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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최초 시행'전국 단위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최초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이달 20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한의치료 중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은 첩약에 건강보험 시범 수가를 적용함으로써 국민 의료비 부담을 덜고, 급여화를 통한 한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실제 지난 2017년 발표된 일반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에서는 한의치료 중 급여적용이 필요 치료법으로 첩약(55.2%), 한약제제(18.3%), 추나요법(9.9%) 등의 순으로 제시된 바 있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1984년 약 2년간 충북 청주·청원 지역에서 실시된 적이 있지만, 전국 단위에서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은 이번 시범사업이 처음이다. 이번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에는 8713개 한의원(전체 한의원의 약 60%·11월19일 발표 기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환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첩약의 조제·탕전은 한의원에서 직접 하거나 한의원 처방에 따라 시범사업 참여 (한)약국 또는 공동이용탕전실에서도 가능하며, 시범사업 참여기관 승인 여부는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시행으로 앞으로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65세 이상) △월경통 등 시범사업 대상질환 환자는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을 방문해 진찰·처방 후 치료용 첩약을 시범수가로 복용할 수 있게 됐다. 환자는 연간 1회 최대 10일까지(5일씩 복용하면 연간 2회) 시범수가의 50%만 부담하고 첩약을 복용할 수 있어 본인부담이 약 5∼7만원으로 경감되며, 특히 10일 이후 동일기관에서 동일 질환으로 이어서 복용할 경우에도 비급여가 아닌 시범수가(전액 본인부담)로 복용할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첩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참여 한의원은 한의사 1인당 1일 4건, 월 30건, 연 300건까지 첩약 시범수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시범사업 실시로 한약재 유통부터 최종 조제까지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위해 탕전실 기준 마련, 조제 내역 제공 및 한약재 규격품 표준코드 시스템 등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 실시로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 등 3개 질환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은 대폭 경감되고 한의약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시범사업 성과 및 건강보험 재정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개선사항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망개나무 잎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과 확인[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본초강목에 나오는 약재인 '망개나무' 잎이 염증 억제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국내에 자생하는 희귀수종 망개나무의 잎 추출물을 12.5μg/mL∼50μg/mL 농도로 처리한 결과, 면역작용 등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산화질소가 28.5%∼60.4%까지 억제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염증이 나타날 때 과도하게 생성되는 염증성 물질 사이토카인 유전자(iNOS, COX-2, TNF-α, IL-1β, IL-6)의 발현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매나무과 낙엽교목인 망개나무는 희귀식물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충북 속리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망개나무는 해독작용 및 간경변 등의 질병에 효능이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망개나무의 항암, 항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효과 등이 보고됐다. '망개나무 잎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을 마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항염증 약물 개발 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광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항염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소재로 망개나무잎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망개나무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용성분 분석, 대량증식 기술 개발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생활치료센터 확보[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정부가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고,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를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집단위험시설의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국민의 안전신문고 참여 요청·중앙합동점검단 현장 활동 등과 함께 이 같은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행안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병실이 부족해지면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제기한 겨울철 대유행 의견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공 및 민간시설 운영의 적정성·접근성·관리성 등을 검토한 결과, 전국 90여 개 시설에서 1만 1720실의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다. 광역시·도 주관으로 운영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시·군·구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 자가격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자가격리 앱’, ‘안심밴드’ 등 자가격리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업무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특히 정당한 사유가 없는 무단이탈자는 일관성 있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받도록 판단기준과 사례를 제시해 지자체에 안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3월부터 11월 현재까지 1만 1376개소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해 총 575건을 현장지도했다. 지난 3월 22일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중앙합동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시설,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지자체의 방역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안전신고자에 대한 포상은 다음달에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민이 현장에서 직접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는 ‘코로나19 안전신고’ 코너를 안전신문고에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안전신고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취약, 방역수칙 위반사항 등 총 2만5392건이 신고됐으며 이중 94.1%인 2만 3903건이 처리됐다.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사전준비, 안전신문고 운영·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적재적소에 맞는 중앙합동점검 등 중대본 2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50+ 여성의 우울증 예방 성분은 DHA와 아라키돈산50 플러스(+) 세대 여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추려면 아라키돈산과 DHA를 즐겨 먹어야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 노인이 DHA를 많이 섭취하면 적게 섭취하는 여성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50%나 낮았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국대 가정교육과 이심열 교수팀이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 8204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오메가-6 지방과 우울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 여성의 n-3계, n-6계 지방산 섭취와 우울증상: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오메가-3나 오메가-6 지방의 하루 섭취량을 기준으로 여성을 4그룹(1그룹 최소 섭취, 4그룹 최다섭취)으로 나눴다. 65세 이상 여성 노인에선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DHA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4그룹 여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1그룹의 절반 수준이었다. 41∼64세 여성에선 오메가-6 지방의 일종인 아라키돈산의 섭취가 많을수록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 아라키돈산 하루 섭취량 기준으로 4그룹 여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은 1그룹 여성의 0.6배 수준이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41∼64세 연령대에선 아라키돈산, 65세 이상에선 DHA를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며 “한국의 50+ 여성에서 DHA 등 오메가-3 지방과 아라키돈산 섭취는 우울증상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채소·과일·계란·생선 등 마그네슘ㆍ비타민 B군ㆍ오메가-3 지방이 우울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30∼65세 미국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오메가-3 지방의 섭취가 많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낮았다. 오메가-3 지방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덜 나오게 함으로써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풀이됐다. 아라키돈산과 DHA가 모두 풍부하게 든 대표적인 식품은 계란이다. 아라키돈산은 계란·생선·육류(특히 동물의 간)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DHA는 고등어ㆍ참치ㆍ정어리 등의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계란엔 DHA·아라키돈산 외에도 행복 물질·숙면 물질로 알려진 세로토닌이 풍부하다. 특히 노른자엔 우울증 등 불안 행동을 억제하는 아연ㆍ콜린도 함유돼 있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계란에 든 최고급 단백질은 혈당을 안정시켜 아드레날린·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도 억제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스트레스가 심해진 요즘 계란은 매우 고마운 식품”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 격상…좌석 띄우기 의무화”서울시(시장권한대행 서정협)는 19일 0시부터 오는 12월 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이에 따른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지표인 최근 1주간 수도권 평균 확진자 수가 125.6명에 이르렀고,(1.5단계 격상 기준 100명) 서울 확진자가 그 중 59.8%(주간 평균 75.1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오전 코로나19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발맞춰 적기 방역조치 강화로 추가적인 확산을 억제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와 함께 수능시험을 대비한 특별방역기간 운영을 통해 학원‧스터디카페‧오락실‧노래방 등에 대한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연말연시를 대비한 집중점검기간(12. 3.~21. 1. 3. 예정)과 특별방역기간(12. 23.~21. 1. 3. 예정)을 운영하는 등 계속해서 시기별 특성에 맞는 방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시설별 특성에 따른 방역수칙이 추가로 적용된다.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와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며,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이용가능인원을 출입구 등에 안내문으로 게시해야 하며,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실내 스탠딩공연장에서도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 식당과 카페는 기존 150㎡ 이상의 시설뿐 아니라 50㎡ 이상 시설에서도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 된다. 또한 서울시 어린이집은 현재 1단계에서도 특별활동 및 외부활동 자제 등 1.5단계에 해당하는 운영지침을 일부 시행 중이었지만 추가로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어린이집에 휴원을 권고하고, 100인 이상의 행사를 금지하는 등의 정부의 1.5단계 시행 지침을 전면 시행한다 당초 100인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했던 집회‧시위 외에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축제 행사 역시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제한된 인원 내에서 개최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는 100인 기준에서는 제외되지만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의 종교행사는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이 참여하도록 제한되며, 종교시설에서 주관하는 모임‧식사‧숙박 등의 행사는 금지된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1.5단계에서는 시설을 운영, 이용하는 시민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이용시설 및 일상생활에서의 개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해 주길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여성의학 및 어린이성장클리닉 개설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이 ‘여성의학클리닉’과 ‘어린이성장클리닉’을 개설했다. 여성의학클리닉은 폐경,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비만에 쉽게 노출되는 여성 환자를 위해 비만 치료에 초점을 맞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화된 비만 검진을 바탕으로 여성 비만 클리닉, 디톡스 클리닉을 제공한다. 특히 여성 비만 클리닉은 한방비만치료 운동프로그램, 영양 상담을 결합한 통합 치료 프로그램으로 개인 체질과 생애 주기 맞춤형 비만치료를 시행, 효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어린이성장클리닉에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호흡기 면역 클리닉, 성장·성조숙증 클리닉, 알레르기 클리닉, 브레인 클리닉, 소아 자동차 사고 클리닉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신형 진단기기를 도입해 아이들의 겪는 어려움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한약이나 스티커침, 레이저침, 뜸, 부항, 추나요법, 호흡기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해 개인의 체질과 성향에 맞는 치료법을 제안한다. 그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과 생활 상담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고객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약재 ‘만형자’ 정유, 천식에 효과 탁월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순비기나무의 열매 정유(essential oil)의 천식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순비기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황해도 이남의 섬이나 해안가에 자생하며, 한의학에서는 ‘만형자’라는 이름으로 감기나 두통, 만성중이염,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은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의 천식 예방 및 개선제로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한 결과,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가 과도한 점액 분비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염증반응이 유도된 호흡기 상피세포(NCI-H292)에 순비기나무의 열매 정유를 처리한 후, 점액 유전자 MUC5AC, MUC5B, MUC4의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가 점액 유전자 중 가장 중요한 분비성 점액유전자인 MUC5AC의 발현을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시켰으며, 또한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 10∼6%농도에서는 점액유전자 MUC5B 발현을 염증치료제인 부데소니드(budesonide)와 유사한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순비기나무 열매 유래 정유 추출물을 포함하는 천식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출원번호 10-2020-0083627)’로 특허 출원했다. 이와 관련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순비기나무의 새로운 효능을 구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순비기나무 정유가 호흡기질환 개선 소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 국내 산림식물정유가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의학 세계화 온라인 홍보관 입주 등록, 23일부터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와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의약 세계화 온라인 홍보관’ 입주 등록이 오는 23일부터 실시된다. 등록기간은 23일 오전 9시부터 30일 23시까지이며 등록 비용은 무료다. 정보 등록 방법은 www.koreanmedicine.org에 ‘회원 가입’ 메뉴를 클릭한 뒤 자료 업로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업로드 된 자료로 만들어진 소개화면은 12월 초에 회원가입한 의료기관, 기업 등이 볼 수 있으며 향후 수정 보완도 가능하다. 입주에 필요한 자료로는 기업체 로고, 메인이미지, 기업 소개 문구(영문 또는 외국어), 기업 소개자료(브로셔), 소개 이미지(제품 사진 등), 기본 정보 (전화번호, 이메일, 홈페이지 외국어 주소, 등), 기타 연결정보(블로그 및 SNS 주소) 등이다. 한편 한의약 세계화 온라인 홍보관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인적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기존에 보건복지부가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던 한의약 세계화 홍보사업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추진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12월 중 오픈해 내년 6월 말까지 1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홍보, 한의약제품 수출 상담 등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한의약 외국인 환자유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홍보관 구성으로는 △기본정보: 한의약 특징, 역사, 정책, 제도, 교육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한의약 관련 기관, 단체, 대학, 연구소 등 링크 △외국인 환자유치 한방 의료기관: 의료기관 정보, 동영상, 공지, 링크 제공 △한의약 기업·제품: 한의약품이나 한방 의료기기 기업 및 제품 정보, 공지, 링크 제공 △한의약 연수·교육 등 체험 프로그램 제공 △온라인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채팅, 온라인 게시판 등 지원 △영어, 일어, 중국어, 한글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 달라지는 사항은 홍보관에 참여할 수 있는 한방의료기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주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원래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한방의료기관으로 한정했으나 더 많은 한의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는 외국어 홈페이지만 있어도 검토 뒤 무료로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주영 과장은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한의약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한의약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으로 입장한 환자 또는 바이어가 해당 병원,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요청할 경우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k-2020@gmail.com/010-3585-7239로 하면 된다. -
원광대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선정’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원진희)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과제 중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연구책임자 이상관 교수)’에 선정돼 7년간 3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뇌졸중 한의임상연구센터로, 국내 한의뇌졸중 진료환경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다기관 실용적 임상연구와 국내 뇌졸중 임상데이터와 정보를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뇌졸중 환자의 동작분석과 생체신호 분석을 통한 뇌졸중 보행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상관 교수(뇌졸중한의중점연구센터장)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뇌졸중 관련 국내 한의임상연구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 선정 이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의임상연구 인프라구축 사업’에 선정돼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하고,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하면서 현재까지 총 41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원진희 병원장은 “향후에도 임상시험센터와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는 진료 시스템과 밀접한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타 의료기관과 차별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암 치료, 한의학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다[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용 한약제제에 관한 근거가 쌓이고 있다. 이 책은 미래 한의학을 전혀 모르고 의료에 종사하는 것이 곤란한 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암치료, 특히 혼합 병태인 약물요법 부작용에는 다성분계(多成分系)인 한약에 따른 전인적(全人的)인 진단, 예방 및 치료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약물요법에 더해, 수술 후 체력 저하나 림프부종 등 외과적 치료에 따른 증상이나 암성통증, 암 악액질(悪液質) 등 완화 관리도 언급한다. ‘표준 치료를 완수하기 위한 한약’을 주제로 다룬 이 책은 암 의료에 종사하는 많은 의료인을 비롯해, 다양한 직종 사람들에게도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영어 논문 중심 근거 소개나 다양한 사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 모토오 요시하루(카나자와 의과대학 종양내과학) 교수는 암 의료 환경이 최근 몇 년간 크게 변화됐다고 설명한다. 그 변화는 의료종사자, 환자,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유전자 진단에 따른 치료 선택, 약물요법과 그에 따른 부작용 초기 발견과 대책, 암 생존자의 지역연계 등의 관점에서 봤을 때, 많은 측면에서 발전했다. 특히 그는 암 약물요법에서는 2018년에 노벨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한 혼조 다스쿠 선생의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역관문억제제는 암을 완전히 치료할 정도로 획기적인 유효성이 확인되지만, 한편으로 위독한 면역 관련 증상이 확인되기에 사용에 있어서 여러 진료과 및 직종 간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 기존 세포장애성 항암제나 21세기에 많이 개발된 분자표적약을 여러 가지로 조합한 요법도 고안되어,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렇듯 실제 임상에서 효과가 최대한 발휘되며, 안전하게 쓰이는데, 보조요법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암 보조요법을 행하기 위한 한의학적 사고방식이나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모토오 요시하루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암 치료에 따른 증상 감소 및 예방, 환자 전신을 살피는 방법, 암 치료에 한약을 사용하는 이유 등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