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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가이드라인’ 배포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30일부터 시행되는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제도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는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수술, 수혈, 전신마취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환자안전사고 △진료기록과 다른 의약품이 투여되거나 용량 또는 경로가 진료기록과 다르게 투여되어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환자안전사고 △다른 환자나 부위의 수술로 환자안전사고 △의료기관 내에서 신체적 폭력으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경우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의 장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사실을 지체 없이 보고토록 하여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보고·환류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인증원은 지난 4월부터 보건의료기관·보건의료인 단체 및 관련 학회의 추천을 받아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가이드라인 개발 TF’를 구성, 국내 임상현장의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환자안전법상 의무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각 호의 조문별 사고 해석 및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환자안전사고의 개념 및 의무보고 대상 판단기준, 시기 판단기준 등 입법기술적 한계로 인해 법 조문상 명확한 해석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실제 보건의료 현장에서 의무보고시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자세히 기술돼 있다. 이와 관련 임영진 원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제도에 대한 인지 부족으로 의료기관이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배포 이후에도 보건의료 현장 및 관계 기관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되는 중대한 환자안전사고의 유형 등을 분석해 개정·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라인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비만환자에 대한 한의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근거 마련 기대”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와 함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째 ‘한방치료와 운동을 연계한 비만탈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 건강지도와 대상자 축소 등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참가자 전원의 만족응답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사업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전북지부 김일수 총무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나? “건보공단 전주북부지사에서 대상자에 대하여 운동지도와 영양상담을 실시하고, 전북지부에서는 대상자에 따라 참여 한의원을 배정하여 한의치료(침, 뜸, 부항, IR, 첩약-태음조위탕)를 실시하여 비만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Q. 그간의 사업 경과는? “201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6년째 꾸준히 진행된 사업으로 사업 결과측면에서도 비만치료에 유효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나타냈다. 이러한 건보공단과 한의사협회의 협력 사업이 건강보험공단측에서도 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사업경과 세부내용 표 참조 Q. 매년 사업이 운영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사업이 건보공단과 긴밀한 협력 하에 6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사업 결과를 건보공단측에서 작성한다는 것은 향후 비만환자에 대한 한의치료가 건강보험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참가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평가도 궁금하다. “건보공단에서 운동지도를 받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한방치료 사업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이 많아서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만큼 한방치료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의 사업종료 후 만족도도 높게 나오고 있다.” Q. 건보공단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계기는? “전주북부지사 건강증진센터 상담의사에 우리 한의사가 채용된 것이 주요하였다. 또한 당시 지부장님께서 지역 의약 관련 단체장들과 친밀한 소통을 해왔던 터에 건보공단 전주 북부지사 이사장님과의 교감이 잘 이루어졌던 것도 사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Q. 참가 한의원은 어떻게 선정했나? “모집된 사업 참가자들의 주소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참여한 회원 모두 사업 지침에 따라 열심히 치료에 임해주었고, 사업 성과에도 모두 만족했다.” Q.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건보공단 건강증진센터가 비대면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어 검사나 운동지도 등이 쉽지 않았다. 사업 대상자도 10명 정도로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건보공단 센터가 전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온전한 결과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Q. 전북지부 총무이사로서 2021년도 전북지부에서 중점 사업계획을 소개해 달라. “2021년 전북지부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된 산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잘 유지해나가고, 기존에 해오던 비만치료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0년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시행되었던 치매예방사업이 잘 진행되었고, 2021년에도 장수군 치매예방사업이 2년째 시행되게 된 것도 의미가 깊다. 새해에는 이 치매예방사업을 전라북도 전체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
“2021년, ‘근거중심 체계’ 구축 위한 벽돌 쌓고파”[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온보드’ 편집장인 이기성 생생한의원장에게 지난해 온보드의 한해살이와 새해의 중점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온보드’(On Board) 편집장을 맡고 있는 대전한의대 00학번 이기성이라고 한다. 대전에서 생생한의원을 경영하고 있다. On Board ‘001 Mosaic’를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때가 4년 전이었다니 시간의 흐름은 언제나 참 빠른 것 같다. 2017년 겨울호를 시작으로 했던 On Board가 얼마 전 2020년 겨울호인 ‘Shot’을 최신호로 해서 총 16권이 세상에 나왔다. 함께 잡지를 만드는 편집위원과 필진 여러분, 그리고 편집실장님, 그리고 한의정보협동조합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남기고 싶다. Q. 진료와 편집장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로컬 한의사이다 보니 하루 일과 대부분을 진료를 하며 보낸다. 진료 시각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다. 조금이라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짬짬이 공부도 하고 논문도 검색해서 치료의 개괄과 케이스를 살피고 나름대로 정리해 컴퓨터 폴더에 저장해 둔다. 여담이지만 이런 병적인 성격 때문에 편집장까지 하게 된 것 같다. On Board 기획회의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편집위원들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저 역시 기사 마감에 쫓겨 편집실장님께 독촉당하며 할당된 기사를 작성하고, 동시에 다른 필진들과 편집위원들을 쪼고 있다. 혼자 모든 글에 대한 윤문과 디자인을 담당했던 1호 때만 해도 자주 ‘현자타임’을 경험했다. 진료 끝나고 PC방에 도착해 새벽 4시까지 잡지 윤문을 하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지금은 On Board도 시스템이 잘 갖춰져서 제가 없어도 잡지가 잘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이것저것 바쁘다보니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 한 번씩 폭음으로 해소하곤 하는 그냥 보통 아저씨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On Board 발행에 미친 영향은? 일단 한의학잡지이다 보니 On Board에서도 코로나 19와 관련된 기획 코너를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저명한 교수님이나 유명 한의사 분들은 아무래도 잘 글을 안 써주시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운 대로 내부에서 기획을 하고, 편집위원 분들과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2020년 가을호였던 ‘015 Raise’에서 ‘지금은 코로나 시대’라는 특집기획 하에 실제 미국에서의 코로나 전화 진료 내용, 전염병에 대한 개괄적 내용, 코로나 시대 재테크 요령, 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콘텐츠 구성할 때 힘든 측면은 코로나19로 여행을 갈 수 없다보니 한의사들의 여행기를 다루는 코너인 ‘Exodus’ 기고가 줄어든 점, 대면 인터뷰나 직접 취재가 힘들어진 점 정도가 있겠다. Q. 지난 해 기획 중 가장 좋았던 콘텐츠와 아쉬웠던 콘텐츠를 꼽는다면? 다들 공들여 주신 글임을 알기에 아쉬웠던 콘텐츠로 제 글을 뽑겠다. 한의학 잡지인 만큼 ‘자살’에 대해 한 번은 다뤄야겠다고 생각해서 의기양양하게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은 ‘AZ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는데,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쓰는 도중 우울해지기도 하고 어떻게 글을 전개해야 할지 몰라서 잠깐 멈추게 돼서 가장 아쉬웠다. 좋은 콘텐츠는 굉장히 많지만, 편집실장님의 기획 하에 외부 유명 필진들의 글을 싣는 ‘한의 인문학’을 2020년 최고 콘텐츠로 뽑고 싶다. 한의계 외부 인사들의 글을 읽다보니 스스로를 더 돌아보게 되더라. Q. 2021년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하는 편집 방향은? 현재 제작 중인 2021년 봄 호는 첩약시범사업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진료부터 청구까지의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다뤄서 다른 한의사 동료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 그 외에도 On Board에서 전체적으로 임상 사례를 좀 더 많이 다루고 싶다. 임상의는 결국 케이스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조합원 분들과 다른 많은 한의사 동료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Q. 올해 이뤄야할 목표가 있다면. 이미 진행 중이지만 논문을 써서 한의학의 근거중심체계에 조그마한 벽돌 하나라도 보태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생각해보면 학문의 세계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대한 학문의 성(城)에 벽돌 한 장을 잘 쌓아올리는 작업뿐이다. 실제로 로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진 않지만 케이스 리포트라도 하나 쓰면 연구자들이나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걸 하기 위해 나름대로 수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0살에는 꼭 케이스리포트라도 하나 써서 남겨보자고 수년 전부터 생각해 왔다. 그 목표를 위해 일단 의무기록을 잘 남기려고 하고, 객관적인 평가도구로 평가도 잘 하려고 노력 중이다. 사실 평가는 환자들 입장에선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증상이 호전됐으면 그걸로 그만인데, 귀찮게 평가에 응해야 하나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평가 과정에서 편견이 들어가기도 한다. ‘바이아스(bias)’ 혹은 ‘비뚤림’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잘생긴 의사가 물어봐서 평가할 때와 못생긴 의사가 물어봐서 평가할 때 다른 답이 나오는 식이다. 이렇듯 완전한 ‘객관’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객관을 추구하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고 본다. 한의계가 학문적으로 발전하려면 이런 기초 단계가 잘 공유된 뒤 ‘집단 증례’가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환자를 엄청나게 많이 본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비염 환자 1000명을 보긴 어렵다. 특정 진단 평가 프로토콜에 따라 비슷한 처방을 여러 군데서 하면, 어쩌면 운 좋게 한국에서도 ‘체계적 고찰’(Systemic Reviews)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가 모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옛날에 이향숙 교수님이 그런 구상을 했다. 연구자들이 디자인을 하면 임상의들이 디자인에 따라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제가 볼 때는 이런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의계가 학문적인 근거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선배님들 중에 일선 진료에서 잘 치료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냉정하게 학문적으로 평가하자면 그분들이 한 게 아무것도 없는 셈이 된다. 학문적인 프로토콜이 없다보니, 데이터의 가치가 단순히 ‘특정 처방으로 좋아졌다’는 식의 미담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훌륭한 치료의학인 한의학이 올바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 명의 한의사로서 억울하다. 중의학은 이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현대의학의 ‘클리셰’에 익숙한 후배들이 선배들의 임상경험을 존중하고 그들의 경험을 학문화시켜 출판한다. 우리도 이런 흐름을 만들어야 임상경험이 풍부한 분들의 성과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자유롭게 남기고 싶은 말은? 2만 명 이상의 한의사가 모인 집단이다 보니 언제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우리 모두 한 배를 탄 동료라는 의식을 가지고 서로 지나치게 반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결국은 더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 -
골다공증의 한의치료 효능 규명한 논문 SCI 저널 게재골다공증에 대한 한의 치료의 효능을 규명한 봄담한방병원 이해수 대표원장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지난 24일 봄담한방병원에 따르면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Ameliorative effects of Osteo-F, a newly developed herbal formula, on osteoporosis via activation of bone formation' 제목으로 실린 이 논문은 오미자·구기자·두충 복합추출물이 조골세포(Osteoblast)의 골생성을 촉진해 골다공증을 치료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성분이 골밀도를 회복시키고 혈중 오스테오칼신과 알칼리인산분해효소의 농도를 높인다는 분석이다. 또 제1형 콜라겐, 골형성단백질(BMP2), 오스테오폰틴 등 골형성에 관련된 인자도 모두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담한방병원 이해수 대표원장은 “유방암 환자 분들이 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받거나 난소암 환자 분들이 수술을 받아 여성호르몬 기능이 줄어들면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면 뼈에서 파골세포의 기능이 항진돼 골흡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뼈조직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약해지고 골절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골다공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경우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약들도 부작용이 있어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연구에 사용된 성분은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조골세포를 활성화시켜서 골형성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여성암환자의 골다공증을 안전하게 예방,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장애인 보건복지정책은?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 지원 등을 위해 2021년도에 달라지는 장애인 보건복지정책을 31일 안내했다. 돌봄 지원, 소득·일자리 지원, 장애인 등록 개선, 건강생활지원, 인권 강화 등 총 5개 분야 20개 사업이 개선‧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생활지원 및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서비스 단가를 현실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한다. 활동지원 인력과 수급자 연계 활성화를 위해 가산급여도 인상된다. 특히,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가 65세 이후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로 전환돼 급여가 감소한 경우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룹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지원을 위해 가산급여(1만4020원(시간당)+3,000원) 및 전담 제공인력이 배치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2개소가 추가 지정·운영(공모 예정)된다. 체계적인 의료지원 및 중앙지원단(서울대병원)의 본격 운영을 통해 거점병원의 역량도 강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인 확진자가 안심하고 감염병과 관련한 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립재활원에 ’장애인전담병상‘ 마련을 마련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센터 및 권역재활병원(전북권) 건립도 확대된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은 기존 16개에서 36개로 확대되며,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도 신규로 8개소가 지정된다. 정충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다양한 장애인 보건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으로 반영·추진토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들이 몰라서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1월중 인포그래픽과 팸플릿을 제작해 장애인 단체, 지자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새해 비급여 관리 강화…가격 공개·설명 의무화 등새해부터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 공개가 확대되고 의료진의 설명도 의무화되는 등 비급여 관리가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적정한 의료공급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비급여관리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비급여는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건강보험 급여대상에서 제외돼 환자가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진료다. 의료현장의 자율성과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신의료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의료인의 적정한 의료제공과 환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기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비급여는 건강보험 총진료비 103조3000억원(19년 기준)중 16조6000억원을 차지하는데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7.6%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대책이 마련됐다. 종합대책은 △합리적인 비급여 이용 촉진 △적정 비급여 공급기반 마련 △비급여 표준화 등 효율적 관리기반 구축 △비급여관리 거버넌스 협력 강화 등 총 4개 분야의 12개 주요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합리적 비급여 이용 촉진'을 위해 2021년 1월부터 병원급 이상의 비급여 가격정보 공개를 의원급에도 적용하고 공개 항목도 확대한다. 진료상 필요한 비급여 진료의 항목·가격을 환자가 사전에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진료 전에 설명하는 ‘비급여 사전설명제도’도 시행된다. 선택진료비 제도 폐지에 따라 영수증 서식을 개선하고, 비급여 진료 관련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세부내역 개선도 추진한다. 의료법 개정(2020.12.2 본회의 통과)에 따라 2021년 6월 30일 시행 예정인 비급여 진료 보고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비급여의 현황과 규모 파악 등 ‘체계적인 관리기반’도 마련된다. 진료 후 급여·비급여 여부가 적용되는 기준비급여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이용실태 파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급여 의료기술의 효과 검증과 적정 진료 유도를 위해 단계적 의료기술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급여화 검토 및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관리 가능한 항목 중심으로 명칭 및 코드 표준화 방안도 마련한다. 비급여를 `의학적 비급여’와 ‘선택적 비급여’로 재분류하고, 의학적 비급여의 효과성 등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 거버넌스 협력 강화를 위해 국민 상당수가 가입한 실손의료보험(3800만 건)이 국민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사 의료보험제도 간 연계‧협력도 추진한다. 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소관하는 시행령을 제정해 공사보험 제도 간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와 제도개선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종합대책의 주요 비급여관리기전들을 2023년까지 마련하고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에 포함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각 영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현준 복지부 의료보장심의관은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2017년에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함께 국민의 적정한 의료비 부담을 위한 첫 번째 비급여관리 종합대책”이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비자 단체와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해 적정한 의료공급과 합리적 의료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이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그동안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길벗은 지난 2006년 8월26일 창립한 이후 진료활동 및 건강강좌 등을 통해 의료소외계층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꾸준하게 함께해 왔다. 길벗에서 시행하고 있는 활동을 살펴보면 우선 ‘대전 벧엘의집 희망진료센터’에서 대전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진료를 비롯해 △‘성남외국인주민복지센터 한방무료진료소’에서의 외국인주민 진료 △서강대 예수회센터 더불어휴 진료소에서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조합 활동가 진료 △‘원주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진료 등을 하고 있다. 또 매년 1∼2회씩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의 연대를 통해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인사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침 치료, 첩약 지원 등의 치유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 학기 방학마다 2∼40명의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방문해 보건사업 및 한의진료활동, 한약을 지원하는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건설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과 연대협약 체결을 통해 조합원 건강교육과 진료지원을 실시, 노동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단체, 지역단체 등 다양한 단체 활동가들에게 건강강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고, 여러 투쟁 현장과의 의료연대활동을 통해 인도적인 의료지원과 더불어 심리적 지지기반을 마련키도 했다. 이와 함께 길벗 회원 한의원들에서는 사회단체활동가 건강지원사업인 ‘살구나무’ 프로그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사회단체활동가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단체와 사람 및 성남시 의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남 이로운재단과 나눔과 연대 실천 협악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민중의 소리’와 ‘농정신문’에 정기적으로 건강칼럼을 게재, 국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올바른 상식 전달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보건의료학생캠프를 기획해 대학 내 건강증진활동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전국 한의과대학에서 보건의료, 인문학 등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해 한의대생들의 다양한 국민건강 증진활동에 참여 동기를 높이고 활발한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주연 길벗 한의사모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 중에는 더 아픈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연대가 필요한 곳도 더 많아지고 있다”며 “길벗은 누구나 건강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한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지석 길벗 학생모임 대표도 “사람이 중심되는 따뜻한 사회,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한의대생들도 뜨거운 연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政, 국시 거부 의대생에 추가 시험 기회 부여보건복지부는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매년 하반기에 1회 실시되던 실기시험이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초부터 시행되는 만큼 사실상 지난 국시 거부 의대생들에 추가 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셈이다. 복지부의 이 같은 결정은 △공공의료 강화 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충, △취약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서는 기존 의사인력 배출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시험은 최대한 앞당겨 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내년에는 당초 인원 3200명과 응시취소자 2700여 명을 합해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을 진행해야 함에 따른 시험기간 장기화, 표준화 환자의 관리 등 시험운영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1~2월 실기시험 응시 후 의사면허 취득자에 대한 인턴전형 시 지역‧공공의료 분야 인력충원 시급성을 고려하여 비수도권‧공공병원 정원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국시 문제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의료인력 공백을 최소화해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한의사회,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 전달 -
여한의사회, 소외 이웃에 온정을 전하다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연말을 맞아 곳곳의 소외이웃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6일에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와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 자녀들과 부모들을 위해 의료약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27일에는 미혼모 쉼터인 스텔라의 집을 찾아 면역력 증진 약품을 전달했다. 30일에는 홀트아동복지회에, 31일에는 그동안 매달 방문했던 성북쉼터 벗들의 집을 찾아 후원금과 약품을 전달했다. 여한 측은 올 초 다양한 나눔 활동이 계획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실천하지 못한 탓에 연말을 맞아 물품 위주의 집중적인 릴레이 기부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선 여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지면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소외돼 어려운 지경”이라며 “미혼 한부모들의 경우 그나마 하던 아르바이트도 끊기고 생계가 더욱 막막해지고 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립 이래 의료 사각권에 있는 이웃들에게 꾸준히 의료봉사를 펼쳐온 여한의사회는 예전처럼 의료봉사를 하지 못해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과 약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