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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서울시한의사회 첫 시동…주요 현안 심층 논의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4·15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 2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제34대 서울지부의 본격적인 회무에 나섰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박성우 회장은 강남구한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김정국 회장에게 인준서 수여를 시작으로 제34대 당연직/임명직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서울시한의사회를 한의계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미래서울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박성우 회장의 말처럼 제34대 서울지부 이사진은 중앙회·지부 회무경력을 가진 부회장과 더불어 2030대 젊은 이사들로 꾸려졌다. 관록과 패기의 조화를 통해 회무를 이끌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추후 제34대 서울지부 집행부에 대한 공과를 평가받는 날이 올 때 ‘저 박성우가 한의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길러냈다’라고 평가받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주요 회무경과와 함께 제68회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 회의결과,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중단을 위한 서울 3개 의료단체 공동 성명 발표 결과 등이 상세히 보고됐다. 또 의안 심의에서는 △임원 업무 분장의 건 △위원회 구성의 건 △2021년 회원 보수교육 실시의 건 △2021년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에 관한 건 △2021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관한 건 △2021회계연도 회비 및 각종 부담금 수납 협조의 건 △기타 안건 등이 상정돼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회 구성의 건에서는 정기총회에서의 회칙 개정에 따라 특별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로 신설된 교의운영위원회를 비롯 재무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등 상설위원회의 구성과 더불어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추진위원회,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추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21년 회원 보수교육 실시의 건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전년과 같이 온라인을 통한 보수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교육 일정 및 과목 등 전반적인 사항을 학술 및 보수교육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특히 ‘21년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과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들 사업이 서울지부의 역점사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의사의 의권 확대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보다 세밀한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 제34대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성우 △수석부회장: 박태호 △부회장: 김정국, 라이문트 로이어, 이세연, 김민수, 문성제, 임재환, 이혁재, 김난희, 박지나, 초재승 △총무이사: 허준, 정현웅 △기획이사: 김흥수 △학술이사: 이재희 △법제이사: 김동훈 △의무이사: 서효원 △약무이사: 윤영희 △보험이사: 위지훈 △국제이사: 남호문 △정보통신이사: 김동희 △홍보이사: 한창, 문홍진 △문화체육이사: 허원상 -
‘내일채움공제’ 중소 법인병원 근로자도 가입 가능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는 성과보상공제사업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이하 중소기업인력법) 개정안이 지난 4월20일 공포돼 오는 10월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과보상공제사업이란 근로자,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만기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공제사업으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내일채움공제(중기부),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부)가 있다. 그동안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병원, 의원, 한의원 등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해당돼 그 병원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성과보상공제사업의 가입대상인 반면 ‘의료법’ 시행령 제20조에 따라 비영리성을 가져야 하는 의료법인과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의 근로자는 개인병원과 동일한 의료행위를 수행함에도 해당 의료기관이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아 성과보상공제사업 가입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었다. 이러한 불합리성을 해소하고자 성과보상공제사업의 가입대상에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추가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이번 중소기업인력법 개정을 통해 동일한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근로자간 형평성 지적을 해소하고 지방소재 중소병원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가입대상의 확대에 따라 비영리의료기관 근로자 14만여 명이 추가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인력법에서 위임된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 규모를 정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성이 높은 병원의 특수성과 코로나19 감염병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외적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며 “향후 의료기관 근로자의 자산 형성은 물론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해 지방의료기관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시원, ‘국가시험에서의 역량평가’ 학술세미나 개최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오는 27일 ‘국가시험에서의 역량평가’를 주제로 2021년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세션1에서 신수진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규간호사의 실무역량평가 중심의 국가시험 제도(Jason Schwartz of NCSBN Director)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간호사의 국가시험 및 면허관리체계 개선방안 연구(탁영란 한양대 교수) △질의응답 및 토의(조문숙 병원간호사회장·송준아 고려대 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세션2에서는 한재진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호주 의사 국가시험의 비대면 실기시험(Carl Matheson of MAC Director) △역량평가를 위한 의사 실기시험 제도의 변화(박훈기 한양대 교수) △질의응답 및 토의(명선정 서울대 교수) 등이 진행된다. 최애숙 백석문화대 교수가 이끄는 세션3에서는 △직무기반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을 위한 개선 연구(남영희 남서울대 교수) △질의응답 및 토의(박진아 호원대 교수)의 순서로 세미나가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고 있으며 세미나 종료 후에는 유튜브 라이브 등을 통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국시원 연구개발부(02-2087-8955~8957)나 seminar@kuksiwon.or.kr로 하면 된다. 국시원 관계자는 “국시원은 매해 국가시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과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역량 평가를 모색하는 이번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식약처,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개정안 행정예고[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권백’의 명명자 개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 국제거래 협약에 따른 ‘천산갑’ 삭제 등의 내용을 포함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한약(생약) 연구사업 결과와 제조업체 등의 시험법 개정 요청 사항을 반영한 이번 개정안은 7월 1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아교’의 확인시험 등 12개 품목의 기준·시험방법 개선 △‘권백’의 명명자 개정 등 6개 품목의 학명, 명명자 개정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른 ‘천산갑’ 삭제 등 8개 품목의 규격집 삭제 등이다. 특히 식약처는 한약(생약) 및 그 제제의 시험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아교’등 12개 품목의 시험방법에 최신 과학 기술을 반영했다. 식약처는 “행정예고 기간에 관련 업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검토·반영해 한약(생약) 품질기준 개선과 국내 한약(생약) 제조·수입업체의 품질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약(생약)의 철저한 품질기준 관리로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기준·규격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의협과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원활한 협력방안 모색지난 3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업무를 시작한 이진수 위원장이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를 방문,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업무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한의협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한의협에서는 홍주의 회장과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가, 위원회에서는 이진수 위원장 및 박재현 위원, 위원회 운영부 김무성 부장·임은희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진수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회의 역할 변화에 대한 대내외적인 요구를 반영, 앞으로 위원회 본연의 기능인 의약학적 타당성 판단과 근거 기반 심사기준 마련 등 위원회 기능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한의협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며 “더불어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경증 환자의 병원 입원치료 적정성 관련 안건으로 올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한의협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홍주의 회장은 “위원회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한의협에서는 관련 사안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전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요양급여비용(진료비)의 심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업무를 공정하고 전문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 위원장을 포함한 90명 이내의 상근심사위원과 1000명 이내의 비상근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업무 및 기능은 △의·약학적인 전문적 판단을 요하는 요양급여비용의 심사, 심사 모니터링 및 개선에 관한 업무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 평가 모니터링 및 개선에 관한 업무 △수가·환자분류체계·상대가치 모니터링 및 개선에 관한 업무 △의·약학적인 전문적 판단을 요하는 행위, 약제 및 치료재료의 급여 여부와 상대가치에 관한 사항 심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 심사지침에 관한 사항 심의·개선 업무 △다른 법령에 의하여 위탁받은 의·약학적 전문적 판단을 요하는 급여비용의 심사 등이다. -
이진수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 방문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민 홍보 서포터즈’ 모집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하 보의연)이 2021년 기관 공식 홍보 사절단 ‘NECA 서포터즈’를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NECA 서포터즈’는 보의연에서 수행한 보건의료연구를 활용해 국민이 궁금해 하거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의료정보 콘텐츠로 제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자기소개 영상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보의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의 면접은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며, 서류와 영상을 토대로 심사해 10명 이내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은 6월부터 시작된다. ‘NECA 서포터즈’로 선발될 경우 무료 교육과 활동비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콘텐츠 제작법 및 온라인 홍보 전략 등의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서포터즈 활동과 개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의연에서 시행하는 공식 행사에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또한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서포터즈 임명장 및 수료증과 함께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해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hsa@neca.re.kr)로 접수하면 된다. 한광협 원장은 “‘NECA 서포터즈’는 국민이 직접 보건의료연구 과정에 참여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열정과 적극성을 겸비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해석곡도서관-석곡선생 사랑회, ‘석곡 약초장’ 조성[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포항시 동해석곡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 동호회인 ‘석곡선생 사랑회’가 약초장을 조성하고 수확된 약초를 이용해 만든 음료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지난 16일 포항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석곡선생 사랑회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부양학설을 바탕으로 하는 즉, 양기를 돋게 하는 약초들인 인삼, 부자 등의 약초를 실제 재배하기도 하고 시음을 통해 선생의 부양의학 주창론을 실제 체험하는 약초장을 마련했다. 석곡 이규준의 부양의학은 한국 성리학을 철학적 토대로 질병 때문에 밀려나는 양기나 생명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의학으로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정신의학, 예방의학과 관련이 깊은 의학사상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립도서관 구진규 관장은 “동해석곡도서관이 석곡 이규준 특성화 도서관으로 선생의 애민정신이 녹아있는 학문과 사상이 널리 알려지고 주목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석곡선생 사랑회’의 다양한 활동과 운영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의 마지막 유의 석곡 이규준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선생의 업적과 작품을 널리 알리고 탐구하기 위해 발족된 석곡선생 사랑회는 사회단체 등록을 한 데 이어 선생의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 낭송 및 연극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선생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
한의의료기관 모든 종사자 조기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의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 외에도 행정, 기타 업무 종사자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대상자에 포함돼 오는 6월3일까지 백신접종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분기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접종대상은 2분기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로서 병·의원 및 약국 전체종사자를 비롯한 장애인 노인 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사회필수인력, 사회취약돌봄 종사자 등이다. 백신 접종기간은 오는 6월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며, 이번 사전예약을 신청한 한의의료기관 종사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내원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수 있다. 사전예약 방법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및 모바일에서 신청 가능하며, 중앙 콜센터(1339)나 지자체 각 예약상담 전화번호,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소 예약 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규입사 및 이직 등의 사유로 누락된 대상자는 증빙자료(재직증명서, 근로계약서 등)를 지참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 제출해 접종 대상자로 등록 요청하면 된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의료기관 종사자 중 코로나 백신 조기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2분기 접종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두 차례(1차 3000명, 2차 5200명)에 걸쳐 한의의료기관 인력 현황을 조사한 뒤 이를 관련기관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 관계자는 “연일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고자 한의협은 한의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군이 조기접종 대상자로 포함 되도록 명단을 구축해 질병관리청 등에 요청해 왔다”면서 “우리 협회의 요청 등을 반영하여 추가 사전예약 및 접종기간 등이 통지되었음으로 사전 예방접종을 원하시는 한의사 및 간호조무사, 한의의료기관 종사자들께서 참고해 주실 것을 안내 드린다”고 말했다. -
안면신경마비 대한 ‘와사해표탕’ 신경치료 효과 ‘입증’최근 눈과 입 주변 근육이 마비돼 얼굴이 비뚤어지고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면역력 약화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18만8806명으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의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9만9342명으로 양방진료 환자 수 8만9464명보다 1만명이나 높게 나타나, 한의진료에 대한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을 보여준다.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즉시 집중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효과를 높이고 후유증도 방지할 수 있으며, 이때 한의약에서는 한약을 통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신경 손상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런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현성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자생한방병원 안면신경마비 클리닉에서 처방되고 있는 와사해표탕의 주요 한약재인 ‘택란’의 신경치료 효과를 실험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뇌 표면을 이루는 대뇌피질뉴런을 대상으로 택란 추출물이 신경세포의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재생 인자를 활성화시켜 신경손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Inflammation Research(IF=4.953)’에 게재됐다. 대뇌피질뉴런은 대뇌피질에 존재하는 신경세포를 말한다.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는 감각과 운동, 언어 등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대뇌피질뉴런을 대상으로 신경계 질환 치료와 관련해 신경 보호 및 재생 효과가 있으면서도 항염증 효과를 지닌 한약 추출물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꿀풀과 식물인 쉽싸리의 전초를 말린 한약재인 ‘택란’은 독성이 적고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신경계 질환과 부인과 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택란의 항산화·항염증 효과에 대한 기초 연구는 있었지만, 와사해표탕이 자생안면마비 클리닉의 대표처방으로 임상적으로 다용되는 것에 비해 효과 신경보호 효과와 관련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배아 17일차 실험쥐의 대뇌피질에서 분리한 뉴런을 대상으로 택란 추출물의 신경보호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대뇌피질의 신경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을 유도한 뒤 택란 추출물을 다양한 농도로 처리했다. 그 결과 택란 추출물을 처리한 신경세포에서 축삭돌기의 재생이 빠르게 회복했으며, 택란 추출물의 농도가 진할수록 축삭돌기의 재생도 활발해졌다. 또한 택란 추출물을 처리한 신경세포에서는 농도에 따라 증가 및 재생이 유도돼 축삭돌기가 회복됐으며, 염증유도인자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의 활성도 억제했다. 즉 택란을 처리한 신경세포에서는 NLRP3 인플라마좀을 구성하는 NLRP3와 ASC, caspase-1의 발현이 감소됐을 뿐만 아니라 신경재생을 유도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신경성장인자(NGF)의 발현도 증가시켜 택란의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와 관련 논문의 제1저자인 김현성 선임연구원은 “와사해표탕에서 주요 한약재로 활용되고 있는 택란의 신경치료학적 효과를 입증하고자 실험연구를 실시했다”며 “이 연구를 통해 택란의 신경보호 및 재생 효과가 밝혀진 만큼 매년 증가하는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효과적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중추신경계 염증 치료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