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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항목 상시 제안 시스템 운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국가 의료 질 및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이하 적정성평가)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신규 평가항목 상시 제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상시 의견 제안이 가능한 온라인 기반 시스템으로, 국민과 의료계의 적정성평가 제안 참여를 활성화 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민건강과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평가항목을 발굴하기 위해 구축됐다. 또한 평가영역의 양적·질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의료 질 평가의 사각지대를 신규 평가항목 제안을 통해 찾고, 적정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평가항목 제안은 서면 제안과 평가정보뱅크를 통한 온라인 제안으로 병행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면 제안은 의료계, 소비자·환자 단체 및 관련 학회 등에 이달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주간 요청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제안된 평가항목은 신규 여부 및 우선순위 등 검토를 거친 후 의료평가조정위원회의 보고 또는 심의를 통해 신규 평가 후보항목으로 선정된다. 국민과 의료계가 직접 참여해 질병, 수술, 약제 사용 등 적정성평가가 필요한 항목(대상)을 제안하고, 신규 평가 후보 항목으로 발굴하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회 서면 제안으로 실시돼 왔으며, 그동안 제안돼 신규 평가후보항목으로 선정된 16항목은 평가지표 개발, 예비평가 또는 본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변의형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의료 질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정성 평가의 균형적인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평가가 필요한 질환이나 의료서비스에 대해 국민이나 의료현장이 언제 어디서든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제안시스템 이용 활성화로 국민건강 향상 및 의료 질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산청 동의보감촌 진출입 관문 ‘동의문·보감문’ 준공산청동의보감촌의 진출입 관문인 ‘동의문(정문)’과 ‘보감문(후문)’이 준공됐다. 산청군은 ‘동의·보감문 조성공사’를 완료하는 등 동의보감촌 진출입로 정비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동의·보감문’은 ‘일주문’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 진출입 관문의 면모를 갖췄으며, 길이 23m·폭 12m·높이 13m 규모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는데, 현판 글씨는 전 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장을 지낸 신구 윤효석 선생이 썼고, 판각은 서각 명장이자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담 구성본 선생이 새겼다. 단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수교육조교인 일정 이욱 선생이 그려냈다. 이와 함께 산청군은 오는 2023년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체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의보감촌 전경은 물론 왕산과 웅석봉 군립공원, 멀리 황매산까지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출렁다리인 ‘힐링교’ 건립사업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지리산 산약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산약초재배단지를 만드는 한편 동의보감촌을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치유의 숲도 조성하고 있다. 산청군은 2013년 제1회 엑스포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만에 열릴 예정인 제2회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엑스포 개최 이후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한방항노화 테마 웰니스 관광 허브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재근 산청군수는 “동의보감촌은 지난 2013년 제1회 엑스포 이후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 한방항노화 힐링테마파크로 성장했다”며 “2023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두 번째 산청엑스포는 물론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한방항노화 테마 웰니스 관광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편작·화타와 그 후예들의 이야기 -중국의 의약신앙과 사회사중국 약시사와 약왕설화, 근대 상업과 민간 전통의 만남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축, 중의학의 문화·사회·상업사를 가로지르다 상인의 나라 중국이라는 미로를 ‘의약(醫藥)’이라는 열쇠로 탐험하는 수작이 출간됐다. 10여년 남짓 중국에서 연구해 온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 이민호 박사는 중국 전통 명의들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뿐만 아니라, 약왕묘와 상인, 약업경제를 둘러싼 구조를 낱낱이 밝혀냈다. 고향을 떠나 외지로 나간 약상들의 발걸음 따라 떠들썩한 시장 풍경과 일화가 끝 간 데 없이 이어진다. 약신 숭배와 약왕묘 중국의 민간신앙 가운데 약왕신앙은 고대의 삼황부터 당송대까지의 역대 신의(神醫)들에 대한 숭배이다. 저자는 편작, 화타 등만이 아니라 무장 출신 비동과 복건·대만의 의신인 오도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약신들의 설화와 전설을 소개한다. 장중경이 치료용으로 만들어 먹인 귀 모양의 교자(餃子)와 손사막이 창안한 도소약주(屠蘇藥酒)는 춘절의 풍속이 되었으며, 호랑이와 용을 치료하고 병자를 ‘기사회생’시킨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약왕신앙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천여 곳의 약왕묘로 확인되는데, 주로 약신들이 탄생한 곳이나 의료 활동을 벌인 지역에 건립되었다. 신앙과 약상, 약업경제의 선순환 약왕묘에서는 대략 수일에서 길게는 한 달 넘게 전업시장의 교역 행사이자 일종의 지역축제인 묘회(廟會)가 열렸다. 손사막이 도를 닦았던 섬서성 약왕산 묘회가 열리면 사묘 안에서는 약왕을 배알하였고, 부근에는 노점상들이 들어서며, 광장과 희루에서는 공연이 펼쳐졌다. 사대약도(四大藥都) 가운데 으뜸인 안국(安國)의 약왕묘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약상 조직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공간이기도 하였고, 이곳에서 섬기는 비동은 상인들의 업종 신으로도 기능했다. 이 사례들은 민간신앙으로 파생된 묘회라는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약업 경제가 성장했다는 저자의 지적을 적절하게 뒷받침해 준다. 약상들, 약시에서 방(幇)을 결성하다 명나라 중기에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 등 사회변혁과 맞물러 묘회 등도 급속히 발전함으로써 명청대 약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저자는 약업 발달의 구체적인 예로서 우주, 장수 등 대표적인 약재 도시 6곳의 교통과 자연환경, 약재자원을 들고, 각 약시의 성장과 변천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취재한다. 또한 이들 약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13방 등 지역별 약방을 다룬다. 지연을 중시하는 중국 약상들은 각지에 동향사람들 중심의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이다. 주주제와 프랜차이즈 경영의 무안방, 호(號)·행(行)·점(店)·장(庄)으로 운영한 장수방 등의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방식은 중국 근대 상업경제나 경영사의 모식으로서도 연구될 가치가 있다. 우황청심환부터 총관도수까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한의문화의 원류를 찾을수 있다. 이에 이 책은 동의학(東醫學), 곧 한의학(韓醫學)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한의사와 한의학도들에게 중요한 보조자료가 된다. 또한 이 책이 조명하는 약왕신앙과 약시 및 약상조직은 중국의 전통과 근현대, 종교와 상업문화가 얽혀 있는 원석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은 한의와 중의, 전통과 근대 상업의 교차로를 깊고도 폭넓게 파악케 하는 특별한 저작이라고 할 것이다. △출판: 지식산업사(02-734-1978) △152*225/496 쪽/ 25,000원 -
원광대, 5·18민주화운동 임균수 열사 추모행사 거행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18일 교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인 ‘故임균수 열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광주 출생인 故임균수 열사는 원광대 한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시위에 나섰다가 계엄군 발포로 사망했으며, 5·18민주유공자로 지정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원광대는 1987년 임균수 열사 추모를 위한 광장을 수덕호 주변에 만들어 추모비를 세웠으며, 지금은 건물신축으로 인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으로 추모비를 옮겨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박맹수 총장을 비롯 대학 운영위원과 교직원노동조합, 한의과대학 교수,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설명 기도가 이어졌다. 이날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군복무 시절을 회상한 박맹수 총장은 “비록 광주 현장에는 없었지만, 평생토록 희생자분들에게 가슴 깊이 죄책감을 안고 살아왔다”며 “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분들은 이 나라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고, 평화의 세상, 상생 공존의 세상이 되길 염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균수 열사와 동기인 정명재 동문은 “임균수 민주열사를 배출한 원광대 한의과대학 동문으로서, 자랑스러운 민주 전통과 의식을 갖춘 자부심 있는 한의인으로서 앞으로도 모교가 전통을 세워 이어나가는 명예의 전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균수 열사 부친인 임병대 씨는 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아들 몫의 보상금과 사재를 털어 ‘무등·경산장학회’를 설립, 1987년부터 매년 아들의 모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즈음하여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
테라젝아시아, 굿닥터스나눔단에 기부금 전달마이크로니들 원천특허 보유기업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가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이하 굿닥터스나눔단· 단장 강인정)에 지난 17일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경동 대표는 “이번 기부금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한의약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후원 의사를 밝혔다. 강인정 단장은 “국내외 보건의료 증진 등 굿닥터스나눔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김경동 대표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후원금을 기부 취지에 맞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이번 기부금을 천연물 바이오 기술 등을 응용한 신약 및 관련 분야 기술 연구와 의료취약지역의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3월 천연물 바이오기술 연구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 사례집’ 발간[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신속 개발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 사례집’을 18일 발간한다. 이번 사례집은 제약업체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에서 승인받은 임상시험 정보를 담았다. 특히 식약처는 임상시험 경험이 많지 않은 업체가 실제 승인 사례를 참고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국산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사례집의 주요 내용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기전별 임상시험 승인 현황(항바이러스제, 면역조절제) △개별 임상시험의 피험자수, 대상자, 주요 선정기준과 제외기준 정보 △임상시험 단계별 유효성 평가변수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집이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 사례집’은 식약처 누리집(http://mfds.go.kr) >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한의사회, 2021 리더십 워크숍·전국이사회 개최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15일 ‘2021년 대한여한의사회 리더십 워크숍 및 전국이사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김영선 여한 회장은 "코로나19로 미뤄왔던 전국이사회를 개최하는 김에 코로나로 기존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 여한의사 회원들의 개인별 비전과 목표 설정 및 리더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최했다"며 "이번 워크숍 과정을 통해 다방면에 걸친 지식과 소양을 겸비한 여성 한의사 리더를 양성하고 여한의사의 지역 사회 발전 참여 의식을 고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전에 배포된 설문을 마친 뒤 사전 진단 결과지를 서로 주고 받으며 짧지만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대면은 아니지만 얼굴을 마주한 전국 지부 임원들과 공통의 정서를 공유하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된 갤럽 강점 검사는 40년 동안 1000만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를 통해 인간의 재능을 3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 중 자신의 가장 뛰어난 다섯가지 재능을 알아내 강점을 개발, 타고난 재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검사법으로 박지선 이데에 컨설팅 대표가 진행했다. 민예은 여한 총무이사는 "요즘 사회의 이면들을 보면 타인의 우월함과의 비교를 통해 느껴지는 자신의 단점을 크게 의식하고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는데 자신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었다"며 "5가지 강점을 중심으로 다른 재능들을 보완해 나가는 계기로 만드는 법, 타인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 배웠고 이번 워크숍이 임원 개개인뿐만 아니라 여한의사회의 강점을 찾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전국이사회에서는 중앙회의 2020년 회무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여한의 2021년 사업계획 '의료봉사' 분야에서는 정기 의료봉사로 나눔의 집,이주여성 의료봉사,장애인 부모 연대, 스텔라의 집 미혼모 정기 의료봉사가 계획돼 있으며 비정기로 홀트 미혼 한부모 가족센터 의료지원, 천재지변 등 긴급 의료봉사 및 지회별 무료진료와 연계한 한의학 홍보가 예정돼 있다. '정책사업'으로는 여성과총 선정 사업인 성폭력 관련 사회안전망 확충 및 피해자 의료지원의 한의의료인 역할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의료기관 내 여성의료인에 대한 폭행, 성희롱 실태 설문조사가 계획돼 있다. 그 외 '정보통신, 홍보사업'으로 매달 3편씩 유튜브 촬영과 웹툰 형식의 생리통 홍보지 발간, 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 등이 보고됐다. -
온라인 의약품 해외구매대행 명백한 불법![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8일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해외 구매대행하겠다고 광고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338곳을 적발, 접속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항히스타민제를 포함한 알레르기·비염 의약품 등 판매 광고(94곳) △기관지의 가래 제거 등을 목적으로 한 진해거담제 등 판매 광고(156곳) △해열·진통·소염 관련 의약품 판매 광고(88곳) 등이다.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 광고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특히,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 의약품은 졸음, 진정 작용과 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주의해 복용해야 한다. 또한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한 제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가 임의로 판단 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인 온라인 의약품의 판매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온라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 적발 의약품 -
우리나라 여성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연 폐경 나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비만 위험은 커졌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자연 폐경 여성 4485명의 자연 폐경 나이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자연 폐경 연령과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유병률의 관계)는 대한보건협회가 내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전체 연구 대상 여성의 평균 자연 폐경 나이는 49.9세였다. 박 교수팀은 여성을 자연 폐경 나이에 따라 40∼44세 그룹, 45∼49세 그룹, 50∼54세 그룹, 55세 이상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자연 폐경 나이의 과소(過小)는 여성의 비만율에 영향을 미쳤다. 자연 폐경 나이가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그룹의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가 높을수록 자연 폐경 나이도 증가했다. 자연 폐경 나이가 55세 이상인 그룹의 비만율(BMI 25 이상)은 43.5%로, 45∼49세 그룹(33.0%), 50∼54세 그룹(35.8%)보다 높았다. 자연 폐경 나이가 40∼44세인 그룹의 비만율은 40.5%였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기존 메타 분석(meta analysis, 수년간에 걸쳐 이뤄진 여러 연구결과를 모아 재분석) 연구에서도 과체중 또는 비만한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가 많았다”며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주로 분비되지만, 비만한 여성의 지방조직에서 합성된 에스트라디올이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선 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연령과 고혈압ㆍ당뇨병ㆍ고지혈증 유병률의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단, 20세 이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여성의 폐경 나이는 낮았고, 50세 이후에 당뇨병에 걸린 여성의 폐경 나이가 많았다. 1형(소아형) 당뇨병 환자는 낮은 폐경 나이,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는 높은 폐경 나이를 나타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른 폐경을 유도한다고 알려진 저체중ㆍ흡연 문제를 해소해 조기 폐경을 예방하면 여성호르몬의 혈관보호 효과를 더 길게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PA 문제, 전체 의료계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8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PA(Physician Assistant·진료보조인력) 문제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해법 마련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2일 ‘불법의료 고발 현장 좌담회’를 개최, 현장 간호사들이 직접 경험한 불법의료 사례를 증언하며 사태의 심각성이 방송사와 언론사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하는 한편 불법의료 및 PA 문제 해결, 안전한 의료현장을 위해 의사협회·병원협회·전공의협의회·정부에 다양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촉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립대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PA 문제 해결방안으로 PA를 ‘임상전담간호사’로 용어를 변경하고 공식 인정하겠다고 나섰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얼핏 보면 서울대학교병원이 내부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사실상 본질적 해결책 없는 의사 부족으로 인한 의료기관들의 불법행위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에 대한 불법행위 강요를 공식화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특히 현행법상 의사 업무의 불법적인 대리 행위에 대해 서울대학병원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극복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조차 없다. 즉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업무에 대한 법적인 재정비와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분장 없이 만들어지는 개별 병원의 제도가 현행법보다 우위에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의 PA 공식화 발표 이전에 지금까지 행해져 왔던 PA 업무들의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내부 운영위원회에서 다루는 내용과 교육 훈련과정 등을 확인할 방법조차 없으며 불법행위가 있었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밝히고 있지 않다”며 “이러한 가운데 PA 공식화 선언은 그 의도가 불분명하며 특히 지난해 의사 집단 진료 거부시 동조했던 대형병원의 병원장들의 행태를 볼 때 더더욱 의사인력 확대 반대 등 의사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하나의 방편은 아닌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특히 “PA의 급격한 양산과 의사업무 대리행위의 본질적 문제는 의사 부족”이라고 지적한 보건의료노조는 “의약분업의 비정상적 산물로 이어진 의대정원 동결이 지금의 의사부족 사태와 불법의료를 양산했다”며 “PA 문제 해결을 이야기할 때 의사인력 확대방안이 당연히 우선 논의돼야 하며, 의사인력 확충 없는 개별 병원의 PA 공식화는 실질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상황에서 보건복지부는 절대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의 논의를 중단시키고 PA 현황과 업무 행위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며 “이제는 전 국민이 의사 부족으로 인한 불법의료 문제를 알게 됐으며, 서울대병원의 임상간호사제도 운영이 불러온 논란 역시 PA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인 만큼 복지부는 불법의료 근절과 PA문제 해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즉각적인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고 해법 마련에 전면 나서야 하는 것은 물론 의사협회, 병원협회, 전공의협의회, 간호협회 등도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