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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수준의 백신·바이오분야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 양성센터(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Training, 이하 NIBRT)가 아일랜드 NIBRT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위한 멤버십 및 컨설팅 계약을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NIBRT는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기관으로,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규모의 제조품질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 교육장에서 구직자, 재직자, 학위 소지자 등 연 4000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학위과정 및 기업 수요맞춤형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연세대와 아일랜드 NIBRT는 향후 7년간(‘21∼‘28년) ▲라이센스 허가 및 공동 브랜딩 ▲교육과정 및 노하우 전수 ▲지적 재산권 등에 대한 상호 동의 및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25년까지 총 600억 원을 투입, 현장중심 바이오공정인력 양성방안을 공동으로 마련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0월 공모를 통해 인천시(시설운영)-연세대(교육프로그램 운영) 컨소시엄을 K-NIBRT 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아일랜드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K-NIBRT 사업단은 아일랜드 NIBRT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보하며, K-NIBRT 교육이수는 NIBRT 교육 이수와 국제적으로 동일한 효과를 가지게 된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NIBRT 계약기간 동안 학위보유자, 재직자, 취업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NIBRT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기간 이후에는 한국 현실에 맞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이후 매년 2,000여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체계 (법인설립 등)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송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 메카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9월부터 NIBRT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국제적 수준의 백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한 한의학 연구 활발히 전개돼야”한의학에서도 건강보험 청구자료 청구자료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전개돼 한의약 연구를 이루는 또 하나의 큰 축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발간한 ‘한의정책’에서 송재동 한의학연 전문위원(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연구와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의학, 건강보험 내에서 꾸준히 데이터 축적 중한의학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정도이지만, 최근 들어 건강보험에서 추나요법 보험 급여와 첩약의 시범사업 실시 등으로 질병정보, 진료내역과 진료방법 등이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과정을 통해 데이터로 축적돼 가고 있다. 송 전문위원은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침, 뜸, 부항, 68종의 단미엑스산제와 이들 단미엑스산제를 혼합한 56개 기준처방의 혼합엑스산제 등 기존의 한의 건강보험 급여에 최근 추가된 추나요법 및 시범사업 중인 첩약 건강보험 청구자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에 산재된 보건의료 데이터와 한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현대 문명에 대한 반발과 자연의 섭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그 흐름과 맞물려 전통의학인 한의학에서 그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한의학은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에 대해 보완적, 증상완화적 치료 방식에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인 체질 변화를 통한 증상 해결, 즉 예방적 치료와 침·부항 등을 통한 대증적 치료 등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에 대한 관심 증가…빅데이터 활용한 연구전략 마련돼야특히 송 전문위원은 “추나요법의 급여화와 첩약 시범사업 및 요즘 시대 환경적 요인에 의해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의학의 임상 진료 데이터의 축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융합이 가능한 지금이 그동안 한의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됐던 부분을 연구를 통해 하나씩 해소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송 전문위원은 한의학 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로 심평원에 청구한 건강보험, 의료급여, 자동차보험 대상자의 진료정보 자료의 침·뜸·부항 등 한의 건강보험 진료정보와 급여화된 추나요법과 첩약 시범사업 진료정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방법으로는 우선 68종의 단미엑스산제와 이들 단미엑스산제를 혼합한 56개 기준처방의 혼합엑스제에 대한 유효성분의 화학적 구조를 분석하고, 한의 건강보험 한약제제 처방 사용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결합한 뒤 의과의 처방의약품 임상시험 결과 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비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추나요법, 효과 및 증상 개선 등 전향적·후향적 연구 가능송 전문위원은 “이같은 연구방법은 건강보험 한약제제에 대한 유효성이 보다 명확해지고, 한의약 효과성의 과학화·현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첩약 시범사업 시행 과정 중 의약계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유효성 문제를 상당수 해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나요법의 경우에는 근골격계 질환자의 진료형태 중 의과 이학요법 치료자, 시술·수술 환자와 비교해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고 안전한가에 대한 빅데이터를 비교·분석·관찰하는 등의 전향적 연구와 후향적 연구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두통, 안면신경마비, 불면증 등 다양한 비근골격계 질환에서도 유의한 효과 및 증상 개선 효과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송 전문위원은 “첩약 시범사업의 경우에는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고 대상 상병도 안면신경마비·65세 이상 뇌혈관질환 후유증·월경통으로 한정돼 아직 데이터가 부족할 수 있다”며 “그러나 한의치료를 원하는 대다수의 환자가 현대 의학의 여러 진료를 받은 경험을 갖고 있는 점을 착안하여 기존의 진료 형태와 방법을 추적 관찰 비교하면 유의한 치료 효과 또는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 첩약의 유효성은 물론 첩약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통해 대상 상병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첩약의 유효성 및 시범사업 효과 증명에도 도움될 것특히 그는 “과학적·분석적 방법에 의한 근거 중심에 기반한 보건의료 정책이 수립·시행되고 있는 오늘날 그간의 누적된 경험과 문화에서 전통적으로 발전시킨 한의학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막대한 자원과 시간이 소요되는 RCT 연구부터 염두하면 연구의 시작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같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한의학 연구의 한 갈래로서 한의 치료기술을 평가하는 연구로 활발히 수행된다면, 한의약 연구를 이루는 또 하나의 큰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메타분석과 같은 연구를 수행하는데 포함돼 한의 의료기술의 효과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약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울산 남구 드림스타트, ‘허약체질아동 한약지원사업’ 추진울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중 비만, 저체중, 저신장, 아토피 등 허약체질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한약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약체질아동 한약지원사업’은 드림스타트 연계기관인 꽃단비한의원(원장 이승훈)과 협약을 통해 한약 및 진료비의 20%를 후원받아 추진하며, 대상 아동이 양육자와 함께 한의원에 방문해 진료·검사를 받은 후 개인별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 및 침 치료(4주)를 받으면 그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남구는 이번 한약 지원으로 아동들의 건강 관리를 통한 성인병 예방 및 허약체질 아동의 기초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취약계층 아동들의 체질 개선과 건강한 성장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에게 한약지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방병원 일자리 창출, 보건의료분야 고용 성장 견인한방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가 3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20%대의 증가세를 보여, 보건의료분야의 고용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최근 발표했다. 보건산업 중 의료서비스 산업 부분의 종사자 수는 2021년 1/4분기 78만7천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의원 등을 포함하는 의료서비스산업은 보건산업 중에서 사업장 수 비중(89.5%) 및 종사자 수 비중(82.5%) 모두 가장 높다. 특히 한방병원의 경우 최근 4분기 연속으로 종사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방병원 사업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대비 한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18.4%에서 2/4분기 21.7%, 3/4분기 22.9% 4/4분기 21.8%, 올해 1/4분기 20.5%로 집계됐다. 보건산업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별 상세내용을 살펴보면 종사자 수는 의료기기산업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의료서비스(+3.3%), 제약(+3.1%) 순으로 확인됐다. 반면, 화장품 산업은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제약산업의 종사자 수는 7만6천 명으로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보건제조산업(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총 종사자(14만6천 명)의 절반에 가까운 4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약산업은 사업장 1개소 당 평균 종사자 수가 110.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화장품 21.7명, 의료서비스 11.4명, 의료기기 9.5명순으로 집계됐다. 제약산업 사업장 1개소 당 종사자 수가 많은 이유는 보건산업 분야 중 300인 이상 사업장 규모가 큰 기업의 종사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분류별로는 ‘완제의약품 제조업’에 해당하는 종사자 수가 5만2 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5만5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총 종사자 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업종에 따라 증감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우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단제품 수요 확대 및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관련 업종인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 및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9.5%씩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9.7%), ‘의료용 가구 제조업’(△3.1%), ‘방사선 장치 제조업’(△0.6%), ‘치과용 기기 제조업’(△0.1%) 분야의 종사자 수는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다만 이들 업종 종사자 수는 지난해 3/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하며 매 분기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여성이 70만9천 명(74.3%), 남성이 24만5천 명(25.7%)으로,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에 비해 2.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의 종사자는 남성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의료서비스 및 화장품산업에서는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가 각각 6.8%, 5.3%씩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 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이 37만8천 명(39.6%), ‘30인 미만’ 34만3천 명(36.0%), ‘300인 이상’ 23만2천 명(24.4%) 순으로 나타났으며,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비중이 7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3만1천 명(90.6%), 의료기기 2만2천 명(6.4%), 화장품 7210명(2.1%), 의약품 3,128명(0.9%) 순이며, 의료서비스산업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산업 중 사업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반병원’ 및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5만3천 명)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됐다. 신유원 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장은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분야 고용 창출은 타 산업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업종별, 성별, 사업장 규모별로는 명암이 엇갈린다”며 “코로나19 이후 청년 및 여성 일자리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화장품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지역기반 공동 교육으로 한의학 교육 역량 강화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병묵)이 지난 14일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임상실기시험(clinical practice examination, 이하 CPX) 모듈 공동 개발을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임선주 부산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CPX 교육: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의사 대상 임상실기시험의 최근 경향과 실제 운용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선주 교수는 실기문항 개발, 실기시험 시행 절차, 표준화환자 훈련 등 CPX 시행과 교수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 교수는 “특히 지역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기시험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시행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개별 대학 교육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대 한의전은 한의학교육실(실장 김소연 교수) 주도로 교육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대구한의대, 동국대, 동의대, 부산대 등이 소속됐다. 다음달에는 CPX 개발 2차 교육을 개최하고 ‘팀 기반 학습’(TBL) 모듈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일정을 바탕으로 내년 2월에는 개발 모듈 활용을 위한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임병묵 원장은 “영남권역을 기반으로 구성된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의 활동이 새로운 교육 기법 도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함께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컨소시엄이라는 형태를 통해 실기 문항 개발, 표준화환자 훈련 등을 지역기반으로 함께 공유해나간다면 각 대학에서도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충북도,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선정충청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인 이 사업은 비대면·실시간 환자관리를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실시간 환자 관리 시스템이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균형뉴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정 인센티브 30억원과 내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인센티브를 지원받는 충북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도비, 민자 등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추진 기관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4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과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ICT 기반 진단기기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투입했다. 올해 9월부터 투석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에 대한 기기 고도화 작업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 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은 바이오 중심지 충북에서 지난해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뉴딜사업을 적극 발굴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3학년도 대학 정원 9만여 명 감축 필요”감사원은 대학의 정원감축 부진으로 2013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까지 입학정원 감축 규모가 7만 1019명에 그쳐 2023학년도까지 입학정원 9만여 명을 감축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감사원은 지난 15일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재정지원 사업 실태조사’와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학의 초과 정원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의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2018학년도 이후 비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충원율이 급격히 하락하여 대학 초과정원이 2023학년도 16만 명(2013학년도 입학정원 대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을 3주기(각 3년)로 나누어 주기별 감축 목표량을 정했다. 이는 전국의 모든 대학을 평가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은 소수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 정원감축을 권고하고, 모든 재정지원 사업 평가에 정원감축 실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정원감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대학교육의 질 제고를 유도하고자 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1주기(2015년 평가, 감축시기 2016∼2018학년도) 구조개혁 평가대상 전체 대학을 5개 등급(A∼E)으로 분류한 후 A등급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전체 329개 대학 중 263개 대학, 80%)에 정원감축을 권고하고 정원감축 실적을 재정지원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2013학년도 대비 2018학년도에 5만9163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2주기(2018년 진단, 감축시기 2019∼2021학년도)부터는 정부 주도의 1주기 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거의 모든 대학에 정원감축을 권고하는 등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17년 11월 발표한 ‘새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강조하는 기본역량 진단으로 정책방향을 조정했다. 이는 대학의 기본역량 진단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을 통해 자율발전 유도, 대학의 공공성·책무성 제고 및 합리적 수준의 정원감축 권고와 학생선택을 병행한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부는 2주기 기본역량 진단결과 전체 진단대학 323개교 중 116개 역량강화대학 및 재정지원제한대학 등에만 1만여 명 규모의 정원감축을 권고하고, 나머지 64%인 207개 자율개선대학에는 중장기 발전계획 등 대학 자체 발전전략에 따라 자율적 정원조정을 추진하도록 했다. 하지만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총수입 중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등록금 의존율)이 여전히 높고 사립대학 수입의 대부분이 보수, 관리운영비 등 학교운영에 필수적인 고정비용에 지출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정원감축 권고를 받지 않는 대학이 자신들의 주요 수입원인 학생정원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지 않음으로써 실질적인 정원 감축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2024년 12만4000명으로 예상되는 대학 초과정원이 가져올 대학재정 악화, 부실대학 양산 등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정원감축 권고를 받지 않은 대학이 중장기 발전계획 등 자체 발전전략을 통해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평가·지원방안 등 유인장치를 면밀하게 설계·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감사 결과에 대해 교육부는 감사결과를 수용하면서 대학의 허위·과장 공시에 대한 제재 강화, 정책연구 등을 통한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해 학생 충원율 지표를 활용한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교육부장관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통한 자율적 정원조정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이 제출한 학생 충원율 자료의 정확성을 점검하는 등 학생 충원율 지표를 활용한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기관으로의 도약 ‘다짐’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강재헌·이하 개발원)은 지난 14일 ‘1기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그동안 시민참여 활동을 부분적으로 운영해 왔지만, 공공기관 혁신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경영 및 사업을 확대하고자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국민·소통기구를 처음으로 출범했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모집을 실시한 바 있으며, 68명의 지원자 중 총 1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10명의 시민참여혁신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직군 및 경험 등이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됐다. ‘1기 시민참여혁신단’은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사회적 가치 활동 및 프로그램, 혁신과제 발굴 및 이행점검 등의 혁신 업무뿐만 아니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시민참여혁신단 소개 및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개발원 기관 소개와 활동계획을 공유한 뒤 시민참여혁신단의 소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 이연경 기획조정실장은 “건강은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므로 국민이 체감하는 건강증진 정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서 국민에 지향점을 두고 혁신해 나가겠다”며 “기관에서 처음 도입하는 시민참여혁신단이 국민 참여·소통 기구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 참석한 시민참여혁신단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단발적인 의견수렴이 아닌 열린 소통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건강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부 R&D사업 위해 ‘연구성과활용위원회’ 신설 추진정부 R&D사업 추진체계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성과활용위원회를 신설하는 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지난 15일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된 정부연구개발(이하 정부 R&D)사업 성과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연구성과활용위원회 신설 △연구성과의 활용 촉진을 위한 시스템 구축 △연구성과의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연구현장과 수요자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심의결과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반영 등이다. 조해진 의원은 ”우리나라의 정부 R&D사업 예산 규모가 24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지만 기업에 이전된 기술이 실제 매출로 연결된 경우는 10.8%에 불과하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 R&D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성과활용위원회를 통해 정부 R&D사업의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생산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
약용자원의 친환경 재배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에’최근 농업 및 산림에서 토양과 식물체가 가진 미생물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 및 친환경 비료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 무기성분을 높여주고 토양환경을 개선해 주며, 작물이 필요한 당 등의 영양소를 합성함으로써 작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살균·살충 물질을 생성해 병해충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지난 14일 산림약용자원의 친환경 재배를 위해 다양한 미생물의 번식 및 식물 생장 사이의 상호작용 구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전북대학교 이용훈 교수는 ‘산림식물과 연관된 미생물 자원의 종류와 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산림자원의 생산’에 대해 발표ㅤㅎㅔㅆ으며, 경북대학교 강준원 교수은 ‘식물 내생균을 이용한 식물의 생리활성 및 기능성 제고’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영남대학교 전준현 교수는 농업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질소질 비료와 병해간의 상호관련성에 관한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 구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키도 했다. 이와 관련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정충렬 박사는 “산림약용자원의 재배와 생산성 향상은 재배자의 소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연구를 통해 구명된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을 재배현장에 접목할 것”이라며 “미생물을 활용해 재배임가 소득 향상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