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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액 5.6% 인상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내년 1월 1일부터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액이 올해 대비 5.6% 인상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내년도(2022년)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5.6% 인상함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책정하는 석면피해 구제급여도 함께 인상된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석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중피종' 등의 석면질병 피해자나 그 유족에게 요양생활수당, 장례비 및 특별장례비, 특별유족조위금 등의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요양생활수당은 석면질병 종류와 피해등급에 따라 치료·요양 및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매월 정액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35만2040원~146만6830원에서 내년에는 37만1640원~154만8540원으로 인상된다. 장례비와 특별장례비는 각각 석면피해 인정자가 사망하거나 석면피해 인정을 받기 전에 사망한 경우 유족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277만0000원에서 내년에는 292만4290원으로 인상된다. 특별유족조위금은 석면질병에 걸린 사람이 석면피해인정을 받기 전에 사망한 경우 석면질병 종류와 피해등급에 따라 장례비의 2.5배~15배 범위 내에서 유족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692만5000원~4155만0000원에서 내년에는 731만720원~4386만4350원으로 인상된다. 환경부는 석면피해 구제급여액의 10%를 부담하고 있는 지자체에 구제급여 인상액을 공지하여 2022년도 예산 편성 시에 반영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석면피해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상지한의대, 3차원 가상해부실습 테이블 도입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유준상)이 양질의 한의학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3차원 가상 해부실습 테이블을 도입해 학생 교육과 연구에 활용한다. 31일 상지한의대에 따르면 ‘가상 해부실습 테이블’은 실물 크기의 인체 영상을 스크린 터치 방식으로 자르고 분리해 생생하게 해부실습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다. 이에 따라 상지한의대는 기존에 사용해 왔던 인체 해부 등 실습 방식과 가상 해부실습 테이블을 함께 사용해 상호보완적인 실습환경을 갖추게 됐다. 해부학뿐만 아니라 신경해부학, 경혈학, 진단학 등 기초과목과 침구 의학, 재활의학, 내과학 등 임상 각 과의 교육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준상 학장은 “상지한의대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여름방학 중 강의실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상기술센터와 CBT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해 한의학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산청군, 한방문화 전승한 공연 콘텐츠 만든다경남 산청군이 한방문화 전승을 위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 개발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한방과 약초, 웰니스 헬스투어를 접목한 공연작품을 만들어 산청의 한방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개발 중인 한방문화 공연 작품은 동의보감의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사람의 신체를 이용해 동의보감 정신을 담아낸다. 특히 사람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등 오장이 편해야 몸과 마음이 편안하며,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야 건강할 수 있음을 마당극 공연에 녹일 예정이다. 산청군과 큰들은 최근 동의보감촌 주제관 내 전승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방문화 전승 콘텐츠의 1차 시연회를 하기도 했다. 큰들은 시연회 평가를 바탕으로 작품을 수정·보완해 올해 안으로 창작 초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환 산청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은 "작품이 완성되면 우리 지역 각종 축제는 물론 동의보감촌에서 진행되는 연수·교육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중앙아시아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 커지는 계기 됐으면”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활동 장려 및 문화적 유대감 형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진행한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송영일 원장(한의사·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글로벌협력의료진)이 체험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민족 한마음 한의학 진료소가 만들어진 사연’이란 제목의 체험수기는 송 원장이 대한민국의 한의사로서, 또 국민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라는 특별한 나라에서 송 원장과 같은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정을 나눈 가슴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원장은 “우즈벡에서 총 8년간을 근무하다보니 중학생인 딸아이의 한국어 실력이 옅어지는 것을 느끼고, 한국어 글쓰기를 독려하자 탐탁치 않게 생각한 딸아이가 ‘아빠도 글을 쓰세요’라는 말이 계기가 돼 체험수기를 쓰게 됐다”며 “부족하지만 이 글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한민족의 삶에 관심을 갖게 하고, 서로간의 정이 커지는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제로 ‘한의학 진료소’를 선정하게 된 것과 관련 그는 “선후배 한의사들에게 한의학 치료를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국의 한의사를 찾아오는 한민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비록 많은 후배들이 닮고 싶어하는 선배는 되기 어렵더라도, 자신의 삶 속에서 찾은 한의사라는 업의 귀중한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선배의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송 원장은 환자 진료와 더불어 현지 의사와 의대생들에게 한의학을 가르치는 일, 또 최근 재개된 의료봉사 등과 같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찌보면 따분한 일상이라는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송 원장은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우즈벡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 끝에 스스로 시작한 일이고, 어느새 일상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여정을 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한다. 송 원장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정말 작은 일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 자신에게는 큰 의미이자 우즈벡에서의 삶에 있어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일들”이라며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혼자 자발적으로 한의학 진료소를 만들고 고려인 어르신들과 투닥거리며 정을 나누게 된 즐겁고 뿌듯한 일들을 회상하면서 글로 적다보니 체험수기가 완성돼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이 체험수기는 송 원장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1300㎞를 1박2일 동안 택시를 타고 달려온 김게나딘 씨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다리도 제대로 뻗을 수 없는 좁은 택시를 타고 울퉁불퉁한 길을 오랜 시간 동안 달려와 송 원장을 만나려는 김게나딘 아저씨의 마음과 한의학 진료소를 만들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고자 하는 송 원장의 마음은 결국 같은 마음이고,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우리가 KOREAN, KOPEELI, 한민족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원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우즈벡 근무 이후 6년간의 기다림을 거쳐 2016년 다시 우즈벡으로 돌아와 현재까지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한민족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준 것 같다”며 “또한 한의학 진료소 활동이 지금까지 이어져 소중한 체험을 하게 해준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벡 사무소 박순진 소장과 우즈벡 고려문화협회 박빅토르 회장 등 관계자들의 굳건한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만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송 원장은 “아직까지는 전문적인 작가의 실력은 되지 못하지만 앞으로고 실력을 갈고 닦아 내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우즈벡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책을 기회가 닿는다면 꼭 집필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더불어 한의학 진료소가 앞으로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등 많은 한의약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세계 여러 나라에 제2, 제3의 한민족 한마음 한의학 진료소가 설립돼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민족들에게 한국 한의학이 널리 전해졌으면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영일 원장의 체험수기 등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오는 10월경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 작품집’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성실한 이행 ‘촉구’보건의료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최일선의 보건의료인력들은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리잡지 못한 정부의 인력지원 체계로 인해 견디기 힘든 하루하루를 버티며 고통받고 있다. 이에 앞서 협의회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19 대응인력 지원체계 개편 촉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코로나19 대응 정규인력 확대 △실효성 있는 보상방안 확보 등을 촉구하며 정부의 진정 어린 대책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4차 대유행이 왔음에도 코로나19 대응 현장은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지원을 피부로 느낄 수 없으며, 급기야 보건의 료노조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9월2일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위드코로나 전환은 유럽 등 선진국과 같이 안정적인 의료 대응체계 구축이 선결되어야만 가능한 전략”이라며 “특히 의료의 핵심은 인력으로, 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대응 인력 기준’ 등 보건의료인력의 기준 마련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해결방안으로 이미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지난 2019년 10월 시행돼 집행을 위한 조직(의료인력정책과)도 신설됐지만, 정부의 인력지원법 이행 속도는 더디기만 한 실정으로, 지난해 국회에서 인력지원법 미이행 문제를 질타받기도 했다. 이후 인력지원전문기관을 지정했고,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도 구성됐지만 지난 3월 이후 위원회 개최 여부는 확인조차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협의회는 “위드코로나로의 전략수정과 안정적인 코로나19 의료 대응체계와 인력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적정인력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할 것이며, 환자 중증도와 요양, 정신, 와상환자 등 특성에 따른 환자 배치와 인력 기준이 제공돼야 한다”며 “더불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규 인력 확대와 형평성 있고 상시적인 보상방안 마련과 함께 이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현장의 보건의료인력 이탈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같은 방안 추진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제반 현실을 파악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해 수급 관리, 근무환경 개선, 정책지원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우선 멈춰 있는 인력정책심의위원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또한 종합계획 수립 등 관련법 이행을 위한 로드맵이 제시 및 인력지원전문기관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협의회는 “보건의료인력의 희생과 헌신만으로 버텨오는 국가 방역체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위드코로나 전환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코로나19 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인력 기준 마련 등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성실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보건의료단체협의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 참여하고 있다. -
국시원, ‘상시 문항개발’ 내달 30일까지 공모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의 국가시험에 대한 ‘상시 문항개발’을 다음달 30일까지 공모한다. 30일 국시원에 따르면 한의사 직종은 한의과대학(원)의 전임교원이거나 해당 분야 교육강의 경력이 3년 이상인 자, 또는 문항개발능력향상워크숍 이수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 uksiwon.or.kr)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은 후 한의사 담당자(omd@kuksiwon.or.kr)에게 메일을 보내면 된다. 제출서류는 문항 개발 양식, 사진자료 개발 양식, 저작권 양도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다. 참가자에게는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 참여 우선권 부여 △문항관리 사업 등 참여 우선권 부여 △감사장 수여 △모든 문항개발자에게 기념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사항은 해당 직종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국시원 홈페이지 질의응답 및 콜센터(1544-4244)로 전화하면 된다. -
건보공단, 김선옥 신임 징수상임이사 ‘임명’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을 통해 9월1일자로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김선옥 현 대구경북지역본부장(사진)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선옥 징수상임이사는 1985년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공단에 입사해 일선 지사장과 본부 고객지원실장, 홍보실장, 부산지역본부장, 인력지원실장 및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으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예방조치능력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징수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건보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징수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및 고객지원실 업무를 총괄한다. -
“의사 진료권 보장 위해 특단의 대책 불사할 것”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회 등 3개 의과 단체가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사 진료권 보장을 위해 특단의 대책 불사할 것”이라며 법적 투쟁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들 단체는 30일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오늘 국회가 본회의 처리까지 강행하려 하고 있는 바, 의석 수만을 믿고 벌이는 거대여당의 이같은 독단적 입법 행태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수술에 임하는 의사들의 소신과 의욕을 꺾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적 자율을 심각히 침해한 결과는 의료의 질적 저하, 그리고 환자의 생명권과 건강권에 대한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 영상 자료만으로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간 우리나라와 국제 의료계는 의료현장에서의 CCTV 설치·활용을 오랜 논의와 연구를 통해 환자 보호를 위해 한정적이며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면서 현 법안과 같이 강제적, 일률적 방식의 적용이 가져올 위험성을 끊임없이 경고한 바 있다”며 “환자 안전을 강조하며 아낌없는 재원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의료 선진국들조차 이 같은 강제적 수술실 CCTV 설치 방안을 어불성설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본 3개 단체는 지금이라도 국회가 올바른 판단을 바탕으로 의료환경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해당 법안을 부결하고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 법안은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업수행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악법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헌법소원 등을 제기하는 등 법적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남대 소장 ‘구급간이방’,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소장하고 있는 서적 3종이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책은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천로금강경(川老金剛經)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 등 3종이다. 특히 ‘구급간이방’은 1489년(성종20)에 윤호·임원준·허종 등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편찬한 언해본 의학 서적으로, 질병을 127개 부문으로 나누어 그 치료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목판본으로 인본(印本)의 글씨가 선명하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책이 매우 희귀해 조선시대 국어 및 의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 ‘천로금강경’은 중국 송나라 임제종의 승려인 천로 도천(川老 道川·일명 야보(冶父))이 쓴 책으로, 진나라의 고승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에 주석을 달고 송(頌)을 붙인 목판본이다. 13세기 중엽에 간행된 책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전래되고 있는 야보의 계통 판본 가운데 간행 시기가 가장 빠른 판본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또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은 당나라의 종밀(宗密)이 저술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에 대해 송나라의 혜정(慧定)이 그 요지를 해설한 것으로, 1378년에 간행된 목판본으로 전해져 오는 책이 매우 드문 희귀본으로 자료적 가치가 높은 책이다. -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글로벌 선도기업 8곳 육성정부가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글로벌 선도기업 8곳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30일 '제1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8개 육성을 목표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 신형 기업을 도약형(start-up)과 선도형(scale-up)으로 구분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혁신형 기업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분야별로 50개 업체 이내로 유지하되, 정기적으로 일정 비율(10%)을 탈락시키고 새로운 기업을 재선정하는 순환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외형적 규모보다 성장잠재력과 기술가치 등 혁신성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정제도를 내년 중 개선할 계획이다. 자본력은 낮으나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창업 7년 미만 혁신형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오송첨복, 2023년 완공) 및 K-바이오 랩허브(2025년 조성, 중기부)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는 한편, 의료기기교육센터(Training K, 2개소, 2022년, 25억 원) 및 K-뷰티 체험홍보관에 혁신형 기업 제품을 우선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업보육 장소를 제공한다. 혁신형 기업의 혁신기술과 오송·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우수 기반시설을 결합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해 혁신형 기업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및 인허가, 건강보험 등재, 해외진출까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선도형 기업의 자본력과 도약형 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기획 추진하는 한편, 혁신형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오송·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기반시설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최대 15% 인하한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 회수금(500억 원)을 활용, 혁신형 기업 집중투자 펀드 조성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혁신형 제약기업과 국내외 제약기업·대학·연구소 등의 공동연구, 기술·인력교류 등 개방형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외국 기업·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해외 임상연구 지원에 48억원이 투입된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보스턴 바이오밸리 내 지원거점을 설치하는데 11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유럽연합 등 미국 외 진출 유망지역에도 새로운 지원거점을 확보해 혁신형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연 매출 1조 원 이상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펀드 또는 민관합동 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내년 K-글로벌 백신펀드에는 500억원을,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인증 및 규제 대응 지원 컨설팅 제공에는 5억원을 지원한다.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근거는 있으나 통상마찰의 우려로 추진이 보류된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우대방안(시행령)을 국제적 통상질서에 부합하도록 마련하고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의료기관에 보급해 실증 및 사용 데이터 축적, 향후 기술가치 보상 마련의 근거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과 혁신형 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약사인력의 제약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약대생 대상 GMP기반 실습교육을 실시할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10억원을 들여 신설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장 초기 단계의 우리 보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혁신형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