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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연구의 거목, 김정제 전 경희대 학장 ‘조명’근현대 ‘동의보감’ 연구를 조명하는 한편 동의보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단장 안상우)이 주최하고, 경희대 청강한의학역사문화센터(센터장 차웅석) 주관 및 문화재청·경상남도·산청군 후원으로 ‘근현대 동의보감 연구사 콜로키움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특별전’이 개최됐다. 지난 14일 더케이호텔 우첼로 자스민룸에서 진행된 ‘근현대 동의보감 연구사 콜로기움’에서는 ‘근현대 동의보감 연구사’라는 주제로 동의보감을 연구하고 교육의 토대를 정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故김정제 경희대한의과대학 학장의 생애 및 학술사상에 대한 대담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담에는 김정제 학장의 제자로 동의보감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김병운 전 경희대한방병원장과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가 진행했으며, 토론에는 고희정 약초미가한의원장·차웅석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제 학장의 학술사상에 대한 열띤 논의가 오갔다. 김정제 학장은 대한한의사협회장·경희대 한의과대학 초대 학장·경희대한방병원장 등을 역임하는 한편 재단법인 동양의학연구소를 설립하고, ‘진료요감’을 간행하는 등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정립한 한의계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이어 지난 15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경희대 한의과대학관 1층에 위치한 정재한의학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특별전’에서는 동의보감을 비롯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의 발자취, 세계기록유산 국제등록부 평가서, 동의보감 영역사업의 성과물 등 다채로운 동의보감 관련 자료들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안상우 단장은 “지금까지 동의보감이 발전해온 역사를 보면 근현대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교육과정의 변화에 있어서도 그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근현대의 동의보감 연구를 차근차근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콜로키움을 기획하게 됐다”며 “그 첫 시간으로 김정제 전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의 생애 및 학술사상을 조명하게 됐고, 특히 김정제 학장의 제자로 동의보감 연구에 큰 성과를 보인 김병운 전 경희대한방병원장이 대담자로 참석해 사제간의 끈끈한 정까지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한의계는 물론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역사의 조명을 통해 당시에는 이같은 사회적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현대에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이란 과거에만 매몰돼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계승·발전시켜 미래지향적인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남일 교수는 “김정제 학장은 한국 한의학의 근현대 교육을 ‘동의보감’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의미있는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열대성 한약자원 연구·관리 시동건다제주시에 아열대성 생약(한약)의 연구와 과학적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 김강립)는 16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이하 제주센터)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기원이 명확하게 확인된 생약자원을 확보·보존·연구하는 곳으로 이번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 센터 건립으로 옥천, 양구센터와 함께 아열대성, 온대성, 고산성 생약자원의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앞서 식약처는 한약재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는 표준생약을 확보하고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옥천과 양구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제주센터는 아열대성 생약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 표본을 보존·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체험활동을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 영상을 통해 “생약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에 준공된 ‘제주센터’가 주축이 되어 수입에 의존했던 아열대성 생약자원을 우리나라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센터 준공은 그동안 식약처, 제주자치도, 서귀포시 그리고 지역주민의 관심과 열정이 한데 모여 이룬 큰 성과”라고 격려했다. 김강립 처장은 “식약처는 이번에 준공한 제주센터와 현재 운영하는 옥천, 양구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생약자원에 대한 조사•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생약자원을 활용한 제품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초기부터 밀착 지원하는 규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생약 자원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표본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기념식에서는 △준공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감사패 수여 △격려사·축사 △테이프 커팅 △센터 시찰 등이 진행됐다. -
“울산의료원에 한의진료과 설치를 제안합니다”울산광역시의회 제226회 제3차 본회의가 지난 13일 개최된 가운데 이상옥 시의원(환경복지위원회)이 ‘5분 발언’을 통해 울산의료원에 한의진료과 설치·운영을 통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의원은 “현재 울산은 공공의료 기반을 만들기 위해 민·관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울산의료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방의료원의 역할은 지역주민의 진료사업, 공공보건사업, 의료지식과 치료기술의 보급, 공공보건 의료시책의 수행, 시립병원의 중심기능 역할 수행으로, 이같은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사회경제적 발전과 인구고령화와 함께 비감염성 만성질환이 사회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비침습적 예방과 관리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구구조의 변화로 의료수요자 중 고령화 비율이 높아져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에는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한의약 기술을 활용한 예방의료서비스의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농어촌과 중소도시 지역주민의 고령화와 만성·퇴행성질환 위주의 질병구조로 인한 중풍, 치매 등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한의약 수요는 빠르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울산의 경우 올해 기준 고령인구가 14만7000명(12.9%)으로 ‘10년과 비교해 6.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울산의 고령화 속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이같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관절염, 골다공증 등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사전에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2020년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인용, 한의의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평균 74.5%, 60대 이상에서는 77.6%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한편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61.1%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조사되는 등 한의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다는 부분도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방의료원은 운영 적자, 의료수준의 저하, 이용률이 낮다는 등 사실과 다른 오해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을 위한 의료원이 되기 위해 울산의료원이 한의과·의과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효율성과 이용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앞서 말한 오해와 우려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지난 2017년 9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의·한 협진 시범사업의 2단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협진환자와 비협진환자의 치료기간과 치료비용, 내원일수 등에 대해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울산의료원 한의과·의과 협진시스템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울산시는 지난해 9월 한의약의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울산광역시 한의약 육성 조례’도 제정한 바 있으며, 시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 만든 사항들을 적용·시행하지 않는다면 관련 사항들은 사문화될 것”이라며 “울산의료원에 한의진료과 설치·운영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침 진통효과에서의 비만세포 역할 ‘규명’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박히준 교수 연구팀이 침 치료 시작 신호와 관련된 비만세포의 역할을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밝힌 연구가 통증 분야 SCIE급 저널이자 미국통증학회 대표저널인 ‘Jounral of Pain’ (IF: 5.820) 12월호에 ‘The Role of Skin Mast Cells in Acupuncture Induced Analgesia in Animals: A Preclinical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한의대 학부생인 배선정(본4, 제1저자)·지정연(본3) 학생 연구팀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결과로, 학업에서 출발된 궁금증인 ‘침 치료 시작 신호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탐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 KCI 등재지인 경락경혈학회지에 ‘경혈에서의 비만세포 분포특성에 대한 연구 고찰’이라는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비만세포는 그동안 통증이나 알러지 등의 병리학적 지표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침 관련 연구들을 통해 통증 완화 및 심장기능 조절 효과와 관련된 역할이 보고되고 있다. 20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세포 탈과립 비율과 통증 역치 변화에 대한 결과 척도를 수집하고 메타 분석·메타 회귀 분석을 수행한 결과, 침 자극은 피부층 결합조직 부위에서 비만세포의 탈과립을 증가시키는 한편 메타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비만세포의 탈과립 정도는 침 치료에 의한 진통효과와 선형 비례성을 나타냈다. 또한 수기침에서 매우 높은 관련성을 보였지만, 전침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기전으로 아데노신 및 히스타민과 같은 비만세포 매개체가 비만세포와 관련된 침 진통 효과와 관련됨을 확인했다. 이번 논문은 침 치료에 의한 비만세포 수의 변화와 탈과립 현상 및 침 진통에서의 역할을 조명하는 것으로, 침 치료 효과에 있어 신경 이외에도 자침 후 경혈 주변에 다양한 세포와 물질들이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배선정 학생은 “이번 연구를 시작할 당시 참고할 만한 방법론이 적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그러나 연구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배우며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보고 성공했을 때 큰 보람을 느끼는 등 연구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정연 학생은 “경혈과 비경혈에서 비만세포 분포가 다른 경향을 나타낸다는 것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며 “기존에 널리 알려진 신경세포가 아닌 타 세포의 역할에 주목해 침 치료의 효과가 한 가지 경로만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흥미진진한 연구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의 멘토로 참여한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오주영 박사는 “침 치료 작용기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침 자극이 시작되는 단계에서의 기전을 밝히는 연구가 필요한데, 학부생들과 함께 이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면서 연구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생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학으로 노벨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희대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의 경희 노벨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히준 교수는 “학생들이 장래에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든, 연구에 참여하고 그 과정 속에 학생 스스로 탐구하며 얻어진 경험은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또 다른 방식의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재학생들이 연구 참여를 통해 보다 훌륭한 한의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많이 쌓아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강원도한의사회 의료봉사단,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강원도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이 ‘2021 강원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평소 자원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전개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 8일 고성군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급증추세로 인해 시상식은 취소됐으며, 지난 15일 원주자원봉사센터에서 표창장만 수여됐다. 강원도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원주시한의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재학생, 전·현직 간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등 다양한 직군의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 주말과 월 1∼2회 및 연간 1회씩 3박4일의 의료봉사 등을 진행함으로써 강원도내 의료기관 접근이 불편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공헌을 해왔다. 이와 관련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내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참여해준 모든 의료봉사단 단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원도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을 강구, 국민건강 증진에 헌신한다는 의료인에게 주어진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대천안한방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사랑나눔 실시대전대천안한방병원(병원장 이현)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1050만원 상당의 쌍화탕 150박스를 백석동과 불당1동,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쌍화탕은 병원에서 직접 조제한 것으로, 평소 건강을 챙길 여력이 없는 저소득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현 병원장은 “쌍화탕은 고대 왕들도 복용한 보약으로 기와 혈을 조화롭게 해 피로 개선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방처방”이라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장헌 부성2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대전대학교천안한방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대천안한방병원은 개원 이후 다양한 기부행사 및 의료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동반발전을 도모하고,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
동신대 한의학과 김선종 교수 '제65회 전라남도문화상' 수상동신대학교 한의학과 김선종(49) 교수가 지역 문화 분야 최고 권위의 '제65회 전라남도 문화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18년 동안 동신대 목포한방병원에 재직(병원장 6년)하면서 지역사회의 한의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임상에서 퇴행성관절염과 관련한 다수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을 게재했으며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 중국 중화중의약미창학회 해외상무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문화상'은 1956년 제정 이래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허백련 화백, 오지호 화백, 조방원 화백, 김현승 시인, 조태일 시인, 한승원 소설가, 문순태 소설가 등 368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
노인의 나이 많아질수록 비만 감소, 저체중 증가65세 이상 노인을 다시 나이에 따라 4개 그룹으로 세분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감소하고 저체중 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녀 노인 모두에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는 질병은 고혈압과 빈혈이었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이승민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231명을 연령대에 따라 ‘65~69세 그룹’·‘70~74세 그룹’·‘75~79세 그룹’·‘80세 이상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 영양과 질병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노인의 연령 세분화에 따른 식사의 질과 주관적 건강 관련 인식 및 만성질환의 연관성)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노인은 남녀 모두 나이가 더 많아질수록 영양소 섭취량이 감소했다. 식생활 평가지수 점수도 낮아졌다. 이는 노인의 나이가 더 많아지면서 식사의 양과 질 모두가 나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남녀 노인 모두 나이가 많아질수록 고혈압과 빈혈 유병률이 증가했다. 남성의 고혈압 유병률은 51.8%(65∼69세 그룹)에서 71.2%(80세 이상 그룹)로 높아졌다. 여성도 51.6%에서 79.3%로 증가했다. 동맥경화 진행을 촉진할 수 있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노인이 나이 들수록 감소했다. 노인 남성의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도 나이 들수록 낮아졌다. 이는 고중성지방혈증이 술과 관련이 있고, 남성 노인이 나이를 먹으면서 음주를 자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만율은 남녀 노인 모두에서 나이가 많아질수록 낮아졌다. 남성 노인의 비만율은 35.8%(65∼69세 그룹)에서 20.9%(80세 이상 그룹)로, 여성 노인의 비만율은 40.5%에서 38.2%로 감소했다. 남성의 비만율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 반면 남성 노인의 저체중 비율은 2.2%(65∼69세 그룹)에서 4.7%(80세 이상)로, 여성 노인은 1.3%에서 4.9%로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의 영양소 섭취량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의료기관 찾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선진국의 20%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손창규 교수팀이 한국의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및 치료 현황에 대해 분석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중계의료저널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IF 5.531) 2021년 12월 호에 개재됐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할 정도의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면서, 수면 후에도 머리가 맑아지지 않고 미약한 정신적·육체적 활동으로도 온종일 피곤한 증상을 호소한다. 또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억력·집중력과 같은 뇌기능이 떨어지거나,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다는 브레인포그(brain fog) 증상을 보인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온전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으며 25% 정도는 침대나 집에서만 생활해야 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도 모르며 혈액이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한 객관적 진단법이 없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치료법도 없는 현대인의 새로운 난치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주요 증상이 흔하게 있는 피로감이다 보니,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 혹은 일부 의료인조차 질병의 심각성을 무시함으로써 빠른 진단과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2015년도부터 이 질병의 이름을 ‘피로’라는 단어를 제외하고 ‘전신적활동불능증(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라고 부를 것을 추천한 바 있다. 한국에서의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하여, 자세한 발병율 및 유병율 정보가 거의 없었다. 이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센터의 손창규 교수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팀의 도움을 받아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데이터를 활용, 한국에서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치료받는 현황을 처음으로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만 명당 약 5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 매년 2만 5천 명 정도가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의 통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인데, 지난 10여 년 동안 1.5배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은 처음 진단받은 1년 이후에는 단지 10% 정도의 환자만이 같은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인 환자들 통계의 약 20%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치료약물의 부재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의 취약함 및 아직은 본 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인의 부족함과 같은 한국에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어려운 의료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책임자인 대전한방병원 손창규 교수는 “한국에서는 아직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인식 및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는 현실이 건강보험 데이터에도 그대로 반영됐으며, 향후 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실증적 자료로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
비만 치료 한약재, 식방풍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