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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에 의한 뇌신경 조절, 최근 연구동향 ‘한 눈에’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3일 기초연구본부가 선정한 R&D 시리즈의 일환으로 ‘R&D BRIEF - 침에 의한 뇌신경 조절’을 발간, 침의 작용기전을 비롯해 현재의 연구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침 치료의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지만, 최근의 연구결과는 크게 뇌, 척수와 같은 신경계에 대한 직접 자극 및 장-뇌 축에 의한 것으로 정리되고 있으며, 침의 효과 기전에 대한 심화 연구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두침이나 전침의 원리를 이용한 전기자극 치료기술로의 확장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침 치료는 1971년 닉슨의 중국 방문 때 침 치료의 효과가 서구사회에 알려진 이후 세계보건기구는 침 치료가 많은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인식해 왔으며, 미국 등에서는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약물 중독의 대안으로 침 치료의 통증 제어효과에 주목해 왔다. 또한 뇌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침 치료의 효과를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게 됐으며, 두침·전기침 등 침 치료기술 자체의 발전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R&D BRIEF’에서는 △침이 뇌신경 활동과 연합을 증가(한국) △전침이 경혈 위치, 자극 강도 의존적으로 자율신경계를 통해 전신 염증을 조절(미국) △침의 장-뇌 축 조절에 관한 임상연구 발표(중국) △신경자극 의료기기의 성장(한국) 등 최근 국·내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7년 2건/2억7500만원 △2018년 4건/3억6000만원 △2019년 8건/10억1000만원 △2020년 12건/17억6000만원 등 기초연구사업에서의 우수지원과제 현황 소개와 더불어 침술의 알코올 의존성 억제작용, 두침을 응용한 경두개자극을 통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기술, 침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파킨슨병 치료 가능성 등과 같은 주요 논문의 성과 현황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특히 ‘R&D BRIEF’에서는 관련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 인터뷰를 통해 향후 침 치료와 관련된 연구가 보다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우선 육태한 우석대 교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침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연구지이지만, 향후의 연구는 이를 넘어서서 새로운 임상적 유용성을 발굴하는 연구로 심화돼야 할 것”이라며 “뇌는 인체에서 인간이 아직 밝히지 못한 미지의 영역으로서 침 치료의 뇌신경 조절을 통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연구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불어 침의 뇌신경 조절 기전은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수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중요하지만 경혈에 자침시 어떠한 경로를 통해 말초에서 중추로 자극이 전달이 전달되는가를 입증하는 것 역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침 시술 부위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경로 연구에 대한 지원이 증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화경 부산대 교수는 “현재 △뇌신경 자극 방식 및 자극 파라미터에 따른 뇌 활성변화 및 자율신경 활성변화에 대한 기반연구 부재 △뇌신경자극 기술의 기반연구를 위한 질환별 동물 모델 제작 기술 및 기반연구 방법 부재 △개인 및 질환에 따른 자극 효과 분석 및 자극 파라미터 최적화 기술 부재 등의 상황에서 뇌자극의 질환 유용성 이외에도 기전을 밝히는 기초연구에 많은 연구자원이 투자돼야 한다”며 “국내의 우수한 IT, 전자기술 인프라와 소재, 부품, 제약, 의료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초기 단계에 있는 신경자극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승남 동국대 교수도 “한의학은 인체를 전인론적·유기체적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많은 연구들이 작용 부위를 단편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양의학에서 장기와 장기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수천년 전부터 한의학에서 언급하던 내용”이라며 “최근 신경계질환에 대한 한의치료기술의 효과 및 작용기전을 gut-brain axis 등 장기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인 만큼 한의학의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최근 파킨슨병, 인지기능장애 등 다양한 질환과 장내미생물의 관련성이 점차 밝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침 자극의 장내미생물 조절과 관련된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만큼 장내미생물 분석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침의 뇌신경 조절 기전은 통증 분야 외에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많지 않음에 따라 향후 침 자극으로 인해 나타나는 말초 및 중추신경계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호준 동국대 교수, 한의학회 학술대상 금상 수상김호준 동국대 교수가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The Herbal Formula CWBSD Improves Sleep Quality Dependent on Oral Microbial Type and Tongue Diagnostic Features in Insomnia’ 논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는 지난 1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학술대상·미래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호준 교수에게 상장과 부상 300만원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불면증 환자에게 ‘천왕보심단’을 6주 동안 투약한 후 수면 양상, 심기능의 변화 및 구강미생물 등의 변화를 ‘심음허군’과 ‘비심음허군’ 간 비교분석한 내용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 교수는 “훌륭한 다른 연구자들도 많은데 이렇게 금상을 수상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1저자로 참여한 김민지 선생님과 저희 동국대병원 연구진, 한의학연구원팀, 상지대학교팀, 한국식품연구원팀 등 공동연구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은상은 ‘다중 진단용 병렬식 라인형 바이오칩’ 논문을 제출한 장형진·정우상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수상했다. 동상은 ‘초음파영상 진단장비를 포함한 진단영상의학을 활용한 경락경혈학 교육과 실습 진행’, ‘XR-기반의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한 경락경혈 실습교육 플랫폼 교육’ 논문을 제출한 김재효 원광대 한의대 교수와 ‘Influence of Cinnamon on Glycemic Control in Individuals With Prediabetes: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을 제출한 이병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경·요추 감압치료를 시행한 추간판탈출증 환자에 대한 후향적 통계 분석(이예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박사과정)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한약의 치료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김은혜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암센터 한방내과 전임의) △가미태음조위탕을 투여한 성인 비만 여성에서 수면과 체중감량과의 연관성(이엄지 전 누베베한의원장) 등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21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우수한 강연을 한 연사에게 수여하는 '우수강연상'에는 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부교수·신선미 세명대 한의대 부교수·송미영 더리셋한의원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각 △심전도 자동판독을 활용한 두근거림 진료 △소변, 신기능검사를 활용한 비뇨기 및 신장질환 진료 △비만의 에너지 대사와 마황 약재의 임상 사용 등을 주제로 한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공로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침구학 관련 논문을 국제학회지에 발표한 이호섭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이 교수는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국가 선도연구센터인 MRC 센터장으로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별상으로는 사상의학의 교육과 후학 양성, 연구와 학술 발전 및 한의학 임상영역의 지평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송일병 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 미래인재상 수상범위 확대, 한의계 미래인재 발굴 기여 올해부터 학부생뿐 아니라 전공의, 군의관, 공보의까지 범위가 확대된 ‘미래인재상’ 최우수상에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이현훈 군의관이 선정됐다.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통한 진료과 추천 시스템 개발 및 배포’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현훈 군의관은 상장 및 부상 200만원과 함께 해외학술대회 참가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현훈 군의관은 지난달 진행된 ‘제52차 군진의학 및 2021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서 한의계 최초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수상은 △자세와 호흡에 따른 견정혈의 안전자침심도 변화에 대한 연구(추홍민 옹진군 보건소 공보의, 원광대 졸) △CARE(CAse REport) 지침에 의거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 증례보고의질 평가 연구: 2013년 이후 증례보고를 중심으로(원광대 최승관·오경진 학생) △동물의 침 진통에서 피부 비만세포의 역할: 전임상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경희대 배선정 학생) △한의학교육에 대한 한의대생들의 인식 및 만족도 조사(우석대 강유정 학생)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아울러 수상자 외 26명 전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학회는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획했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특히 지난달에는 그동안 계속 미뤄졌던 표준한의학용어집 2.1 버전을 새롭게 발간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은 이어 “국내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2021 학술대상 시상식은 연구 부문뿐만 아니라 산업, 교육 부문까지 선정해 수상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논문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학술연구와 교육제도 발전에 매진해 오신 한의학회 및 산하 회원/예비회원 학회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학회가 깊이 있는 연구와 알찬 교육을 통해 한의계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의협, 오송에 제2회관 건립 추진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19일 더케이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충북 청주시 오송에 제2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의 안건을 논의했다.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의협은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안)’을 가결하고 의협과 정부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대의원회는 “제2회관 부지 매입 과정에서 빚어진 불협화음을 매듭짓고 미래 지향적이며 거시적인 안목에서 활용 방안애 대한 회원의 뜻을 모을 때”라며 “미래세대의 공간과 제2회관으로서의 역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의협은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 △정부는 급증하는 환자 발생을 줄이고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기 위해 의협과 대책을 논의할 것 △국회는 간호법과 특별사법경찰 법안을 즉각 폐기할 것 △의협은 오송 부지 매입의 절차를 준수해 진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
근감소증 걱정되세요?…영양·운동 처방으로 극복 가능노화에 따른 근감소증과 쇠약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유·육류·생선·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함께 유산소 운동·저항운동(근력운동)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박우영 교수는 “노화와 관련한 근감소증과 노쇠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가장 유익한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을 포함한 양질의 단백질 섭취”라고 발표했다. 노인은 등 유제품의 양질의 단백질을 매일 자신의 체중 ㎏당 1g 이상(체중이 60㎏이면 하루 60g 이상) 섭취하고, 강도 70% 전후의 저항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이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단백질 합성을 도와 근육량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경·근육과 신체의 수행능력을 개선해 근감소증과 쇠약함을 막는 데 기여한다. 박 교수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세 가지 사슬 아미노산(BCAAs) 중 류신(leucine)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단백질 동화 신호를 자극,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증가시킨다”며 “류신은 우유에서 얻는 유청 단백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많은 노인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란 것이다. 노인의 근육 건강 유지를 위해선 매일 자신의 체중 ㎏당 최대 2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할 수 있다. 박교수는 유청단백질을 노인이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최적의 단백질 식품으로 제안헀다.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선 영양과 운동의 조합이 중요하다. 이는 기존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예컨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근감소증 여성에게 운동 처방과 함께 3개월간 매일 60g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한 결과 근육량·근력·보행속도 개선이 확인됐다. 주 5일 저항훈련(근력 트레이닝 2세션, 지구력·유산소 운동 3세션)과 함께 류신(유청에 풍부) 대사 물질을 하루 3g씩 2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하체 근력이 강해지고, 체지방량은 감소했다.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선 유산소 운동의 강도·기간·빈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중간 강도로 하루 30∼60분씩 주 5일 운동하거나 고강도로 하루 20∼30분씩 주 3회 운동(2일 휴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항운동은 연속해서 주 2회를 수행하지 않고, 신체의 주요 근육 8∼10곳 위주로 하되 자신이 1회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량, 즉 1 RM의 70%로 8∼12회 반복, 1∼3세트 수행하길 권장했다. 박 교수는 “이런 권고안은 모든 노인에게 해당하지 않으며, 개인차에 따라 혹은 질병의 유무나 경중별로 달라질 수 있다”며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날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유산소 운동·저항운동 등 운동 처방도 제시했다.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선 유산소 운동의 강도·기간·빈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중간 강도로 하루 30∼60분씩 주 5일 운동하거나 고강도로 하루 20∼30분씩 주 3회 운동(2일 휴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항운동은 연속해서 주 2회를 수행하지 않고, 신체의 주요 근육 8∼10곳 위주로 하되 자신이 1회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량, 즉 1 RM의 70%로 8∼12회 반복, 1∼3세트 수행하길 권장했다. 박 교수는 “이런 권고안은 모든 노인에게 해당하지 않으며, 개인차에 따라 혹은 질병의 유무나 경중별로 달라질 수 있다”며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고양시, 2022년부터 ‘한의사 안심주치의’ 시행고양시가 내년부터 관내 만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보건교육 등을 시행하는 ‘한의사 안심주치의’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어르신 안심주치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고양시한의사회 회원 40명이 월 2회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모이는 특정 장소를 방문해 침·뜸 치료와 함께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의사 안심주치의 제도’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안심주치의 지정 한의사의 일일 진료 실비를 18만 원씩 편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내년에 시행될 첫 번째 사업연도의 총 진료 횟수는 640회(40명×월2회×8개월)로 약 1억152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2023년부터는 안심주치의 참여 보건의료인 수에 따라 예산도 점진적으로 늘어나 최대 1억7300만 원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양시 안심주치의 제도 사업의 활성화를 명시한 ‘어르신 안심 주치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덕양구 보건소가 입안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일상의 변화로 어르신들의 우울감, 무기력증, 만성질환 관리부재 등의 건강문제가 해소를 위해 고양시 어르신 안심주치의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다. 조례에 따르면 고양시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진료와 건강 상담, 보건교육 등의 지속적인 보건의료행위를 위해 어르신 안심주치의 사업을 시행하고, 그 수행자는 보건의료인으로 했다. 제4조(안심주치의 지정)에서 시장은 안심주치의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보건의료인을 안심주치의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제5조(지원대상) 안심주치의 지원대상으로는 고양시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한정했다. 제6조(제공범위) 안심주치의가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 항목에 대해서는 △어르신의 질병에 대한 최소한의 진료행위 △어르신의 건강전문상담 및 건강관련 보건교육 △어르신의 건강유지·증진을 위한 지원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제7조(복지사업 등과 연계)에서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제6조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경우 복지상담 및 복지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
"공진단, 장수 유전자 활성화시켜 신경재생 돕는다"황제의 보약으로 불리는 '공진단'의 신경 재생 회복 기전이 규명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실험 연구팀은 공진단이 ‘시르투인1(Sirtuin1)’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신경세포 보호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르투인1은 노화를 억제하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Sirtuin)’의 한 종류로 노화와 관련된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진단의 효과 기전을 밝힌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Nutrients(IF=5.717)’에 11월호에 게재됐다. 기억을 지우는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다. 종류도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혈관성 치매 등으로 다양하지만 모두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무엇보다 소리소문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만큼 평소 뇌 건강을 챙겨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세우고 꾸준히 운동을 한다. 아울러 한국인들은 특히 기억력과 면역력 개선 등에 효과적인 보약도 챙겨 먹곤 한다. 그 가운데 특히 황제의 보약으로도 불리는 공진단이 노년층에서 단연 인기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를 기본으로 다른 한약재들을 배합해 만들어진 한방 처방이다. 특히 노화 방지, 기억력 증진, 신경보호 효과를 보여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공진단의 이 같은 효과는 여러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공진단이 손상된 신경세포를 어떻게 보호하고 회복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아 그 동안 공진단의 치료 기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자생한방병원이 직접 조제한 ‘자생 공진단’을 활용했다. 먼저 대뇌피질 신경세포에 공진단을 3가지 농도(10, 25, 50μg/mL)로 나누어 처리했다. 이어 24시간 동안 과산화수소(H2O2)에 노출시켜 손상 정도를 확인하고 공진단이 시르투인1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공진단은 시르투인1의 발현을 활발하게 유도해 과산화수소로 손상된 신경세포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진단의 농도에 비례해 시르투인1의 활성도가 높아졌으며 신경세포의 성장이 촉진됐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세포간 신호를 전달하는 축삭의 길이 변화를 살펴봤다. 과산화수소에 손상을 받아 짧아진 축삭과 다르게 공진단이 처리된 신경세포에는 시르투인1의 활성화를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이 일어나며 축삭이 길어졌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공진단의 신경세포 보호 및 재생 효과와 시르투인1의 관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먼저 시르투인1의 억제제(EX-527)를 통해 시르투인1의 발현을 의도적으로 억제했다. 이어 공진단을 처리해 시르투인1의 발현이 억제된 상황에서도 신경 보호 및 재생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 관찰 결과 신경세포에서의 축삭 성장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연구팀은 공진단의 신경 보호 기전이 시르투인1을 통해서 주로 일어난다는 점에서 공진단과 시르투인1이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진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공진단이 항산화 작용과 뇌신경세포 DNA의 손상 예방 효과를 보이고 뇌유래신경인자와 신경성장인자의 발현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공진단의 신경 보호 및 재생 효과가 장수와 건강 유전자인 시르투인1의 발현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 신경세포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돼 의의가 있다”며 “더 나아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진단이 기억력 감퇴 등 여러 신경 질환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제20회 한의학회 학술대회 시상식 -
임플란트 분쟁, 신경손상·감각이상이 가장 많아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은 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치과 임플란트 의료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자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20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의료중재원에서 감정 완료된 임플란트 의료분쟁 133건에 대해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주요 분쟁사례 및 예방 시사점을 소개했다. 치과에서 임플란트 관련 사고는 전체의 2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보철(19.9%) > 발치(19.7%) 순이었다. 임플란트 분쟁건을 분석해보면, 사고내용별에서 신경손상 18.0%과 감각이상 15.8%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연령별에서는 60대(40.6%) > 50대(25.6%) > 70대(18.0%)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논단에서는 치과 전문의 윤필영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치과 의료분쟁을 예방하려면’에 대해 소개했으며,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에서는 송명아 PI팀장(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설명했다. 윤필영 교수는 의료인의 경우 임플란트 치료계획 수립 단계에서 최적의 치료를 위한 안전한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해부학적 구조 습득과 적절한 진단 수단을 통한 세밀한 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과정에서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르고, 시술 후 음식물 섭취 등 생활 전반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윤정석 원장은 “의료중재원에서 분기별로 발간하는 소식지가 의료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은 의료현장에 유익한 의료사고 예방정보 제공과 의료사고예방위원회 등의 예방업무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마다 발간 및 배포되며, 자세한 내용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주한방병원협의회, 범죄 피해자 지원금 기탁광주한방병원협의회(협의회장 박종기, 이하 협의회)가 각종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5년 연속 후원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난 14일 광주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사용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한 성금은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범죄로 고통에 시달리는 피해자들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심리 상담지원, 법률 지원, 피해자 보호 등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기 협의회장(천지인한방병원장)은 "앞으로도 생활범죄 피해자 지원과 범죄예방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과 랜선 건강교실 개최경희의료원이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시대 면역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이재동 교수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재동 교수는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으로 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몸 안의 백신인 ‘면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학 치료의 기본 개념인 양생법은 면역을 강화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면역 강화를 위한 기혈의 생성, 순환, 균형 조절의 방법 들을 알아보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 교수의 랜선 건강교실은 경희의료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공무원연금공단과 건강정보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1월부터 매월 1회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랜선 건강교실은 라이브로 진행돼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여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