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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에 대한 한약 효능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연골 비대화 등 골관절염에 대한 감초 육성품종의 효능과 작용기전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소람한방병원 암의학연구소 연구팀은 21일 ‘In Vitro Study of Licorice on IL-1β-induced Chondrocytes and In Silico Approach for Osteoarthritis‘ 제목의 논문이 ‘Pharmaceuticals’(IF 5.863) 12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령, 성별, 비만, 유전, 관절 손상, 당뇨병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골관절염은 관절의 기능성, 가동성 및 통증 등으로 환자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연골조직의 비가역적인 퇴행, 활액막의 염증, 연골하골의 손상, 골극 형성 등을 특징으로 하며 최근에는 연골세포의 비대화가 골관절염 발병의 중요한 특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연구진은 농촌진흥청에서 감초의 국산화를 위해 육성한 ‘원감’ 품종이 연골세포의 인터루킨-1베타 처리로 연골 비대화를 억제하는 사실을 실험모델에서 확인했다. 아울러 In silico 기법을 통해 추출된 유효성분 정보들과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감초 육성품종의 이소리퀴리티게닌, 전구체 등이 주요 치료기작을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 김원남 연구소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감초 육성품종은 글리시리진(Glycyrrhizin)과 같은 감초의 지표성분 함량의 변이 폭이 좁아 균일성과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람한방병원 암의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보건복지부 및 농촌진흥청에서 다양한 연구주제로 한의학 소재를 활용한 약리 기전 및 신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기초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
“국민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의학 정보 제공해야”백신 괴생물체 확인 등 잘못된 의학 정보가 확산하는 가운데 의학적인 측면에서 ‘가짜 뉴스’에 대응하고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공동으로 ‘건강정보 인포데믹의 문제점과 대응 전략 마련’ 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악화하는 ‘인포데믹’(Infodemic)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인포데믹은 잘못된 정보가 미디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해 수용자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토론회는 조비룡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건강정보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이 ‘제2의 불가리스 사태를 막으려면: 인포데믹 시대에 근거중심의학의 필요성’을, 이철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잘못된 건강·의료 관련 정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전문가의 역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명승권 원장은 최근 한 산부인과 의사가 코로나19 백신에서 미확인 생물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의사조차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어 큰 문제”라며 “특정 치료방법이 임상적으로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려면 실험실 연구, 동물연구, 수차례의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협 등 전문가 단체가 미디어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객관적 평가도구로 주기적으로 검증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철주 교수는 “최근 한 연구에서는 인터넷 등의 미디어에 자주 노출될수록 의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의사가 올바른 의학 정보를 미디어에 자주 노출할수록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믿는 경향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가짜 뉴스에 더욱 힘이 실리는 만큼, ‘왜 과학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느냐, 합리적으로 사고하라’고 하기보다 국민 심리에 공감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강병철 꿈꿀자유 대표,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 조동찬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해 전문가 집단의 역할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전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정화 회장은 “TV나 신문에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의사”라면서도 “방송이 끝나면 홈쇼핑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문가 집단 스스로가 신뢰를 떨어트리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병철 대표는 불충분한 의학적 근거로 책을 간행해 인기를 끈 ‘환자혁명’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계기로 이런 흐름에 전문가 집단이 편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지만 지속적으로 가짜 정보를 검증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주희 센터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교육 자료 등을 관리, 배포하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사례를 들며 “"나쁜 정보는 너무나 재미있게 전달이 되는 반면, 과학적 근거의 정보는 너무나 지루하고 어렵게 전달이 되는 경향이 있다. 국내에서도 인포데믹 대응 전담부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선규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장은 “질병관리청은 인포데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의협 등 전문가단체와 노력하고 있으며 건강정보 포털도 여러 학계의 감수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언론과도 좀 더 정확한 정보로 소통해 양질의 정보가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 절반, 손실보상 추경편성 동의”우리 국민 10명 중 5명이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 업종에 대한 정부의 손실 보상을 위해 국회가 추경 예산을 편성해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 결과, 손실보상 추경편성에 대해 동의 50.7%, 비동의 39.1%로 동의가 11.6%p 더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 자영업자의 59.1%가 추경편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56.5%), 50대(54.1%), 60세 이상(51.5%)과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4.0%), 대전‧세종‧충청(52.5%), 광주‧전라(65.1%), 대구‧경북(55.9%)에서 동의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20대와 30대, 서울, 강원‧제주에서는 양쪽 의견이 비슷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선 비동의 의견이 높았다. 인원제한에 대한 손실보상 규정을 추가해 소상공인의 보상범위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 동의 44.6%, 비동의 43.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직업별로 자영업자의 56.8%가 인원제한에 대한 손실보상 추가에 동의한 가운데 광주‧전라(55.0%), 강원‧제주(58.1%)에서는 동의가 높았고, 부산‧울산‧경남(52.8%)과 20대(45.9%), 30대(53.0%)는 비동의가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 12월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인까지 축소되고 식당‧카페 영업은 밤 9시까지 제안에 대해서 동의 67.2%, 비동의 27.4%로 동의가 39.8%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거리두기 강화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여성(72.9%), 40대(77.1%), 광주‧전라(75.5%), 가정주부(75.0%), 진보층(79.4%)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 평가에 대해 긍정 39.4%, 부정 46.0%로 부정평가가 6.6%p 더 높았다. 40대(53.6%), 광주‧전라(58.8%), 진보층(62.7%)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부스터샷 접종 의향을 묻는 질문엔 75.5%가 ‘맞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미접종 이유에 대해서 42.3%가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허종식 의원은 “국민 절반 가량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해 국회가 추경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국민들 여론에 적극적으로 화답해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부정적 인식이 46%에 달한다는 점에서 백신국가책임제 추진을 비롯해 위중증환자를 위한 병상과 의료의력 확충 등 대대적인 정책 보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표본수는 1000명, 무선(100%) 진행했으며 조사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로 표본추출은 RDD 방식에 의한 무작위 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
포인트가 쌓이는 한의학 플랫폼 ‘모두한’, 공식 오픈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픽플스가 지난 16일 한의학 O2O 플랫폼 ‘모두한’ 모바일 앱을 공식 오픈했으며, 신규 유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한’은 앱 내에서 한의사와 비대면으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의사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명의닥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각 분야별 한의학 전문가들의 검수를 통해 사용자가 어려워하는 한의학 정보를 영상, 칼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 사용자의 성별, 연령대나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만 한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재 우리동네 숨은 허준 찾기 캠페인을 통해 실제 100% 한의원 진료를 인증한 사람들만 남길 수 있는 한의원 추천 리뷰 데이터를 활발히 수집,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모바일 한약 처방전, 비대면 상담들의 IT 솔루션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한의사와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한의학의 객관화와 표준화, 대중화에 더욱 다가갈 방침이다. 보다 안전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GPS 중심의 증상, 질환을 빅데이터를 통해 1:1 맞춤형 한의원·한의사를 찾을 수 있는 ‘한의원 찾기’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는 1,000건 이상의 한의원 추천 데이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유진 ㈜픽플스 대표는 ”사용자들이 ‘모두한’을 통해 맞춤형 한의원을 찾을 때 광고성 정보에 현혹되거나 피해보지 않도록 모든 리뷰 데이터를 꼼꼼히 검수해 공개하는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현재 현대의학 관련 서비스는 무수히 많지만 한의학 관련 서비스는 좀처럼 보기 힘든 만큼 ‘모두한’ 이 대표적인 한의학 관련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한은 공식 오픈과 동시에 신규 가입 이벤트, 명의닥 추천 이벤트, 앱 리뷰 이벤트, 카카오채널 추가 이벤트 등을 진행, 앱 내에서 현금처럼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 오픈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포인트를 다양한 진료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는 클리닉 마켓 또한 오픈할 예정이다. -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1 겨울호 발간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은 한의학 매거진 ‘On Board’가 창간 5주년을 맞이해 2021년 겨울호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호에서는 한의계의 여러 기관과 언론, 학회 등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5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의 커버스토리 ‘5! My On Board’와 오 씨 성을 가진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오 원장님 인터뷰’, ‘편지로 정리하는 오심열’, ‘오만 가지 손 : 임상에서 볼 수 있는 손 질환’, ‘5 x 5 : 5가지 약재로 구성된 5가지 유명 처방’ 등 ‘오’, ‘5’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됐다. 학술과 클리닉 섹션에는 ‘영상으로 확인한 위장관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5주년 특집 기고로 준비한 Naturalist의 ‘약자가 선택한 방식’, ‘둔부의 코어, 내폐쇄근’과 ‘뉴질랜드 녹용의 Korean Grade와 China Grade’를 담았다. 또한 한 명의 라이더 생성기와 초보 찍사를 위한 스마트폰 카메라 강의, 유아용 교육 IT 기기 리뷰 등 진료실 안에 머무르는 한의사를 더욱더 넓은 세계로 이끌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운동 부족 한의사들이 진료실에서 틈틈이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한 세 번째 ‘Gym료실’ 프로젝트_‘무릎, 경추 편’ 영상도 부록으로 준비했다. On Board는 40여 명에 이르는 필진과 편집진의 노고로 품격과 정보, 트렌디 한시대 감각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년에 4회(3, 6, 9, 12월) 발행한다. 한정협 홈페이지(www.komic.org)에서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정기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개별 구매도 할 수 있다. -
한의학을 통한 정신건강, 어떻게 할 것인가?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18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온라인을 이용해 ‘한의학을 통한 정신건강,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올 한해의 마지막 월례회 겸 총평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평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한의학정신건강센터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질환별 한의중점센터 과제로 선정이 된 이후 개발된 △임상진료지침(경희대 서효원 학술연구교수) △정신건강프로그램(경희대 정선용 교수) △명상과 상담(김종우 센터장)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진단 및 평가도구 치료기술개발 성과와 추진사항이 소개됐다. 특히 ‘한의학을 통한 정신건강,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총평의 자리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박민정 단장은 “기술개발사업 성과는 한의사들의 활용이 늘어나고, 그 공공의 이익은 전체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2007년 신의료기술등재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 이후 2021년까지 14년 만에 감정자유기법(EFT요법)이 한의계 최초의 새로운 치료기술로 비급여행위에 등재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이 같은 공익적 임상연구는 우수한 한의학 가치 입증을 위한 좋은 연구, 제도화를 위한 사업단의 구심적 역할, 연구 성과의 확산이 필요한데, EFT요법과 임상진료지침 개발이라는 훌륭한 성공 사례가 쌓임으로써 향후 한의학정신건강센터에 거는 기대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메디스트림 정희범 대표는 “메디스트림에서는 개원가가 관심을 갖고 있는 한의학 정신건강 분야에서 정신과 교수 및 연구진들의 다양한 근거기반 전문연구 성과들을 소개하는 플랫폼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교수진들이 좀 더 활발하게 많은 임상가들의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유키즈 온 더 블럭’ 같이 재미있는 토론 문화의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참가자는 “월례회 강의 동영상 다시듣기, 임상현장에서 각각의 증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사례 영상, 개원 한의사들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양방향 플랫폼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감정자유기법 같은 한의약 신기술들을 계속 개발하여 한의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한의시장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매번 월례회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국내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비롯하여 수많은 국·공립·사립 정신건강센터들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한의계 최초의 한의학정신건강센터가 역사는 짧다손 치더라도 연구개발 인력의 확대와 미래대응 전략을 착실히 다져 나간다면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특화된 한의학 정신건강의 표준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은 “기존 월례회 동영상 강의는 한의학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시청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감정자유기법은 한의사협회 온라인 보수교육에 등록도 마친 상태”라면서 “한의학정신건강센터가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은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내년 3월부터 10개월간 새롭게 진행되는 2022년 월례회부터 이번 총평 공청회에서 제시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22일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가 찾아갑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이하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소에 앞서 진료를 희망하는 한의사 회원 56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한의협은 오는 22일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한의진료접수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연일 5000명에서 7000명대의 신규 환자와 1000명을 육박하는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국가적 재난사태를 맞아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의료인으로서 그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한의진료접수센터는 온라인상에 제공된 링크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신청 및 설문지폼으로 개인정보와 예진사항을 작성해 ‘한의진료접수센터 홈페이지(https://covid19.akom.org)’에 접수하거나, 한의진료접수센터 대표번호인 ‘1668-1075’를 통한 전화접수를 하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접수센터에서는 한의의료기관의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중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한의사는 환자와 카카오톡 및 유선, 화상통신 등을 통해 1:1 비대면을 원칙으로 진료를 하게 된다. 대상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자이거나 코로나19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 등이다. 이날 의료진 사전교육은 홍주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계획(한창연 보험이사) △한의진료접수센터 전용 홈페이지 사용안내(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 △한의진료접수센터 진료매뉴얼 안내(문영춘 기획이사) △코로나19 상병 코드 통합 안내(김민규 의무/보험이사)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재택치료자 등 코로나 환자 진료에 한의사들의 참여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한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과 방안 마련도 추진해왔다”며 “이에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비대면 코로나진료접수센터를 운영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한의학적 특성을 살린 맞춤형 한약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도움을 줘 향후 감염병이 재차 창궐할 시에 또다시 한의약이 외면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창연 이사는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계획을 설명하며 코로나19 관련 환자-한의진료접수센터-참여 한의사로 이어지는 진료접수체계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자와 진료 한의사(한의의료기관)의 매칭은 환자가 사는 집의 거리를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한의 근거 자료 구축을 위해 각종 환자 차트 등 각종 의무 기록 작성 시 표준화된 Subjective – Objective – Assessment – Plan(SOAP) 방식으로의 작성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박종웅 이사는 한의진료접수센터 전용 홈페이지 사용법에 대해 소개하며, 의료기관 접수 담당자가 환자에게 전화 또는 카카오톡을 통한 한의원에 전화상담 예약 접수를 마치면, 한의사는 예약된 순서에 따라 직접 환자에게 전화를 해 상담을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문영춘 이사는 이번 한의 비대면 진료에 활용할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지원 가이드라인(2021. 1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택치료 안내서(제4판, 2021. 11.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한의진료(2021.12. 대한한의사협회)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증상 관리 가이드(2021.5. 전국한의과대학 폐계내과협의회) △코로나19환자 후유증 관리를 지자체 지원방안(2021.5. 인천광역시한의사회) 등의 진료매뉴얼을 소개했다. 김민규 이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적용 질병코드인 U07.1과 U07.2, U08.9, U09.9, U10.9 등과 함께 코로나19 환자의 추가진단 코드 적용, 한의병증 추가진단 코드 적용 등을 설명했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해 당시 확진자의 약 20%를 치료하며, 코로나19 증상완화와 후유증 치료에 한의약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
“문제는 인력…의료인력 확충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라!”코로나19 확산세가 역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일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지금 당장 9.2 노정합의 코로나19 인력기준을 준수하는 행정명령을 내려 병상 확보와 함께 의료인력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나순자 위원장은 “말로는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어떠한 방안도 내놓지 않은 것에 대해 지난 2년 가까이 사투를 벌여 온 보건의료노동자들은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 절망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장기전 준비의 핵심은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며, 문제는 인력이다. 의료대응 역량 강화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총력 대응태세를 갖춰야 하며, 병상 동원과 더불어 인력 동원에 대해서도 강력한 행정명령과 지원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코로나19 최일선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참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생생한 현장의 상황을 증언했다. 홍수정 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 지부장은 “최근 국립대병원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2022년 필요인력 증원 요청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이에 따르면 요청한 인원의 평균 30% 정도 밖에 승인하지 않았으며 간호사 인력뿐만 아니라 간호 지원 인력까지 거의 삭감해 승인했다”며, 국립대병원의 인력을 통제하는 기획재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이성진 보건의료노조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사무장은 “위중증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중환자를 간호한 적도 없는 간호사들이 코로나 음압병실로 투입돼야만 했는데, 일반병동 간호사들은 중환자들을 케어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을 느끼는 데도 교육기간도 없이, 레벨D, PAPR이라는 보호장비 착용 한번 해보지 않고 음압격리병동으로 부서 배치를 했다”며 “환자와 본인들의 건강과 업무 부담은 고스란히 직원들의 몫으로만 돌아가고 있으며, 2년 동안 이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또한 김주연 보건의료노조 군산의료원지부 부지부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파악할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탁상공론만하고 있다”며 “2년 동안 코로나와 사투를 벌인 군산의료원 노동자들에게 돌아온 건 어떠한 보상이나 개선된 환경이 아니라 병원장의 약속 불이행과 전라북도의 무책임이었다. 이에 군산의료원은 코로나 전담병원 중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이 함께 하는 감염병 총력 대응체계 구축 △의료인력 소진·이직을 막기 위한 특단의 인력확충 대책 추진 △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간호사 교육·훈련 지속 추진 △제대로 된 재택치료 관리를 위해 행정인력과 모니터링 인력 확보 △코로나19 전담병원 첫 파업 군산의료원 파업사태 해결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