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팬데믹, 한의약 저변 확대할 중요한 시기”“한의약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한의치료 접수센터’에서 진료를 맡고 있는 인천 연수구의 안세승 한의사(옥련한의원 원장)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한의학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몇 년마다 주기적으로 전염병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번이야말로 한의계의 역량을 총동원해 최대한 제도권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는 “일본, 중국과 비교하면 한국만의 고유한 역량이 있음에도 활용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한의계는 전염병 대처를 위한 컨트럴타워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계내과를 중심으로 대학병원이 임상시험병원으로 좀 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며 “학회나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통해 쉽지는 않더라도 정부 및 양방의학계와의 협력을 시도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수센터에서 최근 약 3주 동안 총 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는 그는 “환자들이 타이레놀 정도만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세한 진찰을 통한 개인별 상태에 따른 맞춤치료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환자들은 목과 가슴이 답답하거나 끈적한 가래, 기침, 콧물,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했고, 그에 맞는 처방을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진료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관련해서는 “상한론과 금궤요략, 온병학을 기본으로 연구하는 학회인 대한동의방약학회 활동을 오랫동안 해 왔다”며 “상한론 집필이 중국 후한의 의사 장중경이 가족친지들이 죽어나가는 절박한 전염병 상황에서 시작된 만큼 마찬가지로 똑같은 전염병 상황에서 스스로 미력이나마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대응체계에 한의사 반드시 포함돼야”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이달 말에는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까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재택치료자의 경우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 확진자들은 재택치료가 아닌 ‘재택방치’, ‘셀프 관리’, ‘셀프 방역’ 등 불만에 찬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정부가 사실상의 방역 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이 10일부터 일반관리군의 경우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화 처방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재택치료 체계 개편에 나서고 있지만 의료 인력의 부족 등 감염병 관리에 큰 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전화상담 및 재택치료에 대한 충분한 경험 및 인프라를 지니고 있는 한의 인력의 활용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한의 진료 만족도 및 효과는 이미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대구와 서울에서 운영했던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이하 한의진료센터)를 통해서도 충분히 입증된 바 있다. 실제 지난해 대한한의사협회가 발간한 ‘한의약 코로나19 백서’에 따르면 한의진료센터에서 진행한 전화 진료의 이용 용이성은 9.31점의 만족도와 함께 향후 이용 의향에는 9.05점, 지인 추천 의향은 9.17점 등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 같은 높은 만족도는 코로나 증상 및 건강 향상에 대한 효과에 기인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초진 시 대표 증상을 마지막 재진 시 호전도(7점 척도를 100점으로 환산)를 묻는 조사에서 기침(96.0%), 피로감(95.2%), 인후통(96.9%), 흉민(98.5%), 근육통(90.8%)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연말부터 가동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이하 한의접수센터)를 통해 진료를 받은 확진자들도 한의 치료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의접수센터를 이용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정 모씨(女, 인천 거주)는 “가래와 기침이 지속적으로 나고, 가슴이 꽝꽝 울리는 증상으로 인해 며칠간 불면에 시달렸는데, 한의사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한약처방을 복용한 후 증상들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혹시라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면 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한의치료 접수센터에 적극적으로 문의해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의접수센터에 참여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봤던 안세승 원장(인천 옥련한의원)은 “실제 진료를 해보니 재택치료 중인 환자들은 해열진통제 성분인 타이레놀 정도만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에 반해 한의사는 환자와 상세한 진료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치료로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또 “중국이나 일본에서처럼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한의 치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더욱 갖게 됐다”며 “한의치료 접수센터 운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코로나19 팬더믹에 맞서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가 방역 당국에 코로나19와 관련한 한의 의료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의협 문영춘 기획이사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한의 의료가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이사는 “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한의진료 접수센터는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충분한 치료 경험을 지니고 있다”면서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코로나19의 국난 극복에 한의 의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향적인 자세를 나타내 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질환에 이환된 환자 치료하는 상상하며 공부했어요”[편집자 주] 지난달 14일 시행된 제77회 한의사 국가시험 에서 상지대 한의대 김형석 씨, 경희대 한의대 이주엽 씨, 세명대 한의대 김세희 씨가 공동 수석 합격을 차지했다. 본란에서는 세명대 한의대 김세희 씨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과 국시 난이도에 대한 견해,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을 들어봤다. Q. 수석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생각은? 시험에 대해선 그저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한다고 생각했던지라 처음 수석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 가족의 지지도 많이 받았고, 동기끼리 서로 다독이며 지냈다 세명대 한의대 김세희 씨, 제77회 한의사 국가시험 공동 수석합격 ‘몸 아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의사’ 되고파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껏 저희를 잘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도 당연히 감사했다. 그리고 돌이켜볼수록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제 결과는 절대로 저 혼자서 이루어낸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많이 배워나 가고자 한다. Q.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은? 기출문제로 문제 유형을 먼저 분석 해본 것이 공부 방향을 잡는 데에 도움이 됐다. 질병별로 증상의 차이나 검사 결과를 이해하고 진단하는 연습을 먼저 한 뒤에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살펴 보는 단계적인 방법이 가장 유용한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질병별로 제시된 변증이 실제 질환의 양상과 어떤 연관점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해당 질환에 이환된 환자를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떠올리고, 내가 한의사라면 이 환자를 어떻게 변증해 치료할 것인지를 상상하고 있으면 공부에 한층 깊이 빠져들게 됐다. 또한 국가고시를 치르는 의미를 되새길 수있다는 또 다른 장점도 있었다. Q. 국시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하다고 느꼈지만 문제별 난이도가 양극화되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체로 각 질환별 특징이나 치료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해결 가능 했으나, 특히 3교시 과목에서 생소한 내용이 다수 출제되면서 변별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비중이 낮은 편이었던 부분이 집중적으로 나온다거나, 소수이지만 사진만으로 진단할 수 있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됐던 것이 특히 난이도에 영향을 미쳤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내가 몸이 아플 때에 가장 먼저 떠오 르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아픔을 알아 주는 사람의 존재,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의 여부가 환자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환자가 안심하고 든든하게 느낀다면 이미 치료의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 한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컴퓨터 기반 시험(CBT)이 도입되면 한의사 국시도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험 형식이 바뀐다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공부를 하다 보면 우선 양이 많아 부담스럽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이 내용을 과연 임상에서 살릴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이 드는 등 힘든 순간도 자주 찾아온 다. 하지만 시험 방식과 상관없이 묻고자 하는 것, 중요한 내용은 결국 변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과 교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당일 분량 공부 마치면 내 자신에게 보상하며 동기부여”[편집자 주] 지난달 14일 시행된 제77회 한의사 국가시험 에서 상지대 한의대 김형석 씨, 경희대 한의대 이주엽 씨, 세명대 한의대 김세희 씨가 공동 수석 합격을 차지했다. 본란에서는 김형석 씨에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능률을 높일 수 있었던 비결 등을 들어봤다. Q. 한의사 국가시험에 수석 합격했다. 먼저 항상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 님께 감사드린다. 수험 기간 내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었던 여자친구와 졸업준비위원회, 동기, 선후배, 교수님들 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친구들과 여행 도중 수석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했고, 6년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 생각하니 감격스러웠다. 수석 합격은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당일 정한 분량까지 공부를 마치면 집에서 술을 마시거나 영화를 봤고, 마치지 못했다면 밤을 새우는 식으로 자신에게 당근과 채찍을 사용 했다. Q. 수석 합격 비결은? 일단 제대로 공부가 됐는지 스스로 평가하기 위해 문제를 많이 풀었다. 한두 단원 정도 공부하고 의맥, 의지 등졸준위 자료와 역대 기출문제들을 바 로 풀었다. 이 때 정답 유무만 책에 체크하고 답은 연습장에 적어 다음에도 다시 풀 수 있게 했다. 공부할 때마다이 과정을 반복했고 계속 틀리는 문제 들은 따로 정리해 잊을 때마다 봤다. 이외에 공개된 4개년 기출 문제의 출제 단원들을 비교해 가며 나만의 중요 단원 순위를 선정했다. Q. 국시 난이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극과 극의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쉬운 문제는 쉽게 풀렸고 어려운 문제는 생판 처음 보는 내용이 나와 찍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3교시와 4교시가 개인적으로 어려웠다. 기존 국시에서 한두 문제 정도만 나오던 외과학의 외치법이 네 문제가 나와 당황했다. 부인과는 국시 대비 자료에도 없는 내용이나 낚시, 함정 문제가 있어 채점할 때 이게 왜 틀렸지 했던 기억이 난다. 소아과도 기존 문제 유형과 달리 ‘설’(舌), ‘맥’(脈)을 주지 않았고 사상의학도 76회 국시에서는 사진 자료, 77회에서는 소변 검사 결과를 줘서 새로운 문제 유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후배님들이 너무 겁먹지 않으 셨으면 한다. 틀리라고 내는 문제들은 일부다. 이런 문제들을 틀려도 합격 여부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본과 4학년까지 진급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평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 그래서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매 순간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한다면 어떻 게든 좋은 방향으로 결실을 맺으리라 생각한다. Q. 다시 한의예과로 돌아간다면? 다시 6년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 중요하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보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래도 돌아가야 한다면 주위에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신다. 그분들을 따라 헬스 장을 열심히 다녀 볼 것 같다. -
“암 치료 한의학 효과 체계적으로 정리”Q.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분한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이라는 질환은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난치병에 해당 된다. 다양한 질환에서 수준 높은 연구를 진행하며 논문을 출판하고 계시는 분들이 워낙 많음을 알고 있어서 과분하다고 표현했다. Q. 한의학이 암 치료 영역에서 지니는 위상은? 현대의학이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암의 자체 증상, 암치료로 유발된 증상이나 후유증, 암 관련 삶의 질 등 여러 측면에서 암 환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여전히 힘든 측면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된 말초신경 병증(CIPN) 증상이다. CIPN은 전체 암 환자의 38%에서 최대 70%까지 겪는다고 보고된 흔한 부작용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권고되고 있는 표준 치료는 ‘duloxetine’ 성분의 항우울제 뿐이다. 이 성분은 고령의 환자가 오랜 기간 복용 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 다른 약제와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임상에서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에 현장에 서는 gabapentin, pregabalin 성분의 항경련제, 마약성 진통제, 삼환계 항우울제, 재활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지만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치료다. 정리하면 CIPN 은 상대적으로 높은 유병률(발병률)에 비해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현대의학적 치료의 선택이 제한되어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해당 증상을 위한 대체요 법적 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한약치료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한약치료가 CIPN에 안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 만, 발표된 논문은 대부분 한약치료의 예방적 유효성과 치료적 유효성을 혼재하고 있다. 또한 한약을 경구로 복용한 것과 훈증, 세척, 도포 등국소 부위에 외용적으로 사용한 것을 구분하지 않고 있어 한약치료를 CIPN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연구는 한약치료의 사용 목적과 투여 경로에 따라 유효성을 구분하고,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시행하여 효과를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Q. 연구 진행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이미 발표되어 있던 논문들이 많아 큰 어려움은 없었 다. 다만 대부분의 문헌이 중국 논문이라는 점, 그리고 체계적 문헌고찰 특성 상 연구의 질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각 문헌들의 ‘비뚤림 평가’가 서술 누락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 연구의 지체를 유발했다. 국내 에서부터 수준 높은 문헌, 예를 들어 무작위 대조군 연구의 경우 눈가림 여부, 위약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명시된 등의 문헌을 많이 발표한다면 추후 개선될 문제 라고 생각한다. Q. 암 치료 영역에서 한의학의 과제는? 암 치료에서 한의학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암 환자분들이 다양한 원인으로 겪는 증상과 삶의 질 저하를 위한 치료의 선택지가 여전히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암 환자에게서 선택지가 많지 않은 분야에서부터 한의학의 범위를 임상적, 학문 적으로 넓혀간다면 한의학 치료의 강점 또한 대외적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암 종양 자체의 크기 축소나 암의 완치 등의 효과가 있는 한의 치료에 대 한 분석이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임상적 으로 강점을 가지는 암 환자의 치료 부작용 증상 개선, 삶의 질 개선 등의 효과에 대한 분석도 적극적으로 시행 되었으면 한다. 또한 학문적으로는 병원 또는 연구원의 규모를 막론 하고 최대한 많이, 그리고 수준 높은 문헌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암 환자분들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필요 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 등 표준 암 치료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숙지하여 한의치료를 계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Q. 앞으로의 연구 과제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발표한 연구를 보다 발전시키며 한의학적 치료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을 더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전국 적으로 암 환자분들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신 연구진들의 결과가 각 자리를 지키고 계신 한의 의료진 분들께도 전달 되길 바란다. 그렇게 정확하고 안전한 임상 현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과정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길지 않은 경험을 통해 얻은 작은 깨달음을 말씀드리 려니 한편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어딘가에서는 분명히 저희에게로 손을 뻗고 계실 암 환자분들이 계실 것이다. 이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젊은 한의사의 열정이 오롯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힘든 길을 걷고 계시는 모든암 환자분들과 그들의 보호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각지에서 이 분들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신 의료진 들께도 감히 응원의 말씀을 올려 본다. -
경남한의사회 2022년도 정기 총회 -
경희솔한의원, ‘착한가게’ 사업 ‘동참’울산 중구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영희)가 지난 9일 경희솔한의원(원장 성주원)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착한기업, 천사구민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를 의미한다. 이번에 착한가게로 가입한 경희솔한의원은 앞으로 매월 후원금 3만원을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로 지정기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성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경희솔한의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시,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익산시가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른 한의약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나선다.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상반기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한다. 3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한방으로 날리자 △한방으로 관절튼튼교실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교실 등이다. ‘갱년기 한방으로 날리자’는 갱년기증상 완화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한방으로 관절튼튼교실’은 관절질환자의 유연성 및 근력 강화를 위한 기공체조를 진행하는 한편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교실’에서는 중풍 및 치매 예방·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원예치료, 웃음치료, 발마사지, 아로마테라피 등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다만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일부 교육은 앱을 이용한 영상수업 등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70대 이상 고령층이 대상인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교실’은 4월부터 시작된다. 접수는 전화상담 후 익산시보건소 2층 한방진단실에 방문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방진단실(063-859-4936)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이진윤 보건소장은 “시민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연령을 고려해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한의약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22개소 명단 공개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10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22개 기관으로 의원 11개소, 치과의원 3개소, 한의원 7개소, 한방병원 1개소이며, 2021년 하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의결(12.14)을 통해 확정한 18개 기관과 공표 처분에 대한 행정쟁송 결과 공표처분이 확정된 4개 기관이다. 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 등 이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관할 특별시, 광역시별 자치도와 시군, 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오는 8월 9일까지 6개월 동안 공개한다. 공표 대상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이다. 공표 대상 22개 기관의 거짓청구금액 총액은 약 11억 8,244만 원에 육박한다. 한편 건강보험 공표제도는 지난 2008년 3월 28일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 개정에 따라 도입됐다. 복지부는 대상자에게 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제출된 소명자료 또는 진술된 의견에 대해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제도 시행(201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거짓청구 요양기관으로 공표한 기관은 총 450개소(병원 12, 요양병원 12, 의원 220, 치과의원 37, 한방병원 8, 한의원 144, 약국 17)이다. 복지부 이상희 보험평가과장은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적발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엄격히 집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거짓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처분 외에 형사고발 및 별도의 공표처분을 엄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4122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12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4만9567명으로 4만명을 돌파한 지 하루만에 5만명을 넘어선 규모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만403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8명이다. 서울에서는 1만1875명, 경기에서는 1만7751명, 인천에서는 3996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963명(치명률 0.59%)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2명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470만7931명(인구 대비 87.1%)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4417만389명(인구 대비 86.0%)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은 2873만5603명(인구 대비 56.0%)이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