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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성폭력피해자 진료경험 연구, 예방한의학회지 게재한의사의 성폭력피해자 진료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질적 연구가 대한예방한의학회지 제25권 제3호(2021년 12월)에 게재됐다. 최유경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내과학 부교수가 실시한 이번 연구는 대한여한의사회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한의사와의 1:1 개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 참여자는 성폭력피해자 진료경험이 있는 한의사 총 5명으로 임상경력은 16년~29년이었다. 성별은 남성 2명, 여성 3명이었고, 5명 중 3명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2명은 일반의였으며, 근무형태는 2명이 한방병원 근무자, 3명은 개원의였다. 성폭력피해자의 외상치료 경험자는 없었으며, 모두 성폭력 트라우마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치료한 경험자였다. 최유경 교수는 “질적연구의 특성 상 5명이라는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했고 참여자의 경험이 모두 트라우마 치료경험에 한정돼 있기 때문에 다른 영역의 진료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한의사의 성폭력피해자 진료참여의 현황과 의미,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이고 다면적인 자료를 제공하며 이는 성폭력피해자의 의료지원의 범주를 확대하고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의료업무에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에 의미있는 질적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폭력 경험, 진료실서 발견 인터뷰에 참여한 한의사들이 주로 진료한 성폭력피해자들은 처음부터 성폭력피해자로서 치료를 받으러 내원하기보다 신체적, 정신적 증상에 대한 치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환자가 피해사실을 한의사에게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대개 지인이나 다른 한의의료기관 또는 사회단체에서 의뢰받아 해당 한의원을 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는 피해자들이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공감받지 못하는 경험을 했거나 공감받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 속에 피해사실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사건으로 자아가 무너져 버리면서 쉽게 트라우마를 꺼내볼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하고, 분노가 주변인에게 투사되는 등 트라우마가 더욱 복잡하고 강화된 것을 경험했거나 본인이 겪는 복잡한 신체화 증상의 고통을 야기하는 구체적 상처나 원인을 의사가 규명해 내지 못하는데서 좌절을 경험한 피해자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체화된 증상 치료, 한의가 적합 이에 연구에 참여한 한의사들은 몸과 마음이 결합된 심신의학의 한의학적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신체증상을 규명해 치료를 실시했고, 실제 환자가 치료과정을 겪으면서 연결성을 경험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한의학에는 피해사건에 집중하거나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도 비언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치료술기들이 다양하다. 참여 한의사들은 성폭력피해자 치료에서 이 지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침 치료이며, 약침, 전침, 뜸, 부항, 향기요법, EFT기법, 추나, 한약처방 등 한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치료 술기들 대부분이 포함됐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의사들은 “한의사들이 가장 잘 이용하는 접근방법(침)은 기억, 감정을 비롯한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굉장히 좋은 메리트”, “사건을 자꾸 화제로 꺼내 이야기하는 것은 해결방법도 없으면서 계속 건드리는 것과 같아 신체화된 증상에 의미를 두고 신체증상을 풀어주는 것이 트라우마 치료에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실제 정부에서 발간한 의료업무 매뉴얼과 치유프로그램 매뉴얼 등을 살펴보면, 사회적으로 성폭력피해자의 의료적 처치는 외상치료와 감염처치 및 법적증거물채취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후 과정은 주로 상담영역에서 다뤄지므로 트라우마로 인한 신체화증상 등을 치료하는 의료영역은 다소 부실하게 다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연구에서는 “한의학의 심신일원론적 패러다임은 심신이원론을 따르는 현대의학과 비교할 때 가장 크고 본질적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신과 신체가 연결된 증상을 가진 성폭력피해자의 치료 모델을 정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철학적 정초로써의 의미가 있다”며 “또 한의치료에 비언어적으로 접근 가능한 술기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은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양방정신과 치료와 피해사건을 직접 떠올려야 하는 부담을 가진 상담치료가 가질 수 없는 장점으로 성폭력피해자 트라우마 치료를 다각도로 보완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최근 심리치료에서 중요시 여기는 환자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요법은 본질적으로 한의학의 扶正 개념과 유사하며 한의학에서는 상담을 통한 扶正 이외에도 전통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환자의 정기를 북돋을 수 있다”며 “다만 탕약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용 문제 때문에 원활하게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은 성폭력피해자가 한의치료를 선택하는 데 부정적 의미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겠다”고 해석했다. ◇한의 참여 확대 위한 보완책 참여자들은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성폭력피해자 의료업무에 한의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한의과대학 학부나 제도권에서 관련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성폭력피해자와 성폭력사건에 대한 이해, 환자와 치료자와의 관계형성, 치료자의 자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전문가 간 연계경험이 있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연구에 따르면, 사건해결과정에서 만나는 상담사나 의사와 일하면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관련해 “피해자 문진과정에서 배려 없이 묻거나 불필요한 질문을 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부족, 배려부족”을 지적한 바 있는데, 본 연구 참여자들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놨다. 또 참여자들은 진료실에서 상담 중에 드러나는 성폭력피해자를 다수 목격하지만 처음부터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는 성폭력피해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것을 안타까워 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지원단체와의 연계작업을 통해 내원경로를 다각화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한의치료가 성폭력피해자 치료에 갖는 의미와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려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생기면 사건 후 좀 더 빨리, 많은 피해자들이 한의치료를 선택해 치료의 혜택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성폭력피해자 트라우마 치료경험은 한의사가 심신통합적이고 전인적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증명하게 되는 것”이라며 “보건복지와 상담을 통합한 지역보건의 통로 역할을 통해 한의사와 한의원이 지역사회에서의 갖는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췌장암 항암·옻나무 성분 한약 병행치료 효과 분석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김은혜 교수팀은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과 함께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옻나무에서 추출한 한약재 ‘건칠’ 성분 위주의 한의치료를 병행하는 전향적 관찰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항암치료와 한의치료의 병행치료가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지를 협력진료 연구를 통해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후향적 연구를 통해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건칠 위주의 한약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할 경우 부작용 없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결과가 ‘Journal of Integrative Cancer Therapies’(IF 3.27)에 발표된 바 있다. 특히 건칠 위주의 한약 치료는 다양한 항암기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암종에서 생존 기간을 증가시키거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에 사용되는 한약 치료는 신약이 아닌 현재 경희의료원 한방내과에서 암 환자에게 근거에 기반해 삶의 질 상승, 암 관련 증상 완화, 일부 암종에서 항암치료와 시너지 효과 및 생존 기간 연장의 효과를 기대하며 실제로 제공하고 있는 한약이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진행성 또는 전이성(3∼4기) 병기로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이 확진돼 1차 항암치료로 5-FU 또는 gemcitabine(젬시타빈) 기반의 항암치료가 예정이거나 시작한지 2개월 이내인 췌장암 환자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제외될 수 있으며, 환자는 최대 1년간 내원해야 한다(문의: 02-440-7284). -
제77회 한의사 국가시험, 전국 7개 권역서 동시 개최제77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14일 손 소독, 체온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전국 7개 권역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이번 국가시험에는 세륜중학교(서울특별시) 239명을 포함해 △부산내성중학교(부산광역시) 77명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대구광역시) 99명△성덕중학교(광주광역시) 50명 △대전남선중학교(대전광역시) 68명 △전주우아중학교(전라북도 전주시) 127명 △원주중학교(강원도 원주시) 93명 등에서 총 753명이 응시했다. 과목은 △내과학 △침구학 △보건의약관계법규 △외과학 △신경정신과학 △안이비인후과학 △부인과학 △소아과학 △예방의학 △한방생리학 △본초학 등 11개다. 세륜중학교 시험장에서 국가시험에 응시한 경희대 한의대 A학생은 “선배들의 국가시험을 응원하는 자리에 참석했을 때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며 “공부했던 것들을 잊지 않고 쏟아낼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대 한의대 B학생은 “시험 전날까지 많이 떨렸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오히려 덤덤한 기분이 들어 평소 컨디션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수험생들도 평소에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천대 한의대 c학생은 "한의사 국가시험이기 때문에 다소 떨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동안 이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 왔다"면서 "반드시 국시에 합격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정성껏 돌보는 좋은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격자는 다음달 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여수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 확대전남 여수시가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을 없애고 한의 난임치료 소득 기준도 폐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도내 1년 이상 거주, 연 2회 지원, 최대 2년까지 총 4회로 지원 횟수가 제한됐지만, 이달부터는 횟수 제한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내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1년 이상 난임 부부에게 지원하는 '한의 난임치료'도 소득기준을 없애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1인당 18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비 지원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한의 난임치료비는 내달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
식품 통한 비타민C 섭취 많을수록 비만 위험↓식품을 통한 비타민C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비타민C 보충제 복용에 따른 비만 억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신우경 연구교수(예방의학)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35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C 섭취와 비만 유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의 비타민C 섭취와 비만 유병률의 연관성-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신 연구교수팀은 각자의 비타민C 섭취량을 기준으로 세 그룹(1그룹 섭취량 최저, 3그룹 섭취량 최고)으로 분류했다. 1그룹의 하루 평균 비타민C 섭취량은 32.7㎎으로, 비타민C의 하루 섭취 권장량(100㎎)에 훨씬 미달했다. 2그룹은 84.0㎎, 3그룹은 242.3㎎이었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허리둘레 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판정했다. 채소·과일 등 식품 섭취를 통해 비타민C를 가장 많이 섭취한 3그룹의 비만 유병률은 1그룹보다 37% 낮았다. 3그룹은 복부 비만율도 1그룹보다 3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침 식사 때 식품을 통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해도 비만 위험이 30%가량 낮아졌다. 신 연구교수팀은 논문에서 “아침 식사 빈도가 식품을 통한 비타민C 섭취량과 비만 유병률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쳤다”며 “비타민C 섭취에서 아침 식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만 예방을 위해선 아침을 거르지 말고, 조식 메뉴에 과일ㆍ채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식을 자주 하더라도 샐러드 등 식품을 통해 비타민C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비만 유병률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45% 낮았다. 하지만 비타민C 보충제 등 영양 보충제 복용이 비만 위험을 특별히 낮춰주진 않았다. 신 연구교수팀은 논문에서 “식품 섭취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과 비만 유병률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비타민C가 렙틴(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농도를 낮추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을 통해 충분히 비타민C를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
“한의약으로 코로나19 극복하세요!”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22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와 코로나 후유증 및 백신접종 후유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이하 한의접수센터)를 운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의계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의접수센터는 한의협에서 자체 개발한 플랫폼과 전화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의뢰를 접수하고, 적재적소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환자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온라인 포털사이트 다음(Daum)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한의약으로 코로나19 극복하세요!’라는 제하의 배너광고를 통해 한의접수센터의 이용 방법 및 한의약의 코로나19 증상 완화·후유증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함께 알려나가고 있으며, 3일 기준으로 5536만여회가 노출됐고, 7만9941회가 홈페이지로 유입되는 등 한의접수센터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운영 초기인 만큼 한의협에서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한의접수센터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한의접수센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의접수센터를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를 진료한 A원장은 “이전에 협회에서 운영했던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도 동참하고 싶었지만 시간과 거리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번 접수센터는 한의원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코로나 극복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전화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세밀하게 듣고, 진료매뉴얼에 따라 진료를 실시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방치료의 경우에는 검사부터 치료비, 백신접종까지 무료로 진행되는데 반해 적은 금액이지만 자신이 치료비를 부담한다는 것에 환자가 처음에는 다소 거리끼는 느낌이 있었다”며 “그러나 전화를 통해 성심성의껏 상담하고, 한의치료의 효과 등을 설명드린 후 한의치료를 한번 받아봐도 좋겠다는 환자의 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앞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의 한의치료에 대한 결과물들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정립돼 향후 새롭게 유행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 대응시 한의약이 포함되도록 하는 근거를 확립했으면 한다”며 “한의접수센터가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한의약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치료에 대한 효과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한약을 처방받은 2324명의 진료차트를 분석한 관찰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게재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의 86.45%(2009명)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로 피로, 불안·마른기침·가래 등의 후유증 개선을 목적으로 전화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을 받은 환자들은 증상에 따라 처방받은 한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받았다. 가장 많이 처방된 한약은 경옥고(15.9%)였으며, 이외에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에 사용하는 ‘청폐배독탕’과 짧은 호흡·마른 기침 등에 사용하는 ‘자음보폐탕’, 짧은 호흡·소화기장애 등 개선을 위한 ‘익기보폐탕’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화상담 전후의 증상 개선 사항에 대한 확인한 결과, 마른 기침 호소비율은 상담 전 36.0%(2094명 중 759명)에서 상담 후 24.9%(1283명 중 320명)로 감소했으며, 피로 호소비율은 상담 전 39.4%(2018명 중 795명)에서 상담 후 29.2%(1215명 중 355명)로, 또 식욕부진 호소자는 상담 전 29.6%(2000명 중 593명)에서 상담 후 15.2%(1190명 중 181명)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치료 만족도의 경우 10점 만점에 8.3점을, 편리성에서 9.3점을 기록하며 높은 환자 만족도가 확인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피로 또는 건망을 4주 이상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 한약을 활용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 대한 근거 확립에 나서고 있다. 한의접수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는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국가재난사태의 해결을 위해 한의계도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계속 표명해 왔음에도 아직까지 정부의 무관심과 양의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그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의계는 의료인의 사명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한의접수센터 운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 이사는 “앞으로 한의접수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도 한의접수센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한의접수센터의 운영을 통해 감염병의 치료·예방에 한의약이 국가의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접수센터는 지난 10일부터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한해 무료로 한약을 지원,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
꽃담한방병원, 새해 맞아 전하는 이웃사랑 ‘눈길’꽃담한방병원(원장 정태선)이 새해를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수성구청에 백미 10kg 50포(200만원 상당)를 전달한 바 있는 꽃담한방병원은 지난 5일에는 서구청에, 지난 12일에는 남구청과 중구청에 각각 백미 10kg 50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정태선 병원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과 새해를 맞이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기탁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꽃담한방병원에서 전달한 백미는 구청을 통해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2022년도 제77회 한의사 국가시험 -
코엔자임Q10 등 건기식 원료 9종 재평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해 코엔자임Q10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재평가 대상은 △고시형 원료 7종(코엔자임Q10, 스쿠알렌, 공액리놀레산, NAG, 귀리식이섬유, 이눌린/치커리추출물, 키토산/키토올리고당) △개별인정형 원료 2종(자일로올리고당,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이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당시의 심사 자료, 인정 이후 발표된 연구결과·위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올해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재평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후 10년이 경과했거나 △안전성·기능성 관련 새로운 정보 등이 있는 기능성 원료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재평가가 완료된 원료에 대해서는 기능성 인정 사항을 취소하거나 섭취 시 주의사항·일일 섭취량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스피루리나, 홍국 등 9종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섭취 시 주의사항’, ‘일일섭취량’ 등을 개정‧보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적 문헌‧정보 등을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해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우연주 교수, 상지한의대 발전기금 ‘기부’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 한의예과 우연주 교수가 최근 한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우연주 교수를 시작으로 2021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진로탐색캠프에 참여했던 한의대 교원들은 참여 수당을 십시일반 모아 한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상지대 한의과대학은 한의학교육 인증평가 인증을 위해 2018년부터 교수 학생 동문이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700여만원을 유치하는 등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우연주 교수는 “앞으로 한의과대학뿐만 아니라 상지대학교 발전을 위한 방안과 실천 가능한 부분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