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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코로나 격리생활 위한 단계별 건강법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60만명대를 넘어서며 재택치료가 일상화되는 분위기다. 실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92만5759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다. 국민 27명 중 1명꼴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재택치료 7일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3~5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해소되며 그 후 나머지 시간은 외부와 단절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건강 관리가 어렵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강만호 원장의 도움말로 격리생활 단계별 건강법을 소개한다. ◇감염 초기, 닭죽⋅삼계탕⋅도라지차 오미크론 감염 초기에는 목이 간지럽거나 콧물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폐를 공격했던 델타와 달리 오미크론은 코나 목구멍을 공격하기 때문에 가래와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을 겪은 영국의 보건안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의 53%가 인후통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감염 초기에는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체중 감소와 같은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도 치료의 일환이므로 건강한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체중 및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고 체내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육류 중에서도 추천하는 것은 닭고기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닭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목감기로 인한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닭고기는 닭죽이나 삼계탕 등 여러 가지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단, 치킨과 같은 튀김류는 자극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차를 자주 마심으로써 코로나19 증상 완화와 함께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곁들이기 좋은 한방차로는 도라지차와 오미자차가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오미자는 동의보감에 ‘폐와 신장을 보하며 기침과 피곤함을 치료한다’고 적혀있어 차로 달여 마시면 좋다. 오미자 껍질에 있는 사과산과 주석산은 신맛을 내기 때문에 침샘 분비를 촉진하고 입맛을 되살려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화장애엔 합곡혈⋅족삼리혈 지압 감염 증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입맛은 점차 돌아오지만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가볍게 걸으면 증상이 완화되곤 하지만 재택치료 기간에는 약을 구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다. 소화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확진자들에게는 ‘합곡혈’과 족삼리혈’ 지압을 권한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패인 곳으로 손등을 바라봤을 때 두 번째 손허리뼈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10초 정도 강하게 눌러주는 것을 5회 정도 반복하면 대장질환 개선과 장운동 촉진에 도움이 된다. 족삼리혈은 무릎 바깥쪽 8cm 정도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에 위치한다. 5초간 엄지로 3회 정도 지압하면 소화불량과 가스 배출에 효과적이다. ◇일상회복 직전,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 재택치료 기간 중 우리의 몸은 근육량 감소와 유연성 저하로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그중에서도 무릎은 체중을 직접적으로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재택치료 이후 갑자기 사용량이 늘면 부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일상회복을 앞둔 시점에는 무릎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릎관절 회복에 효과적인 스트레칭으로는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이 있다. 무릎 기역자 스트레칭은 말 그대로 무릎을 90도 굽히는 동작이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직각으로 굽힌 후 발목을 발등 쪽으로 당긴 채로 바깥쪽으로 돌려 자세를 8초간 유지한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무릎을 완전히 펼치고 동일하게 8초 유지한다. 오른쪽과 왼쪽 각 10회씩 총 3세트를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을 잘 이겨내는 것뿐만 아니라 일주일 격리로 인한 변화들이 2차적인 질환을 야기하지 않도록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재택치료 기간 동안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지압법, 스트레칭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주어진 시간을 슬기롭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학회, 제9회 정기총회 개최 -
“코로나19 검사·치료 업무에 한의사 즉각 투입하라”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업무에 있어 한의사의 투입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부디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소중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며 “의료 인력 부족 등 한계점과 의료지원체계 붕괴 현실에 직면하고도 정부는 한의사의 코로나19 관련 검사 및 치료 참여를 제한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오히려 확진자 수가 폭등하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정부는 의협의 의견만으로 관련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실책의 누를 범하고 있다”며 “일부 양방의사들은 이를 이용해 진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방치하고 오직 자신들의 돈벌이와 이익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현실에 걱정과 우려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도 검체 채취 가능 인력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유독 한의사만 배제하는 정부 방침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규정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는 법적, 제도적으로 감염병 대처에 참여할 책임 및 권한과 의무가 있는 의료인”이라며 “코로나19에 대처할 역량과 능력이 충분함에도 일일 확진자가 수십만 명이 되는 이 난국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코로나19 대처 업무에 배제된다면 과연 이것이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런 만큼 정부는 하루빨리 한의사를 코로나19 대처 업무에 투입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의협은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오로지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고자 하는 일념과 인명 존중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길을 깊게 고민할 것을 강조했다. 또 서울시한의사회는 “국민을 위한 한의사의 진정성을 호도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합리적인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6200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전원은 모든 회무역량을 집중해 싸워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을 국가 과제로 선정?…즉각 폐기해야”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가 정부의 올해 ‘한걸음 모델’ 신규과제로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이 선정된 것에 대해 ‘즉각 폐기’를 강력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과제선정의 적절성 및 실효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의 한걸음모델 과제 선정 및 추진을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한걸음 모델 2022년 추진계획'을 논의하면서 올해 '한걸음 모델' 신규과제로 미용의료·법률광고 등 전문직 플랫폼을 선정한 바 있다. ‘한걸음 모델’이란 신사업 도입을 위한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정부가 직접 조정에 나서 신산업을 육성하자는 측면으로 도입됐다. 지금까지 5개 과제를 공론화했으며 일부는 신산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들은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은 단순한 광고대행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비용 할인, 각종 이벤트 제공, 과장되고 왜곡된 치료경험담(전후사진) 공유 등으로 의료법에 저촉될 소지가 높다”며 “이로 인한 국민 건강 위해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이미 수년전부터 지적해 온 바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지난 2019년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실시한 의료광고 실태조사 결과 불법으로 의심되는 광고 239건 중 83%에 달하는 199건이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및 의료기관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현재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에서 제외된 매체에서 이뤄진 점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이들 단체는 “현행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를 더욱 강화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등을 심의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의료계는 물론 환자단체·소비자단체 등 사회적으로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며 “실제 미용의료 광고 앱과 인터넷매체 등을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현재 법안소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3개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는 “정부가 특정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업체의 주장만을 수용해 한걸음모델의 과제로 선정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며 “정부는 지난 5개 과제에 대해 이해관계자간 합의를 도출했다고 자평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 2020년 도심공유숙박 과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도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고, 2021년 단초점안경전자상거래 과제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합의’하는 수준으로써 중재의 효과를 언급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 이에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들은 “이미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등을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관련 법률의 개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적절하지도 않고, 효과도 미흡한 중재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 “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는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을 한걸음모델 과제에서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정부의 추진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지난해 한의 난임치료 사업으로 임신성공률 ‘23.7%’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가 지난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2021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83명의 최초 사업대상자 가운데 76명이 치료를 완료(91.6%)했고, 이 중 18명(23.7%)이 임신에 성공하는 한편 16명(21.1%)이 임신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산시회가 발표한 ‘2021 한의 난임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참여자들에게 한약 15일분씩 8회를 투약(4개월)하고, 한약 복용 중인 4개월간은 주 1회 이상, 한약 복용이 끝난 6개월간은 격주 1회 이상의 침구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투약 기간 중 주 1회 상담 등을 진행했다. 침 시술의 경우에는 임상 특성에 맞는 한의난임치료 진행을 위해 족삼리·삼음교·사관의 기본혈위를 고정하고, 이외의 침 처방과 횟수는 제한하지 않았다. 또한 한약 처방의 경우 KCD 상병명은 분석대상자 모두 ‘상세불명의 여성 불임’으로 나타났고, 충임포궁병증 측면에서의 한의 상병명은 △충임허쇠증/충임불고증 283사례(45.8%) △충임허한증 157사례(25.4%) △충임어조증/충임어습응결증/담습조포증 151사례(24.4%) 등의 순이었다. 또 육경병증·오장병증·사상병증 측면에서의 한의 상병명은 △간기울결증, 담기호결증 123사례(19.9%) △간헐허증 73사례(11.8%) △비기허증 56사례(9.1%) △신양허증, 신음양양허증 45사례(7.3%) △한습곤비증, 습담증 39사례(6.3%) △간울혈어증 38사례(6.1%) 등으로 나타났다. 한약 처방으로는 조경종옥탕이 153사례로 24.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온경탕·소요산 39사례(6.3%), 사물탕 34사례(5.5%), 계지복령환 31사례(5.0%) 등이 뒤를 잇는 한편 처방의 출전은 ‘동의보감’이 207사례(33.5%)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상자들을 비임신자 및 임신자로 나눠 임신 여부별로 연령, 신장, 체중에 대한 차이를 비교해 임신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적을수록 임신 확률이 높았으며, 신장과 체중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월경통 정도 △임신시도 기간 △월경곤란증 △인공수정 횟수 등이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나타났는데, 월경통 지속시간이 짧을수록, 임신시도 기간이 짧을수록, 월경곤란증 정도가 심할수록, 인공수정 횟수가 적을수로 임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월경통 및 월경곤란증의 경우 해당 증상을 겸증으로 가졌던 난임 환자의 생식건강이 증진되면서 가임력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 여부를 불문하고 대상자들의 생리통과 월경곤란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호전된 것이 관찰돼 한의 난임사업을 통해 임신 성공 이외에도 여성 생식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보여, 향후 여성의 생애주기별 사업 추진시 한의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더불어 한의 난임치료의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업 전후 혈액·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AST △ALT △총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혈색소 등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한약 투약·침 등의 한의난임치료가 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부산시회에서는 정확한 검증을 위해 진료 초기에 혈액·소변 검사상 정상범위를 벗어난 신청자는 먼저 건강 관리를 심도있게 하도록 권한 후 사업을 진행했고, 이후 치료 종결시 재차 혈액·소변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든 참여자에게서 정상범위 내 소견을 확인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며, 더욱이 최종결과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14년부터 이번 사업까지 한의치료가 안전하다는 결과가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10점 만점)를 보면, △필요성(9.32점) △유익성(9.27점) △건강상태 개선(9.16점) △전반적 만족도(9.13점) 등의 항목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치료기간의 적절성’(8.53점)과 ‘홍보’(8.15점)에 대한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향후 한의치료 기간의 연장과 함께 홍보와 관련해 보완될 필요성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한의난임사업과 관련 이병욱 난임지원사업팀장은 “지난해 사업은 사회 전반적인 임신욕구의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홍보가 거의 불가능하고, 진료를 받기 위해 개별 한의원 방문도 꺼려하는 상황에서 23.7%라는 높은 임신율과 함께 평균 9점대의 높은 만족도를 이뤄낸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 팀장은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공수정·체외수정 등과 같은 양의학적 치료에 대한 지원은 가파르게 증가됐음에도 불구, 한의난임사업 신청자들과 같이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기타 양방시술보다는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한의난임치료사업을 원하는 신청자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한의난임사업을 완료한 지원자 중 인공수정 무경험자는 66.7%, 체외수정 무경험자는 64.2%, 기타 시술 무경험자는 74.4%에 달하는 등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이어 “최악의 홍보 여건과 진료 상황에도 불구, 한의난임사업 참여자들은 향후 한의난임사업에 대한 많은 홍보와 더불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요구했으며, 비록 사업기간에 임신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건강상태가 개선됨으로써 향후 임신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더불어 혈액·소변 검사를 통한 한의치료의 안전성도 입증되고 있는 만큼 한의치료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팀장은 “정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저출산 대책에 쏟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향후의 기대효과까지 높은 자연친화적인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지자체 차원에서 벗어나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제도화를 통해 확산시키는 한편 자연임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사회적인 노력이 한층 더해진다면 임신과 출산으로 한 가족의 완성을 원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저출산으로 위기에 빠져있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데이터 마이닝 활용 등 비만의 한의치료 최신 지견 '공유'한방비만학회(회장 정원석)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학술대회를 통해 머신러닝, 데이터마이닝을 활용한 비만치료 등 비만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트림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 체중 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체중·비만 환자에서의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한 체중 감량 예측 연구(누베베 미병연구소 김은주 원장) △비만 치료 연구에서 마황의 안전성 분석(더리셋한의원 송미영 원장) △고도비만 환자 대상 한의 비만 상담을 포함한 한의치료의 체중 감량 효과: 후향적 차트 리뷰(한국한의학연구원 김성하 박사) △Effects of acupuncture on serum metabolic parameters in premenopausal obese women: a randomized, patient - and assessor - blind, sham - controlled clinical trial(경희대 한방재활의학교실 신우철 전문의) △데이터 마이닝을 이용한 한의비만변증 설문지 재평가: 실제 임상에서 수집한 설문응답 기반으로(동국대 한방재활의학교실 오지홍 전공의) 등의 주제로 논문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특강으로는 △A novel neuromodulation technique for weight loss using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김세홍 교수) △고지혈증과 비만세포의 분해를 위한 한약 치료(미사경희한방병원 안덕균 원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세홍 교수는 체중 감량을 위한 새로운 신경 조절 기술인 ‘경두개 자기자극’(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이하 TMS)의 개념과 장점, 종류 등을 소개하고 섭식 습관을 조절하는 식으로 TMS를 비만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비침습적인 신경조절기술인 TMS는 섭식 행동이나 비만과 관련이 있는 신경망을 조절해 음식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TMS를 임상에서 활용해 전통적인 한의 치료와 병행한다면 더 나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덕균 원장은 강의를 통해 고지혈증과 비만세포 분해에 사용되는 ‘산사’와 ‘홍국’의 성분, 약리작용, 효능 등을 소개하고 각각의 임상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안 원장은 “한약은 양약에 비해 치료효과가 비교적 느리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만 치료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며 “산사, 홍국 등을 임상에서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치험례를 축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원석 회장은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올해 학술대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제시함으로써 비만의 한의 치료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비만의 한의치료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학술대회 종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한방비만학회에 가입하는 한의의료기관에 추가 혜택을 주는 취지의 회칙 개정 방안 등이 논의됐다. -
코로나로 격리된 의료인, 집에서 비대면 진료 ‘가능’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17일 ‘의료인 확진자의 재택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방안’을 안내하는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코로나19에 확진으로 격리된 의료인이 재택에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방안은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및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격리된 의료인의 재택진료에 대한 한시적 특례를 인정해주는 조치로, 지난 2020년 2월24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격리된 의료인이 재택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이며, 허용 기간은 해당 의료인의 격리 기간 내로 한정했다. 재택 비대면 진료의 조건은 원내 의료정보시스템(EMR 등)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며, 재택 접속을 위한 의료법 및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기준 등 관련 보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에만 재택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고, 진료수가 등은 ‘전화 상담 또는 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따르도록 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보건의료기본법’ 제39조, 제40조 및 제44조와 ‘의료법’ 제33조제1항, 제59조제1항 및 ‘감염병예방법’ 제4조, 제49조의3을 추진근거로, 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
치협, 개원가 행정 규제 간소화 개선 추진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규제 간소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과 위원 구성은 회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그동안 정부의 과도한 법정 의무교육과 2년 주기의 방사선 교육 수강 등 늘어나는 행정규제로 치과 운영의 행정적 부담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일선 개원가에서는 가중되고 있는 행정 부담 해소 방안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 박태근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에게 일선 개원가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행정규제 간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신설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을 위한 협상단을 구성했다. 협상대표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을, 협상위원에는 치협 김성훈·김수진 보험이사를 확정하고 나머지 1명은 추후 선임하기로 했다. -
암 진단받으면 채식으로 바꾸는 것이 최선?암 진단을 받으면 바로 채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론 동물성 식품(동물성 단백질)이 더 이로울 수 있다는 기사가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에 실렸다. 암 환자는 육류·생선·유제품·계란 등 동물성 식품에서 유래하는 단백질을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2/3 이상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 헬스’(Very Well Health)는 ‘전문가: 암 치료 중엔 동물성 단백질이 최고’(Experts: During Cancer Treatment, Animal-Based Proteins Are Best)란 제목의 기사를 지난 16일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올해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지에 실린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됐다. 전문가 그룹은 암 환자에게 단백질의 최소 65%를 동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동물성 단백질은 암 치료로 인해 잃기 쉬운 근육량 보충에 최고의 영양소란 것이다. 일반적으로 육류 등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대장암 등 암 예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 예방 식단=암 치료 식단은 아니다. 근육량이 적은 암 환자가 수두룩하다. 암이란 질병 자체와 치료로 인해 근육을 잃기 쉬워서다. 근육량은 암 환자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근육이 많으면 항암제 등 화학 요법에 잘 견딜 수 있다.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는 데도 근육량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많은 암 환자의 완치율과 생존 기간이 더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 손실을 막으려면 암 환자의 식단에 더 많은 단백질을 제공해야 한다. 현재 암 환자의 1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각자의 체중 1㎏당 1.2~1.5g이다. 이는 체중이 50㎏인 암 환자라면 하루에 단백질을 60~75g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최소량이며, 암 치료 중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단백질 섭취량을 이보다 더 늘려도 좋다. -
‘한의약 산업 선진화 지원 사업’ 13일까지 공모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우수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신기술 개발과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 사업’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 총 16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선정된 업체에 대해 제품 인허가를 위한 기술 지원 등 최대 1억 원(민간부담금 제외) 내외 범위에서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전국 소재지의 경우 8억, 대구와 경북 소재지에 각각 4원씩 배정돼 있으며 지원업체의 기술지원 내용을 검토 후 지원방식이 결정된다. 지원 분야는 △한약제제: 한의약 처방과 신기술 응용으로 시장경쟁력이 확보된 한약제제 제품 개발 △한의 의료기기: 한의학적 이론과 신기술, 신기능 접목으로 산업화 가능한 한의 의료기기 제품 개발 △한의 융복합: 한의학과 의과학의 상승적 결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한 제품 개발 등 3개 분야다. 단, 대구·경북 소재 기업은 지방비 지원으로 화장품, 식품 등 한약재 활용 신소재 분야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제품의 품질/성능 검증지원(유효물질 최적화 지원, 유효성 안전성 평가 등) △시험검사 및 매뉴얼 개발 지원(밸리에이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등) △제형 개발 지원 △시제품 생산 지원 △제조공정 개발지원 (생산 및 분석 관련 공정개발 지원, 제조공정 최적화 지원 등) △전문가 연계 지원(문제 해결형 컨설팅, 파트너십 통한 전문가 연계 지원 등)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신청 지원 △신시장 진입을 위한 품목허가 등 인허가 지원 등이다. 참여 기업은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과 협동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주력산업을 소재로 한 사업 신청 시 우대 받을 수 있다. 기업 선정은 △기술 지원 가능성 △제품의 사업화 가능성 △유망성 △신청기업의 적절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공모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현 원장은 “그동안 진흥원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와 인프라, 우수 연구인력을 활용해 한의약 분야 신제품‧신기술 산업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3월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 사전예약 및 온라인 회의접속 방법 등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