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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보완대체의학 연구 발표, 한의학 역할 확대 ‘기대’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문헌고찰 연구가 발표돼 한의학 역할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윤보영 산학협력중점교수와 대청보건지소 추홍민 공중보건의(한방내과전문의)가 함께 기획 및 집필한 ‘The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A Systematic Scoping Review(AI와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 연구 논문이 1일 해외저널 ‘Frontiers in Pharmacology(Impact Factor; 5.810)’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체계적 문헌고찰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보완대체의학 중재법과 관련된 AI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다뤘으며, 32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심도 깊은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논문이 단일 주제범위 문헌고찰임에도 관심을 끄는 이유는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AI에 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 연구이며, 한의학의 역할 확대는 물론 다양한 연구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논문에는 설진이나 맥진과 같은 진단 분야의 해석과 정교한 데이터 추출을 위해 AI의 활용이 시도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침 치료 후의 fMRI 변화 등을 해석하거나 신호를 군집화 시키는 방향의 연구도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구축된 한약 및 한약재의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약물의 기전과 효과 예측을 시행하는 연구들도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윤보영 교수는 “AI가 우리 의료계에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의료환경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기에 이번 논문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한의학의 역할이 확대됨은 물론 의료계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1저자인 추홍민 한의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에 대한 문헌고찰 연구가 연구자들에게 임상연구 등의 설계 혹은 방향성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I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문헌고찰 논문은 물론 임상연구 또한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에는 윤보영 교수와 추홍민 한의사를 비롯해 경희대 대학원 글로벌보건한의정책학과 문승환 학생, 前한의약진흥원 고유미 박사, 원광대 한의과대학 박정수·박성준 학생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
메타버스 활용한 한방산업 확대 모색한다서울약령시협회(회장 김월진)가 메타버스를 포함한 한방산업 관광콘텐츠를 조성, 2030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약령시협회는 서울한방진흥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승인했다. 김월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는 회원 모두에게 길고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회원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무난한 회무 집행이 가능했고, 이렇게 총회도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서 깊은 보제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의 소중한 유산인 한의약을 발전시켜 서울약령시를 세계 속의 한방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지난해 시행사업 및 결산보고와 함께 한방산업특구인 서울약령시의 특화사업 및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약령시 유튜브 방송 활성화, 한방특화거리 조성과 환경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서울약령시협회는 최근 미래 산업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타버스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 서울약령시를 가상세계로 구현하고, 역사문화 스토리 및 2030 젊은 세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기획해 약령시 내 온라인 상점과 연계한 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보제원과 약령시의 AR콘텐츠를 제작해 청년층 유입을 활성화하고 메타버스 약령시장 구축 사업 이후에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불우이웃을 적극적으로 돕고, 제기동주민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에 저소득층의 생활비 지원과 독거노인 반찬 제공 비용 등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장경태 국회의원과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류덕열 동대문구청장, 한약 관련 단체장 등 내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
2023년도 수가협상, 보완된 SGR 모형 ‘활용’오는 5월부터 진행되는 ‘2023년 수가협상’에서 일부 보완된 SGR(Sustainable Growth Rate·지속 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 모형이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건강보험 환산지수 제도개선 추진상황이 보고됐다. 매년 환산지수 협상 과정에서 연구를 통해 제시된 SGR 모형 산출값은 유형별 순위·격차 결정에만 활용하고, 수가 인상·인하 요인으로는 사용하지 않아 계약과정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등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지난해 재정운영위원회 및 건정심에서 연구를 통해 환산지수 제도개선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가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건강보험 환산지수 제도 개선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추진방향이 논의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및 건강보험 수가구조 개편방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계획으로는 그동안 협상과정에서 제시된 SGR 모형에 대한 쟁점사항 중 제도발전협의체 논의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사항을 중심으로 △SGR 모형에 반영되는 진료비 누적기간 축소(진료비 누적 연도 10년으로 조정) △의료물가지수 산출식의 비용가중치 자료 최신화(3차 상대가치개편 회계조사 자료를 활용해 비용가중치 산출) 등 SGR 모형을 보완해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협상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연구를 통해 총진료비 관점에서 환산지수-상대가치-종별가산을 연계한 건강보험 수가구조 개편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전문회의를 통해 개편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공급자-가입자-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 조례 환영”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1일 경기도의료원 내에 한의과 설치를 필수적으로 규정하는 조례개정안의 경기도의회 통과를 두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상임이사회는 그간 경기도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책공약을 꾸준히 배포하고, 도내 활발한 정책 간담회를 지원하는 등 공공의료에서 한의약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회무로 삼아온 바 있다”면서 “그간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중 의정부병원과 안성병원에 한의과가 설치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 한의진료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곳은 의정부병원 1곳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이번 조례의 통과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례 통과는 지역주민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한의 의료의 접근성을 향상해 경기도내 보건의료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윤성찬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민들을 위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및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경기도내 모든 보건소에 한의진료실이 설치돼 한의사들이 근무하고 있으나 도내 타 지역의 한의진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료원 전체에 한의과가 설치돼야 함을 도에 꾸준히 제안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모든 경기도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돼 도민들을 위한 한의진료 서비스는 물론, 한·양방 협진치료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영준(더불어민주당, 광명시 제1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해 재석 의원 79명 중 찬성 78명, 기권 1명으로 의결했다. 김영준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2020년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 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9% 였다”며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현재 의료원 산하 병원이 실시하는 한의과 진료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은 물론 한의학을 통한 도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
부산대학교 한의전, 동제신춘문예 개최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병묵, 이하 한의전)이 한의학 교육에서 의학적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원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백일장, ‘동제신춘문예’의 수장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시, 수필, 평론 등 3가지 부문에서 총 6개의 수상작이 나왔으며, 한의전은 앞으로 일반적인 문학 장르 외에도 만화, 멀티미디어 등으로 수상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제신춘문예를 제안하고 후원한 임상의학2교실의 권강 교수는 “글쓰기는 읽고 생각하고, 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는 능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교육수단으로서, 이를 의학교육에 적용하여 자신의 의술과 삶을 성찰하고 환자와 의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도록 하는 방법론”이라며 기획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의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시부문 우수상 : 호피(한의무석사과정 3학년 김윤환), 낙화(한의과학과 석사과정 이한울), 달(한의무석사과정 3학년 정종혁 △수필부문 우수상 : 서른의 남자(한의무석사과정 2학년 양진규) △수필부문 가작 : 목적지로 가는 길에 핀 꽃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 되길(한의무석사과 2학년 최미라) △평론부문 우수상 : 매치포인트: 우리는 돌을 굴려야 하는 무력한 시지프(한의무석사과정 3학년 이준석) -
재난시 신속대응 위한 ‘건강보험 재난대응 매뉴얼’ 제정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달 31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류근혁·이하 건정심)를 개최, △건강보험 재난대응 매뉴얼 제정(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전부개정(안) 등을 의결하는 한편 간호등급 미신고 기관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산불·수해 등 자연재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재난대응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마련, 위기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이 적시에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통해 ‘예방·진단·치료’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 수가를 마련해 지원해 왔으며, 특히 건강보험은 지난 2월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약 3조7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상황 변화에 대응하며, 환자와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지난 2년간의 재난대응을 위해 건강보험 차원의 비상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신속한 건강보험 의사결정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정책 수립을 위한 특별 의사결정 절차를 적용, 재난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수가를 개선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미국은 ‘사회보장법’에서 공중보건 위기상황 선포시 일정 영역의 제도적 규제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완화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비용 등을 인상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 자문 없이 선제적 건강보험 수가 조치 이후 사후 보고를 실시했고, 주로 비대면 회의 또는 서면 자문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마련된 건강보험 재난대응 매뉴얼에서는 ‘재난안전법’에서 규정하는 자연재난·사회재난 중 건강 위해 발생 가능성이 높고, 감염병 등 대규모 의료수요 발생이 예측되는 재난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재난 파급효과(위기경보단계, 유입·발생양상·전개속도) △보건의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 특성, 의료체계 대응가능역량, 의료수요 예상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 활동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재난 대응 수가 개선·운영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신속하게 논의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유관기관과 상시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명확한 매뉴얼 하에서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운영,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건정심의 안건 상정기준을 명확히 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정심 사무지원국을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운영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명시된 건정심 심의·의결 사항 등을 운영규정에 구분해 반영했으며, 특히 연간 재정소요가 일정액 이상인 경우 건정심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사무지원국을 설치해 안건 문의 관련 적극 지원 등 위원들의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개최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지난달 30일 임용철 혜화의료원장, 윤여표 대전대학교 총장, 김영일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원데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1982년에 설립된 이후 40년간 대전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의 과학화를 목표로 진료와 연구, 교육에 정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원 40주년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30년·10년 근속상, 공로상 시상 및 병원장 기념사, 대전대학교 총장과 혜화의료원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영일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병원에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지속적인 개발과 발전을 통해 미래 한의학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헌재 “비의료인 문신 시술 처벌 조항은 의료법 합헌”비의료인의 문신(타투) 시술업을 금지·처벌하는 현행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지난달 31일 의료법 27조 1항과 보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5조 1호에 대해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했다. 앞서 대한문신사중앙회 등 타투 관련 단체들은 지난 2017년부터 해당 현행법이 “의사에게만 문신 시술을 허용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문신시술업 관련 자격·요건을 명확히 법률로 정하지 않아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헌재는 심판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의료인이 아닌 사람도 문신시술을 업으로 행할 수 있도록 그 자격 및 요건을 법률로 정하지 않은 입법부작위에 대해 심판청구를 각하한다는 결정을 선고한 것. 헌재는 결정 근거로써 “문신시술은, 바늘을 이용해 피부의 완전성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감염과 염료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등 위험을 수반한다”며 “이러한 시술 방식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은 피시술자 뿐 아니라 공중위생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고, 문신시술을 이용한 반영구화장의 경우라고 해 반드시 감소된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런 이유로 현행법에서는 의료인만이 문신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해 그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것. 또 “외국의 입법례처럼 별도의 문신시술 자격제도를 통해 비의료인의 문신시술을 허용할 수 있다는 대안이 제시되지만, 문신시술에 한정된 의학적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현재 의료인과 동일한 정도의 안전성과 사전적·사후적으로 필요할 수 있는 의료조치의 완전한 수행을 보장할 수 없다”며 “이러한 대안의 채택은 사회적으로 보건위생상 위험의 감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문신시술 자격제도와 같은 대안의 도입 여부는 입법재량의 영역에 해당한다”며 “입법부가 위와 같은 대안을 선택하지 않고 국민건강과 보건위생을 위해 의료인만이 문신시술을 하도록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반대의견을 낸 재판관(이석태, 이영진, 김기영, 이미선)들은 “문신시술은 치료목적 행위가 아닌 점에서 여타의 무면허 의료행위와 구분되고, 최근 문신시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그 수요가 증가해 선례와 달리 새로운 관점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문신시술은 인체(피부)에 침습을 가하는 의료행위로 감염 예방 등에 대한 의료 지식과 경험이 없이 시행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비의료인에게 문신시술 행위를 허용하게 되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며, 소위 문신사 자격제도를 도입해 양성하는 경우 침, 뜸, 칼 등을 도구를 이용해 침습의료행위를 자행하는 무자격자들이 양성화를 요구하는 빌미로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로 인한 부작용은 이미 학술 연구를 통해서도 드러났는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정수·김수경·김민정·김선경 연구원이 발표한 ‘서화문신행위 실태 파악을 위한 기획연구(2014)’ 보고서에 따르면 문신 시술자의 47.7%가 “사용한 문신용 바늘을 일반 쓰레기로 처리한다”고 답했다. 실제 국내 반영구화장 유해사례를 살펴보면 타투이스트의 침습행위로 인한 감염 외에도 문신 염료 내 수은이 들어가 있거나 크롬, 중금속 등이 검출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
“최고의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제시 위해 최선 다할 것”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원장 이정한)은 호남권역의 통합의료를 제공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최고의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제시’를 목표로 통합의료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제1회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 강영구 전남 보건복지국장,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대학(원광대)-지자체(전라남도·장흥군)-정부(보건복지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장흥통합의료병원 및 연구소와 전라남도, 장흥군의 상호 이해 및 유대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흥통합의료병원 설승환 국장은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운영현황과 마음치유 프로그램 참여단체의 높은 만족도 결과도 제시했다. 설 국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사회의 복잡성에 따른 정신적 질환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지속적 경제불황 및 실업률의 증가로 인한 젊은 청년층부터 전 연령층까지 심리적 고통, 그리고 초고령사회 현상으로 인한 소외, 고독감, 무기력 등의 발생으로 마음건강치유의 치유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전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장흥군, 전라남도를 넘어 전 국민의 마음치유를 위한 거점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난치질환통합치료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통합의료연구지원사업의 현황도 발표됐다. 이 사업은 4대 중증질환과 노인성 질환의 한·의 통합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임상적 유의성을 검증하는 한편 표준임상진료지침을 보급함으로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관련 통합의료센터 구축을 통해 한·의 관련 치료기술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이날 연구책임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 강형원 학장은 1단계(2020∼2021) 성과 보고를 통해 △통합의료서비스모델 6건(아급성기 뇌졸중 환자, 근육감소증, 섬유근통, 류마티스관절염환자, 뇌졸중 후 인지장애환자, 유방암 환자 대상) 개발 △SCI급 논문 게재 4건 △KCI 6건 △특허 출원 1건 등과 더불어 유트브 채널을 개설해 운동 매뉴얼 12건을 게재하는 등 추진 목표보다 더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업의 성과로 인해 최근 보건복지부 통합의료연구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향후 3년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총 43억2000만원의 연구지원비를 받게 됐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통합의료서비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 전국 통합병원의 선도적 통합의료 브랜드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구의 실무책임자인 장흥통합의료병원 난치질환통합치료연구소 정문주 부소장은 2단계(2022∼2024)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개발한 통합의료서비스 모델을 실제 임상에 적용 평가하고 환자 중심의 임상진료지침을 통해 원광대 산하 6개 병원에서 레지스트리 연구를 통한 통합의료서비스 제도 개선과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흥통합의료병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이정한 병원장은 “표준진료 및 모델병원으로써의 역할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병원, 전염병 및 재난대비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홍지성 교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 해외교육·연수지원 사업’과 연계해 세계 통합의료 임상가, 통합의학 전문 연구인력 교육의 중심이 되어 의료인, 연구자 초청 통합의학박람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장흥의 환경, 병원 등 물적 자원과 원광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충남 금산군, 지자체 최초 코로나19 한의치료 지원충남 금산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한의학적 치료 지원에 나선다. 1일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군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에서 시행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와 유사한 방식으로 한약처방 무료 지원에 나선다. 금산군민의 코로나19 증상 호전과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확진 환자 대상 맞춤형 치료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지원은 관내 주소지를 둔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추진되며, PCR 양성 확진 3일 이내에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금산군보건소 내에 근무하는 한의사의 적정성 여부 판단에 의해 결정되며, 확정시 한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치료용 한약을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한약처방은 코로나19 치료와 후유증 완화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코로나19 환자 대상 맞춤형 한약처방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한방보건팀(☎041-750-4371)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많아지는 가운데 전국 보건소 중 최초로 한의학적 지원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 건강 증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