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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8일 (목)

고혈압약 복용, 꼭 피해야할 것들은 무엇?

고혈압약 복용, 꼭 피해야할 것들은 무엇?

식약처, 고혈압 치료·관리 돕기 위한 식의약 안전 사용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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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의 치료와 관리를 돕기 위한 고혈압약의 올바른 복용 방법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혈압약 종류와 부작용 △고혈압약의 올바른 복용 방법 △고혈압약과 음식의 상호작용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등이다.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대부분 약물로 치료의 과정을 거친다.

 

특히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28.0%, 60세 이상에서 약 48.0%로 나타났으며,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고혈압을 조절하지 못하면 심장, 뇌, 신장 등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혈압약 종류와 부작용

 

고혈압약의 종류는 작용 방식에 따라 △이뇨작용으로 혈압 저하 △교감신경 차단 △칼슘채널 차단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 의약품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고혈압약의 종류에 따른 부작용은 △칼슘채널 차단제에 의한 부종이나 안면홍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에 의한 마른기침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로 인한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으로 나타난다.

 

이에 식약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으로 변경해 적절한 의약품을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 올바른 복용방법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고 3~4개월 동안은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간격으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만약 복용 시간이 지났다면 인지한 시점에 바로 복용해야 하지만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그때 복용하면 된다. 실수로 복용 시간을 놓친 경우에는 반드시 1회 용량만 복용하고, 절대로 용량을 늘리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임산부는 고혈압약 복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하면 임부와 태아에게 모두 위험할 수 있어 선택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칼슘채널 차단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는 임신 중에는 투여가 금지돼 있으므로 임산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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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부종 환자 역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나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복용을 피해야하며, 천식 또는 심한 서맥 환자는 교감신경 차단제 중 베타차단제를 복용해선 안된다.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의 경우 저칼륨혈증 등 전해질 이상 환자와 통풍 환자가 복용할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저녁에 복용하면 이뇨작용 발생으로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생활 습관은?

 

염분의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과 같은 염분이 다량 포함된 음식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뇨작용 방식의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고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면 저칼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기에 칼륨이 다량 함유된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섭취가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암로디핀’ 등 고혈압약을 복용할 경우 칼슘채널 차단작용을 증가시키는 자몽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이나 자몽주스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운동, 식이조절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적절한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음식은 싱겁게 먹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알맞은 체중 유지하기 △금연, 절주, 스트레스 해소 △정기적인 혈압 측정하기 등 꾸준한 자기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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