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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면 좋겠어요”<편집자 주>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의사 교의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임석현 한의과 공보의. 그는 오는 15일부터 수험생 건강관리를 주제로 교단에 설 예정이다. 수험생 멘토이자 의료인으로서 학생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이고, 지역사회에서 공보의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강원 홍천군보건소에서 2년차 공중보건한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임석현이다. Q. 교의사업을 위한 강의를 준비 중이다. 청소년기 수험생들의 건강관리 방법을 위한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저는 사실 어렸을 때 병을 달고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병원을 간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의학을 공부하고 나서부터다. 그 비법을 알려주고 싶다. 공부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기에 겪는 질환의 원인을 두고 한의학적 설명, 예방을 위한 관리법, 지압법과 식이요법으로 구성된 한의학적 치료법을 알려주고 싶다. 강의의 목표를 이렇게 잡다보니, 강의 범위가 넓고 포괄적인 성격을 띠게 됐다. 기존에 쓰였던 강의 자료들을 참고할 수가 없게 돼 강의 자료도 전부 새로 만들었다. 소개할 질환은 학생들이 자주 겪을 만하면서 학생들이 관심이 있을 만한 것으로 학교 보건선생님의 의견도 참고해 선정했다. 또 평상시에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과 제가 수능공부하면서 건강관리를 했던 특별한 방법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질환 원인과 관련해서도 한의학적 설명은 한의학의 용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한의학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도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병인과 병기를 풀어서 설명하는, 일종의 번역하는 과정에 많은 신경을 썼다. Q.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적인 사고방식을 이해해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고 싶다. 한의학의 병인 개념은 오감으로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한의학의 병기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한의학적 지식은 쉽게 풀어 설명한다면 일반인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제 강의를 듣고 나서 학생들이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은 한의학에 적성에 맞는 학생이 한의대 진학을 희망해주면 좋겠다, 이 정도까진 아니라도 나중에 한번 즈음은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해 볼까?’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만 있다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Q. 지역사회에서 공보의는 어떤 의미를 갖나? 공보의의 역할은 지역 사회의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보의 자신은 의학실력과 인격을 닦는 성장의 시간으로 가져야한다. 실제로 환자를 통해 보고 듣는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는 많이 취약하다. 이런 측면에서 공중보건의는 지역사회의 의료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례로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있다. 어릴 적부터 소아마비를 앓은 데다 다리까지 다쳐서 경골이 90도로 외회전 돼 무릎을 아예 굽힐 수가 없을 정도로 변형이 심각했다. 피부도 약해서 다리에는 많은 타박상이 있었고, 심각한 신체 변형으로 인해 허벅지살은 안쪽이 옴푹 파인 상태였다. 또한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해서 정확한 과거력 청취나 추가적인 문진도 불가능했고, 주소증과 눈앞의 환자의 신체만을 근거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환자분이 하소연을 하시는 말을 듣다보니 여러 병원을 돌아다녀 봤지만, 독한 약만 주고 제대로 봐주지 않더라는 말을 했다. 그 말에서 저는 의사들에게 외면 받은 것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발견했고, 사명감에 더욱더 정성껏 진료를 했다. 초진이 끝나고 오랫동안 그 환자를 알고 있던 보건소 직원분이 환자분이 여태껏 한의치료를 받으면서 좋다는 말씀을 한 적이 없는데, 좋다고 말씀하신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요즘에는 제가 보기에도 환자분이 전보다 더 잘 다니고 있다. 의료취약지역에 사는 환자에게서 공공의료와 공보의란 존재는 그들 마음에서 위안이 될 것이고, 공보의에게는 환자의 아픔을 공감한다는 측면에서 인격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Q. 코로나 국면에서 한의과 공중보건의의 역할이 컸다. 이해관계의 충돌 때문에 감염병의 한의치료가 인정받지 못하고 제약을 받는 사실이 안타깝다. 코로나 진료지침 개발에도 참관했고 지역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한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의학과 한의학은 상호 보완 및 협력해야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 한의학의 치료는 병든 ‘사람’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질병’을 중심을 보아 질병에 대한 연구로 인해 시간이 걸리는 의학보다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 단계에서는 한의학은 증상을 토대로 선제적인 예방 및 후유증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역학조사하는 동안 백신을 접종해도 돌파감염 되는 사례를 많이 보면서 감염병에 있어 한의학의 필요성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한의계도 ‘감염병 전문의’와 같은 실력을 가진 소수 정예의 전문 인력을 점차 키워나가면 좋겠다. Q. 공보의를 마친 뒤 진로는? 개원을 희망하고 있다. 개원을 하여 소규모 임상적 연구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각종 한의학 강의를 듣고 있으며, 공보의 동기와 학술적 교류도 하면서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 한의계에 기여하고 싶다. 본초의 작용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기전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상한론과 사상의학의 처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구상하고 있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임상현장에 뛰어들어보니, 새삼스레 한의대 새내기 때 많이 고민했었던, ‘한의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 한약과 침이라는 도구 자체는 얼마든지 남에게 빼앗길 수 있고, 남이 도구를 뺏어가더라도 한의사는 그들과는 다른 한의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한의사가 현대 기술을 사용하지 못할 것도 없기에 도구보다는 도구를 사용하는 이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한의학 이론은 결국 각가학설로 이어졌고, 각 학파들은 당대 사람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했기에 학파를 만들어 후대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란 사실을 떠올렸다. 여기서 저는 ‘인류를 고통으로부터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곧 한의학의 근본정신이자 동시에 한의사가 잊지 말아야할 마음가짐이라 본다. 이 정신이 각종 의서의 서문을 보면 얼마나 잘 나타나 있나? 이 정신이야말로 선조들에게 받은 소중한 유산이다. 우리 또한 이를 잃지 않는다면 세상의 문제 앞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임신과 출산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야 할 문제”[편집자 주] 충청남도한의사회가 지난달 28일 한의난임치료로 임신, 출산에 성공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니아이드림’ 후기글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본란에서는 이번 공모전의 기획, 심사를 맡은 서정욱 충남도한의사회 저출산대책위원장에게 시상식 추진 배경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느꼈던 점,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시상식 추진 배경은? 충남한의사회는 2013년 말부터 난임치료사업을 기획해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천안지역에서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첫 해 20명이었던 사업 대상자는 이후 40명으로 늘어나 3년 동안 임신성공율 35%, 임신유지율 25%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천안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결과로 충청남도도 2018년 조례를 개정해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충남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하게 됐다. 이후 2022년 올해까지 매년 150~200여명에 이르는 도내 난임 부부에게 60여개소의 지정 한의원을 통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일부 양방단체의 정보공개 민원 공격, 사업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제기 등의 폄훼행위로 담당 공무원은 물론 지부 이사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이에 지부에서 대응방법을 논의하던 중 한의사의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신뢰를 가지고 있는 난임환자 당사자의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충청남도의 지원 사업을 통한 대상자는 물론 가까운 한방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임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신 분들에게 수기 공모를 받게 됐다. Q. 공모전 진행 경과는? 각 지정 한의원을 통해 임신에 성공하신 분들에게 공모전 개최를 알려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많은 수는 아니지만 당사자의 임신 성공과 감사함을 담은 다수의 작품을 받을 수 있었다. 저출산대책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심사위원이 되어 직접 글을 읽고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세 작품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지부 사무국에서 선정되신 모든 분들과 지부 임원들이 참여해 상장과 함께 18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Q. 공모전 후기를 접하며 들었던 생각은?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글들을 모두 읽어보면서 참 많은 분들이 난임으로 힘들어 하고 있으며, 그분들에게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정을 이루는 것이 참으로 소중한 꿈이라는 사실이 더욱 와 닿았다. ‘인구절벽’이라고 불리는 시대지만 막상 임신을 시도하나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분들에게는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임신과 출산의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서로 돕고 협력해야 하는 문제인데, 한의치료가 여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한의와 양의라는 이원화된 국가 의료 체계에서 한의학이 제도에서 소외되어 보다 많은 난임환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다행히 충청남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결국 치료효율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의 방법으로 국민들이 한의치료를 선호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Q.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지역 내 반응은? 매년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 80% 이상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다. 당장 임신이 되지 않은 분들도 월경상태나 건강상태 개선 등에 만족감을 보이고, 실제 이후 진행되는 보조생식술에도 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다. 하지만 임신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에게 한의난임치료는 여전히 생소한 영역이다. 충남한의사회 저출산대책위원회에서도 젊은 세대가 많이 계시는 여성 커뮤니티 등에 접근해 난임치료사업은 물론 청소년 월경곤란증치료사업, 출산 후 산모건강관리사업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벌써 8년에 걸쳐 한의 난임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어느 지역이든 임신을 원하는 분들이 어려움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Q. 아쉬운 부분도 있을 듯싶다. 도민을 상대로 홍보를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쳤다. 예산 문제는 물론 도내 16개 시군구를 총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충남의 경우 수도권과 밀접한 천안, 아산지역과 도청 소재지인 서부지역, 대전과 인접한 남부지역 등 생활권이 다양해 모든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홍보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번 공모전 진행 역시 공모전 자체보다 이를 홍보하는 것이 더 어려운 문제였다.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 홍보와 실제 치료를 받고 임신에 성공하신 분들에 대한 직접 안내를 통해 어느 정도의 공모작을 접수했지만, 보다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낼 방법을 찾는 것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Q. 향후 한의난임사업에 반영할 부분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이미 홍보용 그림파일로 제작을 마쳤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상작을 게시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사업 보고서에도 해당 내용을 수록하고, 관공서와 도의회 등에 배포되는 자료에도 첨부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모전은 공모에 참여하여 관심도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 여러 가지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상식을 마치고 바로 이러한 홍보작업을 실시할 것이다. 한의난임사업에 남성도 참여하고 있다. 8년 동안 진행된 한의난임치료사업이지만 해마다 사업의 내실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충남지부에서는 2년 전 부터 남성이 참여해서 부부가 함께하는 난임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시술 건수 중 34.3%가 부부동반치료를 받았다. 대부분이 원인불명의 난임인 상황에서 여성만이 문제를 모두 안고 치료에 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임신은 여성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의 문제이고 부부가 같이 치료를 받는 것이 맞고, 실제 치료결과도 좋게 나온다. 현재는 남성 정액검사 상 이상이 있는 경우에 한해 부부동반 치료를 받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난임치료를 원하는 모든 부부가 같이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충남한의사회에서는 시대의 적극적인 요구와 한의학의 장점을 부합시켜 한의난임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의난임치료사업을 지역 사업으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 국가가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 현재 충남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의 지원 사업의 결과가 쌓여서 궁극적으로 국가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사업을 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한 부부가 임신을 준비하면서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남편의 손을 잡고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을 복용하던 문화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남한의사회는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에게 국한된 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충청남도와 교육당국과 함께 협의하여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둘째아이 이상 출산 산모에 한하여 치료, 혹은 약재비 20만원까지 보조해주는 출산 산모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모든 출산 산모에게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부의 지역 사업도 약간 위축된 경향이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의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충남지부는 물론 충남의 한의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
6.1 지선, 국민 선택 받은 보건의약인은 36명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결과 당선된 보건의약인은 모두 36명으로 한의사가 3명, 의사 4명, 치과의사 2명, 약사 8명, 간호사 1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 1명, 시장과 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회 13명, 기초의회 16명, 국회의원 재보궐 1명 등이다. 이 중에서 한의사 출신 당선인은 광역의회 3명(윤영희, 이명규, 조옥현)이다. 윤영희·이명규 한의사 ‘초선’… 조옥현 한의사 ‘재선’ 먼저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 사진 좌측))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3번을 받음에 따라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서울 광역의원비례대표 투표에서 비례대표 6번까지 당선자를 내 5명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보다 1명 더 배출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최근에는 대통령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윤영희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한 도시,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촘촘한 의료복지체계가 작동하는 서울시가 되는데 이바지하겠다”며 “자산과 소득의 양극화에서 빚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양극화 현상 해소에 힘을 기울여 부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 사진 가운데)도 1만3844표(50.21%)를 얻어 1만3727표(49.7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성혜 후보를 약 120표차로 신승하고 인천시의회에 입성한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 등을 맡는 등 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명규 당선인은 “지난 20년 동안 부평에서 한의원을 운영해오며 부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며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부평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사진 우측)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1만4261표(69.34%)를 득표해 6304표(30.65%)에 그친 무소속 박영근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다시 한 번 전남도의회에 입성한다. 조 당선인은 전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해왔다. 그는 소감을 통해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들을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안철수 전 대통령 인수위원장 당선 이와 함께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치과의사 출신의 김영환 전 의원(67)은 충북도지사에 당선됐다. 4선 중진 의원인 김 당선인은 득표율 58.19%를 얻어 41.8%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 특별고문을 맡은 바 있다. 4선 의원이자 의사 출신인 신상진 전 의원(65)도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55.96%로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후보(42.88%)를 약 13%p차로 제치며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이후 정치에 입문, 성남시 중원구에서 제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의사 출신으로는 경남 김해시장 선거에 나선 홍태용(57) 국민의힘 후보도 당선됐으며, 광역의원으로는 강만수(54) 국민의힘 후보가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치과의사 출신으로는 인천 동구청장에 도전한 김찬진(54)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48.50%로 당선돼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치과의사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약사 출신으로는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나선 류규하(65) 국민의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으며, 광역의회 당선인으로 경기도의회 2명(김미숙, 이애형), 경북도의회 1명(임병하), 충북도의회 1명(유상용) 등이 탄생했다. 이 밖에도 약사 출신 기초의회 당선인에는 서울 강북구의회 1명(최미경), 대전 유성구의회 1명(양명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경기 안성시장 재선에 도전한 김보라(52)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50.35%를 기록해 이영찬 국민의힘 후보(49.64%)를 약 0.7%p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 광역의원으로는 경기도의원 1명(황세주), 인천시의원 1명(장성숙), 울산시의원 1명(손명희), 경북도의원 1명(남영숙) 등 총 4명이 당선됐으며, 기초의원에는 총 14명의 간호사 출신 시·군의원이 탄생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60)이 성남시분당구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인천 계양구을에 도전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44.75%를 얻어 이재명 전 20대 대통령 후보(득표율 55.24%)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국 체급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
경남한의사회, 경남여한의사회와 간담회 개최경상남도한의사회가 경남여한의사회와 간담회를 개최, 집행부의 향후 사업과 포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한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은 “경남여한의사회는 가정폭력 피해자센터, 미혼모, 따뜻한 쉼자리, 복지관, 자매결연 마을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한의 의료를 담당해 온 중요한 축이자, 경남한의사회의 동반자“라며 ”진료와 육아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했던 1박2일 여행을 통한 가족동반 모임이 회원들의 호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배만철 경남지부 보험이사가 진료에서 간과하기 쉬운 건강보험 실무에 대한 내용과 집행부의 향후 사업을 안내했다. 변혜진 경남여한의사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모임을 하지 못하다 오늘 간담회를 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여한의사 회원들의 힘을 모아 경남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더 욱 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시, ‘통기(通氣)생생 한방중풍예방교실’ 운영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오는 9월까지 관내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통기(通氣)생생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을 운영, 한의사 및 전문인력으로 팀을 구성해 주 2회 8주간 프로그램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영향으로 닫혔던 경로당 문을 다시 열고 건강을 살펴 관내 주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경로당을 추천받아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5대 사망원인 중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위험성이 클 뿐만 아니라 한번 이환되면 완치가 어렵고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양생 교육 및 한의진료(침 치료) △어르신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풍예방 신체활동(기체조, 도인안마, 전통 민속놀이, 소근육을 활용한 만들기) 등으로 운영되며, 중풍 예방에 대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중풍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원외탕전실 2주기 인증기준 확정…9월부터 시행보건복지부는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1주기(2018~2021년, 4년)가 만료됨에 따라 마련된 새로운 2주기 인증기준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탕전시설 및 운영과정뿐만 아니라 원료입고부터 보관·조제·포장·배송까지의 전반적인 조제 과정을 평가(9개 영역)해 한약과 약침이 안전하게 조제되는지 검증하는 것으로, 9개 영역은 탕전실 시설, 탕전실(청정구역) 관리, 경영 및 조직운영, 직원관리, 문서관리, 지속적 질 관리, 원료한약 관리,조제관리, 포장관리 등이다. ◇주요 개편사항 이번 2주기 평가인증 주요 개편사항은 우선 3년이던 인증 유효기간을 인증주기(4년)에 맞춰 4년으로 변경했다. 단, 조건부인증은 1주기와 동일하게 1년으로 유지하며, 일반한약조제 소규모 원외탕전실은 인증 유효기간을 2년으로 부여했다. 또 일반한약조제 소규모 원외탕전실의 경우, 인증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을 위해 불시점검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며, 1년 이내 2회 이상 점검을 거부·방해·기피한 경우 인증이 취소된다. 원외탕전실의 인증 진입 활성화를 위해 1회만 부여하던 보완 기회도 3회까지 확대된다. 전체 조사항목의 70% 이상을 충족한 경우 8주간 보완 기회 부여 후 재심사를 실시하며, 재심사에서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도 추가로 보완기회를 부여하여 인증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1주기 기간 동안 전국 81개 원외탕전실 중 24개 원외탕전실(29.6%)이 평가인증에 참여했으며,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7개소,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2개소 등 총 9곳(11.1%)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2주기 인증기준은 분야별 전문가 논의, 원외탕전실 관계자 등 현장 의견수렴, 정책연구용역, 공청회 등을 통해 마련,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약침조제 원외탕전실의 경우, 안전성이 엄격히 요구됨에 따라 1주기부터 주사제 한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에 준하는 항목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주기에도 동일한 기준을 유지한다.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의 경우, 영세한 원외탕전실도 인증제에 진입해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규모 원외탕전실용 인증기준을 신설했다. 소규모 원외탕전실은 품질관리 등 안전과 관련된 기준은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하되, 문서작성 및 회의체 운영 등 위생 및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준은 완화했다. 원외탕전실 2주기 평가인증 기준 중 ‘약침조제 원외탕전실’은 9개 영역, 168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며,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은 9개 영역, 84개 조사항목으로, ‘일반한약조제 소규모 원외탕전실’은 9개 영역, 56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된다. 1주기와 마찬가지로,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에 대해서는 매년 자체점검 및 중간 현장평가 등을 통해 인증기준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다양한 한약과 약침을 조제하는 원외탕전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약 조제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의약의 신뢰도 제고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외탕전실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2022년 7월 1일부터 인증 전담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인증을 위한 현장평가는 2022년 9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
한의협, 6월 월례회의 개최 -
코로나19 빅데이터 기반, 민‧관 공동연구 추진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방역정책 핵심과제(코로나19 감염 후유증/예후/기저질환과의 관계, 취약계층 및 건강보험에 미친 영향)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연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월19일부터 5월2일까지 2주일 동안 연구계획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24건 중에서 12건의 공동연구건을 선정했고, 선정결과는 개별 연구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평가는 연구계획서의 완결성, 연구 목적 달성 가능성 및 결과 활용성 등의 관점에서 이뤄졌다. 선정된 연구자는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전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한 코로나19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추진하며, 건보공단과 질병청은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데이터 분석 지원 등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질병청 이상원 위기대응분석관은 “건보공단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민·관 공동연구는 코로나19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민·관 협력 분야를 개척하고, 감염병 연구역량 강화와 근거 기반의 방역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질병청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감염병 관련 데이터의 개방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보공단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질병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동연구는 과학방역의 근거 생산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건보공단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바이오 융합연구 등에도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치유로 건강 관리하고 포인트도 적립하세요!”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공동으로 산림치유 체험 후 건강생활실천지원금 포인트 적립 절차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홍보지)을 제작해 국·공립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건보공단 시범지사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플릿에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대상자(15개 지역 예방형 참여자) 및 포인트 적립기준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체험 후 이수증 발급 및 포인트 적립 등의 내용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란 일반건강검진 결과 혈압,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국민이 걷기나 산림치유 체험 등의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건보공단은 지난해 7월29일부터 전국 24개 지역(예방형 15개 지역·관리형 9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산림치유 체험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의 포인트 적립을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건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15개 지역) 대상자가 전국에 조성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 ‘국립산림치유원’, ‘공립 치유의 숲’ 31개소 등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고 ‘산림치유 체험 이수증’을 건보공단에 제출하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김주미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홍보하고, 산림치유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리플릿을 공동 제작하게 됐다”며 “녹음이 우거진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노증식 건강관리실장도 “산림청과의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이 산림치유 체험을 통해서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바란다”며 “나아가 건보공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협력을 확대해 국민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의협,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결렬’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한의협의 수가협상 결렬은 2014년에 진행된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 이후 처음이다. 한의협은 지난달 31일 저녁 진행된 3차 협상을 시작으로 익일 오전 9시까지 총 7차례의 협상을 진행하면서 한의계의 어려운 현실 등을 제시하면서 수가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했지만, 결국 최종적인 협상은 불발됐다. 이날 7차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난 이진호 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은 “이번 수가협상 과정에서 한의계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결렬돼 수가협상단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이번 협상은 과정도, 결과도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즉 어떠한 큰 줄기의 원칙이 공통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답을 정해놓고 거기에 필요한 SGR 연구라는 근거들을 선택적으로 차용해 적용하는 모순점들을 협상과정 내내 느꼈다는 것. 또한 “협상과정에서 한의협과 건보공단간 거론됐던 수치들은 현재 한의계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정말 가당치도 않는 수치였다”고 지적한 이 단장은 “한의협에서는 수가협상 내내 환산지수 몇 점 인상보다는 전체적인 보건의료 보험정책에서 한의의료가 소외됐던 점들에 대한 개선을 줄기차게 요구했다”며 “최종적으로 한의협이 건보공단에 제시했던 수치는 그동안 한의계가 외쳤던 여러 가지 보험정책들에서 소외된 것 개선해 달라는 그 목소리들이 정부나 건보공단, 가입자들에게 ‘적어도 진정성 있게 전달은 되었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가장 최소한의 수치였지만, 건보공단에서 최종적으로 제시한 수치는 한의계가 전달한 수치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단장은 “거의 모든 한의사가 시행하고 있는 기기를 활용한 물리치료와 이에 대한 행정해석, 급여의 적용 등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는 이에 대해 뒷짐을 지고 손 놓고 있는 것이 수년째”라며 “더불어 각종 건강보험 시범사업들, 즉 상병수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장애인주치의, 만성질환관리 등에서 한의는 다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단장은 “그동안 한의계에서는 줄기차게 이들 시범사업에 한의도 적용을 시켜달라,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가협상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는데 최소한의 전달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새 정부에서는 이러한 한의계의 목소리들이 좀 더 들려지고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한의협 등 7개 단체와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평균인상률은 1.98%(추가 소요재정 1조848억원)로 전년도 인상률 대비 0.11%p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으며, 지난해 결렬됐던 병원 1.6%, 치과 2.5%를 비롯해 약국 3.6%, 조산원 4.0%, 보건기관 2.8% 인상 등 5개 유형은 타결된 반면 한의과와 의원 유형은 결렬됐다. 더불어 재정위에서는 SGR 모형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 환산지수 협상부터 적용할 것이 부대의견으로 결의됐다. 이날 심의·의결된 협상 결과는 오는 2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보고될 예정이며, 협상이 결렬된 한의과 및 의원 유형의 환산지수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이달 중 의결하고,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3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을 고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