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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제24회 중앙이사회 개최 -
최신 의료서비스 및 의료진 정보 제공 등 편의성 증대경희대학교의료원(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네이버(주)와 인물정보서비스 제휴에 관한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의료원측에서는 김성완 미래전략처장·신학도 경영정책부실장, 경희의료원 최석근 홍보실장·박형경 홍보팀장, 강동경희대병원 유승돈 의료협력실장·임종성 신사업본부장 겸 홍보팀장 및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양미승 리더·전은주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에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검색시 상시 업데이트된 의료기관 홈페이지의 정보가 네이버와 연계돼 최신 의료서비스 및 의료진들의 다양한 정보 결과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경희의료원(경희대한방병원,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강동경희대한방병원, 강동경희대의대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소속의 의료진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돼 대중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는 전문 분야별 의료진의 정보를 구분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환자 및 보호자의 이용 편의성 증대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서비스 확장에도 도움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 연동 개발이 마무리되는 7월부터 제공될 예정으로, 경희대의료원 홈페이지의 개편과 연계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경희대의료원 김성완 미래전략처장은 “국내 최대의 IT기업인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의료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네이버를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의료·바이오 분야와 IT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로 환자 및 보호자들 대상의 정보 제공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주) 유봉석 운영총괄이사도 “네이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정확한 프로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러 업계와 활발하게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자처방전 운영 현황 및 구축·지원 필요성 등 논의보건복지부가 의약단체·환자단체·전문가·관련 기관·업체 등과 전자처방전의 운영 현황, 구축·지원 필요성을 다룬 ‘안전한 전자처방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28일 보건복지인재원에서 열린 회의에는 복지부 측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최성철 이사, 이메디정보기술 김상필 대표이사 엔디에스 양주호 팀장, 레몬헬스케어 김준현 부사장, 건국대병원 김성해 교수, 동국대학교 김대진 교수, 서울대학교 박병주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희영 DUR관리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록영 건강서비스부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강현필 EMR기준개발부 차장(대참)이 참석했다.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는 지난 2월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성됐다. 우선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운영 예시 및 현황’에 대해, 관련 업체인 엔디에스가 처방전 데이터 전달 및 모바일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의 다양한 방식에 대해 발표하였다. 병원협회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자처방전 발급 및 환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을 모색·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및 구축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약사회가 “정보기술(IT) 발전을 활용해 사회적 비용 절감, 개인 민감 정보 유출 방지, 약국 업무 편의성·정확성 증진 등을 위해 전자처방전 표준화,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및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문제점 및 제언’과 관련해 병원협회는 “국민의 민감한 의료정보 집중 및 유출 가능성, 각 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 추진 중인 현황 등을 감안해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이 아닌 표준형 모델을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협의체는 환자 편의성 증진 및 약국 업무 체계화를 위해 전자처방전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다만, 추진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추후 협의체 논의를 통해 심도있게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처방·조제 절차, 환자 의료정보의 보호, 비용 분석 등 검토 필요 △대체조제 및 사후통보 추진 시 환자 안전 저해 우려 △모바일 방식 도입 및 마이 헬스웨이 연계 필요 △단일 시스템 구축의 문제점 △환자의 약국 선택권 존중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종이 처방전 존치 필요성 △단계적 정책 추진 필요성 등이 제안됐다. 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및 모바일 환경의 보편화에 따라 전자처방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하며 “전자처방전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 운영으로 추후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 추진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회원 권익 신장위한 주요 사업 방향 점검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8일 회관대강당에서 제24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한의사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관련 행정소송 대처,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 사업 결과 공유,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사업 시행 계획, 회비감면 심의주체 변경 등의 논의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2022 회계연도의 주요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주의 회장은 “2022 회계연도의 문을 여는 첫 중앙이사회이니만큼 6.1 지방자치선거를 비롯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사업의 한의 참여, 한의건강보험 수가협상, 한의약 공공의료 강화 등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의 방향을 새롭게 점검해 한의계의 의권 신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한의사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와 관련해 협회 임원 및 일선 회원 13명이 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질병관리청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 승인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그간의 경과가 상세히 보고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사업에 있어 한의사가 의료인의 신분으로서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 확보를 위해 행정소송의 승소를 위해 적극 대처키로 했으며, 이와 관련돼 피고발된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률 및 행정적 지원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협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했던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업 결과와 향후 추진될 코로나19 한의진료 방향도 논의됐다.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는 홈페이지(covid19.akom.org)와 전화상담(1668-1075) 접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를 포함한 후유증 환자와 백신접종 후유증 환자들을 대거 진료했다. 이에 따라 각각의 환자들에 대한 진료 데이터 분석은 물론 진료환자들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접수센터 운영에 따른 결과 보고서를 발간해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유사 바이러스 질환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 예산이 편성된 것과 관련해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협회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운영될 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는 황병천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기준 부위원장(전 충북한의사회장) 및 이정구(현 충북한의사회장), 황건순(총무이사), 강동윤(기획이사), 윤제필(국제이사) 위원 등이 활동하게 되며 추가 위원 위촉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으며, 해당 의안을 차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또한 한의원 개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2년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사업(자율점검) 시행 계획과 관련해서는 회비 완납회원(자율점검 등록비 무상)과 체납회원(자율점검 등록비 10만원 부과)에 대한 자율점검 지원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자율점검 시스템 서비스는 5~6월 중에 집중적으로 이뤄져 올 9월 말 종료한다는 계획이며, 이 기간 동안 협회는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제반 안내 문자 및 이메일 발송과 전화 상담 및 현장컨설팅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또 중앙회 및 각 시도지부의 회원 분포 현황(총 2만7540명)을 비롯해 회비 납부 및 미체납 현황,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 근무형태 등 전반적인 회원 통계 현황이 보고됐다. 회원 분포도 분석에 따르면 중앙회(3170명)를 제외하고는 서울지부에 6254명의 가장 많은 회원들이 분포돼 있고, 그 다음으로 △경기 5337명 △부산 1933명 △대구 1378명 △경남 1309명 △인천 1079명 △경북 961명 △대전 948명 △전북 942명 △충남 885명 △광주 804명 △전남 660명 △충북 654명 △강원 518명 △울산 447명 △제주 239명 △미주 22명 등의 순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정관시행세칙 제1장 제2조(회비감면) 5호 ‘기타 이에 준하는 회원’의 회비 감면 심사를 그동안은 중앙회에서 맡아 왔으나 동조 제①항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고 소속지부장이 인정하는 자는 회비를 전액 면제한다’는 근거에 감안, 소속회원의 회비 감면 민원을 지부에서 직접 접수하여, 면밀히 건별 심사 후 지부장이 인정한 경우에 한하여 회비감면을 적용하고, 이에 따른 관련 서류를 지부에 비치하는 방안을 차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또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앤장법률사무소의 현천욱 변호사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하종대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각각 협회 고문변호사와 언론고문으로 위촉하는 것을 차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사무처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회무경영국의 전산팀을 ‘전산팀’과 ‘정보통신사업팀’으로 분리 운영하는 방안의 사무처직제규정 개정안을 작성하고, 이를 차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
동보한의원·안산그리너스FC, 스폰서십 업무협약 체결안산 동보한의원과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는 지난 24일 와∼스타디움에서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보한의원 조평근 대표원장과 안산 김진형 단장·박종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보한의원은 프로팀 및 유스팀 선수단의 한방주치의로 선수별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공진단 등의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평근 원장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인 안산그리너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안산그리너스의 한방주치의로 한의학적 관점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살피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산후 한의 건강관리 경험”, SCI(E)급 저널에 게재한의약 기반 산후 건강관리를 받은 국내 산모들의 경험을 분석한 연구가 SCI(E)급 저널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IF=3.390) 5월호에 게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산모의 출산 경험과 한의학 기반 산후케어에 대한 관점:질적 연구’(Mothers’ Experiences of Childbirth and Perspectives on Korean Medicine-Based Postpartum Care in Korea: A Qualitative Study)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 논문은 산모들의 출산 후 경험과 한의약 산후건강관리 지원 사업 참여 경험을 담은 것으로, 향후 한의약 임산부 보건사업 확산을 위한 근거 축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논문의 한의약 산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심이 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공의료 지원사업의 하나이며, 산모 8명이 참가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장인 서주희 박사 연구팀(이도은·서효원·박한송·윤인애·박민정)은 산모들의 출산 및 산후조리 경험과 인식을 이해하고, 기존에 경험한 산후관리 방법으로 충족되지 않는 점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산모들의 출산 및 산후관리 경험과 인식에 대한 이해’와 ‘한의약 산후건강관리 사업 참여 경험’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 결과, “산모들의 출산 및 산후관리 경험과 인식에 대한 이해”에 대한 주제에서는 ‘무너지는 몸과 마음’,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산후조리’, ‘회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다시 회복되는 몸과 마음’ 등이 주요 범주로 분석됐다. 또한 “한의약 산후건강관리 사업 참여 경험”에서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함’, ‘산후풍 증상 관리 효과’, ‘산모를 위한 전인적 한의약 관리’, ‘한의약 산후건강관리사업의 개선점’ 등이 주요 범주로 파악됐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은 산모들은 모호한 기대감으로 참여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불편하던 산후풍 증상이 개선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진료과정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불편한 부분들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여 주는 것을 경험하면서 만족도가 점차로 커지게 됐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오로배출 △통증 및 냉감 감소 △몸이 따뜻해지고 기력이 보강됨 △입맛이 돌고 속이 편해짐 등의 4가지 영역에서 한의약 산후관리만이 가진 효용성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진료시간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진료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전했다. 다만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도 신생아를 둔 산모들이 현실적으로 내원하기 어려운 점과 한의약 산후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및 홍보의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논문의 제1저자인 이도은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이전에 탐구되지 않았던 국내 산모들의 한의약 산후관리 경험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산후관리에서 한의학적 개입이 산모들에게 의미가 있었기에 이후에도 한의약 산후관리에 대해 다양한 후속 논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서주희 박사(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부회장)는 “기존의 산후관리경험에서 충족되지 못한 필요를 한의약 산후건강관리가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을 찾을 수 있었고, 한의약 산후방문관리나 비대면 화상진료에 대한 필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추후 한의 방문 진료와 비대면 화상진료로 이 같은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만성코로나(코로나 후유증), 알고 대응하자 <下>김태훈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1. 만성코로나의 정의와 증상 2. 만성코로나의 치료전략과 한의치료 ☞ 3. 만성코로나 임상연구 지난호에서는 만성코로나 질환에 대한 정의와 빈번히 언급되는 증상, 가능한 발생기전, 그리고 현재까지의 임상근거에 입각한 한의치료전략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했다. 만성코로나의 관리를 위해, 현재 다양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만성코로나에 대한 한의치료 임상연구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연구팀에서 2021년 11월까지 보완대체의학 중재의 만성코로나에 대한 효과를 평가한 연구논문을 조사해본 결과 16건의 문헌이 검색됐는데, 이 중 대부분은 만성코로나의 호흡곤란증상(5건)과 삶의 질 개선(6건)에 대한 것이었고, 후각장애 및 심리적인 증상에 각 1건, 종합적인 증상관리 1건 등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중재는 한약이나 침, 태극권 등이었으며, 출간된 논문의 대부분은 연구계획서(protocol)였다(Kim 2022, 현재 논문심사 중). 아직까지는 만성코로나 및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한의치료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만성코로나에 대한 한의중재 평가 연구는 현재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을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운영하는 국제임상시험등록플랫폼에 등록된 만성코로나와 침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5건 정도의 연구가 검색되고 있으며, 이 중 만성코로나의 피로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를 탐색하는 연구가 1건, 침치료와 음악치료가 정신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1건, 나머지 3건의 연구는 코로나 감염 후 혹은 만성코로나의 증상으로 후각상실이나 후각기능저하에 대한 침치료(혹은 이침치료)의 효과를 테스트하는 연구들이었다. 이 연구들은 동서양 구분없이 프랑스나 호주, 홍콩, 미국, 이란 등 세계 각지에서 수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국제임상시험등록플랫폼에서 만성코로나(long COVID)로 검색하면 2022년 4월 현재 약 350여건의 연구가 등록돼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한의중재에 대한 임상연구가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국내에서도 만성코로나에 대한 한의치료중재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한의신문/ 2021. 8.23./ “코로나는 나았는데 너무 피곤하고 머리가 멍해요” 기사 참조). 첫 번째는 만성코로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공동으로 피로와 건망(기억력 저하) 등 만성코로나(코로나 후유증)의 주요 증상들에 대해 경옥고와 보중익기탕, 천왕보심단(순심환) 등 이미 허가된 한약제제를 대상자의 변증유형에 따라 12주간 투여하고, 연구 참여 후 9개월까지 그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연구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되고 급성기 코로나 증상이 소실된 사람 중 이전에 경험하지 않았던 피로 또는 건망을 4주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임상증상의 평가와 동시에 혈액내 면역지표 및 대사체의 변화를 분석한다. 두 번째로는 만성코로나의 흔한 증상 중 피로, 후각장애, 탈모, 관절통 등의 증상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로, 이 역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다. 4주간 주 3회의 침치료를 증상에 따라 시행하고, 전후 증상의 변화를 평가하는 연구다. 코로나로 인한 2년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이 시점에, 만성코로나에 대한 한의치료의 임상근거 수립이 절실하기에, 이들 연구의 결과가 기대된다. -
“한의학의 강점을 극대화하라”김정국 서울 강남구한의사회 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 경희대 한의대 외래 부교수) MBTI가 유행이다. 예능도 MBTI 성향에 따라 편을 나누는 것이 있을 정도이고, 특정 SNS의 프로필에도 자신의 MBTI 성향을 기록해 두는 이도 있다. MBTI란 ‘마이어스-브릭스 유형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로 지난 1994년에 개발된 성격유형 선호지표이다. MBTI가 인간의 내면을 온전히 설명한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다만 참고 자료로는 사용할 수 있다. 의학에 있어, 현재 주류는 서양의학이다. 동양의학은 ‘대체의학’, ‘기능의학’, ‘전통의학’ 등으로 불리며 비주류이다. ‘아픈 것을 치료한다’는 환자치료의 최종 목표는 같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는 방식과 사고체계는 전혀 다르다. 아래의 표는 필자가 생각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다. 여기서 한의학의 강점 중 하나는 ‘검사로 나타나지 않지만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대응해 치료를 한다’는 것이다. 서양의학은 아무리 환자가 아프다고 하더라도, 물질 검사를 통해 검사 결과를 충족하지 못하면 치료의 대상도 아니며 치료 접근을 할 수도 없고, 치료를 하지도 않는다. 그에 반해 한의학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이기 때문에, 판단과 평가, 공유와 공감이 어렵다는 단점은 명확하다. 이러한 이유로 한의학은 비과학이라 호도된다. 하지만 주관적인 느낌을 수치화해 표시하는 방법도 있는데 실제 서양의학 역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평가하기 위해 때로는 ‘수치평가척도(Numeral Rating Scale, NRS)’를 활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의학 분야가 아닌 곳에서도 주관적인 느낌을 수치화해 공감을 얻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별점’이다. 주관적 평가척도는 화자의 주관이 개입돼 결과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임상에서 절대적 지표로 사용할 수는 없으나, 환자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장치로는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의학과 같은 ‘증상 중심’에서는 주요 지표로 삼을 수 있다. 이에 한의학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설문을 활용하고 있다. 사상체질도 ‘QSCCⅡ+ 개정한 사상체질분류검사’를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객관성 있는 진단 지표로써 활용한다. 이에 필자도 비만 한의임상진료지침에서 나눈 비만 변증 유형인 ‘비허’, ‘담음’, ‘양허’, ‘식적’, ‘간울’, ‘어혈’ 등을 두고 비만 환자에게 설문을 진행해 변증 유형에 따라 시각화를 하게 된다면 현재의 상황과 치료 전·후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에 필자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비만 진료시 변증 유형 설문을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변증유형평가는 논문을 근거로 했다. 그 결과 환자의 현재 상황에 따라 6개 유형의 점수를 계산한 뒤 트래픽라이트를 부여해 유형의 경중을 알아 볼 수 있었다. 또한 치료 후 적정한 기간이 경과한 뒤 설문을 다시 진행해 최초 작성된 내용과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차후 연구를 위해 한약을 복용하고 있지 않는 ‘대조군’에게도 동일한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비만 체질에 따른 6개 유형의 비만 환자에 있어 치료 전과 치료 후에서 유의미한 치료 결과를 객관적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한의학의 강점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인정해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경중을 현대적이고도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객관적인 도구를 더 많이 개발해 활용하면 어떨까 싶다.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효과만 좋다면 ‘한의학이냐 서양의학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서양의학적인 강점을 가진 ‘물질 검사를 통한 객관적 건강 상태’와 한의학이 강점인 ‘설문을 통한 주관적 건강 상태’를 활용한다면, 환자는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한방비만학회지 제8권 제1호 Journal of Society of Korean Medicine for Obesity Research 2008:8(1):53-61 비만 한의임상진료지침, 한국한의학연구원, 2016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9임주원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1년 본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상황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소속 한의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업 및 대학 생활의 이야기를 듣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를 게재한다. ‘음양오행’ 등 한의학은 과학적인지의 여부에 대한 논란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했고 한의학의 신뢰성에 대한 혼란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돼 그 결과를 적어보자 한다. 첫째, 한의학은 오감으로 느낀 것의 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양의학이 주로 시각으로 정보를 축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경락처럼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을 통해 얻은 지식은 시각을 통해 얻은 지식보다 신뢰성이 떨어지는가’이다. 생각해보면 꼭 시각이 우월하다는 증거가 없다. 시각장애인이 점자로 정보를 인식하는 것과 일반인이 눈으로 정보를 인식하는 것 사이에 정보의 정확성이 다른가를 생각해보면 그 가정이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지식을 설명할 때 한의학은 음양오행을, 양의학은 인과관계를 중시한다. 여기서도 의문이 생긴다. 음양오행은 지식을 설명하는 충분한 이론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음양오행은 사변적이지 않고 실증적이다. 음양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물들은 두 그룹으로 분류되고 그 그룹은 서로 의지한다. 하나가 있어야 하나가 있다는 것이다. 뜨겁다는 개념 없이는 차갑다는 개념이 없다는 것과도 같다. 이처럼 오행은 세계의 보이는 사물, 특성 등을 다섯 종류로 분류하고 있는데 각각의 특성은 생장화수장으로 명확하고 그리고 육기는 안보이는 것을 온도(한열),습도(조습),그것의 조절추(풍은 조습의 조절추, 화는 한열의 조절추)로 나눈 것이라고 한다. 또는 풍은 흩고 흐르는 것이고 화는 모으고 굳히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특성에 사변적인 느낌은 없는데, 다만 지금까지 서양유래의 학문을 배워온 나머지 음양오행이라는 것을 자세히 배우기도 전에 선입견이 발동하여 무조건적으로 사변적으로 인식하여 배척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 것이 아닐까. 셋째, 이론이 있는데 결과가 틀린 경우이다. 예를 들면 삽살개가 큰 기운을 쫓아낸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하지만 역사를 지나는 동안 잘못된 주장은 걸러지고 있다. 황련 복용 시 신선이 된다는 식의 이론이 그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지식과 그 깊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는 한의학만의 문제도 아니다. 많은 신약 개발이 실험실에서 통제한 채 결과를 내어 출시했지만 다시 회수된 일이 한두 개가 아니다. 그리고 실험군·대조군 등의 방식이 절대적인 방법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경험례로만 치면 오랜 시간에 걸쳐 검증된 한의학이 더욱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다. 최근 ‘real world evidence’를 실험결과보다 우선시하는 경향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독일 의사들이 일단 효과가 있으면 사용하고, 기전은 과학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흐름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한국에서 한의사가 무당이라는 등 한의학의 위치를 폄하하는데, 이는 사대주의와 자기문화에 대한 비하의식 탓에 서양의학의 본국격인 독일과 달리 배타적인 의학흐름을 형성한 것으로 생각된다. 넷째, 이론 없이 경험만 있는 내용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의학에는 음양오행이나 다른 설명체계 없이 경험적으로 서술된 지식도 있다. 생각해보면 골학도 ‘왜 종아리뼈가 거기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의미다. 이처럼 모든 지식에 ‘왜?’ 라는 질문을 계속해나가다 보면, 과학이론의 끝에는 항상 경험만 남게 된다. 식물이 녹색인 이유는 엽록소가 있어서인데, 왜 엽록소가 여기 있는지에 대한 답은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모든 이론이 뒷받침되면 좀 더 많은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 이론도 음양오행 자연과학 등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설명 안 되는 것을 버릴 수는 없다. 가장 실증적이라고 여겨지는 해부학에서 근육의 작용조차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을 볼 때, 모든 학문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 특성이고 이로 보면 지금 지식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버리는 태도는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의학을 공부하며 들었던 의문을 위와 같이 정리했다. 역사 발전이 그랬듯 인간이 개입되는 모든 일은 불완전하다. 의학도 마찬가지다. 모든 한의학지식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서양의학과 맞지 않다고 무조건 버리려고 하는 자세도 잘못됐다. 이런 분별을 위해 개인적으로 원전을 읽고 양의학도 배우며, 한의학의 이론기초인 음양오행과 의역학 등 동양사상을 깊이 공부해야 할 것 같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26)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文基洪은 호가 濟世堂으로서 뛰어난 의술로 일제시대에 이름을 날린 名醫였다. 부산을 중심으로 각 도를 순행하면서 진료를 하여 수많은 병자들을 완쾌시켜, 가는 곳마다 공적비가 서기도 했다. 그의 공적비는 浦項, 甘浦, 경주석굴암, 울산, 언양, 양산통도사, 동래좌수영, 마산봉화령, 漆原龜山 등 경남북 일원 9군데에 달한다고 한다. 오래 전에 ‘文基洪의 鍼藥竝行論’이란 제목의 유사한 글을 쓴 적이 있지만 그 내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있어서 좀 더 보완해서 내용 중심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1931년 간행한 그의 저술 『濟世寶鑑』에서는 처방의 方解와 構成을 기록한 이후에 이 처방에 짝이 될만한 鍼灸處方을 倂記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치료 원칙에 대해 1931년 11월 18일자 동아일보에서는 “文基洪씨는 일찍부터 鍼灸術을 연구하여 마산, 창원, 포항, 경주 등 경상남북도를 다니며 보통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중병을 많이 고치는 중 특히 빈한한 환자에게는 약까지 무료로 써가며 친절히 고쳐주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아래에 침뜸약의 병용에 대해 그가 정리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烏藥順氣散 : 中脘, 三里, 絶骨, 風市. ○牛黃淸心丸: 四關, 三里, 涌泉. ○加味導痰湯: 先通四關, 中脘, 膻中. ○疎風活血湯 : 天應, 曲池, 三里, 委中. ○九味羌活湯 : 一日商陽補三里瀉, 三日三里補臨泣瀉. ○五積散 : 三里, 內庭, 合谷, 列缺, 公孫, 照海. ○小柴胡湯 : 三四日陰谷經渠陽谷大敦補太白瀉. ○生血潤膚飮 : 關元百壯. ○雙和湯 : 關元, 中脘, 三里, 內庭. ○人參養榮湯 : 合谷, 關元灸二三壯. ○定喘湯 : 中脘, 期門, 上廉. ○四物安神湯 : 百會, 氣海, 關元, 膏肓, 膽兪. ○小續命湯 : 肘髎, 上廉, 魚際, 風市, 膝關, 三陰交. ○通乳湯 : 少澤, 合谷, 膻中, 臨泣, 關元補. ○獨活寄生湯 : 曲泉補, 腎兪, 關元. ○加味眞武湯: 九日至陰, 竅陰 瀉, 通谷, 俠溪 補. 十日 神門, 太白 補, 隱白, 大敦 瀉. ○荊防敗毒散: 曲池, 合谷, 三里, 依子午開闔法補瀉. ○十神湯 : 合谷, 風池, 魚際 瀉, 期門 補. ○四逆湯 : 十日 天澤, 陰谷, 報, 太溪, 太白 瀉, 十二日 陰谷, 曲泉 補. 大敦, 商陽 瀉. ○陶氏平胃散: 中脘, 三里, 內庭. ○生脈散: 水溝, 承漿, 金津玉液, 曲池, 勞宮, 太衝, 行間, 商丘, 然谷, 隱白. ○小承氣湯: 神闕 二三百壯. ○六和湯: 命關 百壯. ○三氣飮: 合谷, 三里, 兩膝眼, 絶骨, 太衝. ○六味地黃丸: 關元灸七壯. ○平胃散: 關元日灸二七壯. ○六鬱湯: 中脘, 三里, 內庭. ○人蔘養榮湯: 合谷, 關元 灸二三壯. ○淸心蓮子飮: 人中, 承漿, 腎兪. ○四七湯: 中脘, 上脘, 三里, 膻中. ○不換金正氣散: 合谷, 關元 二三百壯. ○蘇合香元: 中脘, 三里, 內庭, 關元. ○溫膽湯: 百會, 氣海, 關元, 膏肓, 膽兪. ○黃連淸心飮: 關元五百壯. ○玉屛風散: 曲池, 列缺, 少商, 崑崙, 衝陽, 大敦, 然谷. ○補中益氣湯: 內庭, 三里 瀉. ○萬金木通散: 陰陵泉, 氣海, 三陰交. ○蔓荊子散: 翳風, 合谷, 少商 出血. ○升麻胃風湯: 合谷, 列缺, 地倉, 頰車, 內迎香. ○麗澤通氣湯: 迎香, 上星, 五處. ○淸上防風湯: 內迎香, 合谷, 水分, 上星, 三里. ○禹功散: 陰陵泉. ○甘桔湯: 中渚, 少商 出血, 合谷. ○黃連湯: 涌泉, 人中, 承漿, 合谷. ○舒經湯 : 肩井, 曲池, 手三里, 下廉, 肩髃, 腕骨. ○大防風湯: 陽陵泉, 陰陵泉, 環跳, 風市, 三里, 絶骨, 太衝. ○七製香附丸: 腎兪, 氣海, 三陰交. ○保生湯: 關元, 三里, 內庭, 合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