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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 개최 -
보산진, 국제의료사업 전문 컨설턴트 모집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국제의료사업 전문위원(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 이하 전문위원)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국제의료사업 관련 분야별‧권역별 전문가이며, 관련 분야에서 7년 이상 활동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분야는 일자리, 사업화, 금융·투자, 법·제도, 조세, 인프라, 경영지원 및 환자유치, 의료ICT, 홍보, 입지분석(해외부동산 등) 등 신규분야다. 권역은 중국, 아시아, 중동, 러시아‧몽골‧CIS, 유럽‧아프리카, 미주 등이다. 전문위원으로 위촉되면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관련 전문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국제의료사업 전략 세미나 강연, 평가위원으로 우선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이번에는 ‘제2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기존의 의료해외진출 분야 이외에 외국인환자유치, 의료ICT, 홍보, 입지분석 등으로 전문위원 풀을 확대했다. 모집에 참여하려면 보산진 홈페이지(www.khidi.or.kr/kohes)에서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받아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번 전문위원의 위촉기간은 오는 2024년 6월말까지다. 이지엽 보산진 해외사업개발팀 팀장은 “이번 전문위원 모집을 통해 외국인환자유치, 의료해외진출의 전략국가‧전문분야 등 국제의료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수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산업체 등의 국제의료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배원식 회장, 근현대 한의학 발전의 근간 수립”근현대 한의학의 역사와 함께한 대한한의사협회 배원식 명예회장(배원식한의원)의 일생 및 학술적 사상,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활동 등을 되짚어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청강한의학역사문화센터(센터장 차웅석)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단장 안상우)은 지난 14일 달개비 정동에서 ‘근현대 명의 배원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제2회 근현대 한의학연구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이종안 배원식한의원장이 배원식 회장의 전 생애 걸친 한의학적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가 대담인으로 나서 근현대 한의학사에 남긴 족적들에 대한 설명을 병행했다. 실제 배원식 회장의 수많은 활동은 근현대 한의학의 발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로, 그의 이같은 활동은 현재까지 후배한의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의학 발전, 제도-교육-학술-세계화 정립돼야 1914년 경남 진해에서 출생한 배 회장은 20대 초반에 평양 기성의학강습소에서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한의사의 뜻을 세우게 됐고, 만주 장춘에서 ‘신경 대륙의원’을 개설해 당시 유행하던 스페인독감과 장티푸스 등을 치료해 명의로 이름을 떨쳤다. 국내로 들어와서는 1951년 ‘국민의료법’ 제정 당시 현재의 한의사제도가 확립되도록 기여한 것은 물론 1952년에는 경희한의대의 전신인 서울한의과대학 설립 및 강사로 참여하는 등 한의사 교육제도의 기틀을 다지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종안 원장에 따르면 배원식 회장은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교육(한의과대학 설립)-학술-세계화 등이 각각 정립돼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전 생애에 걸쳐 이같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일들로만 삶을 살아왔다. 한의사제도 및 한의과대학의 설립 이후 한의사들의 학술적인 진흥을 위해 1954년 사재를 털어 ‘의림’을 창간해 한의계의 학술활동 증진은 물론 당시 한의계의 현안 등을 알리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한 것은 물론 동방의학회 설립 등을 통해 한의학술의 근간을 다지는 데도 몰두했다. 국제동양의학회 창립 등 한의학 세계화 ‘앞장’ 이후 국내에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토대를 다졌다고 판단한 배 회장은 한의학의 세계화로 눈을 돌리기 시작, 당시 유럽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제침구학술대회의 국내 유치는 물론 1976년에는 한국 주도의 국제동양의학회(ISOM)를 설립해 제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개최하는 등 한국 한의학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활동도 병행했다. 이밖에도 1955년 당시 한약으로 뇌염 치료에 대한 논란이 일자 동아일보에 ‘한의학리상의 뇌염 검토’라는 글을 연달아 게재해 한의학 비판에 대한 강한 반론을 제기한 것은 물론 ‘한방임상보감’, ‘신한방의학총론’,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 ‘한방임상치료학’, ‘(동서의학비교)최신 한방임상학’ 등의 저술을 통해 후학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일에도 매진했다. 이와 관련 이종안 원장은 “한의계의 너무나도 큰 산이고, 바다인 스승님을 모시게 된 것은 한의사로서, 또한 개인적으로도 너무나도 큰 영광”이라며 “스승님께서는 한평생을 오로지 한의학을 위해 사셨고, 모든 생애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만 집중하신 한의계의 큰 어른”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스승님께서는 자신의 한의학적 임상 부분들의 경우에도 자신의 기술이 널리 활용돼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한의사들이라면 언제든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셨다”며 “이러한 스승님의 족적들은 지금도 한의계 곳곳에 남아있는 등 아직까지도 후배한의사들의 마음 속에 깊이 살아숨쉬고 계시며, 오늘과 같은 스승님의 생애를 재조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당당하면서도 겸손하신 분으로 기억에 남아" 또한 김남일 교수는 “배원식 회장님의 업적을 하루만에 정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근현대 한의학의 근간을 세운 역사를 돌이켜볼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며 “그동안 배원식 회장님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은 현재 한의계에 몸담고 있는 모든 후학들의 잘못인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배원식 회장님의 정신이 앞으로도 계승돼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웅석 센터장은 “한약분쟁 당시 처음 배원식 회장님을 뵌 기억이 있는데, 느꼈던 첫 인상은 ‘당당하면서도 겸손하신 분’이라는 느낌이었다”며 “이후에도 뵌 느낌은 처음받았던 느낌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돌아가셨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남몰래 추도도 많이 하고 슬퍼했었던 기억도 남아있다.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마련돼 후학의 한사람으로서 참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의보감 홍보 및 세계화 의미 되짚어 한편 콜로키움 후 이튿날인 지난 15일에는 경희대 정재한의학역사박물관에서 ‘동의보감 특별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웅석 센터장이 콜로키움에서 발표된 배원식 회장의 업적에 대한 보충 발표와 함께 김남일 교수가 배원식 회장과 근현대 명의들과의 관계, 그러한 관계들이 근현대 한의학 역사에서 가지는 의의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동의보감 특별전’과 관련해서는 안상우 단장이 동의보감의 조선판본·중국판본·일본판본을 둘러보며, 각각의 판본들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에 대해 설명한 것과 더불어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일화들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의 사업을 통해 발간된 동의보감 핸드북 및 문화총서의 전시를 관람하면서 각각의 사업들이 동의보감의 홍보 및 세계화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
“의사와 보건의료 타 직종 임금격차,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아”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와 타 직종간 임금격차가 심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의미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의사에 비해 타 직종들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아 임금격차 해소가 중요한 과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실태조사 결과 보건의료분야의 직종별 임금 격차가 10년 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 해 평균 의사 임금은 약 2억 3천여만 원으로 약사의 3배, 간호사의 5배, 간호조무사의 8.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보건의료인력의 직종간 임금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양상은 OECD 국가들의 평균 임금격차와 비교해도 매우 큰 편에 속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의사와 타 직종간의 임금격차가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은 의사 부족이 미친 영향이 크다"며 "간호인력을 비롯한 타 직종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태조사는 간호사 등의 과중한 업무로 인한 소진이나 법적 업무 범위가 불명확한 문제도 지적했다"며 "소진을 막고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산업업종별 수준에서의 적정 노동조건과 임금수준을 마련토록 초기업단위 노사관계와 교섭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역보건 향상 위한 정보 시스템 통합 추진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보건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 타 정보 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해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지역보건법에 따라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등은 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을 통해 진료, 보건사업, 보건행정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산화 범위가 진료 중심으로 제한되어 있는데다 각 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사업 단위로 사업실적이 분절돼 있어 기관 및 사업간 중복 참여를 예방하기 어렵고, 진료 후 적절한 보건서비스 제공으로의 연계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지속돼 왔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각종 자료 및 정보의 효율적 처리와 기록·관리 업무의 전자화를 위해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개정안은 보건의료정보시스템 상 정보보호를 위해 시스템 이용·연계시 사전협의 의무, 정보의 파기 및 누설 금지, 개인정보 보호법에 준하는 과태료 신설 등 관련 규정을 보완했다. 이밖에도 금연·치매·재활 등 지역보건의료서비스 업무에도 정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혜영 의원은 “그동안 지역주민이 지역보건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수기 서류 제출과 유선 신청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고, 지역보건의료기관 역시 타 정보 연계가 되지 않아 각 사업에 맞는 적절한 대상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역주민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과 더 많은 신규 대상자 발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 시기 소아청소년 비만 5명 중 1명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21년 서울시 초·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 10명 중 3명이 과체중 이상(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신현영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건강검사 자료(2017년~2021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중·고 표본학교(2021년 기준) 중 초 31곳(3939명)·중 30곳(2265명)·고 40곳(2786명)를 대상으로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2021년 초등학생 비만도는 19.5%, 중학생은 19.4%, 고등학생은 23.6%로 5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었다. 서울시 초등학생의 비만도는 2017년 9.1%에서 2018년 10.2%, 2019년 15%로 증가하다가 2021년에는 19.5%로 증가했다. 2017년에 비해 2021년 초등학생 비만율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지난 2년간 4.5%p 증가한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의 비만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9년까지 저학년과 고학년의 비만도는 비슷한 비율이었다. 코로나 2년 후 2021년 기준 1학년은 3.4%p, 4학년은 6.8%p 비만도가 증가했고 과체중 비율까지 고려하면 초등학교 1학년은 4명에 한 명꼴, 4학년은 3명에 한 명꼴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것에 해당된다.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동안 규칙적으로 등·하교 통학을 기본으로 하던 학생들이 비대면수업 등 신체활동 저하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그리고 급식이 아닌 다른 식습관을 통한 개인생활 차이에 따라 비만 여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 중학생의 비만도 2017년 13.5%에서 2018년 15.7%로 증가하다가 2021년 19.4%로 2019년과 비교해 3.9%p 늘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2017년 비만도는 23.1%에서 2021년 23.6%로 초등학교, 중학교의 비만도 증가와 비교해 가장 적게 늘었다. 다만, 과체중 비율은 2019년 4.9%에서 2021년 8.7%로 3.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시기 온라인 수업과 체육활동의 최소화,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만 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면서 “소아청소년비만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표본학교는 교육부가 3년마다 국가통계를 생성하기 위해 지역별, 학교급별 등을 고려해 표본학교와 그 수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초·중·고 표본학교의 전 학년에 대한 신체발달상황과 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초1·4학년, 중·고 1학년에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건강검사를 하지 못했다. -
미추홀구,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 지원자 ‘모집’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한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미추홀구에 거주하며 난임진단을 받은 여성이라면 법적 부부부터 사실혼 관계까지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미추홀구에서는 29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치료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3개월간 난임치료를 위한 첩약 비용 중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치료기간 동안에는 양방 난임 시술과 병행은 불가하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원할 경우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보건소 모자보건실(032-880-5455∼7)로 문의하면 된다. -
조력 존엄사, 국민 82%가 ‘찬성’…“품위있는 죽음 맞이하고 싶어”조력 존엄사의 입법화에 대해 국민 8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찬성 비율로는 60대 이상이 86%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한다는 비율은 30대(26%)가 가장 높았다. 찬반 이유로는 각각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권리 보장’과 ‘악용과 남용의 위험’을 내세웠다. 한국리서치는 최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력 존엄사 및 그에 따른 법제화, 지원 정책 등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민 82%가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p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고 응답한 연령대는 20대(81%), 40대(83%), 50대(81%), 60세 이상(86%)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30대는 74%만이 ‘찬성한다’고 답해 입법화에 가장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대한다’는 의견도 26%로 다른 연령층(20대 19%·40대 17%·50대 19%·60대 이상 14%)보다 7~12%p 높게 나타났다. 조력 존엄사 입법화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로는 ‘자기 결정권 보장’이 25%로 가장 높았고, ‘품위있는 죽음(웰다잉)에 대한 권리(23%)’, ‘가족 고통과 부담(20%)’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 결정권 보장은 20대에서 44%,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권리는 60세 이상에서 29%, 가족 고통과 부담은 40대에서 26%로 각각 높게 나타나 연령대별로 찬성하는 이유는 차이를 보였다. 조력 존엄사 입법화 반대 이유로는 ‘생명 존중(34%)’, ‘악용과 남용의 위험(27%)’, ‘자기결정권 침해(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 존중의 경우 50대 이상에서, 악용과 남용의 위험은 30대 이하에서 응답률이 높아 반대 이유 또한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조력 존엄사를 입법화하기 위해서는 남은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광의의 웰다잉을 위한 법제화가 병행되거나 선행돼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국민 72%가 동의를 표했다. 광의의 웰다잉은 호스피스와 취약계층 말기환자의 사회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 유산 기부, 마지막 소원 이루기, 정신적 유산 정리, 생전 장례식 등 남은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광의의 웰다잉을 위해 건강보험재정, 건강증진기금, 정부출연금, 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하는 웰다잉문화기금 설치 및 지원 여부와 관련해서는 국민 8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국민 62%는 국가가 웰다잉을 지원한다는 선언을 대통령과 국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답했다. 행정부와 입법부의 공동 선언이 단독 선언(대통령 단독 선언 7%, 국회 단독 선언 24%)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에 대해 최근 ‘조력 존엄사법’을 대표발의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력 존엄사 법제화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15일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담당의사의 조력을 받아 자신이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안 의원은 “조력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 오는 8월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학계, 의료계, 법조계를 비롯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3월~4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이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보다 약 6%p 높게 나타난 수치다. 당시 응답자 중 76.3%는 “안락사 및 의사조력자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
‘시원한 소변 한의약 교실’ 참가자 모집익산시는 노년기 소변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한 소변 한의약 교실을 운영한다. ‘시원한 소변 한의약 교실’은 일상생활의 불편과 사회적 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는 소변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내달 9일부터 주 2회, 총 15회 과정으로 익산시 남부권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사의 소변질환 상담, 건강관리교육과 체내 순환을 위한 기공체조, 발 마사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 치료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익산시보건소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며, 65세 이상 익산 시민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남부권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소변질환으로 노년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정부 코로나19 재정지출 축소, 재유행 초래할 것”유급휴가비·생활지원비 감축 등 코로나19 재정 지출을 축소하는 방향의 정부 정책이 코로나19 재유행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5일 논평을 통해 “사회적 지원을 줄이는 윤석열 정부의 방역은 ‘비과학 정치방역’”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지난 13일 정부가 내놓은 코로나19 재유행 대응방안은 사실상 긴축 기조를 방역에도 적용해 개인에게 방역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것”이라며 "전파력 높고 면역 회피가 큰 ‘BA.5’ 등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확산 방지 대책은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 거리두기인데, 여기서 코로나19 지원은 기존보다 더 축소했다”며 “이번 방역 정책의 결과,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은 진단받기를 꺼려 건강에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법인세 인하와 부자 감세를 할 여력이 있으면서도 재정을 아끼겠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의료대응 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며 “지난해 마련한 코로나19 병상 간호인력 배치기준을 준수하도록 병원을 강제하고, 공공병원부터 정부가 돈을 써서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간호사 수가 최소기준 이상이 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할 일은 방역과 치료가 가능한 사회조건을 만드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과학방역’”이라며 “정부의 재정긴축은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비과학’ 정치방역이다. 우리는 엄중한 재유행 초기국면에 정부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