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학회 활성화 위한 협의회 구성 승인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지난 20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이사회를 열고 회원학회 활성화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삼복더위에도 한의학회 발전을 위해 자리에 참석해준 이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고 있다”며 “하반기에 학회의 주요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SCI 학술지 양성과 학술지의 질적 향상, 학술지 실태조사, 학술지 발간 사항,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 학회 간 융합 학술지 발간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협의회장으로는 문상관 한의학회 편집위원장이 선임됐다. 고성규 한의학회 부회장이 협의회장을 맡게 된 기초한의학협의회는 기초한의학 학술 발전, 학술교류 방안 논의, 기초한의학학술대회(가칭) 개최 방안 논의, 기초분야 학회 간 융합 학술지 발간, 학회 발전 방안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경락경혈학회 정관 변경 승인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 명칭 변경 승인 △한의학회 70주년 기념식 개최 준비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국제침술연합회(ICMART) 학술대회 참가 및 대표단 구성 △한의학회 제2기 근거중심의학(EBM) 특별위원회 발족 등을 논의했다. 한의학회 70주년 기념식 개최 준비의 건에서는 2023년 1월 31일 7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70주년 기념식’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한의학회 역사 및 연혁 자료 취합 및 검증, 자료집 편찬 및 초청대상·프로그램·수상자 선정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건에서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5일 동안 열리는 온라인 권역 학술대회의 주요 진행 상황과 함께 10월 30일 개최 예정인 영남권역, 12월 11일에 개최 예정인 수도권역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영남권역에서는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포스터 발표를 접수받고 있으며, 수도권역에서는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시연(실습)과 ‘기초한의학학술대회’(가칭) 강연을 중심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기초한의학학술대회는 기초분야 10개 회원학회장이 모여 학술 교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ICMART 학술대회 참가 및 대표단 구성의 건에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소재 ‘사보이아 호텔 리젠시’에서 열리는 ICMART 학술대회의 주요 일정을 공유하고, 참가할 학회 대표단 구성을 승인했다. 제2기 EBM 특별위원회 발족의 건에서는 200편에 달하는 한의치료 논문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제2기 EBM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으며, 위원장에는 이의주 한의학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구성된 제1기 EBM 특별위원회는 일본동양의학회와 협력해 이듬해 ‘근거중심의 한방처방’을 공동 간행하는 데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 제2기 위원회는 2011년 이후 새롭게 발표된 한의치료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국내·외에 간행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한편 보고의 건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통계청·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력해 진행하는 한의학 세계화 사업과 함께 한의과 의료행위 분류체계 등 한의학의 발전과 학술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 사업 등이 보고됐다. -
“동료들과 운명 공동체로서 느끼는 소속감이 큰 매력”[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사 출신 박지민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사무관에게 공직 진출 배경과 맡고 있는 업무, 공직 진출이 한의계 권익 신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어봤다. 2010년 서울시 보건소에서 지방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3년 인사혁신처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입사해 보건의료 분야에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Q.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건강보험 관련 의료보장 제도 중 본인부담상한제와 재난적 의료비 지원 업무, 의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장성이 취약한 치과, 한의 영역의 보장성 확대 업무, 일차의료 강화 관련 건강보험 시범사업 등을 맡고 있다. 조금 낯설 수도 있는 의료보장 분야의 업무를 소개하려면 보건의료비용에 대한 얘기부터 꺼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의료비는 8.2%로 OECD 평균(8.8%)보다 낮지만, 증가 속도는 회원국 중 가장 빠른 편이다. 경상의료비 중 가계 직접 부담 비중은 30.2%로 OECD 평균인 19.8%와 비교해 봤을 때, 가계 의료비 부담 또한 크다. 국가 의료비 지출 총량의 증가는 가계 의료비 부담을 반영하고, 의료비로 인한 빈곤 추락 가구가 발생할 위험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고액의료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급여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상한제로, 비급여에 대해서는 재난적의료비 지원 제도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을 설계했고, 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 운용을 해나가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중장기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Q. 공직 부문에 진출한 배경은? 학부 때부터 막연하게 보건의료 정책과 시스템, 의료 형평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한방병원 일반 수련의 시절, 교육받고 실제로 행한 의료 행위들이 시스템 내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깨닫게 됐다. 이 때 이해하기 힘든 절차적 편법과 관행을 목격하며 좀 더 넓은 바깥세상으로의 일탈을 결심하게 됐다. 단순히 의료 공급자였던 제게, 보이지 않는 원리로 견고하게 작동되는 보건의료체계는 무척 흥미로웠고 정책의 작동 원리에 대해 배우고 싶어졌다. 이후 로컬에서의 경험, 민간의료에서 공공의료로의 영역 전환, 보건대학원 진학을 거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자연스레 국가 보건의료 체계의 병든 부분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또 다른 진료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 Q. 준비 절차는? 제가 시험을 준비할 때는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제도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서류, 면접 순으로 이뤄지는 각 전형에 대비한 정보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특히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영역별로 절대 점수 커트라인이 있다. 일과 육아로 공부할 시간을 내기가 빠듯했던 상황에서 심적 부담이 컸다. 서점에서 기출문제집을 구해 틈틈이 풀었던 것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됐다. 공직 뿐 아니라 대학, 병원, 연구실 등 조직에서의 근무를 염두에 둔 경우라면 채용 준비과정은 대동소이할 것이다. 면허증을 취득한 이후, 수련, 진료, 연구, 학위 등 경험과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서류, 면접전형에 필수적인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중앙공무원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채, 경채 시험 모두를 인사혁신처에서 총괄 관리하고 있다. 공직에 관심이 있다면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누리집에서 채용시험 계획 공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Q. 공직의 매력은? 많은 부분에서 매력을 느낀다. 한의약에서 보건의료로의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 국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필요를 채워주는 점, ‘공공’이라는 가치를 대놓고 추구하면서 일할 수 있다는 점,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며 책임의 무게를 느끼는 점 등에서 그렇다. 특히 진료실과 달리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나만의 판단과 결정으로 일을 진행할 수는 없다. 유관 부서와 부처, 관계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을 하고 조직 내 의사결정체계에 따라 업무 방향과 정책이 결정된다. 정부 정책은 조직 구성원이자 업무 담당자인 ‘나’의 이름이 아닌 조직의 이름으로 국민에게 전달된다. 이 때문에 직장 선후배, 동료들과 운명 공동체로서 동고동락하며 느끼는 동료애와 소속감이 큰 것도 매력적이다. Q. 한의사의 공직 진출이 한의계 권익 신장에 미치는 영향은? 소속 기관에 따라 다르다. 진료나 연구 업무를 병행하는 공직은 필수 공공의료나 지역사회 일차의료, 국제보건 등 여러 영역에서 한의약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수 있다. 기초·임상 영역에서 각종 연구를 통해 한의약 이론을 특정 기전으로 증명하거나 임상적 유효성, 비용 효과성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를 만드는 등 우수한 학문적 가치를 알릴 수도 있다. 맡은 업무 자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으로나 의과학적으로 한의계 권익 신장에 기여할 여지가 많다. 반면 행정 업무 중심의 중앙 부처, 특히 보건의료 관련 분야에서 일하게 되면 의료인이 아닌 공직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 전공, 면허 등으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는 있지만 더 이상 본인 전공이나 관련 업무에 편향된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 공무원에게 부여된 국가관, 윤리관, 책임에 따라 공정한 정책을 펼칠 의무를 따라야 한다. 이 때문에 한의계 또한 업무상 여러 이해관계자 중 하나가 된다.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국가를 위한 ‘대의’(大醫)로서 올바른 정책 방향을 세우는 데 책임과 소신을 가지고 임하다 보면, 한의계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한의계 권익 신장에 일조할 측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Q.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한의사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감사하게도 저는 해보고 싶던 일을 할 수 있는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진료하던 환자가 나았을 때 느끼던 보람과 견줄만한 또 다른 보람도 분명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적성을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어 일단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결국 돌아보면 그렇게 적성을 찾아가던 과정과 시간들이 모여, 내가 가야할 길로 이끌어주는 것 같다. 학부 때부터 적성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면, 보건의료 분야를 넘어 전공과는 다소 상이한 부처나 직렬에서도 잠재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일찍이 진로를 정해 공채 시험을 준비할 수도 있으므로 공채로 입직한 선배들의 경험담도 참고하면 좋겠다. -
간암 중 가장 흔한 ‘간세포암’, 남성이 77% 차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간세포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간세포암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으로, 간암 중 가장 흔해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7년 5만9040명에서 ‘21년 6만4525명으로 9.3%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은 4만5495명에서 4만9677명으로 9.2%가, 여성의 경우에는 1만3545명에서 1만4848명으로 9.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간세포암 진료인원은 간암 유형별 전체 진료인원 8만853명 중 79.8%를 차지한 가운데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36.7%(2만371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 26.3%(1만6976명), 50대 19.9%(1만286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 38.3%, 70대 25.0%, 50대 21.4% 등으로, 여성은 60대 31.5%, 70대 30.6%, 80세 이상이 16.1%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간세포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1년 126명으로 ‘17년 116명과 비교해 8.6% 증가했으며, 남성은 178명에서 193명으로 8.6%, 여성의 경우에는 53명에서 58명으로 9.4%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간세포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7년 4671억원에서 ‘21년 5532억원으로 19.7%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3%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37.2%(2060억원) △70대 24.3%(1346억원) △50대 22.8%(1263억원) 등의 순으로,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38.6%(1702억원), 31.9%(357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간세포암 환자의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7년 791만1000원에서 ‘21년 857만4000원으로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같은 기간 남성의 경우에는 822만6000원에서 888만3000원으로 8.0%가, 여성은 685만5000원에서 753만9000원으로 10.0% 각각 증가했다. 또 ‘21년 진료인원 1인당 연령대별 진료비는 20대가 113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10대가 1286만원, 여성의 경우에는 20대가 11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
중랑구한의사회, 용마복지센터서 의료봉사 진행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20일 구립용마복지센터를 방문,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용마복지센터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정유옹 회장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이 평소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건강상담과 더불어 침 치료 등의 한의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건강한 생활을 위해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섭생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정 회장은 평소 사암한방의료봉사단에서 오랜 기간 의료봉사에 참여한 경험 탓인지 그 어느 때보다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날 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어깨, 무릎 등 관절질환을 앓고 있어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어 왔지만 코로나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오늘 원장님께서 친절히 평소 건강상태를 물어본 후 침 치료를 받았는데, 신기하게도 침 치료 직후 어깨나 무릎이 한결 나아진 느낌이 들어 다음에도 꼭 방문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유옹 회장은 “매달 진행하고 있는 의료봉사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중랑구한의사회 의료봉사의 목표는 한의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줌으로서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을 낮추고자 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용마복지센터 이외에도 한의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어르신들이 치료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됐다”며 “오늘 치료한 어르신들 대부분은 치매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한의원에 가고 싶어도 못 오시는 분들인 만큼 앞으로도 구청, 복지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의료 사각지대 없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윤영희 시의원 “시립병원 의료인력 충원 대책마련 시급”윤영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지난 20일 제311회 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에서 열린 시민건강국 첫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공공의료기관의 만성적인 의료인력 충원 방안에 대한 조치를 주문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의료원의 경우 정원대비 의사는 39명, 간호사는 110명이 부족하며 서울시립 서북병원의 경우 19명의 의사가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원대비 59%에 그치는 수준이다. 윤 의원은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서울시의 업무 방향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현재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계획이 하드웨어 구축에 치우친 측면이 있다”며 “공공의료의 핵심인 의료인력 충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함께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공공의료의 핵심은 병상과 우수한 의료인력 확보”라며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의료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가 아닌 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 대책 마련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당장 임박한 코로나 감염병 재유행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시급한 대책을 함께 찾아 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작년 4월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의료진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공공의료 필수인력 양성 국제과제와 발 맞춰 서울시가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원광대 한의학과, 고창군 성내면서 의료봉사원광대 한의학과 동아리 경혈침구학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동안 성내면 행복복지센터에서 지도교수의 지도 하에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이용 접근성이 낮은 성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도교수 및 30여 명의 학생들은 건강상담, 진찰 및 침, 뜸, 부항, 약처방 등 다양한 한의약 서비스를 진행했다. 홍정묵 성내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를 해준 원광대 경혈침구학회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
‘한약처방명’ 관련 온라인 부당광고 불법행위 82건 ‘적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협력을 통해 식품 등을 ‘한약처방명과 그 유사명칭’으로 광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82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 및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기타가공품(54건, 65.8%) △고형차·액상차 등 다류(18건, 22.0%) △그 외 기타 농산가공품(10건, 12.2%) 등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다. 실제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일반식품에 공진단, 공진환, 쌍화탕, 십전대보탕, 총명탕, 피로회복제, #총명차, #한약, #경옥고 등 ‘한약처방명 및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한 부당광고를 비롯해 일반식품에 암*병중, 관*염, 퇴행성 관절염, 부인과 질환, 감기에 좋은차, 당뇨(병) 걱정없는,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 등과 같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시키는 부당광고 등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점검에서 일반식품인 ‘환(丸)제품’ 등 기타가공품, ‘액상·반고형 제품’ 등 다류를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 사례가 다수 적발된 만큼 소비자는 식품 구매시 식품유형 등 제품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한의협과의 협력을 통해 ‘공진단’, ‘경옥고’, ‘공진환’ 등 한약처방명과 그 유사명칭을 사용해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한의협에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그 정보를 식약처에 제공하고, 식약처는 제공된 자료를 분석·조사해 적발·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점검은 한의협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식약처에 제공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승언 한의협 부회장은 “일반식품들을 한약처방명과 유사하게 광고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 관리에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처와 한의협이 함께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동으로 대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더욱이 이로 인해 한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심어져 정작 국민들이 자신의 질병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우려도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앞으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서 한약처방의 효능을 나타내는 광고는 하지 못하도록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한의협에서는 식약처와 함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약처도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제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게시물에 대해 관련 협회, 네이버·쿠팡 등과 같은 오픈마켓 등과 협업해 점검을 강화,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들도 식품 등의 부당광고 발견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5년간 온열질환 응급실 사망자 70대 이상 절반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사망자 중 70대 이상이 절반 이상(50.5%)이었으며 사망 원인은 대부분 열사병(99%)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응급실 내원과 사망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록적인 폭염의 한해였던 2018년 응급실 내원자와 사망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2018년 응급실 내원자는 전년 대비 187.5% 증가한 4526명이었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336.4% 증가한 48명이었다. 이후 내원자와 사망자 수는 2020년까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 2021년 소폭 상승하며 내원자 1376명, 사망자 20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종류별 응급실 내원은 열탈진(54.7%)이 가장 많았고, 사망은 열사병이 원인인 경우가 전체 사망자 99명 중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연령별 응급실 내원 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22.3% 가장 많았고, 뒤이어 70세 이상(21.6%), 60대(16.5%) 순이었으나 사망은 70세 이상이 절반을 넘는 50.5%였고, 50대가 17.2%, 40대가 13.1%로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지역별로 온열질환 응급실 내원과 사망 현황을 살펴보면, 인구 백만명당 내원은 제주가 10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99.2명) 충북(66.2명) 순 이였으며 사망의 경우 경북이 1.6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1.185명, 강원 1.153명 순이었다. 이에 신현영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앞으로 찜통 더위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정부는 기후 변화가 온열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고령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 취약지역에 대한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500여 개)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표본감시 결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
한의학연 국제학술지 ‘IMR’, JCR Q1등급 달성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학연의 공식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통합의학연구·이하 IMR)가 영향력지수(Impact Factor·IF) 4.473에 Q1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IMR’ 학술지는 전 세계 통합보완의학 분야 내 7위이며, 이는 상위 25%를 나타내는 Q1에 해당한다. JCR(Journal Citation Reports) 분야 중 통합보완의학 분야는 총 43종의 학술지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30종은 SCIE이고 13종은 ESCI이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매년 6월 JCR을 통해 SCI급 학술지의 영향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 6월28일 발표된 영향력지수는 2019∼2020년 논문에 대해 2021년에 발생한 인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IMR은 2012년 창간 후 2019년 SCIE, 2020년 Scopus 등재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영향력지수는 3번째 발표된 지수이고, 지난해 2.379과 비교해 188%(1.9배) 상승했다. IMR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진용 원장은 “IMR이 2019년 한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 SCIE 저널로 등재되고, 올해 Q1 등급의 영광을 얻은 것은 여러 연구자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Q1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통합보완의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로 자리매김, 한의학의 국제적 입지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주의 회장, 임병헌 의원과 간담회(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