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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심방세동 진료인원, ‘16년 대비 35.3%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심방세동’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16년 18만954명에서 ‘20년 24만4896명으로 35.3%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20년 14만7658명으로 38.3%가, 여성은 9만7238명으로 31.1% 늘어났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진료 형태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입원의 경우 2만2881명에서 2만4411명으로 6.7%가, 외래는 17만5112명에서 23만9609명으로 36.8%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8.2%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20년 기준 심방세동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32.8%(8만305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6.4%(6만4681명), 80세 이상 23.6%(5만788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60대 이상에서 82.3%를 차지했다. 또한 심방세동 진료환자의 동반질환으로는 △고혈압 25.3% △심부전 11.9% △고지혈증 9.9%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대별 다빈도 동반질환 분석결과도 동일한 순이었다. 고혈압△심부전 이외의 질환 중 40세 미만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심장박동이상·발작성빈맥 등이, 40세 이상 환자의 경우에는 제2형 당뇨병 등이 다빈도 동반 질환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년 심방세동 총 진료비는 1980억원으로 ‘16년 1046억원과 비교해 89.3%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7.3%였다. 특히 같은 기간 남성은 628억원에서 1285억원으로 104.8%가, 여성은 418억원에서 695억원으로 66.0% 증가했다. 더불어 ‘20년 심방세동 연령대별 총 진료비를 살펴보면 60대가 620억원(31.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489억원(24.7%), 50대 387억원(19.5%) 등의 순으로 차지하는 한편 남성은 60대가 436억원(33.9%)으로, 여성은 70대가 206억원(29.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심방세동 진료환자의 평균 입원일수는 7일로 나타났으며, 입원일수 3일 이내 51.5%, 7일 이내 79.9%를 차지했고, 심방세동 전체 입원환자 중 97.0%가 30일 이내로 나타났다. 또한 외래 방문 환자의 방문주기는 △90일 이상∼180일 미만 24% △30일 이상∼60일 미만(21.3%) △60일 이상∼90일 미만(17.8%) 등의 순이었다. -
인류세의 한의학 <10>김태우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한의원의 인류학 : 몸-마음-자연을 연결하는 사유와 치유> 저자 자연은 하나가 아니다. 자연(自然)과 자연(Nature)이 다르다면 자연은 복수다(인류세의 한의학<8> “자연과 자연” 참조). 이전 연재 글에서 논의했었던 두 자연의 차이는, “자연”이라는 것이 역사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개항 이전에는 자연(自然)이 주된 자연 개념이었다면, 지금은 자연(Nature)이 기본적 개념이 되었다.¹⁾ 이제 일상적 언어와, 행동과, 거처에서 자연(Nature)은 자연스러운 자연이다. 자연과 인간을 나누는 말들, 자연을 개발하는 행위들, 자연과 경계를 둔 도시를 주된 거처로 하면서, 이제 자연(Nature)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 일상적인 자연(Nature) 이전에 자연(自然)이 있었다. 자연이 역사 속에서 변화하는 것이다. 자연이 하나가 아니고 변화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자연이 존재와 생명들의 토대라면, 이러한 변화는 땅이 뒤집히는 일이다. “자연”과 “몸”의 분리불가의 관계를 고려할 때(인류세의 한의학<9> “자연과 몸” 참조), “자연”이 변화한다는 것은 한의학과 같은 의학에게도 엄청난 사건이다. 그리고 <인류세의 한의학>의 주제인 기후위기와도 당연히 연결되어 있다. 자연의 역사성 “자연”이 역사적 현상이라면 지금의 자연스러운 자연도 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좀처럼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지만, 그러한 변화도 일어난다. 지난번 연재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연”이라는 말은 말뿐만이 아니다. 생각과 일상의 행위 속에 그 말의 의미가 살아서, 생각과 생활의 구조를 구획한다. 그만큼 자연은 견고하다. 좀처럼 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류세의 기후위기는 지금의 자연 너머의 자연을 생각하게 한다. 아니, 이것은 강요에 가깝다. 기후위기의 근본 문제로서 분리, 분절의 틀을 가진 (인간과 자연의 분리, 인간과 물질의 분리, 주체와 객체의 분리와 같은) 지금의 자연이 존재한다면, 그 개념 위에 자연에 대한 이용가능성과 남용가능성의 생각과 행위가 있다면, 그 자연 너머를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자연의 복수성은 자연(Nature) 너머의 자연의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자연의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자연에 안주할 수 없게 만드는 초유의 위기는, “자연”을 바꾸는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다. 자연의 변화를 생각해보기 위해, 자연이 변화한 역사의 대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항기가 자연(自然)에서 자연(Nature)으로의 전이를 가능하게 한 시점이라면, 기후위기는 자연(Nature)에서 또 다른 자연(?)으로의 전이를 가능하게 할 시대의 길목이기 때문이다. 개항기에 물밀 듯이 밀려온 새로운 말들, 제도들, 행위들을 통해 자연(Nature)이 자리를 잡았다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기후위기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다는 데서 개항기의 변화와 기후위기의 변화는 그 공통점이 있다. 그만큼 공통적으로 강력한 힘이다. 자연의 역사성은 자연을 아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이렇게 견고한 자연도 변화한다는 것을, 한 번씩 세상이 뒤집히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동아시아로 들어오기 이전, 서구의 “자연”에도 역사가 있었다.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자연은 근대 서구에서 탄생했다. 유럽에서도 근대 이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자연”을 가지고 있었다.²⁾ 지금 자연 개념을 논의하는 학자들은 이 자연의 기원으로, 데카르트로 대표되는 주체중심주의 철학과 뉴턴으로 대표되는 근대 과학에 주목한다. 데카르트의 철학으로부터, 정신과 분리된 물질, 자연이 나타나게 된다면, 뉴턴의 물리학을 통해, 자연은 내재한 특성을 알 수 있고, 측정 가능한 대상들의 집합이 된다. 칸트의 대표작인 『순수 이성 비판』에서도 인간과 자연의 분리는 기본값으로 사용된다. 칸트는 인간의 의식을 구분해서, 이성, 지성, 감성 등을 나누어³⁾ 순수 이성에 관해 말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의식에 대한 논리이면서 또한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는 구도가 된다. 칸트는 인간의 의식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지만, 자연과 분리된 인간은 더 확정적이게 된다. 칸트는 인간의 의식을 분명히 밝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인간과 세계(자연)의 관계를 말하려고 하였지만, 세계 이전의 인간 의식을 강조하면서, 이 자체가 인간과 세계를 구분 짓는 근대 서구의 사유 틀로 자리잡는다. 칸트 이후에 이러한 분리는 고착화된다. 이와 같은 사유에 관한, 과학에 관한 근대적 변화 속에서 수동적 자연, 고정된 자연, 활용 가능한 자연은 자연스러운 자연이 된다. “자연하다” 동사 자연의 비가시성 자연하다는 말은 없다(필자가 지금 사용하는 한글프로그램도 “자연하다”를 입력하자마자 그 밑에 빨간 줄을 쫙 긋는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자연은 명사다(“순수한 자연,” “광활한 자연,” “태고의 자연”과 같은). 일부 형용사(“자연스러운”과 같이)나 부사(“자연스럽게”와 같이)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동사 “자연하다”는 없다. 말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하다”는 행위를 통해 존재한다. 위에서 언급한 데카르트와 뉴턴의 “자연”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연”을 자연화 하는 행위가 필요하다. 데카르트, 뉴턴과 칸트는 인간과 정신으로부터 자연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였다. 그럼으로써, 수동화된 자연을 만들었다. 뉴턴 이후 물리학, 화학의 공식들은 순수한 자연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그 공식처럼 자연이 순수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변수를 소거하면서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식을 만든다. 이상기체방정식이 대표적 예다. 기체가 온도(T), 부피(V), 압력(P)의 함수로만 표현되지는 않지만, 변수를 제거하고 즉, 이상적 상태에서 공식을 만든다. 이상기체방정식에서 “이상”은 “순수”와 통한다. 브뢰노 라투르는 이러한 “자연하다”의 행위를 정화작용(purification)이라고 한다(필자의 생각으로는 순수화가 더 적절한 번역인 것 같다). 인간과 자연을 분리의 틀로 바라보는 근대 이후의 생각의 관성이 순수화의 대표적 예시이다. 도시와 자연을 구분하고, 도시에 기거하는 우리의 생활도 순수화와 직접적 연관을 가진다. 도시의 영역에 거주하는 것 자체가 자연을 순수하게 한다. 자연이 순수한 자연이 되면, 알 수 있고 통제 가능한 대상이 된다. 순수한 자연은 말 그대로 섞여 있지 않다. 잡스럽지 않다. 순수해서, 잘 알 수 있으므로 통제 가능하고, 개입 가능하다. 순수는 곧잘 순진이고, 나이브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용가능하고, 때론 남용가능한 대상이 된다. 순수한 자연은 없다 그러므로 순수한 자연은 없다. “순수화”를 통해 만들어진 자연이므로 순수한 자연은 없다. 인간의 행위를 통해 순수하게 된 자연이므로 사실은 순수하지 않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물질, 주체와 객체를 분리하는 사유의 틀 위에서, 자연, 물질, 객체의 영역으로 비인간을 배치하는 행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미 인간의 생각과 행위에 연루된 비순수다. 라투르의 “순수화”(purification, 혹은 정화작용)가 의미하고 있듯이, 순수한 자연은 없다. 인위적으로 “순수화”된 자연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자연”이라고 되뇌일 때, 이미 인위가 밀착되어 있다. “자연” 안에 인위가 벌써 들어 있다. 그 자연을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위한다. “순수화”된 자연을 순수한 자연이라 말하며,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동경하며, 자연과 인간의 분리 속에서 우리는 일상을 산다(다음 연재 글 “자연은 하나가 아니다 II”에서 계속). 1) 이 문장의 의미가 보다 분명해지기 위해서는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자연(自然)과 자연(Nature)이, 하나의 대상을 달리 부르는, 혹은 전자는 한자로 후자는 영어로 부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연(自然)은 연결성과 그 연결성을 관통하는 이치를 강조한다. 자연(Nature)은 인간과 분리된 저기 바깥의 대상을 강조한다. 동아시아에서는 인간 외부의 Nature를 지시할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같은 자연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2) 유럽의 중세와 르네상스까지 기본적 존재 이해의 틀이었던 거대한 존재의 고리(The Great Chain of Being)는 근대 이전의 다른 자연에 대한 이해를 예시한다. 신에서부터 인간, 동물을 거쳐 물질들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거대한 위계 사슬 속에서 존재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 관점은 17세기까지 유럽에서 자연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하였다. 3) 순수 이성 비판에서 “비판”은, 본디 자른다는 의미를 가진다. 의식을 해부하고 분리해서 칸트는 “비판”의 본래 의미를 충분히 살리고 있다. -
‘치매 예방 영양제’ 등 온라인 부당광고 94건 적발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치매‧관절염 등 질병명을 광고에 사용해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94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치매’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부당 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치매 예방‧기억력 뇌건강 영양제(20건) △관절염(17건) △당뇨병‧혈당 보충제(20건) △천식(16건) △위염 등 기타(21건)으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부당광고다. 식약처는 질병의 명칭을 이용해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네이버, 쿠팡, 티몬 등 온라인 플랫폼업체 32곳과 협력해 포털에서 질병명을 검색하는 경우 관련 제품이 노출되지 않도록 ‘금칙어’를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한 온라인 상 부당광고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며 “식품 등을 구매할 경우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위반사항 발견 시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
'막내형' 이강인, 척추∙관절 한의 주치의 생겼다자생한방병원이 스포츠 스타 이강인 선수의 척추∙관절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 주치의로서 활동한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축구선수 이강인(스페인 마요르카)과 건강 관리 및 체력 증진을 위한 의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이강인 선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이강인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와 훈련 중 발생하는 부상을 치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협약식 이후에는 이강인 선수를 위한 건강 검진이 이뤄지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이 직접 이강인 선수의 신체 상태를 점검했으며 추나요법, 침치료 등 한의치료를 진행했다. 검진이 끝나고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한국 축구의 에이스인 이강인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잦은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릴 수 있는 만큼 맞춤형 한의치료가 경기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료봉사로 어르신들 몸과 마음 따뜻하게∼”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이사장 이상민, 이하 IHCO)가 지난 3일 ‘청년-노년, 도시-농촌, 다시 함께 잇다’ 봉사활동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마을에서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의료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봉사(한·양방 통합 진료소 운영 및 치매스크리닝 인지기능개선 키트 봉사) △보건의료 교육(응급처치 교육) △맞춤형 체험활동(건강체조 활동, 아로마 테라피)을 제공했다. 의료봉사는 협력 의료진과 함께 진료 및 치료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선준브레인센터의 브레인키트를 이용해 치매 스크리닝 및 인지기능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보건의료 교육에서는 구급키트에 있는 약들이 각각 언제 사용되고,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자가드레싱 방법 등 농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농촌용 응급의료 키트를 제작해 구급상자를 마을에 직접 제공했다. 이와 관련 손창현 회장은 “앞으로도 의료·복지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창영 자문위원은 “농촌에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 뿌듯하다”고 전했으며, IHCO 박수민 총괄대표는 “농촌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함으로 채우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K-건강보험 운영체계’ 글로벌 전파‧확대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6일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2차 ‘아세안 적응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인구 고령화, 포스트 코로나 등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이 보험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정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보공단의 ‘재정분석 시스템’을 기본 모델로, 아세안 회원국 상황에 맞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정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등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신뢰 높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착수보고회는 아세안 5개국 수요를 반영한 확대 사업인 만큼 사업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내‧외부전문가, 협력기관 등이 참석해 사업수행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대상국마다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도 및 ICT 기반이 상이하므로 국가별 현황조사를 세밀하게 실시해 국가 상황에 맞는 컨설팅이 돼야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건보공단 컨설팅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추진되며 아세안 10개국 중 지난 2021년에 5개국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올해는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 등으로 사업을 확대‧수행할 계획이다. 1차년도 사업대상국이었던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보건부관계 공무원들은 건보공단 컨설팅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 의향을 전해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보건의료 제도, 재정, 시스템 현황분석 등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현황을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미래모델 수립 등 정책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3차 년도에는 ‘21년~’22년 사업을 통해 선정된 1개국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 등 재정위험관리 BPR‧ISP를 수행할 계획이다.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을 기반으로 아세안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재정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건보공단 보유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저소득층에 한의의료서비스 지원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용한의원(원장 이상용), 피플저널(대표 김찬희)과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서비스 증진을 위한 한의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한의원은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진료 및 약제비 등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게 되며, 피플저널은 협약기간 내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 및 후원내용을 적극 홍보한다. 이상용 원장은 “유성구와의 협약을 계기로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리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감사드린다”며 “구민 모두 소외되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는 ‘모두가 건강한 도시 유성’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BMJ’ 게재 침 연구 특집호 원저자에게 직접 듣는다”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가 한국한의학연구원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경희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제2회 기초연구자와 임상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올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BMJ)에서는 침 관련 특집연구를 게재한 바 있다. ‘BMJ’는 전세계 SCI(E)급 의학 관련 저널 중 탑5 안에 드는 학술지로, 최근 발표된 2021년도 영향력지수(IF)는 93.467에 달한다. 이번 학술아카데미에서는 해당 특집호에 논문을 발표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 및 광저우중의약대학 연구진들을 직접 초청, 연구에 대한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수준 높은 질의 침 연구 설계: 근거 기반 합의내용(How to design high quality acupuncture trials- a consensus informed by evidence·맥마스터대 Yuqing Zhang 교수) △침 임상연구 설계 및 수행과 관련된 방법론적 난제(Methodological challenges in design and conduct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in acupuncture·베이징중의약대 Jianping Liu 교수) △침연구의 발전 방향: 현황, 가이드 및 지향점(Improving acupuncture research: progress, guidance and future direction·광저우중의약대 Liming Lu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 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맞춤형 침치료 기초연구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의 공동주최 및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술아카데미는 올해 총 4회 개최가 예정돼 있으며, 지난 5월 개최된 제1차 세미나에서는 네이처에 실린 침연구논문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화상회의(Zoom)를 통해 진행되며, 경락경혈학회 회원의 경우에는 3회 이상 참석시 ‘경락경혈학회 학술아카데미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날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https://qrco.de/bcuDdR’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
대구한의대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 최우수상 수상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가 지난 5일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2년 경상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경상북도 도내에 운영 중인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센터별 특화전략,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창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사업지표를 종합해 평가했으며, 대구한의대가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보육센터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 S등급 획득, 경산시 및 고령군 청년예비창업육성사업,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등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바이오뷰티, 헬스케어, 리빙케어등 3대 특성화분야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사업화 지원 158건과 매출액 80억원, 신규창업 37명, 고용창출 94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보육센터에는 7월 기준 바이오 및 뷰티 특화 분야 35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청년기업 및 혁신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으로, 대학 및 지역 사회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변 총장은 “대구한의대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준 경상북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보유한 창업보육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 센터로는 경북도립대학, 경일대, 금오공과대, 대구대, 안동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6곳이 선정됐다. -
구로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스타트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등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은 어르신들의 정서에 친숙한 한의학적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선별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에 해당되는 어르신이다. 단, 치매 진단을 받아 약물치료 중인 어르신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지정된 한의원에서 총명침 시술(16~20회), 한약 처방(과립 또는 첩약) 등 한의 진료와 개별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은 구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전화하면 된다. 구로구는 오는 9월까지 선착순으로 총 60명을 모집하며 지정 한의원에서 받은 인지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구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만 60세 이상 구로구민은 치매 검진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검사, 인지 프로그램 연계 등 정밀 검사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환자 가족이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플러스 가족모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이달 말 연극 등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이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