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개설 의료기관 실태조사 규정 정비 추진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해 보건복지부가 실태조사를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더불어민주당, 도봉구갑)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개설·운영하는 의료기관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실태조사를 통해 위법이 확정되면 그 결과까지도 공표하도록 했다. 또 수사기관의 수사로 인해 의료기관의 불법 개설 사실이 확정된 경우에도 공표 대상에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불법개설 실태조사 대상이 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해 의료수급질서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실태조사 대상 의료기관에 대한 정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의료법 제33조제8항과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의료법인등은 다른 자에게 그 법인의 명의를 빌려주어서는 아니 된다’는 내용의 제33조제10항 등을 추가한 것이다. 또 개정안에서는 실태조사를 위해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관계기관·법인 또는 단체의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때 요청을 받은 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에 협조해야 한다. 인재근 의원은 “불법개설기관을 명확하게 명시함으로써 적정 의료를 통한 안전한 의료 수급질서를 확립하고, 불법개설기관 실태조사와 관련해 위임기관에 대한 규정을 정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한의약 육성위한 법률 개정 등 깊은 관심 당부”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박성우·김형석 부회장은 26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최재형 의원(종로구)과 간담회를 갖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을 비롯 한의사 보건소장 임용과 관련한 ‘지역보건법’ 개정, 실질적인 한의약 육성을 위한 ‘한의약육성법’ 등 제반 법률 개정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우리나라는 한의학을 바탕으로 국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왔으나 현재의 각종 보건의료 제도와 정책은 양방의료에 편향돼 있어 국민의 자유로운 의료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한·양방 의료 간 심각한 불균형을 바로잡아 한의학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홍 회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의료법, 지역보건법, 한의약육성법 등 3건의 개정 법률안이 갖는 의미를 상세히 설명했다.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와 책임 강화를 위해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안전관리책임자가 되도록 법률을 개정해 위해성이 낮은 진단용 의료기기를 한의사들도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소비자들이 의과·한의과 의료기관의 중복 방문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과 더불어 불필요한 진찰료의 중복발생에 따른 국민의료비의 과다 지출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하도록 하고 있는 ‘지역보건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한의사, 치과의사 등의 의료인에게 불합리한 차별을 두고 있는 것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 보장에도 어긋나는 것임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한의약육성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실정에 맞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추진실적 및 평가결과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토록 함으로써 한의약 육성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고자 하는 것이기에 조속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홍 회장은 이와 더불어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적용의 시급성과 더불어 한의의료기관의 ‘혈액검사’에 대한 급여화 적용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의 한의의료 선택권 보장과 의료비 절감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최재형 의원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국민 건강에 위해(危害)가 없고, 이미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중에서 어느 정도 교육이 이뤄진 진단기기에 대해 한의사들이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하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관련 법률 개정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최재형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서울가정법원장, 사법연수원장, 감사원장 등을 맡아 왔으며, 정치1번지로 꼽히는 종로구에서 지난 3월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
코로나 백신접종자, 감염 후 심근경색 등 위험도 감소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하 질병청)은 근거기반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 중인 빅데이터 활용 코로나19 민관 공동연구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에 대한 분석 연구’ 결과가 미국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온라인판에 지난달 22일자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년 7월부터 ‘21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급성심근경색 또는 허혈성뇌경색 발생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차 접종군은 미접종군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52%(95% 신뢰구간 6∼75%) 낮았고, 허혈성뇌경색 발생 위험은 60%(95% 신뢰구간 37∼74%)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의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인다’라는 결과를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로 확인했으며, 국외 유명학술지를 통해 학술적으로도 그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강도태 이사장은 “공동 연구진의 각고의 노력으로 해외가 주목하는 감염병 연구의 성과가 도출됐으며, 이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국제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취약계층 특성 파악 등 방역정책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11개의 민관 공동연구도 올해 내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보건의료 관련 연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백경란 청장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 도출을 위해 민간 학술기관과 협력해 진행 중인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을 통해 예방접종 효과를 입증하고, 필요성에 대한 신뢰할 만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11개의 민관 공동연구 결과도 근거 기반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소한 람세이헌트 증후군, 안면마비 원인 ‘3위’이름도 생소한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투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금씩 알려지게 된 질환이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이란 표정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안면신경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구안와사로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질환 중 벨마비(특발성 안면신경마비)와 두개골 골절같은 외상성 마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질환이다. 평생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 면역력 저하가 가장 큰 발병 요인 람세이헌트 증후군을 일으키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사람들 몸 속에 평생 잠복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수두에 걸리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한번 노출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없어지지 않고 신경 주변에 잠복하고 있게 된다. 이 바이러스는 평소 건강할 때는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하면서 피부의 발진, 수포, 통증과 함께 신경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의 경우 가장 흔한 벨마비보다 평균적으로 마비가 심해 완치율이 떨어지며, 청력 저하 및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안면신경마비는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고, 젊은 사람의 경우 임산부가 부종이나 면역력 저하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과로 이후에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감염과 관련 안면신경마비와 직·간접적인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말초성 안면마비, 중풍과 다른 점은? 대부분의 환자는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게 되면 중풍(뇌졸중)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다. 이와 관련 구본혁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사진)는 “중풍은 뇌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얼굴의 마비 외에도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다리의 근력 저하가 나타나는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안면신경마비의 경우는 얼굴 마비만을 주증상으로 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정보만으로 말초성 안면마비와 중풍을 정확히 감별할 수는 없어, 중풍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라면 전문가의 진찰과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생 후 72시간 내 급격한 신경 손상…초기 치료 중요 또한 구 교수는 “안면신경마비는 발생 후 24∼72시간까지 급격하게 신경이 손상되며, 초기 손상이 심하면 후유증 발생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신경 손상을 억제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집중적인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전부터 귀 주변부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본격적으로 마비가 진행되면 이마에 주름이 지어지지 않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웃을 때 얼굴에 비대칭이 발생하고, 입술에 힘이 없어서 물을 마시거나 양치할 때 물이 새는 증상이 발생하는 만큼 이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령, 임신 후반기, 코로나19 후유증 등 각별한 주의 필요 안면신경마비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관리다. 람세이헌트 증후군뿐 아니라 벨마비의 경우에도 대부분 성인의 몸에 잠복해 있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 교수는 “고령, 임신 후반기, 출산 직후 및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임상 전문가의 경험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수면 부족, 편두통, 높은 혈당도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해당하는 문제가 나타나면 사전에 치료를 통해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를 마친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면역력 개선과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도 장애인 처방전 대리수령 ‘가능’장애인 처방전의 대리수령자 범위가 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신해 처방전을 대리 수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단 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가 시설 내 거주하는 장애인의 처방전 대리 수령시에는 재직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의료법 제4조제3항에 따라 환자의 권리를 의료기관 내부에 게시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 30만원 △2차 위반 45만원 △3차 위반 70만원 등 과태료 세부기준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의 관리, 사업 모니터링 등 원활한 업무 시행을 위한 위탁규정 등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 고형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지금까지 유권해석을 통해 이뤄지던 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의 처방전 대리 수령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낙상 예방 체크리스트 및 실무가이드’ 배포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은 환자 곁에서 병 간호를 하는 가족, 간병사, 요양보호사 등 돌봄자들이 낙상 예방을 위하여 점검해야 하는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낙상 예방 체크리스트 및 실무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증원에서는 보건의료인, 환자 및 보호자 등 다양한 대상자들의 낙상 예방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정보 확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교육책자 배포, 환자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제작된 낙상 예방 체크리스트 및 실무가이드는 노인 및 장기입원환자 증가, 간병인 중심의 돌봄 등 특수환 환경을 고려해 환자 곁에서 직접 병 간호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낙상 예방 활동을 체크할수 있도록 했으며, 돌봄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체크리스트 각 항목을 그림으로 표현한 실무가이드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상황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임영진 원장은 “낙상은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신체적 손상으로 이어져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특히 대부분의 낙상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증원은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대상자 맞춤의 다양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환자안전 R&D를 통한 낙상 예방 시스템 개발, 기관별 낙상사고 예방 체계 마련을 위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이어 “최근 환자의 최측근에서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 간병사, 요양보호사 등 돌봄자 대상 환자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환자안전 간병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른 돌봄자 특성을 고려해 환자안전 활동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자안전 정보제공지 ‘낙상 예방 체크리스트’와 ‘실무가이드’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돼 있다. -
[신간]'침과 침술 : 아주 오래된 오해' 간행동서고금을 오가며 침과 침술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한 '침과 침술 : 아주 오래된 오해'가 간행됐다. 4막 12장의 800쪽에 달하는 이 책은 침술에 대한 온고지신의 고찰을 담고 있다. ‘침의학’은 침을 인체에 자극하여 치료효과를 내는 아주 오래된 술법이다. 하지만 선의들이 전해준 실체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학도 출신인 저자는 한의사의 길을 걸으며 고대와는 달라진 환경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한사람으로 오래전에 살던 그들이 전해준 언어를 차분히 살펴보고자 했다. 저자에 따르면 선의들은 침을 단순히 찌르기만 하는 객체가 아닌 전기자기파동적 흐름이 다층화하여 분포된 인체내의 유기체적 흐름속에 작용하는 다원적 기능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최적화와 기능화를 통해 침을 전자기화학적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10단계의 자침공정과 보사수기법은 각각의 기술적 요소들을 실현해 가는 위와 맞닿아 있다. ‘e편안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인 홍도현 원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SK케미컬 중앙연구소에서 5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고분자 화학제품과 관련한 개발연구를 담당했다. 그러다 아주 어려서 받았던 침술치료 인연과 주위로부터의 권유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한의학을 제대로 공부해보기로 결심했다. 뒤늦게 진로를 바꿔 한의과대학에 진학했으며 졸업하고 한의사가 된 이후 지금까지 오래된 한의학의 뿌리를 알고자 하는 열정과 온고지신溫故知新하고자 하는 변함없는 마음을 담고 현재 20년째 임상활동 중인 한의사이다. ‘한글 침구갑을경’, ‘주해완역 침구대성’ 등의 책을 저술했으며 주해완역 침구대성은 지난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목차> 프롤로그 •4 제1막―오래된 정원 1장 비전의 자극의학, 침술 1. 침법의 기원과 발전 •27 2. 조기치신의 방법론 •30 3. 함부로 전하지 마라 •43 4. 침술, 오래된 자극의학 •46 2장 침의 원류 1. 폄석: 침의 기원이자 철침의 전신•71 2. 도구혁명: 돌침에서 철침으로•101 3. 구침 — 규격화된 9종의 철침•107 4. 연결의 고리(탐색) — 폄석과 자석•112 3장 기록의 원류 1. 춘추전국시대•124 2. 진·한·삼국•134 3. 수·당시대•145 4. 송·금·원대•150 5. 명대•155 제2막―기 흐르는 신체 4장 반응하는 기능공간, 인체 1. 침의학적 인체관점: 심안과 혜안으로 체용을 함께 본다•166 2. 침의학적 인체구조•179 3. 다층 혼합구조로 구획화된 침의학적 반응공간, 인체•210 5장 여명의 기능벡터, 경락과 경혈 1. 경락과 경혈의 의미•260 2. 경락과 경혈의 기원과 형성•265 3. 경락계통의 구성적 실체•279 4. 경락체계(각론)•299 5. 경혈체계•325 6. 밝혀지는 경특성•367 7. 밝혀지는 경혈특성•393 6장 건강의 궤도이탈과 진단 1. 항상성과 왜(歪; bias)•407 2. 왜를 일으키는 3가지 원인•411 3. 병기: 인체 내의 병리의 진행과정•416 4. 왜의 외현: 망문문절의 4가지 진찰 방법론•418 5. 왜의 내재: 인체의 내적 변화•450 6. 변증: 왜의 교정을 위한 인체 상태의 귀납적 분별•457 제3막―선의들의 침술매뉴얼 7장 다기능 자극원 ― 침 1. 전통침의 제법과 공정특이성•469 2. 전통침의 자극원적 특성•485 3. 현대침(1회용 호침)의 제법•493 4. 죽은 침의 사회 — 전통침의 왜곡과 침전통의 단절•495 8장 선의들의 침의학적 프로토콜 1.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506 2. 치료의 전제•514 3. 일반적 치료원칙•516 4. 선혈 및 배혈•536 5. 내경의 각종 자법•549 9장 단계별 자침과정 1. 자침전•556 2. 탐혈•562 3. 자입(진침)•571 4. 후기•576 5. 최기•577 6. 득기 — 통하였느냐?•578 7. 보사수기: 과부족과 치우침의 구체적인 조절 기법•582 8. 유침•582 9. 발침•585 10. 발침후•586 10장 감춰진 과학, 보사와 수기 1. 보사수기법의 분화와 형성•589 2. 자침전 수기법•594 3. 자입시점 보사수기•597 4. 자입후 후기·행기·최기의 수법•600 5. 자입후 보사수기•604 6. 침을 뺄 때의 보사수기•618 7. 침을 뺀 후의 보사수기 — 개합보사•620 8. 보사수기 의미고찰 — 적절한 질·량 자극의 선택 및 자극의 강화•620 제4막―온고지신 침술코드 11장 침을 놓을 때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1. 강체(剛體; solid body)의 강제 진입에 의한 부피작용•644 2. 한열온량자극원의 항온장 진입•649 3. 화학전지(Battery) 극판의 전해질장 진입•651 4. 자성체(磁石)의 자기장 진입•664 5. 인위적 손상과 회복을 통한 치유•669 6. 혈액의 질적·양적 변동•674 7. 근육의 수축과 이완•679 8. 자침과 신경작용•681 9. 자침과 반응속도•705 10. 일침다역•712 12장 침술혁명 1.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721 2. 신 인체관점•723 3. 신 기술혁명•731 4. 신 도구혁명(삼태침)•758 5. 신 기법혁명•762 6. 고도를 기다리며•764 참고문헌 •769 에필로그 •779 찾아보기 •784 분야 : 건강 > 한의학 형태 : 152×225 (무선) 면수 : 796쪽 가격 : 35,000원 발행 : 2022년 7월 21일 ISBN 979-11-957634-1-2 (03510) 일취월장 -
한·양방 협진으로 성형수술 후 부기·통증 관리경희대의료원은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와 경희대병원 성형외과간 의료진 협진으로 ‘성형 후 관리센터(클리닉)’를 개소, 성형수술 환자의 부기와 통증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형수술 후 흔히 호소하는 불편감은 부기와 수술 부위의 통증, 그리고 흉터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감소하지만 얼굴 성형수술의 경우에는 얼마나 잘 관리 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는 보톡스, 필러 등과 같은 쁘띠성형은 절개술 없는 간단한 시술이지만, 어느 정도의 부기와 통증은 발생한다”며 “성형수술은 치료의 목적도 있겠지만, 심미적인 개선을 통한 삶의 만족도 향상이 더욱 우선시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사후 관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피부의 치유 과정 중 재구성기 단계의 경우에는 환부 주위의 과도한 긴장, 산소 공급 부족은 환부의 저산소증을 일으켜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연부조직의 가동성 개선이 중요하다. 이에 침과 추나요법은 연부조직의 가동성 개선과 함께 긴장 완화와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며, 감염이나 과도한 부종 최소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신우철 교수는 “추나, 한약 등 전문 의료진의 적절한 한의치료를 통해 회복 기간 감소와 빠른 컨디션 회복을 도모하는 동시에 수술결과 만족도 또한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한약처방인 ‘당귀수산’의 경우에는 구성 약재인 당귀·작약·소목·감초 등이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다수의 연구가 발표된 바 있으며, 항혈전·항염증 효과도 보고되는 등 성형수술 후 환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초등생 대상 성교육 봉사 ‘진행’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사장 이상민·이하 IHCO)가 지난 11일과 13일 이틀간 초등학생 대상 성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우리 모두 블루블루해’ 교육 봉사활동은 안전한 유기농 생리대를 만드는 기업 ㈜블루블루(Blue Bleu)의 지원으로, 서울 구일초등학교와 부천 양지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월경 및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 △위생관리 필요성 △성교육 지식 전달 등으로 구성, 청소년의 건강과 행복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 손창현 회장은 “기업, 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보건의료인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블루블루 관계자도 “성장의 변화를 겪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월경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리문화를 알리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IHCO 봉사자는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서로의 몸에 대해 배워 각자의 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마음을 기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
국토부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 관련 대책 모색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지난 24일 개최된 한의협 전국시도회장협의회(회장 이병직)에 참석,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관련 행정예고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료 심사 관련 사항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상급병실 입원료 지급기준의 경우에는 상급병실 입원료의 ‘병실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를 병원급 이상만 적용(의원급 제외)키로 하고, 경상환자(상해 12∼14등급) 4주 초과 치료시 의료기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보험회사 등이 지급보증중지 통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심평원에서는 고시나 심사지침 등 명확한 근거 없는 일률적 조정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회의에서는 행정예고(안) 및 입원료 심사와 관련 지금까지의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한 전국 시도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의협에서는 우선 국토부와 심평원에 질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회신받은 후 회신경과에 따라 회원들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엄중히 대처해 면밀한 대응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3차 상대가치 개편’ 관련한 주요 추진현황과 더불어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 보건복지부의 의견과 한의협의 개선요구안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또한 일선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추나요법 급여기준 및 한의치료 처치·시술에 관한 개선 방안 등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점검 및 향후 추진계획 등도 보고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의협 홍주의 회장을 비롯해 황병천 수석부회장, 이진호·이승언·허영진 부회장, 한창연 보험이사, 권선우 의무이사 등 관련 중앙회 임원이 참석해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