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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한의대, 하계 한의 의료봉사활동 펼쳐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훈)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사천시 정동면과 합천군 삼가면, 진주시 문산읍에서 ‘찾아가는 동의보감(동의대 한의과대학 보양·공감) 진료소’라는 제하로 하계방학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동의대 한의대에서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한의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단되다가 올해 3년만에 재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의학과 봉사 동아리인 △댓바람 △침맥 △황지도연숙 등 3개 동아리 지도교수 및 학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900명의 지역주민에게 한약 처방, 침구 시술, 한의약 건강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김훈 학장은 “올해 의료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활동이 재개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 전공을 활용한 전문적인 한의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침도의학회, 2022년도 상반기 논문집 ‘발간’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구 연부조직한의학회)가 최근 2022년 6월 논문집을 출간, 본격적인 연 2회 출간 학회지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지에 수록된 주요 논문으로는 △연부조직학 관점에서 이명의 진단 및 치료 △자침 심도에 따른 치료 효과의 차이에 대한 중의학 논문 리뷰 △경혈학 관점에서 음릉천의 효과적인 자침 방법 △뇌졸중 환자의 보행 분석 사례 △침도치료로 호전을 보인 양성 자세 현훈에 대한 치험 등과 관련된 주요 연구결과들이 수록됐다. 연부조직한의학회는 정밀한 해부학적 지식과 생리적 이해를 기반으로 인체의 구조 및 기능적 특성에 근거한 연부조직치료를 연구하는 학회로, 지난 7월 대한한의학회 인준을 통해 ‘대한침도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으며, 향후 출간되는 학회지의 명칭 또한 ‘대한침도의학회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발간된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지’는 연부조직한의학회지 홈페이지(https://www.jkmst.org)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전통의학 정보포털(https://oasis.kio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한침도의학회 채효청 편집이사(선유재한의원장)는 “현재 학회는 학회지의 학진등재지 도약을 위해 논문 온라인 투고시스템 구축과 연 2회 발행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학회명 개정과 함께 앞으로도 해부생리학에 근거한 한의학 연구, 침도 연구의 축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회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들의 건강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할 것”인천광역시 남동구한의사회(회장 문영춘)는 9일 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를 방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면서 생맥산 3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남동구한의사회 문영춘 회장과 김영모 총무이사는 인천남동구지회 이사회에 참석해 생맥산 전달과 더불어 이달부터 남동구에서 재개한 ‘경로당 주치의’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의사회에서 시행하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과 함께 남동구보건소에서 한의사를 채용해 진행하고 있는 경로당 한의이동진료 사업을 통해 남동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25차례에 걸쳐 4394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와 남동구에 적극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영춘 회장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어르신들이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최소한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는 의료지원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예방 및 주치의 사업 등과 같이 실제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브랜딩 방안 모색”서울특별시한의사회 컨소시엄(서울시한의사회·(주)메디라운드)이 중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브랜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한의사회 컨소시엄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중국) 및 수행의료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국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한의약진흥원 백유상 본부장, 외국인환자 유치 수행의료기관 33곳의 의료기관장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시작한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은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 증진을 위해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행되는 한의약 분야 국고 보조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기관인 (주)메디라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 운영’ 수행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 컨소시엄은 참여 의료기관 확대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특화 프로그램 운용 확대 브랜드를 확립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중국 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정국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동 사업이 시작된 지 1년 반 만에 워크숍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되며 한편으로 책임감이 앞서기도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수행의료기관에게는 좋은 길잡이로, 한의약진흥원에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환자 유치는 국가적 과제로써 우물 안에서 머물지 않고 세계로 나아갈 교두보가 되어야 하기에, 여기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유상 본부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기 계신 분들의 열정과 패기로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바라며, 저희 진흥원도 오늘 주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향후 사업계획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최호성 한의사, '장애인의 건강할 권리' 강연한의사인 최호성 장애인건강권연구소장(약선한의원장)이 지난 4일 천안 아산에서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해 '장애인 건강법과 건강할 권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천안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 공간사이에서 장애인건강권연구소와 지역 장애인 단체인 한뼘인권행동이 공동 개최한 이날 강연에서는 참여 장애인에게 코로나 예방 및 치료 한약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코로나 한약키트는 지금까지 총 926명의 장애인에게 전달됐다. 이날 모인 장애인들은 코로나 검사 한번 받으러 병원까지 이동할 때의 불편을 호소했다. 한 참석자는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 이비인후과에 가자고 하니 거절 당했다"며 "PCR 검사를 받고 싶어도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웠고 병원에 가야만 확인을 할 수 있는 게 장애인들의 처지"라고 말했다. 최호성 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애인의 의료접근성과 건강권이 매우 취약해졌다"며 "중증 장애인의 경우 자가격리 시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고위험군 집중관리대상에서 배제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을 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7년 12월 30일 통과됐지만 여전히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권역재활병원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립되지 못했다"며 "장애인 주치의제도와 방문 의료 서비스가 확대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천안 등 충남은 저상버스 도입률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천안 의료원 역시 장애인 접근성이 어려운 목천에 위치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준비한 키트는 코로나 확진 및 후유증 환자들에게 이미 처방됐던 한약으로 치료와 예방효과도 검증했다"며 "염증을 치료하고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코로나 한약 키트가 장애인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시민 위한 한의약 안전성 확보 나선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은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최근 한의약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및 양 기관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 기관 추진 사업에 필요한 자료 공유 △서울시민의 한의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보건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엄 개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한약재의 유해물질(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한의약에 대한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한약재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한의약 정보 교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 밝혔다. 박성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의 안전성 확보 및 한의의료서비스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며 “또한 한의약 심포지엄의 공동 개최를 통한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한약 시장의 활성화 및 한약의 세계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원장은 “연구원은 약령시장내 강북농수산물검사소를 둬 한약재 품질 및 안전성 검사에 대한 뛰어난 연구 능력을 갖춘 만큼,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한약재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한의사 처방 탕액 등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보해 한의약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한약 비만치료 타블렛 제제·제조 방법 해외특허 ‘취득’누베베한의원은 다이어트 한약인 누베베 감비정의 제조 방법과 그 제제에 관련해 일본과 미국에서 각 2건씩의 해외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해외특허는 ‘사상의학에 따라 처방 가능한 한약 비만치료 타블렛 제제·제조 방법’으로, 지난해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이번에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했다. 이는 다이어트 한약 감비정의 제제·제조 기술 가치를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누베베한의원에서는 효과적인 한약을 제조하는데 있어 원료 한약재의 유효성분이 산지나 채집 시기·환경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성분을 일정화하는 고도의 탕전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1정에 담긴 유효성분을 정량화하는데 성공하는 한편 이에 따라 약의 효과와 부작용 예측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 체중과 비만도(BMI)에 맞는 처방으로 비만치료의 최적의 치료 기간과 안정적인 효과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더불어 과도한 복용량과 특유의 쓴맛으로 복용이 불편하던 기존의 탕약이나 환 제형의 단점을 보완해 정(Tab.)제형으로 조제함으로써 한약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특허 발명자인 임영우 대표원장(누베베한의원 분당점)은 “세계 비만 인구는 2030년까지 10억명을 넘어설 전망으로 이는 2010년의 비만인구 5억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며, 비만은 전 세계적인 질병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과 미국의 해외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만치료 시장에서 한의 비만치료 분야가 더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한의 비만치료의 과학화·객관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베베한의원은 이번 특허 이외에도 홍채 패턴을 활용한 비만관리 시스템, 최종 체중 감량 예측 방법, 의사결정 나무를 이용한 비만치료 분석 시스템 등 총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밥 안먹는 우리 아이…한의치료 통해 식욕 개선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입 짧은 아이를 둔 엄마라면 가뜩이나 밥을 잘 먹지 않는 우리 아이가 식사를 더 꺼릴까 하는 걱정에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도 많다. 소아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욕부진은 식욕이 저하되고, 음식에 대한 흥미가 없으며, 심한 경우 음식을 거부하기도 한다. 열량 섭취가 부족한 식욕부진 환아의 비율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부모들은 아동의 식욕부진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아이는 또래보다 식사량이 적고, 식사 시간이 길며,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식욕부진은 1∼6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주로 ‘숟가락 먹이기 단계’(spoon feeding stage) 또는 ‘스스로 밥을 먹는 단계’(self feeding stage)에 시작되고,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간식을 많이 먹는 경우에도 잘 나타나는 한편 증상의 시작은 비교적 완만하고 그 기간은 비교적 긴 편이다. 식욕부진, 1∼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방미란 교수(소아과)는 “한의학에서는 식욕부진 소아의 유형을 △비위 기능이 허약한 경우 △비위가 마르고 위음이 부족한 경우 △식적이 체내에 쌓인 경우 △간비불화 등으로 크게 4가지로 나누고, 그 유형에 따라 한약, 침, 뜸 등을 활용한 맞춤형 한의치료를 통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교수의 따르면 우선 소화·흡수 등 비위 기능이 허약한 경우에는 힘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되며, 대변이 풀어지고 땀이 많이 나거나 감기도 잘 걸린다. 이런 경우 이공산, 사군자탕, 삼령백출산, 칠미백출산, 보중익기탕, 삼출건비탕, 향사육군자탕, 향사양위탕, 인삼양영탕 등의 처방을 통해 비위기능을 보강해줄 수 있다. 또한 식사량이 적고, 물을 많이 마시며, 피부에 윤기가 부족해 건조한 편이고 수면시간이 적고, 손발에 열감이 있는 등과 같은 ‘비위가 마르고 위음이 부족한 경우’에는 양위증액탕, 소건중탕 등의 처방을 통해 비위 기능을 돕고 진액을 보충해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식적이 체내에 쌓인 경우에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가 팽만해지며 쉽게 체하고, 트림과 구역질을 자주 하고 대변을 보기 어려워하기 쉬운 증상들을 보이며, 이럴 때에는 건비환, 사황산, 보화환, 곡맥지출탕, 향귤환 등의 처방을 통해 막힌 기운을 소통시켜주고 소화력을 도울 수 있다. 또한 간과 소화기관 사이의 협응이 안되는 ‘간비불화’의 유형은 조급한 성질을 보이며, 활동량이 과도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해하며, 밤에 자다가 자주 깨서 우는 등의 특징이 있는데, 조중탕·통사요방 등을 처방을 통해 항진된 간의 기능과 저하된 비위기능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한다. 학령기 전 소아의 14∼50%가 식욕부진 겪어 이같은 한약 치료 이외에도 침·뜸 치료도 활용할 수 있다. 방 교수는 “침 치료는 주로 등, 배, 손, 다리에 있는 혈자리 위주로 시행하게 되며, 아이가 오랫동안 맞고 있기 힘들어하는 경우 침을 놓고 자극을 준 후 바로 빼는 방법을 활용한다”며 “또한 뜸 치료의 경우에는 발열 기능을 가진 전자 뜸기로 중완혈, 신궐혈 등의 혈자리에 온열 자극을 주게 되며, 전자 뜸 치료는 어린아이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령기 전 소아의 경우 14∼50%, 학령기 이후 소아의 경우에는 7∼27% 정도가 식욕부진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욕부진이 지속될 경우 신체 상태가 허약하게 되고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없는 데도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 장기간의 영양 결핍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고, 영양실조·빈혈·구루병·면역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저신장·발달 지연·행동장애의 촉발 요인이기도 하는 만큼 과도하게 식욕이 부진한 경우라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방 교수는 식욕부진 소아들은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와 식이지도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교수는 “규칙적인 식사 시간이 중요하며 밥을 먹기 전에는 고당·고지방·고칼로리의 간식을 먹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밥을 먹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집중할 수 있도록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며 식사하는 것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며 “또한 평소 음료는 귤피차를 추천하는데, 귤껍질은 쓴맛으로 소화기를 보강하는 효과가 있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개선 시켜주기 때문이며, 이밖에도 줄넘기, 농구, 달리기 등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을 주 3회 이상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
‘수능 D-100’ 수험생 당락 좌우하는 최적의 건강 전략은?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속 치뤄지는 시험인 만큼 감염예방을 위한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 병원장의 도움말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한의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속 편한 ‘두부’ 안성맞춤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수능에 임박하며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겪곤 한다. 특히 가정에서는 수험생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육류 섭취를 늘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까지 5년간 수험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수능 전 농식품 구매 경향을 분석한 결과, 쇠고기(77.4%), 돼지고기(82.4%), 닭고기(66.7%) 등 영양을 고려한 육류 소비가 일반 가구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육류와 같은 기름진 음식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 성분은 잘 소화·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남아 설사와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기름진 육류를 대신해 단백질을 공급하면서도 속을 편하게 하는 대표적인 식재료로는 두부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부의 주재료인 콩에 대해 성질이 평(平)해 누구에게나 탈이 없어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본다. 또한 두부에 들어있는 비타민B2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해 ‘마스크 수능’을 치루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인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나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는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게 먹어도 배부른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능을 석 달 정도 앞둔 시점부터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 적응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식사 시에는 평소의 70% 정도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근육 풀어주는 건강법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고된 학업 때문에 목 건강이 악화된 수험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온 수능에 공부량을 늘린 탓에 목에 부담이 누적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0대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환자가 5년 새 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목디스크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으로는 스트레칭이 있다. 의자에 앉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는 ‘사각근 이완 스트레칭’을 권한다. 우선 양손을 포개어 오른쪽 쇄골에 올려 고정한다. 이어 천천히 숨을 내쉬며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후 쇄골과 턱 끝이 멀어지도록 고개를 젖힌다. 쇄골을 고정한 채로 근육의 이완을 느끼며 1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동작을 3회씩 반복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좌우 한 세트로 총 3회를 반복하면 목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목 주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만약 일상 속 노력에도 목 결림 및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곧 수능을 앞둬 수술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안전하게 통증을 바로잡는 한의치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의에서는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인 추나요법으로 목뼈의 배열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는 수기요법으로 목 통증 완화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미국의사협회 공식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추나요법의 치료 5주 후 목 통증 감소폭은 56%로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반면 진통제와 물리치료 등 일반치료법의 감소폭은 29%에 그쳤다. ◇집중력 저하에는 ‘공진단’ 수험생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찾는 대표적인 한약 ‘우황 청심원’. 우황 청심원과 우황 청심환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의학 처방에 따른 정확한 용어는 ‘청심원’이다. 다만 환제로 만든 경우 ‘청심환’이라고 부르며 액제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청심원액’이라고 한다. 청심원은 열을 내리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조선 왕실에서도 친교를 위해 중국에 보낼 정도로 귀한 약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청심원은 심장의 두근거림을 완화하는 효과와 함께 몸의 긴장을 풀어 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우선이며 시험 전에 반 알 정도를 미리 먹어보고 반응을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9월과 10월에 예정된 모의고사에서 사전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전 테스트 시에는 시험 1시간 전에 청심원을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청심원의 효과는 1시간 후에 가장 크게 나타나며 3~4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 번씩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로감이 심해 집중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수험생의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공진단을 복용해보는 것도 좋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 등 한약재를 배합한 한방 처방으로 특히 기억력 및 집중력 증진, 신경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은 “수능을 앞둔 100일간 건강에 소홀하면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심리적 부담이 늘고 신체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건강 전략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식약처, 권오상 신임 차장 임명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신임 차장에 권오상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54)이 9일 임명됐다. 권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43회) 출신의 행정관료로서 지난 2013년 식약처에 부임한 이래 식품, 의료기기 분야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다. 또 그는 서울 화곡고-고려대 철학과-듀크대 개발행정학 석사를 차례로 졸업했다. 한편 식약처 차장은 처장을 보좌하는 자리로서 차관급은 아니지만 차관회의에 참석하는 요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