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섬웨어 공습…“일차의료기관 절반 뚫렸다”[한의신문] 최근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만 100건의 진료정보 침해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90% 이상이 랜섬웨어 공격이었다. 특히 절반 가까이가 일차진료를 담당하는 의원급에서 발생해 ‘보안의 최약체’가 그대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진료정보 침해사고는 총 10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을 보면 랜섬웨어 감염이 91건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의료시스템 DB 파일 삭제 △악성코드 감염 등 기타 유형도 9건 보고됐다. 특히 랜섬웨어는 모두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으로 이어져 병원 운영 마비와 환자 진료 차질을 즉각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 위협으로 꼽힌다. 기관 규모별로는 △의원급 45건 △병원급 34건 △종합병원급 16건 △상급종합병원 5건이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절반 가까운 사고가 발생해 지역사회 환자를 1차적으로 담당하는 의원급이 사실상 ‘보안 사각지대’임이 드러났다. 반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상급종합·종합병원에서는 수천 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음에도 단 한 건의 침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예방 서비스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여전히 미가입 상태인 다수 의료기관에 대한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다. 문제는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미국의 ‘다비타(DaVita)’, ‘케터링 헬스(Kettering Health)’, ‘코버넌트 헬스(Covenant Health)’ 등 주요 의료기관이 해킹 공격으로 진료 지연과 환자 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다. 독일, 대만,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도 유사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맥라렌 헬스케어'는 지난해 발생한 해킹으로 74만명 환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보건복지부(HHS)는 지난 7월 “의료기관 대상 공격이 급증했다”는 공식 주의보까지 발령했다. 전진숙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의료기관 해킹의 심각성을 지적했지만 의료계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환자의 의료정보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민감 정보인 만큼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닌 법과 제도의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상북도의회, ‘한의약 육성 조례’ 상임위 통과[한의신문] 경상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23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경상북도의 특성에 맞는 한의약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상북도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한의약 육성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한의약 육성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약 육성 계획의 수립·시행에는 △한의약 육성 및 전략 △한의약의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목표 및 방향 △한의약 기반 조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 △한의약 육성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그 밖에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명시했다. 또한 한의약 육성사업으로는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의약에 대한 발전 기반 조성 △한의약 연구 및 제품의 개발 △한의약 관련 사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제 협력의 촉진 △한약시장의 지원·육성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 등을 명시하고 있다. 권광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경북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한의약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도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10월 초 본회의에 의결될 전망이다. -
필수의료법·전공의법·응급의료법 복지위 통과[한의신문] 필수의료 국가 지원과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담보한 법안들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잇달아 통과됐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필수의료강화·지역의료격차해소특별법 제정안(위원장 대안)’ 등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거친 36개 법안을 상정·논의했다. ‘필수의료강화·지역의료격차해소특별법 제정안(위원장 대안)’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를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23일 열린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서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의 ‘필수의료육성·지역의료격차해소법 제정안’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의 ‘필수의료강화특별법 제정안’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의 ‘필수의료강화·지역의료격차해소특별법 제정안’을 병합·가결한 대안이다. 이번 제정안은 ‘필수의료’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생명과 건강에 직결돼 국가 차원의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정하는 분야’로 정의하고, 그 목적을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전 국민의 필수의료 보장으로 명시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도지사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했으며, 복지부와 지자체는 매년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진료권역별 필수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 거점의료기관 지정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필수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시·도별로 ‘필수의료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을 심의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필수의료 인력 양성 △지역 필수의사 지원 △취약지 지원 △수가 지원 △기반시설 확충 △연구개발 촉진 △우수사례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국가와 지자체가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설치토록 규정했다. 이날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은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게 “개정안이 ‘공공의료법’과의 관계, 센터 지정, 취약지 정의 등이 중복·충돌되지 않도록 명확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안(위원장 대안)’도 가결됐다. 개정안은 박주민·김윤·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대표발의한 4건의 ‘전공의법 개정안’을 병합·가결한 것으로, △연속수련시간을 현재 36시간·추가 8시간에서 24시간·추가 4시간으로 축소 △여성 전공의의 휴직(분만, 육아) 이후 수련 연속 보장 △전공의들의 수련평가위원회 참여 보장(전공의 단체 포함) △정부의 재정적 지원 △의료사고 관련 수련병원장 역할 등을 명시해 안정적인 수련환경을 확보하도록 했다. 서명옥 의원은 “필수의료 전공의들이 안정적으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의료사고·분쟁에 대한 안전망을 병원이 의무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이형훈 차관은 “현재는 임의 규정이지만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필요 시 수요를 반영한 개정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주영 의원(개혁신당)과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대표발의한 2건의 법안을 병합한 ‘응급의료법 개정안(대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은 응급의료에 있어 방해금지 범위를 ‘상담’까지 확대하고, 의료인 등에 폭행 시 처벌을 강화해 응급실·의료인·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복지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심사된다. -
심평원, 혁신도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 공동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24일 원주혁신도시 상인회(회장 박현곤·이하 상인회)와 함께 ‘혁신도시 6구역 상인회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원주혁신도시 6구역 골목에서 열렸으며, 심평원 이경수 실장, 원주시청 박경희 경제진흥과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최재문 센터장, 박현곤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표시판 부착식, 온누리상품권 홍보 캠페인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기존에는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앞으로는 △음식점 △병·의원 △약국 △미용실 △카페 △학원(예체능) 등 혁신도시 6구역 내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는 상점가 내 다양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원주시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역을 분할해 단계적으로 상점가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현수막 게시 및 리플릿 제작·배포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혁신도시 상인회는 이번 6구역 상점가 지정을 계기로 심평원과 협업해 나머지 5개 구역에 대해 상점가 지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나머지 5개 구역에 대한 상점가 지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목형상점가란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일정 구역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 공동 마케팅·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권 활성화 제도를 말한다. -
대한한의학회, 2025년 WFAS 국제학술대회 ‘참석’[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와 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는 19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5년도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이하 WFAS)’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한국 대표단은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김경한 교육이사와 함께 WFAS 회원단체인 대한침구의학회에서는 김용석 WFAS 부회장 겸 표준위원회 위원장과 남동우 부회장(WFAS 집행이사·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과 더불어 홍예진·전새롬·노승진·박기훈·신재민 회원 등이 참여했다. 2025년 WFAS 국제학술대회는 첫날인 19일에는 30여 개국에서 회장, 부회장을 비롯해 집행위원회 위원, 실무위원회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FAS 제10기 집행위원회 제3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국에서는 김용석 부회장 김용석 및 남동우 집행위원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어 20일에는 개회식과 키노트 발표 및 네트워킹을 위한 갈라 디너가, 21일에는 테마별 워크샵과 폐회식이 각각 진행됐다. 특히 주요 키노트 발표자로 WHO 전통의학·보완통합의학 책임자가 WHO 전통의학 전략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Konstantina Theodoratou의 ‘침구학의 만성질환 예방에서의 응용 및 그 과학적 근거 분석’ △Wei wang의 ‘중의학의 미래: 인공지능은 어떻게 전통의학을 혁신할 것인가’ △Peter Torssell의 ‘중의학 대중화 방안’ △Patrick Sautreuil의 ‘정신건강의학 질환에서의 침구학 활용에 대한 기초 연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이밖에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남동우 교수 연구팀은 △천장관절 기능장애 환자에서 한의학적 치료와 침도요법을 병행한 증례보고(홍예진 임상교수)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한 다발성 관절통 환자에 대한 전침을 포함한 한의학적 치료 증례보고(박기훈 전공의) △고관절 및 수지 관절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한의학적 진료 양상에 관한 웹 기반 설문 연구(신재민 전공의) 등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신재민 전공의는 “평소 병원 내에서 배우던 치료법이나 증례와 달리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발표하는 최신 연구, 증례를 직접 접하면서 한의학의 국제적 확장성을 느꼈다”면서 “전세계에서 시행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보면서 아직 배워야할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고, 동시에 내가 어떤 분야에서 더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년도 제13차 회원 총회 및 2026년 세계침구학술대회는 스위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심평원 대전충청본부, 추석 명절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이하 대전충청본부)는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에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대전충청본부는 아동양육시설인 ‘돈보스코의집’과 노인복지시설인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에 60만원 상당의 직원 자율모금 성금과 함께 친환경 수건 220개를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물품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몰’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 및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김연숙 본부장은 “명절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대구경북본부, 지역 소외 계층·소상공인 위한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이하 대구경북본부)는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을 대상으로 깨끗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나눔을 실시했다. 대구경북본부는 임직원들이 자체 모금한 성금과 생필품(위생용품)을 관내 쪽방상담소(대구 서구)로 전달, 세균 및 바이러스 등 위생·안전에 취약한 환경에 거주하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청결한 일상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또한 대구광역자활센터 및 중구지역자활센터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활기업 ‘빨래장이’를 통해 지역 내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내에 100만원 범위에서 50건 이상의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초수급자, 자활특례자 등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자활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영애 본부장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처럼 생활환경 역시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지역의 모든 이웃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 사회 곳곳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내달 14일 ‘스타트’[한의신문] 내달 14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보건의료·복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안과 서류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다음달 14일과 15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된다. 21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열린다. 이어 22일 진행되는 국감 대상 기관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대한결핵협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등이다. 24일에는 국민연금공단, 28일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중앙사회서비스원 등 복지 분야 산하기관이 감사 대상이며, 30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일정 논의 과정에서는 보건복지부 노조가 감사 횟수 축소를 요청했다는 내용이 제기됐다. 박주민 위원장은 “노조 측에서 8회에 걸친 감사, 특히 보건복지부를 두 차례 감사하는 것이 근무 환경상 버겁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복지부 직원들의 업무 과중은 이해하지만 국회의 본질은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진단”이라며 “예산과 업무가 늘어났다면 감사할 것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며, 업무가 늘어났다면 복지부 장관이 인력을 증원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노조측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줄여달라는 요구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 국정감사 일정은 미리 협의해 조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초 합의된 일정대로 가결했다. 한편 국정감사 일반 증인과 참고인 선정은 여야 교섭단체 간사 간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회의를 열어 출석 요구안을 의결키로 했다. -
경락경혈학회,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 개최[한의신문] 경락경혈학회(회장 김재효)가 23일 ‘신경조절의 교차점: 뇌졸중 재활 전기자극과 한·양방 융합 신경조절기술’을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재효 회장은 “이번 학술아카데미를 통해 전통 한의학과 현대 신경과학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질적인 신경조절기술의 발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는 △뇌졸중 재활을 위한 경두개 피질과 체감각 전기 자극의 신경조절(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최병태 교수) △한·양방 융합 신경조절 기술 개발(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최병태 교수는 뇌졸중에 있어서의 뉴로모듈레이션에 대한 주요 치료법으로는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과 ‘경두개 직류자극술(tCDS)’이 있으며, 이는 뇌의 신경세포 활성도를 조절해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교수는 △The proper therapeutic configuration of electrodes for post-stroke treatment(뇌졸중 후 치료를 위한 전극의 적절한 치료적 구성) △Novel electrode for tDCS by conjugating a needle to a conventional ring-based HD electrode to enhance cortical stimulation intensity and focality(피질 자극 강도와 초점 강화를 위한 기존 링 기반 HD 전극에 침을 결합해 tDCS를 위한 새로운 전극 개발) 등의 연구 결과를 그래프 등의 시각 자료를 활용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최 교수는 “tES(경두개 전기자극)는 대뇌 피질을 직접 자극해 신경가소성, 신경염증, 신경영양인자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뇌졸중 재활을 촉진한다”며 “또한 EA(전침치료)의 말초신경 자극은 흥분성 글루탐산을 통해 대뇌 피질의 활성을 변화시켜 신경가소성, 신경염증, 신경영양인자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뇌졸중 재활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뇌졸중 재활에서 tES와 ES(전기자극치료)의 치료 과정은 융합되는 만큼 두 가지를 병용하면 더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병철 교수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뇌신경 질환 증가 △한국의 우수한 한·양방 융합 기술 활용 인프라 △세계 신경조절 장치 기술 분야 성장 등으로 인해 한의학 이론에 기반한 신경조절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운을 뗐다. 또한 신경조절 기술의 현황을 공유한 신 교수는 현재 극복해야 할 장벽으로 △상용화의 어려움 △적응증 부재 △과학적 기전 규명 필요 등을 꼽으면서, “기존 한의학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한의 기술을 의생명공학과 결합함으로써 개발의 위험도가 감소할 수 있으며, 한·양방 협력 연구를 통해 과학적 기전 규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교수는 “연구 개발 과제의 최종 목표는 한·양방 융합의학 기반 신경조절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의 과학적 기전 규명, 의생명공학 융합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한 실제 임상적 적용으로 최적화 한·양방 융합 신경조절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연구의 1·2·3 세부 과제의 주요 목표 및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 신 교수는 향후 활용 방안과 관련 “임상 분야에서는 경혈자극기·두침자극기를 통해 뇌신경 질환, 치매, 파킨슨병, 두통 등의 중추신경조절 및 통증, 자율신경실조증 등 말초신경조절에 활용할 수 있다”며 “또한 뇌졸중 재활 환자 맞춤형 착용기기 등을 통해 건강증진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동국대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백용해)·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이 23일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이해원 의료원장, 백용해 일산병원장, 김동일 일산한방병원장, 이동환 고양시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개원 20주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을 비롯해 이사장 공로상, DUMC 혁신상, 동국학술연구상, 모범 교직원 표창장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돈관 스님은 “그동안 교직원들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며 무아보살행과 환자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는 동체대비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백용해 일산병원장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자비와 지혜의 등불로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일 일산한방병원장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한의 진료 공간 재정비 및 12층 탕전실 재정비, 호스피스 완화의료, 암에 대한 치유 의료 등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