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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한의사회-창원시, ‘통합돌봄 방문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한의신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정정수)가 16일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창원시(시장 권한대행 제1부시장 장금용)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건강한 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창원시 통합돌봄 방문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오는 3월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는 노화와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가 요양원이나 병원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지원법’을 제정하고, 올해 914억 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 같은 국가 정책에 발맞춰 창원시는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복합적인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구체적으로 창원시는 이달부터 적용되는 경남형 돌봄사업에 7억8000만원, 3월27일부터 운영하는 정부형 통합돌봄에 6억1000만원 등 총 13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화되는 ‘방문의료지원사업’은 통합돌봄의 핵심 서비스다. 거동이 불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한의사 등 의료진이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한의진료를 제공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예방한다. 주요 협약 내용에 따르면, 먼저 방문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연계해 거동이 불편 시민의 건강한 재가생활을 지원한다. 또 방문진료 서비스 내용 및 수가는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지침을 엄격히 준수한다. 또한 창원시는 창원시한의사회의 방문진료 의료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창원시 한의사회는 의료법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민감한 개인 건강정보에 대한 엄격한 비밀유지 의무를 다하도록 한다. 정정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흩어져 있던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안심하고 질 높은 한의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한의사협회, 오는 29일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개인사업자, 온라인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길 열려▲2025년 9월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 모습. 이날 간담회에서 개인사업자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이 논의됐다. [한의신문] 개인사업자도 은행 대출을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옮길 수 있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시작될 전망이다. 가계대출 중심으로 운영되던 온라인 대환 인프라가 개인사업자 영역으로 확대돼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이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소상공인들을 위해 귬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고, 서비스 개시 시기를 올해 1분기 중으로 정한 바 있다. 때문에 1분기 막바지인 다음 주까지는 서비스 시행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도 18일부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더 낮은 금리의 다른 금융사 상품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23년 5월 가계대출만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금융위원회는 2025년 6월까지 약 38만여 차주가 이 서비스를 통해 연간 177만 원 가량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공개한 금융위원회의 계획에 따르면 은행권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먼저 추진하며, 은행권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개발, 대출비교플랫폼 입점 확대 등을 함께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위해서 차주의 상황에 맞는 대출 상품의 비교·추천이 가능하도록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안착 상황 등을 지켜보며, 2금융권 상품과 보증·담보대출 등 참여 업권 및 대상 상품 범위 확대 등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약 70억 원, 업권·대상상품 등 확대 시에는 약 650억원의 이자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금융위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약 470조원) 중 이번 서비스가 우선 적용되는 신용대출 규모는 약 30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실시에 따라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대환이 가능해지면서 대출 비교 플랫폼 시장과 플랫폼을 활용한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개인사업자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여러 금융사의 금리와 한도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돼, 금융사들은 기존 고객을 방어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는 등 금융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금융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
“설진·맥진과 상한론이 살아 있는 대만 중의학 임상 현장”한주은 학생(상지대 한의대 본과 3학년) [한의신문] 상지대 한의대는 최근 대만 화련 자제대학병원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 학생들이 통합의학 환경 속에서 전통의학의 임상과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제대학병원은 자제공덕회 산하의 대표적 통합의학 병원으로,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아우르는 진료·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프로그램은 전통중의학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매우 밀도 높은 경험이었다. 단순한 견학이나 이론 중심의 연수가 아닌 외래 진료 참관, 병동 실습, IPD 임상 토의, 전문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중의학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중의학이 병원 내에서 보조적 치료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독립된 치료 영역으로서 양방 진료과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입원 환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IPD 실습에서는 뇌출혈과 뇌경색, 급성 호흡부전, 코로나19 관련 호흡기 질환 등 중증 환자들을 다수 접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환자들에게도 침치료와 중약 처방이 보존적 치료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병동에서 다수의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치료가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모습은 기존에 갖고 있던 한의학 임상에 대한 인식을 크게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침치료 분야에서는 Chuang씨 두침, 야마모토 두침법, 동씨 침법, 이침, 레이저침 등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침법을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함께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두침이 중풍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 환자의 운동 및 감각 기능 회복을 위해 활용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침치료가 단순한 통증 조절을 넘어 기능 회복과 삶의 질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 수단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소아 환자나 협조가 어려운 환자에게 레이저침과 같은 비침습적 방법을 적용하는 방식 역시 환자 중심 치료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게 다가왔다. 설진·맥진과 상한론…대만 중의학 임상의 살아있는 전통 외래 진료 참관에서는 설진과 맥진을 진단의 핵심으로 삼는 중의학적 접근이 매우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한의학 교육과 임상 현장에서는 설진과 맥진의 중요성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왔는데, 대만에서는 혀의 색과 설태, 맥의 강약과 성상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며 이를 변증과 처방 결정의 핵심 근거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진단 방식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환자의 전신 상태와 질병의 경과를 파악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이를 직접 관찰하면서 설진과 맥진을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다. 또한 ‘상한론’이 현대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소시호탕, 계지후박행인탕 등 상한론 처방이 환자의 병정과 변증에 따라 가감되어 실제 치료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며, 고전 이론이 단순한 학문적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임상 도구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상한론 임상 적용과 관련된 참고 도서 네 권을 추천받았는데, 이를 계기로 상한론을 보다 체계적이고 임상 중심적으로 다시 공부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이번 인턴십 기간 동안 자제대학 중의대 학생들과 함께 2주간 실습을 진행한 경험도 매우 의미 있었다. 함께 실습한 학생들은 중의대 과정 중 post-graduation 3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이었으며, 대만의 중의대 교육과정은 총 5년으로 구성돼 3년 동안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이후 2년 동안 병원 실습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본격적인 병원 실습 학년에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방학 기간마다 이러한 실습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2주간 추가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통합진료 속 중의학…한국 한의학의 미래를 생각하다 이를 들으며 우리나라 한의과대학 교육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방학 기간이 비교적 긴 휴식 기간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대만의 중의대 학생들은 방학 동안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체계가 잘 마련돼 있었다. 특히 병원 실습 학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론으로 배운 내용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방학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임상의 연결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느껴졌다. 이번 실습에서는 파킨슨병 환자, 뇌경색으로 인해 언어 기능이 저하된 환자, 두부 함몰이 발생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 강직성 척추염 환자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을 다수 접할 수 있었다. 기존에 참관 위주의 실습에서 주로 접하던 환자군과는 확연히 달라, 한의학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담당할 수 있는 치료 범위와 역할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대만에서는 중의학이 양방 진료과와 긴밀하게 연계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영상 검사와 서양의학적 진단을 기반으로 치료 방향을 공유하고, 침 치료와 중약 처방이 통합 진료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었다. 이러한 의료 환경은 매우 부럽게 느껴졌으며,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한의학이 이와 같은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 됐다. 제도적 기반뿐 아니라 교육 과정의 변화, 임상 연구의 축적, 그리고 한의학 내부의 준비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글로벌 인턴십은 단순히 새로운 임상 기법을 배우는 경험을 넘어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설진과 맥진, 상한론의 임상 활용, 다양한 침법과 약재, 중증 환자 치료 경험, 그리고 방학 실습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시스템까지 이번 경험은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학습과 임상 역량을 갖춘 한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
’25년 한의원·한방병원 사업자수 1만5540명…작년 比 소폭 상승[한의신문]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한의원·한방병원 사업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포함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과 14개 업태 현황 등을 최근 갱신했다. 포털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말 전국 한의원·한방병원 사업자수는 1만5540명이며 2024년 말 대비 0.83%로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 사업자수 분포를 보면, 서울이 38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부산, 대구, 경남, 인천, 경북, 충남, 전북, 대전, 광주, 충북, 전남, 강원, 울산, 제주, 세종의 순이었다(통계 취합 기준일과 자료 제작일에 따라 총 사업자수에서 2명 오차 발생). 또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평균 사업 존속연수는 14년 4개월로 조사됐고, 남자가 84.8%, 여자는 15.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40세 이상, 60세 이상, 30세 이상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2024년 귀속연도를 기준으로 한의원·한방병원의 평균 연매출은 5억4449만원이며, 전년 대비 10.2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4년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생존률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1년 생존률은 90.7%였고, 5년 생존율은 64.7% 수준이었다. 서울과 경기에 한의원, 한방병원수가 많지만 생존율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
아르메니아 보건 관계자에 K-건강보험 역량 공유[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세계은행(World Bank)과의 협력 아래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아르메니아 보건부 및 건강보험 기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건강보험 제도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아르메니아 보건부 1차관 및 건강보험 기금 청장을 포함한 고위급 보건관계자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17명의 방문단이 참여하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해 12월 건강보험법을 제정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건강보험 기금(Universal Health Insurance Fund, UHIF) 설립을 추진하는 등 제도 도입을 위한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단기간 내 전 국민 대상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을 달성하고, 디지털 기반 건강보험 관리체계를 구축한 한국의 경험에 대한 아르메니아 측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아르메니아 보건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했다. 방문단은 5일 간의 일정 동안 △건강보험 제도 구조와 운영 원리 △국가건강검진 제도 △건강보험정보시스템 △재정관리 체계 △급여 사후관리 등을 중심으로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특히 아르메니아 측의 수요를 반영해 이론 중심의 강의뿐만 아니라 제도 운영 사례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일산병원과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건강보험 제도가 어떻게 적용·운영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최경희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사업실장은 “아르메니아가 국가 재정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보험자 중심의 건강보험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아르메니아가 보편적 건강보장 체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건강보험 제도의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의산업협동조합, 혈당관리 시범사업 ‘노란신호등’ 성과 확인[한의신문]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이사장 최주리)은 성남시상인연합회(회장 최석민)와 함께 진행한 소상공인 혈당관리 지원사업인 ‘노란신호등 사업’을 지난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당뇨 예방 및 건강관리 지원을 목표로 기획된 시범사업으로써 성남시 지역 소상공인 18명(당뇨 10명, 당뇨 전단계 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동 사업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4주간 연속혈당측정기(CGM), 정기 검진 및 식치 상담, 10~12주 한약 처방 등을 포함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평소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평균 연령 60대 초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돼 자영업자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지역 기반 예방 건강관리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 종료 후 건강지표 분석 결과, 18명 중 15명에서 당화혈색소(HbA1c) 및 공복혈당 수치가 개선됐는데, 구체적으로 당화혈색소(%)는 기존 6.5에서 6.3으로, 공복혈당(mg/dL)은 기존 132.1에서 122.9로 각각 감소했다. 이는 연속혈당기를 통한 자가 혈당관리와 한의학 기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효과로 분석된다. 참여자 대상의 설문 조사에서도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게 됐고, 일상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혈당 관리뿐 아니라 고혈압·고지혈증·관절통 등 동반 증상의 개선도 경험하면서 한의진료의 전일적 건강관리 개념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관련 건강관리 사업에 대한 재참여 의향과 식치식품 구매 의사도 확인됐다. 최석민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장시간 노동과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관리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리 이사장은 “이번 노란신호등 시범사업을 통해 단기간 내 건강 개선 효과와 함께 자가 혈당측정, 정기 검사와 상담, 개인 체질 기반 식치 설계 등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한의원 및 협동조합 조합사들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이어 “맞춤형 당뇨 식치식품 개발을 통해 보다 일상적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노란우산공제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당뇨 고위험군과 소상공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옥천군 취약계층에게 작은 힘이 되길”[한의신문]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대전시한의사회 명예회장)이 16일 옥천군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옥천군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전에 위치한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은 3년 연속 옥천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을 넘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정금용 원장은 “옥천군 취약계층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군 취약계층에게 3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주신 정금용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정금용 원장은 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따뜻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경기도 학교주치의 사업 본격화…“한의학 기반 학생 건강관리 모델 확산”[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이달부터 ‘2026 경기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에 돌입하며 한의사 학교주치의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에 경기지부 교의사업위원회(위원장 민상준)는 15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사업 참여 한의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한의학 기반의 전인적 학생 건강관리와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 방안을 공유했다.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년 전부터 준비해 온 교의사업이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하면서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의학적 건강관리와 함께 다양한 질환의 예방·치료를 수행하는 한의약과 한의원의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각 지역에서 학생주치의로서 의미있는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길 바라며, 경기지부 역시 제도적·실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요즘 성교육 트렌드는 ‘질문’…관계·발달 중심 전환 필요” 이날 구성애 아우성센터 소장은 학생 대상 성교육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관계·발달·건강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현장 질문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 함께 전인적인 관점에서 읽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 성교육의 트렌드는 질문”이라고 운을 뗀 구 소장은 “학생들이 실제로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어떤 디지털 환경과 성문화 속에 놓여 있는지를 읽고 답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면서 “성교육은 결국 관계 교육이며, 아이들이 자기 몸과 감정, 경계와 동의를 이해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구 소장은 청소년 성 문제가 단순한 성 지식 부족이 아닌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자극 △왜곡된 성 정보 노출 △낮은 자아존중감 △발달단계 미고려 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로 진단했다. 또한 남학생의 경우 발달 속도와 정서 표현 방식, 학교 적응 양상이 다를 수 있어 이를 고려한 교육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자 청소년에게는 존중받는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남성 어른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 만큼 학교 현장에 남성 한의사 성교육 강사가 더 많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구 소장은 자신이 경험한 한의학이 성 교육과 케어에 있어 신체 증상만이 아닌 수면, 스트레스, 정서, 관계, 성장 발달을 함께 보는 전인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한의학은 ‘동의보감’ 등 전통 의서에서 생식·정기·성장 발달을 통합적으로 다뤄왔으며, 여성 건강 관리에서도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생활요법이나 쑥찜질 등 비약물적 관리법을 폭넓게 활용해 왔다”며 “이는 약물 의존보다 생활관리와 체질, 정서적 돌봄을 중시하는 한의학적 건강관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구 소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로 △질문 중심의 현장형 교육 △발달단계별 맞춤 교육 △디지털 성문화 대응 역량 강화 △성적 동의·경계 교육 강화 △정신건강·자아존중감 회복 △남자 한의사 성교육 강사 확충 △한의학의 전인적 학생건강 관리 모델 접목 등을 제시했다. ▲(좌측부터) 이용호 회장, 이승환 위원장, 김남희 위원, 민상준 위원장 ■ “참여로 여는 교의 수업…학생 정신건강까지 확장 필요” 이어진 강의에서 교의 수업에 있어 특정 지식 전달보다 학생과의 관계 형성과 참여 유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승환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장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선 먼저 질문을 던지고, 손을 들게 하는 등 참여를 유도하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수업에 몰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도 제언했다. 맥진 체험이나 한의사 직업 소개 등은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운을 입고 수업을 진행해 의료인인 한의사를 인식하게 하고, 맥 짚기 같은 간단한 체험 등은 한의약을 친숙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복 출강 이후 진행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학생들의 △성지식 △태도 변화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도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주제로 △스트레스 △대인관계를 꼽은 점을 들어 “교사나 학부모의 예상과 달리 학생들은 관계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필요로 한다”며 “교의사업이 학생 정신·생활 관리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안정적인 예산과 제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와 경기지부가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사례로, 이를 계기로 전국 확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존재 자체로 소중”…생명 존중 성교육·체험형 교의 수업 제안 김남희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은 실제 성교육 강의 시연을 통해 생명의 탄생 과정과 인간 존재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가치로, 지식 전달보다 자기 존중과 타인 존중의 감각을 심어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인 학교 교육 방식으로 △대면 수업 △학급 단위 강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 등을 제안한 데 이어 △강의 전 강사의 텐션 높이기 △아이스브레이킹 활용 △칭찬을 통한 분위기 형성 △의사 가운 착용 △적절한 선물 활용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은 약물·중독·생활습관 문제 등 다양한 건강 위험 환경에 노출돼 있는 만큼 한 번의 강의라도 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한의학은 심신의 균형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강조하는 의학인 만큼 학생 건강교육 분야에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교의사업을 통해 한의학이 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심신 안정·자아 발견 돕는 한의학 역할 확대되길” 아울러 민상준 경기지부 교의사업위원장은 사업 참여 절차를 안내하며 향후 학교 보건 영역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교보건법’에 근거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신체발달 및 체력 증진 △감염병·비만·생리통 등 질병 예방 △음주·흡연·마약 등 약물 오남용 예방 △성교육 △스마트폰 등 과의존 예방 △한의사 직업교육 등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건강교육을 실시하며, 강사별 보고서와 분회별 커뮤니티를 통해 관리가 진행된다. 민 위원장은 “정신·육체의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심신 안정과 자아 발견을 돕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역할이 이뤄질 것”이라며 “참여 한의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명감과 책임감, 자부심을 가지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부는 교육 수료자에 대한 교의 위촉장을, 교육 강사진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6 봄호 발간[한의신문] 한의정보협동조합이 만드는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6년 봄호(통권 제37호)가 발행됐다. 이번호는 ‘개원’ 특집으로, 빠르게 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한의사가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들을 짚어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해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했다. 기획기사에서는 ‘한의원 개원 입지 분석’에서 개원의 출발점을 짚어보고, ‘사업계획서를 써보자!’에서 준비의 밀도를 높여본다. 또한 ‘관심 경제 시대에서 살아남기’에서는 날로 중요해지는 마케팅을 고민하고, ‘개원, 해야 할 게 너무 많고 복잡해요’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개원 과정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따끈따끈 개원의 인터뷰’와 ‘개원이란 가시밭길 위로, 피어난 선배들의 위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학술, 클리닉 섹션에서는 다양한 기사를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고, 임상과 기술, 연구의 접점을 탐색했다. 라이프 섹션에서는 ‘기미‘산’궁’, ‘시네 맛집’, ‘이번엔 뭐먹지’, ‘만학도의 일기’, ‘AZ에세이’, ‘텐트 밖은 자연’ 등 일상의 결을 담은 글들을 배치했으며, 더불어 문화 콘텐츠와 협회 소식, 십자말풀이까지 담아 전문성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한 호가 되도록 구성했다. 한편 ‘On Board’는 40여 명에 이르는 필진과 편집진의 노고로 품격과 정보, 트렌디한 시대감각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년에 4회(3, 6, 9, 12월) 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