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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임 세보’ 봉사단, 한의의료봉사 나선다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한의학과대학 연합 의료봉사동아리 ‘삶의 모임 세보’와 함께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관내 데이케어센터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삶의 모임 세보’는 경희대 및 가천대 한의학과생 23명으로 이뤄진 한의의료 봉사단으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선배 한의사의 지도 하에 선정된 데이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침, 뜸, 한약처방, 물리치료, 보건교육 등 한의진료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희망 데이케어센터의 사전신청을 받아 토요일 운영 및 진료 공간 확보 등을 고려해 △3∼4월 동부주간보호센터 △5∼6월 웰나우통합요양센터로 선정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다수의 관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체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료대상 데이케어센터 위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자치행정과(02-2127-4934)로 문의하면 된다. -
천연자원연구센터·한약자원연구센터 업무협약 체결(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센터장 문병철)가 최근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천연자원의 산업화에 필요한 기능성 소재의 원재료, 원료표준화 정보 교류 및 상호 공동연구, 전문인력 교류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는 한약자원의 △표준화 △안전성 확보 △유효성 근거 확보 △공공인프라 구축 등 한약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한약자원 전주기 연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한약자원 확보와 활용에 주력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원재료 및 원료 소재의 표준화 연구 공동수행 △산업화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공동활용 △정보 교류 및 연구활동 상호지원 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학성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천연물산업 표준화와 규격화된 원재료 확보를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 전라남도에 ‘K-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를 올해 국가사업으로 유치하여 국내 천연물산업의 대표주자 및 필수 통과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상속인 위한 사망자 4대 보험료 정보조회서비스 운영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3일부터 행정안전부의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자료를 연계해 ‘상속인 4대 보험료 관련 정보조회 서비스’를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속인 4대 보험료 관련 정보조회 서비스는 상속인(후견인)에게 사망자(피후견인)의 4대 보험료 징수정보(체납액·고지금액·환급금)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상속인(후견인)이 사망자(피후견인)의 4대 보험료 체납액 등 징수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속 자격을 확인하는 서류를 갖추고 건보공단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만으로도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4대 보험료 징수정보 확인이 가능해 상속인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회 가능한 내역은 4대 보험료 체납액·고지금액 및 건강·연금 보험료 환급금이며,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또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통해 신청 후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전국 시·구청,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는 금융감독원 및 은행 등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속인 4대 보험료 관련 정보조회 서비스처럼 국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 ‘KIMES 2023’ 개최‘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3’(이하 KIMES 2023)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1·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K-의료기기가 대한민국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명확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KIMES 2023에는 국내외 1300여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의료관련용품 등 3만5000여 점을 전시·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진단장비 관련 참가업체로는 삼성전자, 리스템, LG전자, PHILIP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이외에도 국내외 헬스케어 및 의료정보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진화하고 있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IMES 2023에서는 의료AI 세미나를 통해 웨이센, 뷰노, 디알텍, 등의 업체가 운용하는 AI 융·복합 차세대 의료솔루션 기술을 선보여 미래먹거리 기술로 각광받는 Al 관련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KOTRA 수출상담회(GMEP),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3), 정부포상시상식(국회,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 관련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이앤액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KOTRA 등 여러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일요일은 오후 5시), 지역의료관계인을 위해 토·일 주말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는 15일까지 KIMES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상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한국이앤엑스 KIMES 2023 사무국(02-551-0102) 또는 홈페이지(www.kimes.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황만기 부회장, 통일부장관 표창장 수상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종걸, 이하 민화협) 제25차 정기 대의원회(공동의장 홍주의)에서 통일부장관표창장을 수상했다. 황만기 부회장은 지난 2021년 민화협 의료보건위원장이자 집행위원으로 위촉된 이래 우리나라의 한의학과 북한의 고려의학의 학술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을 기반의 인도적 지원 협력 사업 등을 통해 남북 간 신뢰회복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민화협은 지난 1998년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 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남북 통일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고, 민족 화해 협력 및 평화 실현을 통한 민족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황만기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남북 분단 이후 벌써 7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남한과 북한의 여러 가지 상황 변화에 따라, 한의학과 고려의학은, 연구 성과나 제도적 측면에서 큰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상호 발전을 위한 꾸준한 학문적 교류는 지속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문적 융합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이어 “전 세계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은 만큼 치명율이 높은 감염성 질환의 위기는 지리적·이념적 경계 없이 모두가 한 뜻으로 대처해야 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진일보한 의미있는 학문적 협력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그동안 수만 명의 환자들을 진료해 왔으며, 특히 2배 빠른 골절 회복을 위한 ‘접골탕’에 대한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 구축을 통해 특허 등록을 성사시켰다. 또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및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2016 연세대학교 사회봉사상 △2018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사회봉사 대상 △2020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2020 동의보감상(사회봉사 부문) △20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정부, 바이오헬스 규제 대폭 혁신한다정부가 ‘디지털·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2일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국무총리 주재)에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2027년까지 연 매출 1조원 이상인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가 개발되도록 지원하여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6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바이오헬스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27년까지 연평균 5.4%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유망 신산업이며, 백신·치료제 확보 등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보건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보유 등의 성과를 달성하였으나,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규모 대비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다. 이에 복지부는 이번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혁신적 의료기기 ▲혁신·필수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유전자 검사 ▲뇌-기계 인터페이스 ▲인프라 등 7대 핵심분야에 대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적 의료기기 빠른 시장도입 유도‧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환경 조성 이번 규제혁신을 통해 혁신적 의료기기의 보다 빠른 시장 진입과 별도 가치 보상체계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시장 선집입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단기적으로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적용 대상의 확대를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시적 비급여로 우선(先) 사용하고(1~3년), 건강보험 등재 단계에서 의료기술평가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한 ’21년 5조원 → ’30년 30조원으로 전 세계 시장규모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치료기기가 국내 시장에서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정립한다. 마땅한 품목분류가 없는 경우에는 한시품목으로 제품을 분류·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여,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혁신‧필수 의약품 분야에서는 암·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품목허가(식약처)-급여평가(심평원)-약가협상(건보공단)’을 동시 진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필수의약품은 원가 보전 신청접수 상시화 등을 통해 상한금액을 신속하게 인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비대면 임상시험가이드라인과 혁신 신약에 대한 적정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유형을 세분화하여 제약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첨단재생의료 활성화로 희귀‧난치질환 극복 기반도 마련 바이오헬스 시장은 제약·의료기기와 같은 전통적 보건제조산업뿐 아니라, 인터넷 기술(IT)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환자 동의 아래 의료기관이 안전관리기준을 충족하는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근거 법령 마련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의료접근성 향상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재진환자 및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되, 도서·벽지·재외국민·감염병 환자 등 의료취약지·사각지대 환자를 우선하여 추진하게 되며,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희귀·난치질환자를 비롯한 보편적인 치료 기회 확대 및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고위험 임상연구 심의절차를 개선하여 심의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가칭)재생의료시술 도입과 임상연구 대상 질환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결과를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시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는 저성장 시대 미래먹거리 산업이자, 국민 건강과 국가 안보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며,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신 시장을 창출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 진료비, 한 해 16조 6735억원국립재활원이 최근 발표한 ‘2020~2021 장애인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은 263만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5.1%에 해당하나, 총 진료비는 약 16조 6735억원으로 국민 전체 진료비 95조 7628억원의 1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657.4만원으로 비장애인 1인당(159.6만원) 및 비장애노인 1인당 진료비(404.7만원)에 비해 각각 4.1배, 1.6배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장애노인의 경우 연간 총 진료비는 약 9.8조 원으로 장애인의 연간 총 진료비의 58.7%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757.7만원으로 비장애노인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 약 404.7만원 보다 1.9배 높은 약 353만원 차이를 보였다. 요양기관별 장애인의 의료이용, 한의원 7.0% 장애유형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살펴봤을 때 내부장애로는 신장(3,089.8만원), 간장애(1,860.5만원)가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고, 외부장애로는 뇌병변 장애가 1,269.2만원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애유형별 1인당 연평균 본인부담금은 108만 5,343원이었는데, 내부장애의 경우 신장장애가 287만원, 외부장애는 뇌병변장애가 223.2만원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진료비 지출 상위 5%인 고액 진료비 사용하는 장애인구는 총 12만 6817명으로, 1인당 연평균 4,910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전체 장애인 진료비 중 37.1%에 해당하는 금액 6조 2,266억 원을 지출 하고 있었다. 장애유형별로는 간 9,619만원, 심장 8,179만원, 호흡기 7,176만원, 안면 6,431만원, 자폐 6,041만원으로 높은 순이었다. 요양기관별 장애인의 의료이용은 의원(35.6%)과 약국(30.1%)이 높고, 종합병원(9.9%), 한의원(7.0%), 병원(5.3%)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국민 전체의 의료이용이 의원(37.4%), 약국(34.2%), 한의원(7.1%)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비슷한 비율과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요양병원(3.4배), 종합병원(1.7배)의 경우 의료이용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별 요양기관의 의료이용은 장애유형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체 장애인과 비교했을 때, 지체 장애인은 종합병원(7.4%) 이용이 낮은 반면, 의원(35.9%)과 약국 이용 비율이 높고, 뇌병변 장애인은 종합병원(13.0%)과 상급종합병원(6.9%) 이용이 많았다. 시각, 청각, 언어, 안면 장애인은 전체 장애인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내부 장애인(신장, 심장, 호흡기, 간, 장루·요루, 뇌전증)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이용 비중이 전체 장애인에 비해 뚜렷이 높았다. 정신적 장애인(지적, 자폐성, 정신장애)은 전체 장애인에 비해 병원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성을 보이며, 특히 정신 장애인은 상급종합병원(2.8%) 이용이 낮은 반면, 병원(14.2%) 이용이 높은 특징이 있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내원일수 54.9일·입원일수 21.5일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내원일수는 54.9일로, 비장애인 17.2일에 비해 3.2배 높았다. 또한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원일수는 21.5일을 기록해 비장애인 2.1일 대비 약 10.2배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장애인의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외래일수는 33.4일이며, 이는 비장애인 15.1일 대비 약 2.2배다. 이처럼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입원일수는 비장애인 대비 10.2배 높은 반면, 외래진료일수는 2.0배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외래 진료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여 상태가 악화되었거나 외래의료서비스의 제한으로 불가피하게 입원진료를 택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매년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여 장애인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의 협조를 받아 국가 단위의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인 ‘장애인건강보건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
한의협-엘비스, 뇌 기초·임상 의학 연구 업무협약 체결(2일)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20정민형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1학년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소속 한의대 학생들에게 학업 및 대학 생활의 이야기를 듣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를 게재한다. “한의예과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매번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이다. 처음에는 단순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이나 한문 같은 과목을 좋아해서 한 선택이, 여기까지 오게끔 만들었다. 결심부터 결실까지의 과정을 거치며, 질문에 대한 답이 점점 영글어 갔다. 공부를 할수록, 교과목에 대한 흥미와 사람들에게 느끼는 특유의 헌신 정신을 사회에 선한 방향으로 기여하는데 사용하고 싶었고, 그 마음은 내가 한의학을 더 알아가면서 느꼈던 한의학의 방향성과도 일치했다.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입학하는 신입생으로서, 이번 기고 활동이 도입의 첫 질문처럼 성찰의 계기로 느껴지기에 큰 감사를 느낀다. 아직 본격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한의대 생활에 초점을 맞춰 입학 전인 이 시점까지 있었던 일들을 풀어나가 보고자 한다. 한의예과 진학을 위한 노력 한의예과 입학을 위해 고등학교 교과과목 공부와 학생부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마음가짐을 단정히 하는 것이었다. 나의 삶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명확한 목표를 이루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교과과목들에 대한 흥미가 한의예과 진학 희망에 크게 기여한 것은 맞지만, 한의예과를 목표로 한 이상 단순한 정도의 관심만 갖는 것은 부족하겠다는 생각에 한의예과(와 한의학)에 관련된 탐구와 체험 활동을 하면서 대학 입학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활동 세 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우선 독서 활동이다. 한의학 교수가 저술한 청소년용 한의학 도서를 읽으며 한의학이 어떤 학문인지, 한의사가 되려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대학에 가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등을 알아봤다. 이 책을 읽은 후 독서감상문을 비롯한 여러 가지의 글들을 작성하면서 책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읽었던 다른 도서로는 입문자를 위한 한의학 용어 사전이 있다. 한의학 용어를 세부 분야별로 분류해 한자와 그 뜻을 제시한 책이었는데, 인체와 관련된 한자에 집중하며 책을 읽었다. 읽은 후에는 이 책과 인터넷 사전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한의학 인체 용어 사전을 만들었는데, 인체의 대표적인 기관들을 뜻하는 한자, 그 부수와 뜻, 용례를 직접 손으로 적어 보며 나의 한자 지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갔다. 특히, 배 복(腹), 간 간(肝), 창자 장(腸) 등의 한자에서 좌측에 위치하며 몸을 의미하는 육달월 부수가 기억에 남는다. 이 활동을 통해 형성자의 원리를 이용해 대학 진학 후 모르는 한자가 나와도 부수를 통하여 의미를 유추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두 번째 활동은 한의원 방문이다. 한의원에 직접 방문해 치료를 받아 보며 책에서 읽었던 한의학적 치료의 특징을 몸소 체험했다. 한의학은 종합적인 특성을 지닌다고 배웠다. 다시 말해, 어느 한 부분이 아프다고 하면 그 부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치료를 해 몸의 조화를 맞추어야 한다는 원리에 기반한 특성이다. 축구공에 엄지손가락을 맞아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던 방문 당시, 몸의 다양한 부위에 침을 맞으면서 한의학적 특징을 직접 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마지막 활동은 고등학교 교과시간에 했던 활동이다. 학교 과제로 수행했던 조사와 발표 활동은 진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우선 일본어 시간에는 ‘한·일 직업 비교하기’라는 과제를 수행했는데, 한의사가 되고 싶었던 나는 한국 한의사와 일본 한의사를 모두 알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조사를 통해, 일본에는 한의사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의사가 한의학을 공부해 한의치료를 수행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직업 비교 활동을 통해 양국간 의료체계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진학 후 학생이나 한의사로서 외국과의 한의학 교류가 있을 때에도 이러한 차이점들을 고려해야겠다고 느꼈다. 영어 시간에는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을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피부의 흡수력을 다룬 영어 지문을 읽은 후에는, 한의학에서 피부에 시행하는 뜸 치료를 영어로 소개하고, 더불어 개인적인 느낌의 정도를 숫자 지표로 표현하는 내용의 지문을 읽은 후에는, 한의학에서의 진단 절차인 사진(四診)과 라포 형성에 관한 내용을 영어로 발표했다. 이는 한의원에 방문했을 때 한의사 선생님께 아픔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던 경험을 살린 발표 활동이었다. 의사와 환자 간의 유대감인 라포를 잘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문진(사진 중 세 번째에 속하며, 문답 과정을 통해 환자의 정보를 얻는 절차) 과정에서 숫자 표현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에게 친절하게 다가가야 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 AI캠프서 한의사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와 지식쌓아 대구한의대 합격 이후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있었는데, 이 때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대구한의대 SW·AI 캠프에 참여했다. 평소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관련 교양지식을 쌓아 놓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었다. 내가 다닐 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또 앞으로를 살아가기 위한 컴퓨터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싶어 해당 캠프에 지원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 캠프는 학교의 기숙사를 숙소로 제공해 주었는데, 이 기숙사가 내가 학교에 입학 후 지낼 곳이기 때문에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SW·AI 캠프의 강의는 학교의 교수님들께서 맡아 주셨다. 이틀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이 즐길 수 있고 또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돼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모형 자동차를 엔트리(entry)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차 주행법을 조종하는 명령문을 만들고 시행하는 것이었다. 주어진 제시문들을 수정하고 배열한 대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 도중 코딩 프로그램과 관련 교수님께 질문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답변해 주신 내용이 인상 깊었다. 한의사에게 전공자 수준의 코딩 프로그램과 코딩 능력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그램의 간단한 틀을 잡아 놓으면, 협력 전문가들의 손을 거쳐 한의사 활동(한의원 운영 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기에 한의사(가 되려는 한의대생들)도 관련 교양지식을 쌓아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답변을 듣고 이번 캠프에 참여한 것이 앞으로의 미래를 고려한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고, 대학 진학 후에도 계속하여 컴퓨터 관련 지식을 배워 놓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캠프 시간을 통해서도 느꼈듯이, 융합적 사고와 지식은 앞으로의 직업 활동에 있어서 대체불가한 자산이 될 것이다. “한의예과 진학은 어떠한 선택이었는가?” 위에서 소개한 고등학생 시절 활동들을 통해 한의대에 입학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또 입학에 앞서 진행된 교내 캠프를 통해 앞으로의 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보기도 하였다. 그 과정들을 거치고 지금의 나를 마주하며 느끼는 점은 다음과 같다. 대학생이 되며 주어지는 자율성은,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만든다. 학생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교내 활동도 많아지고, 캠퍼스 내외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 또한 풍성해진다. 다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도 지녀야 함을 스스로 명심해야 하겠다. 도입에서 언급했던 ‘선한 기여’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마음에는, 대학 생활에서 길러갈 능력을 통해, 내가 속한 이 세상에 받은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겠다는 사명감이 담겨 있다. 나의 학과와 나의 미래 직업이 나의 사명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쓴다. 그리하여 미래에는 내 스스로가 “한의예과 진학이 어떠한 선택이었는가?”라는 질문에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대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기자수첩]불분명한 챗GPT의 명과 암어렸을 적 만화 속에서 숙제를 대신해주는 로봇을 보며 신기해했던 경험은 누구에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더 이상 TV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현재는 숙제를 대신해주고, 심지어는 논문·판결문도 작성해주는 인공지능(AI) ‘챗GPT’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의료계가 AI를 경쟁상대로 여겨 도입 자체를 반대한다는 것도 옛말이 됐다. 현재 일부 한의원에서는 AI 로봇을 통해 환자 접수를 돕는 데 이용하는 등 어떻게 하면 AI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해 의료계에서 AI를 활용하는 흐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챗GPT가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의료진에게 진료 시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전달해 현재의 의료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속되고 있다. 문뜩 한의계가 어떻게 챗GPT를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져 챗GPT에게 직접 물어봤다. 챗GPT는 “한의학 용어 등을 챗GPT가 학습하면 이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다만 이를 위해선 법적 문제가 사라져야 한다고 부연설명을 달았다. 챗GPT는 미국의사시험을 통과하고 의학논문마저 작성할 정도로 똑똑하지만, 간단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상한 답변을 도출하는 등 불완전성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챗GPT의 불완전성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꼬집는다. 잘못되고 편향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AI는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대답했지만, 챗GPT는 어떻게든 답을 도출해낸다. 해당 답변이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말이다. 더욱이 현재 챗GPT는 한의계와 관련해 편향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는 챗GPT에게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기침이 나니까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했다. 챗GPT는 “물을 많이 마시고, 찬물로 목욕하면 체온을 낮출 수 있다”고 추천하며, 만약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라고 답변했다. 이번에는 해당 증상이 있을 시 한의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챗GPT는 “(양)의사를 방문하는 게 좋다”면서 “만약 한의원을 선호한다면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발열과 기침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대답했다. 사실상 한의원 대신 양의원에 가라고 말한 것이다. 더 우려되는 점은 가까운 미래에는 한의원을 들린 환자들이 “챗GPT에 물어봤더니 거기 아픈 건 그냥 약만 먹어도 된다고 했다”, “챗GPT가 그렇게 치료하는 거 아니라고 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한 전문가는 “챗GPT가 제공하는 정보는 결국 인간을 통해 가공되는 2차 정보이기 때문에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용자들도 챗GPT를 이용할 때 100% 신뢰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일반 대중들이 챗GPT의 대답을 100% 신뢰하지 않고 참고용으로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챗GPT를 유용한 도구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등장한 새로운 기술이 악용되지 않도록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한의계에서는 챗GPT가 한의약에 대해 올바른 대답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중심의 1차 정보 제공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적어도 챗GPT가 한의학-양의학에 대한 선택에 있어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될 때 챗GPT를 비롯한 AI가 환자들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며, 다가오는 미래에 챗GPT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