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한의과대학-일본약과대학, 업무협약 체결(15일) -
경희대 한의과대학-일본약과대학, 업무협약 체결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지난 15일 일본약과대학 총장 및 교수진들이 경희대를 방문해 향후 지속적인 관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희대 한의대는 지난 1월 권승원 교수 및 2월 정지훈 교수가 두 차례에 걸쳐 한의대 학생들의 동계연수프로그램을 일본약과대학(도쿄 오차노미즈캠퍼스, 사이타마 캠퍼스)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날 MOU 체결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희대 한의대 이재동 학장, 차웅석 한의학과 학과장, 박진봉 한의예과 학과장, 이상훈 국제한의학 교육원장, 권승원·정지훈 교수 등이 참석해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양국의 노력과 지향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MOU 체결식에서는 경희대 한의대와 일본약과대학이 각 학교의 소개 영상 시청을 통해 양국의 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츠즈키 미노루 일본약과대학 총장은 “한국과 일본이 한의약 관련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희대 한의대와 일본약과대학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증대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약과대학에서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아라이 이치로 교수는 “2023년 일본약과대학은 한국 한의약 관련 학과를 새로 개설했다”며 “향후 경희대 한의대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동 학장은 “이번 MOU를 통해 경희대 한의대가 지향하고자 하는 인간 중심의 질병 치료에 일본약과대학과의 임상-연구 교류 협력 증진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의 활성화를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됐으며, 이는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장은 “최근 의료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삶의 질 개선 및 건강 관리(예방)에 한의학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일본에서 kampo medicine의 선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약과대학과 경희대 한의대가 향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에서 한의약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일본약과대학 방문단은 경희대 한의대의 실험실, 한의도서관 및 부속한방병원의 시설을 탐방키도 했다. -
“간기능 검사 통한 간담도 질환의 기본적 감별 필요”지난 14일 개최된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명호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간기능 검사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간기능 검사의 필요성 및 검사항목, 평가, 질환 감별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김 교수는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소개하면서 “이번 판결을 보면 한의과대학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 관련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보완, 강화돼 왔다고 판시돼 있다”며 “이처럼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지속적인 교육은 한의학 영역을 확충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운을 뗐다. 김 교수는 이어 간기능 검사의 항목 및 바이러스성 감염·알콜성 지방간(염)·비알콜성 지방간질환·약물성 간손상·간섬유화·간경변·간암 등 감담도 질환의 종류를 소개하는 한편 △ALT, AST 상승-ALP, GGT 상승 동반 △ALP, GGT 상승-ALT, AST 경미한 상승 △Total Bilirubin 단독 상승 △ALB 저하, prothrombin time 연장 등 간기능 검사의 해석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약의 간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한약인성 간 손상에 대한 연구 동향’을 소개하며, 일반 인구집단에서 전향적 연구 결과 한의사 처방에 의한 한약인성 간 손상의 비율은 대략 1% 내외로 비교적 안전하며, 간기능 검사 수치가 약간 상승해 있거나 간 질환자일 경우에는 적절히 모니터링하면서 투약을 진행한다면 한약 처방을 금지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최근 비만 등으로 인해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약물치료보다는 식사나 운동요법 등의 생활습관 조절이 주된 권고사항이 되고 있는 실정에서 한의치료 영역으로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시 식이·운동 요법과 한약 치료를 병행한 연구결과를 모아 분석해 본 결과, 지방간 개선 효과는 한약 치료를 병행했을 때 7.9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ALT도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만과 더불어 비알콜성 지방간도 보다 적극적인 한의치료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간담도 장애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한약 및 약침 치료 전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의정부병원, 동두천시노인복지관서 한의 이동 진료동두천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11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후원으로 의료 취약 어르신을 위한 무료 이동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 진료는 한의사 건강상담과 침 치료를 비롯한 한방파스와 한약제제 제공 등으로 어르신들의 만족감을 높여주는 한편 기초건강 측정 후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이동 치과 차량을 동원해 무료 치과 치료와 틀니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등 어르신들의 구강위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동진료팀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역 의료자원 연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소년월경통 한의진료 사업 본격 시행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정성이·이하 안양시분회)는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16일 만안구보건소에서 여성청소년 월경통 한의진료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을 통한 청소년 월경통치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성청소년 월경통 한의진료지원사업은 관내 여성청소년기들의 월경통, 월경불순 등 월경곤란증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안양시 추경예산확정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안양교육지청의 협조를 통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성이 회장은 “청소년기는 타 연령대에 비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국가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여러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초경 이후 생기는 월경통은 운동부족, 학업의 스트레스와 겹쳐 자칫 여성생식건강에 위해한 결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NSAIDs(비스테로이드성진통제)’의 남용으로 신체적 건강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한의약적 월경통치료를 통해 신체 전반적인 불균형을 잡는 근원적인 치료를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분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13세에서 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약치료(3개월분)와 침치료, 뜸, 한의온열요법, 보건교육 등의 포괄적 한의의료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7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정한의원 20곳을 정하고, 대상자와 학교 등 지역적 안배를 고려한 일대일 매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안양시분회 사무국(031-447-4277, anyanghani@naver.com) 또는 만안구보건소(031-8045-3526)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접수된 지원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담당 한의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분회는 지난 11일 안양시 월경통사업 지정한의원 교육을 통해 사업 프로세스 공유와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뜻을 모았다. -
안양시한의사회-안양시, 월경통 한의진료지원사업 협약 체결(16일)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정성이·이하 안양시분회)는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16일 만안구보건소에서 여성청소년 월경통 한의진료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의 임상현장에서의 혈액검사 활용방법은?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가 지난 14일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혈액검사를 활용, 빈혈 및 신장 비뇨기 질환에 대한 한의 임상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이남헌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일반혈액학검사의 이해와 활용-빈혈 임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빈혈의 개요 및 검사, 한의치료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교수는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혹은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으로,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을 초래하게 되며, 적혈구 내의 혈색소(헤모글로빈)를 기준으로 빈혈을 진단하게 된다”며 “임상에서 흔히 어지럼증이 있을 때 ‘빈혈이 있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빈혈에 대한 오해로 잘못된 표현이며, 어지럼증은 빈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혈과정 및 헤모글로빈의 구조에 대한 소개와 함께 빈혈은 출혈/용혈, 재료의 부족(철분 등), 생산의 부족(골수이상, 신장질환 등)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빈혈은 일반적으로 CBC(complete blood cell count, 일반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며 “CBC는 혈액을 구성하는 각종 혈구(백혈구·적혈구·혈소판)의 수 및 특성을 평가하는 검사로 △백혈구 △혈색소 △적혈구 용적률 △적혈구 수 △평균 적혈구 용적 △평균 적혈구 혈색소량 △평균 적혈구 혈색소농도 △혈소판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각 항목에 대한 분석방법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빈혈의심환자의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통해 빈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용혈성 빈혈의 경우에는 Reticulocyte count를, 대변잠혈검사·내시경을 통해서는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말초혈액도말검사로는 혈구의 수적·형태학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철결핍성 빈혈 △거대적아구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으로 빈혈을 분류하는 한편 이에 대한 원인, 증상, 검사 소견, 한의치료, 임상사례 및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면서 실제 임상에서 빈혈 치료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남헌 교수는 “환자가 이해하고 있는 빈혈의 개념과 의료인이 생각하는 빈혈의 개념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더불어 피로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 빈혈 환자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진료시 빈혈을 의심하고 이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한다면 정확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철결핍성·재생불량성·용혈성 빈혈은 한의약적 치료들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선미 세명대 한의대 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한 신장 비뇨기 질활 접근법’을 통한 강연에서 △신장의 구조와 기능, 사구체 △신장 및 요로계 관련 혈액검사 △신장 비뇨기 질환의 임상 활용법 △약인성 신부전과 급성 신손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장기능 평가에 있어 혈중요소질소(BUN)와 혈청 크레아티닌이 중요하다고 밝힌 신 교수는 “BUN은 단백질·아미노산의 최종산물로 간에서 생성돼 신장으로 배설되고, 사구체 여과율과 비례하게 된다”며 “증가시에는 단백질 과다섭취, 이화작용 항진, 소화관출혈, 조직단백 이화 감소 등을, 또한 감소시에는 간기능부전 임신, 조직단백 이화 감소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혈청 크레아티닌 증가는 신장기능의 저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장이 일정 기간 동안 특정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혈장량을 의미하는 사구체여과율은 신장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로,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게 된다”며 “사구체여과율이 40% 감소하면서 혈청 크레아티닌이 증가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만성 신장병 의심시에는 일차진료영역(로컬 한의원)에서는 만성 신부전 환자 치료시 처방 복용 후 BUN/Cr, LFT, 소변검사로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신증후군 및 사구체질환이 의심된다면 일차진료영역에서 가능하다면 BUN/Cr, Hb, Protein, Lipid profile 등 특히 소변의 이상(혈뇨·단백뇨 등)을 확인해야 하고, 현미경적 검사가 어렵다면 스틱봉을 이용한 소변검사라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하부 요로 감염 의심시 급성인 경우에는 발열, 염증수치 상승 등의 증상이나 검사 소견을 확인해야 한다”며 “만성적인 하부 요로 감염의 경우는 증상이 모호하고, 염증 수치 상승 등의 이상소견이 없을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와 소변검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신 교수는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물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재 사용시에는 소변량, 혈중 크레아티닌 상승치를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감초 함유 한약 사용시에는 연령과 이뇨제 복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한한의학회, ICMART 웨비나서 강연 진행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국제침술협의회)는 지난 14일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웨비나에서 한국측에서는 김은석 부산대 한의전 교수(대한침구의학회)가 ‘경항통에 대한 매선치료’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자신이 진행한 임상연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매선치료 관련 연구 사례와 시술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해 아직까지 해외에서는 다소 생소한 매선요법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한 남동우 경희대 교수(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 이사)가 진행한 ‘약침치료와 부항’ 발표의 경우에는 ICMART가 의사들 중심으로 이뤄진 Medical acupuncture 학술단체라는 점에서, 주사치료의 화학적 효과와 침치료의 경혈 혹은 경락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약침 이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남동우 교수는 “약침제제가 안타깝게도 아직 국제적으로 유통되고 있지는 않지만, Apitoxin이나 Mellitin처럼 다국적기업에서 생산되는 주사제를 활용해 외국에서도 약침 개념을 도입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부항과 관련해서는 이미 유럽과 중동 등에서도 흔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에 비해 아직까지는 연구 등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며, 향후 국제적으로 많은 학자들이 부항 관련 연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개발된 연구용 Placebo 부항기를 소개했다. 한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내년도 9월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37th ICMART World Medical Acupuncture Congress’를 개최할 예정이다. ICMART 아시아 태평양 챕터, 홍보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에도 이름을 올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남동우 이사는 “2024년에 개최 예정인 제주도 ICMART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잘 준비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기성 가천한의대 교수 연구팀, 산·학·연 학술포럼 개최강기성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김수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천연물의약품의 생물학적 활성평가에 의한 품질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KIST 강릉분원에서 산·학·연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포럼에는 천연물의약품의 생물학적 품질평가 바이오마커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효능평가를 위한 바이오마커의 적합성 및 SOP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기성 교수는 “천연물의약품 및 한약(생약)제제는 그 특성상 성분이 매우 다양하지만 일부에 대해서만 지표성분이 설정돼 있으며, 이들 지표성분은 효능에 근거하지 않고 분석의 용이성에 따라 설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다중성분을 지닌 천연물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해 생물학적 활성으로 약효동등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천연물의약품 및 한약(생약)제제 산업을 육성하고, 한의약의 세계화 및 기존 품질평가방법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천대 한의과대학 연구진 주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약연구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림제약, 삼익제약, 숙명여대, 동국대, IML, CNC 등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尹,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거부권 행사는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된 지 2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 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 건강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며, 정치 외교도, 경제 산업 정책도 모두 국민 건강 앞에는 후순위”라며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간호법 제정안'은 국회로 다시 넘어가 재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 역할과 업무를 기존 의료법에서 분리해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 법위를 새로 규정하면서 간호사의 근무 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나 의사, 간호조무사 등이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면서 보건의료계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사안이다. 한편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지난달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첫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