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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회장 삭발 “한의 자보 개악 총력 저지”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25일 한의사회관 앞에서 국토교통부의 불평등한 의료 환경에서도 묵묵히 환자를 치료하던 한의사의 진료권과 자동차 사고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자 하는 한의자동차보험 개악과 관련하여 회원들에게 깊이 사죄하는 한편 총력을 다해 저지하겠다는 결기를 삭발을 통해 나타내 보였다. 홍 회장은 삭발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먼저 작금의 사태를 유발하게 된 모든 책임은 제게 있으며, 이에 대해 깊이 사죄드리고, 이 순간부터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지난 목요일 급작스러운 국토부의 밑도 끝도 없는 일방적인 통보로 시작된 오늘의 사태는 우리 회원들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이에 저를 비롯한 대한한의사협회 시도 지부장들과 임원진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결사 투쟁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한 “이번 삭발을 통해 저희들의 결기를 회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이어지는 단식 투쟁으로 한의자보의 첩약과 약침 부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힌 뒤 “국토부의 만행이 멈추지 않을 경우에는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국토부를 규탄하는 총궐기 집회를 개최할 것이며,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의권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삭발식에는 전국의 시도지부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이병직 전국 시·도한의사회회장협의회장은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지부장들을 대표해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힌 뒤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을 막기 위해 어떠한 일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 있으며 이 사태의 원인 분석뿐만이 아니라 좋은 결과까지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이번 한의 자보 사태에 대해 저희 지부장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중앙회 이사와 더불어 무한한 연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어제 서울시한의사회 이사회에서는 죽을 각오로 이 사태를 해결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았으며, 전국의 지부장들과 함께 삭발 투쟁 및 연이은 단식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사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리며, 열심히 투쟁하여 좋은 결과로 회원 여러분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삭발식은 “근거 없는 5일 처방, 고시 개악 중단하라”, “교통사고 피해 환자 진료권을 보장하라”, “교통사고로 고통 받는 국민 신음 안 들리냐”, “보험회사 배불리는 국토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 제창과 함께 한의자동차보험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
탐험가 강동석, 산청전통의약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위촉(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는 지난 24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다목적실에서 탐험가 강동석 씨를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명예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강동석 탐험가는 △단독 태평양 요트 횡단 △한국인 최초 단독 요트 세계일주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반 △박영석 그랜드슬램 북극 탐험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해외 활동을 한 모험가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지부 연방준비은행에서 감사관으로 재직 중으로 최근에는 요트를 타고 세계일주에 성공한 경험을 담은 책 '인생은 탐험이다'를 펴내고 강연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다양한 해외활동 경력을 통해 산청엑스포 대내외 해외홍보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로 판단해 명예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위촉식 이후 강동석 탐험가는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공무원 대상으로 '인생은 탐험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동석 탐험가는 "힐링과 항노화의 고장 산청군에서 열리는 산청엑스포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에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과 산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국민의 정당한 진료권 박탈하는 국토교통부를 강력 규탄한다!"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2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교통사고 환자들의 정당한 진료권을 박탈하고, 손해보험사와 공제회의 이득만을 생각하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경기도한의사회는 "국토부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개선방안'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국민들이 원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박탈했다"며 "더욱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 성심성의껏 노력해온 한의사들의 노력을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토부의 주장은 손보사와 공제회의 이득만을 위해 통계를 왜곡하여 국민건강권을 제한하고 한의사들을 핍박하기 위한 내용 뿐"이라며 "현재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국민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있는 곳은 바로 한의의료기관이며, 이는 국민들이 높은 만족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한의사회는 자동차보험에서 양방진료비에 비해 한의진료비가 늘어난 것은 바로 한의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양방치료에 비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한의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19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1년 연구조사에서 한의치료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91.5%로 나타났다. 경기도한의사회는 "많은 한의사들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한의치료를 찾게 된 것이 잘못인가"라고 반문하며, "또한 '한방의 과잉처방이나 중복처방으로 환자의 건강에 악영향'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한 의료정책연구소는 대한한의사협회를 적으로 간주하고 한의협의 모든 활동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의사협회의 산하단체라는 것을 모르고 인용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특히 경기도한의사회는 "자보 한의치료의 전체 진료비를 줄이고 손보사의 이득 증대를 위해 이미 올해 초 입원 제한 등의 개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의 치료 권한인 첩약과 약침까지 제한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은 한의사의 의권을 억압하는 것"이라며 "지난 24일 발표한 국토부의 안이 손보사와 공제회의 탐욕만을 채우고, 환자의 건강만을 생각하며 진료에 매진해온 한의사들을 무시하겠다는 발상이 아니기를 엄중 경고하며, 지금 당장 24일 발표된 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자동차보험 치료 제한을 즉각 철회하라”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및 지부 소속 26개 분회는 25일 국토교통부의 환자 권리를 무시하는 편향된 졸속 행정을 규탄하고, 한의자동차보험의 치료 제한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 한의사회 및 경희대학교 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자동차사고 환자의 ‘온전한 회복’이라는 자동차보험의 본질적 존재이유를 부정하고 민간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국토교통부의 편향된 졸속행정을 규탄한데 이어 자동차보험 치료 제한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에 이어 또다시 차별적이고 강압적 행태를 자행하였다”면서 “논의 당사자인 한의사들과 어떠한 협의나 대화 없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위원회에 졸속적이고 편향된 안건을 지난 23일 기습적으로 상정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안건은 차별적이고 이해 충돌하는 일부 대표성 없는 의견을 내세워 진료비용만을 중시하여, 환자의 회복이라는 중심 가치와 치료받은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무시하고, 환자들이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토교통부는 밀실에서 민간기업인 손해보험사들의 주장과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행태는 전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를 박탈하고, 국민의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손해를 외면하고 있으며, 터무니없이 낮은 첩약수가와 처방일수 제한에도 국민건강을 위해 묵묵히 협조한 모든 한의사들은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보험은 국가가 강제하는 의무보험이며, 사고 피해 환자들은 한의사가 환자 본인 증상과 체질에 적합하게 처방한 첩약으로 치료받고, 사고 이전 상태로 회복할 권리가 법으로 보장되어있으나 국토교통부는 갑자기 독소 조항을 넣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첩약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박탈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예외적으로 첩약을 투여하더라도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이겠다고 강요하고 있는 것은 의학적·법률적·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으로 논의조차 되지 않은 것이기에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피해 회복을 보장받을 권리를 강탈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수많은 국민들이 자동차사고 후 건강 피해를 한의 의료기관을 통해 회복하고 있으며, 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저명한 사실”이라면서 “다수 국민이 만족하는 법에 보장된 권리를 졸속으로 박탈하는 국토교통부는 반성할 것과 더불어 이러한 사태까지 몰고 온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는 목숨 걸고 투쟁하여 국민이 한의약으로 정당하게 치료받을 권리를 원상태로 돌려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전 회원 일동은 국토교통부의 행태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하며,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자동차보험 분쟁심의위원회 개최를 취소하고, 교통사고 환자의 정당한 치료 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첩약 금지 독소조항과 첩약 1일 처방일수 변경, 약침치료 제한 주장을 즉각 철회함과 동시에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 같은 정당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6500여 전 회원 일동은 국민건강권을 무시하는 국토교통부가 해당 입장을 철회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중히 대처할 것을 천명하며 총력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
전통의약 기회의 땅 중앙아시아…“한의약 우수한 분야 통해 진출해야”중앙아시아와의 전통의약 교류를 늘려 한의약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메디컬코리아2023 세미나6에서는 ‘한-중앙아 전통약재 산업 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 및 중앙아시아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백유상 한국한의약진흥원 기획협력실장, 거방구에바 메이사 무하마도브나 투르크메니스탄 국제교육센터장과 잠시드 미아라키모프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약센터장이 연사로 나섰으며, 채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승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장, 김봉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제영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책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 중앙아시아는 전통약재 노다지…협력 늘려야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백유상 실장은 ‘한-중앙아 전통약재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백 실장은 “그동안 여러 기초조사와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어떠한 약재들을 산업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기초적인 초안을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협력할 수 있는 모델들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지를 차례로 방문했을 때 전통의학 및 의약이 발전해있는 걸 보면서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 “한국에 와서도 키르기스스탄 등 현지에서 미처 가지 못한 국가들의 대사관을 방문하면서 각국의 전통의학 및 약재의 현황을 들어왔고, 이를 통해 향후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면 전통의약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백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약재 중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건 감초다. 백 실장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양질의 감초를 가공하거나 생산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운을 떼며 “실제로 실험해본 결과 중국산에 비해 유효 성분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고 어떤 샘플은 오히려 중국산보다도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감초뿐 아니라 작약 등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10여 종의 약재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아시아에는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약재들도 많다. 백 실장은 “아직 한국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효과가 충분히 검증된 중앙아시아 허브류 약재들의 경우 추후 산업화하고 제품화하면 한의약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 실장은 “한국은 생산기술이나 한의약 교육 분야 등에서 선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보건산업진흥원과 한의약진흥원이 이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와 국내 기업의 연결다리 역할을 한다면 한의약을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고, 중앙아시아 5개국과 상호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중앙아 전통의약 전문가들 “한국과의 협력 나설 것”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거방구에바 메이사 무하마도브나 투르크메니스탄 국제교육센터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의약을 이용한 다양한 재활센터들을 소개했다. 무하마도브나 센터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광천수가 유명한데 이를 활용한 재활센터들이 많다”며 “베르젠기(Bezengi) 요양소가 대표적으로 광천수를 이용해 피로를 해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르피만(Archman) 요양소도 3개월간 입원해 치료받는 수 있는 재활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광천수를 일정 온도로 유지해 진행하는 수중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무하마도브나 센터장은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새로운 재활센터를 기획하고 있는데 한국과의 협력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최근 부산대학교를 방문해서 한국의 전통의약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서 새로운 재활센터에 한국 전통의학센터를 세우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시드 미아라키모프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약센터장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료에 관한 규제 및 법적 기반에 대해 강연했다. 미아라키모프 센터장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에는 각 부처들이 전통의약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조치와 기한이 명시돼 있다”며 “대통령령 안에는 전통의학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과 전통의약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언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센터의 과제는 해외 전통의학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그중에는 전통의약 가공, 교육 등이 포함돼 있어 한국과 교류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중앙아시아와 원활한 전통의약 교류 위해선 정부 지원 절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채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이승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장·김봉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제영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책임연구원이 각자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방법을 제시했다. 이승언 단장은 “각 국가의 토질과 기후조건에 따라 잘 자라는 약재들이 다르다”며 “한국의 경우 토질과 기후 조건이 인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었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인삼이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그 결과 해외에서도 면역력 증진 등을 위해 한국 인삼을 많이 사용하게 됐다”면서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의 조건에 특화된 효능 좋은 약재들을 발굴해서 산업화한다면 한의약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위해선 국가단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봉이 교수는 “코로나19가 종식돼가고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해 전통의약에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김 교수는 “전통의약 재배를 비롯해 전통의약 교육 등 한국이 선진적인 기술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면서 “특히 제도적인 부분들을 개선해서 국가 간 전통의약 기업들의 교류를 늘리고, 해외 연수 등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면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영태 연구원은 “최근에 국정과제로써 바이오헬스·보건산업분야에 대한 투자,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가 부상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전통의약 분야에서 협력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간호법 본회의 부의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국회의장 김진표)를 열고, 간호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의 건을 가결했다. 이날 국회는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춘숙)가 법제사법위원회를 패싱하고, 본회에 직회부한 △간호법(대안) △의료법 개정안 (의사면허취소법) △감염병예방법 개정안(대안) △건강보험법 개정안(대안) △노인복지법 개정안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여부를 무기명 투표로 진행했다. 이날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 부의 요구 설명에 나서며 “복지위는 직회부를 요구한 법률안에 대해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는 간호법 대안을 10개월이 지나도록 체계자구심사를 지연시켜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간호법은 간호사 업무 범위가 현행 의료법과 동일하게 규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법보다 우선 적용하는 내용은 삭제하는 등 논란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투표결과 262명 투표에 찬성 166표, 반대 9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가결되며 간호법 등 6개 법안은 다음 본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부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위는 지난달 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해당 법안들의 본회의 직회부 건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민주당 소속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이 직권으로 직회부 건을 상정했으나 이후에도 교섭단체 대표 의원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국회법에 따라 부의 요구가 있던 날로부터 30일이 지나고 처음 열린 이날 본회의에서 이를 표결하게 됐다. 한편 간호법 등 6개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이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상정 표결을 거쳐 최종 입법 여부가 결정된다. -
“복지 사각지대 없애는 사회안전망 될 것”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난 23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광주북구한의사회(회장 김상훈)를 포함해 9개 의료복지기관 및 단체와 ‘광주다움 통합돌봄 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의료복지계와 함께 북구형 통합돌봄 모델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복지 △보건의료 △봉사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복합 돌봄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광주북구한의사회 △대한물리치료협회 광주시회 등 2개 기관이, 복지 관련 기관은 △동신지역자활센터 △북구일터지역자활센터 △희망지역자활센터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광주북구지회 △요셉행복일터 등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북구종합재가센터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등이 통합돌봄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북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자 필요서비스 기재 및 의뢰 등의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전문인력을 파견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사업의 지속성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훈련 등 전문인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문인 구청장은 “복지 수요가 복합적이고 다양해져 돌봄서비스 역시 이에 발 맞춰야 한다”며 “이번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이 모든 계층 주민의 복지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의학 세계화 목표로 한의학의 우수성 널리 알릴 것”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메디컬코리아2023’ 개막식서 한의예과 송지청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2023’은 해외 주요 보건의료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로, 올해 제13회를 맞아 ‘메디컬코리아!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대면 개최됐다. 송지청 교수는 ‘메디컬코리아2023’ 포럼 및 세미나에 앞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해외 의과대학 및 전통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한의학 교육 진행, 해외 의료인 대상 임상연수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송지청 교수는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프랑스, 러시아 등과 학생 및 의료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Glocal University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하였다. 이는 지난 2월28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지원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종합계획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과 방향 제시를 위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이행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조정·협의한다.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1.42조 달러(’21년)로 세계 반도체 시장(0.53달러)의 2.7배 규모이며, 고령화 및 의료 발달 등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은 보건안보를 중요시하며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자국 산업보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약시장 규모는 25.4조 원으로 세계 13위 수준이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역량, 미국·유럽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시밀러 강세 등으로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의약품 수출이 ’17년 40.6억 달러→’19년 50.7억 달러→’21년 70.4억 달러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타 산업 대비 높은 일자리 성장률(제약산업 4.7%, 전체산업 0.5%)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유망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통해 5년 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블록버스터급(연매출 1조 원 이상) 신약 창출 : ’22년 0개 → ’27년 2개 △글로벌 50대 제약사(연매출 약 3조 원 이상) : ’22년 0개 → ’27년 3개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 ’22년 81억 달러 → ’27년 160억 달러 △제약바이오 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 ’21년 12만 개 → ’27년 15만 개(누적) △임상시험 글로벌 3위 달성 : ’21년 6위 → ’27년 3위 등이다. 종합계획은 연구개발, 투자 및 수출 지원, 인재양성, 제도 및 인프라 등 4대 부문별 추진과제를 마련하기도 했다. 먼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를 확대하고, AI·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약 개발의 디지털 전환 촉진한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및 수출강화를 위해서 메가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 확대, 신시장 판로개척 및 정부 간 규제장벽 완화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수출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이오의약품 수요급증에 대응하여 생산 전문인력 확충, 연구개발 및 규제과학 분야 융복합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한편 제약 강국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규제를 개선하고, 민간의 혁신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인프라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
한의약의 성공적인 중앙아시아 진출 ‘기대’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은 24일 서울본원 대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센터장 미르라히모프 잠시드 압둘라예비치)와 업무협약을 체결, 양 기관의 전통의학 관련 지식 정보 교류 및 전통의약 전문가 교육·연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는 전통의학의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에 의거해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중앙아시아 각국 전통의학센터들과 업무협약 및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정창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전통의약 정보와 지식교류 및 전통약재 산업화와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장점을 배워 양국 전통의학이 상호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가 중앙아시아 전통의약의 구심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압둘라예비치 센터장은 “우즈벡의 전통의학센터와 한국의 한의약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히 전문가들간 협약이 아닌 민족간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한 한의약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데 우즈벡이 총괄거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의약 분야 관련 지식과 정보의 교류 △전통약재의 산업화(재배, 생산, 가공, 유통 등) 및 의료서비스를 위한 협력 △전통의약 전문가 교육 및 연수 △양 국가의 법령 체계 하에서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진흥원은 향후 △현지공직자, 의료인, 의과대학생 한의약 교육연수 강화 △전통약재를 활용한 의약품 공동연구 및 출시 △우즈벡 현지 전통의학병원 한의학 시스템 도입 △한약제제 법령 및 제도에 관한 정보 교류와 기술자문 등의 실질적인 한의약 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한의약진흥원 백유상 기획협력실장, 박상표 정책본부장, 남효주 세계화센터장, 최명실 세계화센터 선임연구원 등과 송영일 우즈벡 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