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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에 활용되는 약침 효과 ‘입증’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가 197만5853명으로 약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불리며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3대 척추질환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는 바르지 못한 자세, 외상, 과체중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척추에 과도한 부담이 누적될 경우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거나 탈출하며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한다. 이는 보행에 지장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활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일반 약물과 천연물 약재를 이용한 약침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반복적으로 맞으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고 감각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반면 약침은 천연물 한약재 유효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뒤 사용해 화학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한의약적 척추질환 치료 유효성 ‘인정’ 특히 두충, 오가피 등을 주요 약재로 하는 약침액 ‘신바로2(SHINBARO2)’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임상에서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다. 실제 신바로2의 기반이 되는 GCSB-5(청파전)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 효과는 다수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신바로2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와 기전을 밝힌 연구가 발표돼 한의약적 척추질환 치료의 유효성이 재차 인정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상국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바로2의 허리디스크 치료 기전을 규명하고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신경학최신연구(Frontiers in Neurology, IF=4.086)’ 3월호에 ‘ffects of the administration of shinbaro2 in a rat lumbar disc herniation mode’이란 제하로 게재됐다. 먼저 연구팀은 허리디스크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쥐 꼬리의 디스크에서 분리한 자가수핵을 쥐의 요추 5번 신경근과 가까운 부위에 이식했다. 이어 쥐 그룹을 △정상 집단 △허리디스크 유도 집단 △신바로2 근육투여 집단(2, 10, 20mg/kg) △신바로2 구강투여 집단(20, 200mg/kg) 등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연구팀은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호전달물질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인터루킨-베타(IL-1β)의 발현을 분석했다.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가 체내에 과도하게 누적돼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말하며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노화와 더불어 근골격계 질환, 신경 손상, 대사증후군 등의 원인이 된다. TNF-α와 IL-1β, 약침액에 농도의존적으로 감소 실험 결과 허리디스크 유도 후 증가했던 TNF-α와 IL-1β는 신바로2 투여에 의해 발현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근육투여 집단과 경구투여 집단 모두 신바로2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발현량이 더욱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연구팀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허리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해소하는 신바로2 의 치료기전이 입증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신바로2가 디스크 퇴행 관련 인자의 발현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바로2를 투여한 집단의 ADAMTS-5(A Disintegrin and Metalloproteinase with Thrombospondin Motifs 5) 증감을 살펴본 결과 허리디스크 유도에 의해 증가했다가 신바로2에 농도의존적으로 감소됐다. ADAMTS-5는 연골을 파괴하는 효소로 디스크 퇴행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신바로2는 동물 행동실험에서도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쥐가 쳇바퀴를 돌게 한 뒤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신바로2를 근육 및 구강 투여한 지 10일 차부터 뒷발 사용량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는 한편 신바로2를 투여한 농도가 높을수록 운동기능이 더욱 크게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동물 행동실험 통해서도 치료효과 ‘입증’ 연구를 주도한 홍진영 선임연구원(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바로2의 허리디스크 치료기전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 천연물 유래 한의치료가 스테로이드와 같은 화학성 약물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꾸준히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한의약 치료의 근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한약재 천수근의 항골다공증·항염증 효과를 입증해 천연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키도 했다. -
“한의학과 ICT 융합 통한 치료기전 연구 매진”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단장 나창수)은 지난달 31일 동신대 대정4관 강의실에서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기반 ICT접목 침치료 융합시스템 개발사업 2차년도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신대 교수 및 연구원을 비롯해 경희대, (주)라파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경대학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이산컨설팅 등 사업 참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올해 진행되는 사업 내용 및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는 한편 각 기관끼리 연계할 수 있는 연구과제와 효율적인 연구 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나창수 단장은 “올해도 연구에 박차를 가해 중점사업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 전문가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ICT 융합을 통한 한의학 분야의 새로운 치료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
주영승 교수의 한약재 감별정보 <14> 부자주영승 교수의 한약재 감별정보 <14> 부자 -
“한의계를 폄훼하는 손해보험사는 각성하라!”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31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 실현과 성과급 잔치를 위해 환자 치료비를 줄이려는 손해보험사들을 강력 규탄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30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종료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중립적 자세로 합리적 중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손해보험사는 자신들의 이익 실현을 위해 한의사와 환자들을 쥐어짜고 있다”며 “첩약과 약침 등 환자 회복을 위한 치료수단에 비전문가와 비과학적인 잣대로 규제를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는 “손해보험사들은 조작에 가까운 편향된 자료를 들이밀며, 환자와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고통과 통증으로 치료받기 원하는 환자를 부도덕하다며 매도하고 있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외면하지 않고 성실하게 진료해온 한의계를 마치 과잉진료를 일삼는 부정한 의료인으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어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하는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5년간 64만여명이 늘어 170% 이상 늘어났다”며 “이같은 결과는 91.5%의 환자가 한의약 치료에 만족한다는 답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의사들의 진심어린 진료와 우수한 치료효과가 국민의 선택으로 증명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손해보험사를 향해 △자동차사고 환자와 한의계에 대한 악의적 폄훼에 대해 사과할 것 △불필요한 행정적 장벽을 만들어 의료행위를 위축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 △과실상계와 치료 4주 제한 등의 바뀐 제도를 빌미로, 환자들에게 거짓 정보를 줘 환자들을 기망해 치료받지 못하게 하는 불법행위를 중단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국민건강권과 한의사의 정당한 진료권 보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
한의의료기관 외래 진료 “만족한다, 90.3%”보건복지부가 한의의료의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2년 한의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0%)은 한의의료이용 경험이 있었고, 여자가 남자보다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목적은 질환치료가 모든 조사 대상(일반국민, 외래환자, 입원환자)에서 가장 높았고, 치료 질환의 경우 근골격계 계통이 가장 비중이 컸다. 또한, 한의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확대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의 이용 경험, 2년 전보다 2% 많아 이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되었으나, 금번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여 2022년 제6차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를 생산하고자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0%로 ’20년(69.0%) 대비 2.0%p 증가하였다. 한의의료이용 경험자의 최근 이용시기는 ‘1년 이내’라는 응답이 35.0%로 가장 많았다. 또한 한의의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치료효과(42.1%), 질환에 특화된 진료(15.2%), 부작용 적음 (12.6%) 순으로 ’20년과 같게 나타났다. 한의의료를 이용한 목적에 대한 답변으로는 ‘질환치료’가 94.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증진 및 미용’이 14.9%로 나타났고, 2020년(94.5%) 대비 질환치료는 0.3%p 감소, 건강증진 및 미용은 1.4%p 증가하는 차이를 보였다. 상세한 이용 목적에 대해서는 치료질환인 ‘근골격계통’이 74.8%로 ’20년(72.8%)과 같이 가장 많았고, ‘손상, 중독 및 외인’(35.5%), ‘자양강장’(12.6%), ‘소화계통’(8.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가장 많이 이용한 치료법은 침(94.3%), 뜸(56.5%), 부항(53.6%) 순으로 ’20년과 같은 순서였다. 한의의료기관의 외래 및 입원진료 경험을 묻는 항목에서 외래 및 요양·종합병원의 환자들은 질환치료, 건강증진 순의 목적으로 이용했고, 한방병원·한의원에서 입원한 환자들은 질환치료, 교통사고 치료 순으로 나타났다. 치료질환은 모든 이용자에서 근골격계통이 가장 높았으며, 응답 비율은 외래환자 70.1%,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56.2%,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 63.7%로 집계됐다. 외래·입원진료 근골격계가 가장 많아 다만 2020년 대비, 근골격계통 외래환자는 75.1%에서 70.1%로 비중이 다소 감소했으며,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에서도 68.7%에서 56.2%로 줄어들어 근골격계통 치료에 대한 쏠림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한의진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에 대한 응답으로 외래환자는 90.3%,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79.2%,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 6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2020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외래환자는 만족이 80.1%에서 90.3%로 크게 올랐고,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4%에서 9.3%로,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4%에서 0.5%로 감소했다. 입원(한방병원, 한의원)환자의 경우에도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1.5%에서 79.2%로 증가했고, 보통은 19.3%에서 19.5%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년 전 9.2%에서 2022년에는 1.2%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한의의료 이용자의 첩약 복용 경험에 대해 외래환자는 16.6%,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51.2%,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 26.1%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복용 기간은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경우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높았으나,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에서는 ‘11일 이상~1개월 미만’이 높게 나타났다. 한의의료 비용에 대한 인식의 경우 ‘비싸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020년 대비 조사 대상별로 감소세를 보였다. 일반국민 중 비싸다고 응답한 경우는 일반국민은 34.1%로 5% 가량 줄었고,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5% 증가한 54.6%로 집계됐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치료법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 대부분이 ‘첩약’으로 응답하였으나,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경우, ‘한약제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한의의료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의 경우, 일반국민의 78.9%, 외래환자의 88.1%,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의 93.6%,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79.6%가 ‘의향 있음’으로 응답하였다. 이번 조사의 모든 대상에서 한의의료의 우선 개선사항으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일반국민의 34.7%, 외래환자 39.3%, 입원(한방병원, 한의원)환자 52.7%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꼽았다. 건강보험 급여 확대 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은 일반국민과 외래환자,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의 경우 ‘첩약’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한약제제’라는 응답이 높았다. 한편 이번 한의의료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보고서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www.mohw.go.kr), 한국한의약진흥원(www.nikom.or.kr)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는 한의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에 경희한의대 교원 14명 선정최근 스탠포드대학과 엘스비어가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를 발표한 가운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속 교수 14명이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는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 기반, 22개의 주요 학문 분야,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백분위 2% 이상인 상위 10만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1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최종 선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 상위 연구자 리스트에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소속 △김성훈 고황명예교수 △안광석 교수 △엄재영 교수 △배현수 교수 △고성규 교수 △조익현 교수 △채윤병 교수 △이향숙 교수 △임사비나 교수 △김태훈 교수 △이병철 교수 △김우진 부교수 △이인선 조교수 △박진봉 조교수 등 14명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이재동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우선 이번 상위 연구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교수님들에게 축하의 말과 더불어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위상을 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는 한국 한의학의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해 나가는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현 위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뜻깊은 성과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경희대 한의대 모든 구성원과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학장은 “현재 경희대 한의대에서는 재학생들에게 보다 밝은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학장으로 취임했던 2018년부터 ‘노벨의학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은 물론 재학생들, 나아가 동문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가시적인 성과물을 도출, 전 세계에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맞아 ‘기적의 마라톤’ 열린다국내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5월 중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제8회 기적의 마라톤’이 개최된다. 이번 마라톤은 장애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 달려 이뤄낸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기념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수익금은 환아 위해 쓰인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버추얼 마라톤과 오프라인으로 참가하는 현장 마라톤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버추얼 마라톤은 4월20일부터 5월5일까지 진행되고, 현장 마라톤은 4월22일 대전 한밭수목원 천변에서 진행된다. 마라톤 행사에서는 마술·버블쇼 등 각종 공연을 비롯해 경품 행사도 진행되며, 음식 및 체험 부스들도 준비돼있어 장애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라톤 참가 신청은 러너블 앱을 통해서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마라톤 모두 4월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1인 참여시 1만 원, 가족으로 참여시 2만 원이다. 다만 장애인 가족의 경우에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지만, 후원을 원한다면 별도의 후원 계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적의 마라톤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완주증명서와 참가비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되고, 부스에서 음식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사용권도 지급한다. ◇ 열악한 상황 속 출범하는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현재 한국에서는 어린이 재활 환자를 위한 인력과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전국 아동재활병원의 약 42%가 수도권에 집중돼있으며, 제주도의 경우에는 1.6%에 불과하다. 결국 이러한 아동재활병원 부족 문제는 장애아동들과 그 부모들로 하여금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 떠돌게 하는 일명 ‘의료 난민’ 문제까지 양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18년부터 전국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10곳을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자금 문제로 인해 실제 설립까지는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전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상황을 살펴보면, 강원권에서는 춘천시가 올 11월 개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주시는 지난해 11월 공사를 착공했다. 충북권에서는 청주시가 오는 10월 개원 예정 중이다. 경북권은 안동시가 병원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대구시가 ‘25년 1월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권에서는 창원시가 ’25년 말 개원하는 것을 예정하고 있으며, 전북권은 전주시가 ‘25년 재활병원과 병행해 건립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전남권은 광주시와 목포시가 병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지자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소식을 알리면서 희망의 싹을 틔우게 됐다. 다만 대전의 경우도 의료진 수급 문제로 시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필요한 의료진은 재활의학과 3명, 소아청소년과 1명, 치과 1명, 당직의 2명, 약사 1명 등 총 8명이다. 최근까지 4차례 공고를 진행했지만, 충원된 의사는 병원장 포함 재활의학과 2명(병원장 포함)에 불과하다. 이에 대전시는 초기 6개월간 시 소속 공중보건의 2명(치과)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부족한 의료진은 지속해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 김동석 이사장 “의료진 구인난 극복 위한 본질적인 해결책 필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비영리단체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은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그동안 없었던 ’소아 재활의료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통합적 치료 교육 돌봄’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스템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이사장은 현재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의료진 구하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대해서는 제대로 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시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위탁 운영하는 충남대병원에서는 공중보건의를 보내서 의료진 부족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는 땜방식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의사들을 채용해 안정적으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 이사장은 또한 의사 외 의료진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는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작업치료사 등 다른 의료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에 대한 처우는 채용이 잘 안 된다는 이유로 임금이 많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처우는 아직도 열악한 편”이라면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의료진의 처우를 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의 수준까지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한의약이 기여할 부분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장애 어린이들의 진료권을 확대하기 위해서 한의사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관심을 가진다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위한 산업계 간담회 개최보건복지부는 31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의료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공지능(AI)·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과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연합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및 한국바이오협회 등 5개 협회와 소속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기호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과 윤유경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도 참석하여 공공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연구 수요자가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데이터 개방·활용 현황 등을 발표했다. 그간 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의료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병원에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의료계, 산업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과 연계하여 병원과 기업 간 보건의료데이터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디지털·바이오헬스 유관 협회와 기업들은 산업계와 의료계가 보건의료 데이터를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제언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시했는데, 특히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를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이터 탐색 과정, 병원과 공동의 연구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 가공 수준을 결정하는 협의 과정의 중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복지부와 정보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활한 공동연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4월에 추진되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자와 이를 보유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연결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정부는 환자와 국민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산업계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말하며, “연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의료계·산업계와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
‘21년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매출 규모 ‘1조8227억원’2021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34.6% 성장한 1조8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형욱·이하 협회)와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매출, 인력 및 고용, 투자, 수출·입 등을 포함한 ‘2021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매출은 2021년 기준 1조8227억원으로 전년대비 3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기기 매출이 9731억원(53.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건강관리 기기(2546억원),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22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10.7% 증가한 1만3033명으로, 종사자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대부분(72%)을 차지했다. 매출 10억원당 종사자 수는 7.15명으로 지난해 8.7명보다 다소 줄었으나 이는 빠른 매출 성장세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전체 산업평균(5.73명)보다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기업 투자액은 총 4951억원으로 전년 2967억원과 비교해 약 66.8% 증가했다. 시설투자비 및 교육훈련비는 전년대비 281% 증가한 1448억원으로 파악됐으며, 연구개발비(R&D) 또한 전년대비 35.4% 증가한 3502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총 투자유치액은 1조6931억원을 기록했는데, 의료용 기기 6210억원(36.7%), 의료인·환자간 매칭 플랫폼 3680억원(21.7%), 의료용 소프트웨어 3271억원(19.3%), 디지털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 시스템 1802억원(10.6%) 등의 순이었다. 수출액은 7992억원으로 전년(7582억원)대비 5.4% 증가했으며, 수입액의 경우에는 전년(587억원)과 비교해 22.7% 증가한 7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기기는 수출·수입 모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에서는 의료용 소프트웨어(전년대비 69.1%)가, 수입에서는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전년대비 142.3%)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디지털헬스케어란 통상 IC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치료하고 건강의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활동과 수단을 의미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8.9%(의약품 64.4%, 의료기기 20.2%) 규모다.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질병의 사후적 진단·치료에서 선제적 예방·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 6년간(‘14∼‘20) 연평균 39% 성장했으며, 향후(‘20∼‘27)에도 연평균 18.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산업동향 파악 필요성에 따라 산업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21년(‘20년 기준)부터 시작해 이번이 두 번째 실태조사다. 협회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3가지 분류기준(서비스 제공 목적, 수단, 방식)을 바탕으로 기존의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분류체계를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체계를 제시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명확한 분류체계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분류체계를 포괄할 수 있는 이번 분류체계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www.kodh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당신의 식생활 패턴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사 습관이 불규칙한 청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자신의 식사유형을 손쉽게 알아보고, 그 유형에 따른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청년 식생활 가이드 프로그램(헬스-U)’을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식생활 평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낮고, 아침식사 결식율도 가장 높아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식생활 평가지수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식생활지침의 권장사항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로 총 14항목을 평가하여 점수화한 것(만점 100점)이다. ‘청년 식생활 가이드 프로그램’은 개인이 식사유형 테스트에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편의, 감정, 유행 또는 건강 식사형으로 자동 판별이 되고, 그 유형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게 된다. 편의 식사형의 경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편의점 도시락, 배달음식 등 간편한 식사를 추구하는 유형으로 가능하면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고 신선한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감정 식사형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단 음료나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는 유형으로 당류나 열량 등 제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가벼운 산책, 음악 듣기, 식사 함께하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된다. 또한 유행 식사형은 누리 소통망(SNS)에서 광고하는 다이어트 식품 등에 관심이 많은 유형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제철 채소나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건강 식사형의 경우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가장 좋은 유형으로 다양한 식문화에 관심을 갖고 체험하면 보다 즐거운 식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최근 청년층의 1인 가구 비율이 35.9%로 1인 가구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평소 식생활에서 불규칙한 식사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들은 다인 가구 청년층에 비해 패스트푸드 등을 주로 많이 섭취하고 과일, 우유 등의 섭취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식약처는 이번 식생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1인 가구 청년층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취학 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개인의 식습관을 손쉽게 진단하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영양지수((Nutrition Quotient, NQ : 식사행동, 식사의 질과 영양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점수화한 지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올바른 식생활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