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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장총련과 연대 강화…‘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모델 추진[한의신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이영석·이하 장총련)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2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5 대한민국 장애인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여한의사회가 참석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모델 구축을 위한 연대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영석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은 장애인을 보호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결정할 권리를 지닌 당당한 사회의 주체로 규정한 만큼 장애를 개인 문제가 아닌 인권·정의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장총련은 장애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국회와 정책에 반영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김예지·최보윤·안상훈 의원(국민의힘),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도 참석해 장애인 보건·복지 개선을 위한 지원과 입법을 약속했다. 이날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장총련과의 정책 협력 폭을 넓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한의진료가 공식 포함될 수 있도록 당사자 단체 기반의 근거 마련과 정책 제안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장애인의 건강권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책임져야 할 기본권으로, 한의계는 재택의료, 만성통증 관리, 심신 통합 중재 등 장애인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영역에서 이미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장총련을 비롯한 장애인 단체와 더욱 긴밀히 연대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제도화를 실현하고, 당사자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장애인의 특성과 질환에 맞춘 한의진료 프로토콜 개발을 비롯해 △방문진료·재택의료와의 연계 △심신 통합돌봄 모델에서의 한의약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성통증·근골격계 질환·정서적 불안 등 장애인의 주요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표준모델’도 마련 중이다. 특히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그동안 축적해온 장애인 대상 의료봉사 및 심신치유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 주치의 제도의 현실적 가능성을 이미 현장에서 증명해 왔다. 실제 여한의사회는 장애인 생활시설·주간보호센터 방문진료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침·뜸 치료, 상담, 생활건강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폭력·학대에 취약한 장애여성을 위해 트라우마 인폼드 케어(TIC)를 접목한 심신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재난·사회적 위기 속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참여해 왔다. 박소연 회장은 “한의학은 신체와 정신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의료이기 때문에 장애인 주치의로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총련과 연계해 대상자 발굴과 접근성 확대, 주치의제 참여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총련은 지난 1996년에 발족, 장애인 당사자주의를 근본 이념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목표로 설립된 연합체로, 한국장애인연맹,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장애인기술진흥원,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장애인인권센터,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한국청각장애인협회가 회원단체로 참여해오고 있다. -
한의합창단 ‘HANI CHORUS’<편집자주> 한의합창단 단장인 정이안 한의사는 오는 7일 HANI CHORUS의 첫 연주회를 양재동 매헌 아트홀에서 연다. 이에 본란에서는 정이안 단장으로부터 한의합창단의 창단 배경과 준비 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원장님을 소개한다면? : 광화문에서 정이안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고, 한의학의 지혜를 오늘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늘 소명처럼 생각해 왔다. 진료뿐 아니라 대중과 한의학을 연결하는 책 출간, 강연, 방송, 유튜브 등 여러 활동을 이어왔고, 이제 음악을 통해 한의학의 따뜻한 정신을 전달하고자 한의합창단인 HANI CHORUS를 창단하게 됐다. Q. ‘HANI CHORUS’를 창단한 계기는? :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역이자, 예로부터 예술과 학문을 함께 즐기던 전통을 이어온 사람들이다.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싶었다. 무엇보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늘 ‘몸과 마음은 하나이며, 함께 움직여야 치유가 제대로 된다’고 말씀드려 왔기에, 한의학의 치유 철학을 음악으로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리고 이런 뜻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 선후배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지난 3월에 합창단이 창단됐다. Q. ‘한의합창단’의 단원을 소개한다면? : 현재 단원은 한의대와 한의전 졸업한 한의사들과 그 배우자, 직계가족 포함해서 총 37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전문 지휘자를 모시고 매주 일요일 저녁에 두 시간씩 합창 연습을 해오고 있다. 단원들은 각자의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사랑한 분들이라 열정만큼은 그 어떤 합창단보다도 깊다. 고교시절 또는 대학시절 합창단 활동하셨던 분, 20년 넘게 성가대에서 노래하신 분, 또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연습에 나오시는 원장님 등, 저마다의 감동적인 이력이 합창단의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한의사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이 함께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모녀가 손 꼭 잡고 나와서 연습 함께 하고, 일주일 동안 가정에서, 차 안에서 연습곡 함께 들으면서 노래 흥얼거릴 수 있어 행복하다는 단원들이 많다. Q. 합창단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 한의학의 핵심은 ‘조화’입니다. 기혈의 조화, 음양의 조화, 몸과 마음의 조화. 합창 역시 서로 다른 목소리가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어야 완성된다. 그래서 다른 어떤 합창단보다 ‘조화로운 삶의 가치를 음악으로 전한다’는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이 단순히 치료기술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이자 정신이라는 것을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Q. 합창단 단원 모집 과정 중 에피소드는? : 지난 3월에 처음 단원 모집 글을 올렸을 때 ‘혹시 관심 있는 분이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선생님들이 지원해 주셨다. 그중에는 “진료가 너무 바빠 음악을 다시 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힌 원장님도 계셨고, 경기 지역에서 일요 진료 끝나고 왕복 세 시간이 넘는데도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며 입단해 열심히 연습 참여하시는 원장님도 있다. 모두가 음악에 대한 간절함과 동료 한의사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마음으로 모였다. Q. 연습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 평일에는 야간 진료 일정이 제각각 다르기도 하고, 진료나 병원 경영이 바쁜 분들도 있다 보니 연습시간을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쉬는 날인 일요일 저녁 시간으로 정하게 되었는데, 일주일에 딱 하루 쉬는 날이 연습날이라 결석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하지만 다들 연습에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는 모습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초심자와 경험자가 섞여 있다 보니 처음엔 발성의 기본과 통일된 소리를 만드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도우며 훨씬 안정된 소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Q. 기억에 남는 연습 장면이나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 한 단원께서 “합창 연습하고 귀가하면 엔돌핀이 솟고 피로가 눈 녹듯 사라져서 다음 연습 때까지 일주일 동안 진료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또 다른 분은 연습 도중 감격스러웠는지 “이렇게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동료들을 보니 한의사라는 직업이 더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합창이 단순한 취미 모임이 아니라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라는 사실을 다시 실감했다. Q. 한의합창단이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는지? :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 각종 한의 관련 행사에서 축하무대를 하며 한의학의 품격을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대외적으로는 의료 직역 간 교류무대를 넓혀 더 따뜻한 의료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한의사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단체로서, 롯데콘서트홀이나 예술의전당에서 정기공연을 하는 꿈도 갖고 있다. Q.이번 연주회가 갖는 의미는? : 이번 첫 연주회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라는 부제가 말하듯이, 지금껏 일상과 진료에 매여있던 한의사들이 합창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합창 단원들로서는 의미가 깊은 행사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첫 연주회’가 아니라, 한의사들이 함께 모여 한의학의 정신문화로 펼쳐내는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무대 이후에는 정기 연주회, 의료계 합동 합창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부 콘서트 등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 한의학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학문이다. 그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한의합창단이 앞으로 한의계와 사회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그 힘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 HANI CHORUS 의 첫 연주회인 ‘2025 HANI CONCERT’ -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 - 는 12월 7일 (일) 양재동 매헌 아트홀(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3층)에서 저녁 7:30에 열립니다. (전석 초대석) -
성장기 청소년 바른 자세로 ‘건강 UP!’[한의신문]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운영한 ‘청소년 올(All)바른 자세 한의약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PC 사용 증가로 청소년기에서 나타나는 척추측만증, 거북목 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자세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8회에 걸쳐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운영 내용으로는 △한의약 강의 및 침 체험 △체형 측정 스크린을 활용한 자세 자가진단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요가·밴드 스트레칭 등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거북목 완화를 위한 목베개 만들기 △피로 완화를 위한 천연 한방 안대 만들기 △스트레스 완화·집중력 향상 아로마 테라피 등 한의약적 접근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흥미를 느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평소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과 어깨가 자주 뻐근했는데,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운동을 꾸준히 했더니 통증이 완화된 것 같다”, “목베개 만들기와 아로마 테라피가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해보니 한의약이 생각보다 친근하게 느껴졌다” 등의 의견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차현수 통영시보건소장은 “성장기 청소년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한의약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강원본부, 보건의료 인재 양성 위한 현장 직무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본부장 김기근·이하 강원본부)는 27일 가톨릭 관동대학교 보건의료 분야 재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보험제도 안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개 △채용제도 설명 △직원과의 대화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원본부 현장 견학을 병행해 실제 업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진로 설정에 필요한 실질적 감각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또한 현직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대학생들의 구체적인 취업 진로 방향을 청취하고 본인의 생생한 취업 준비 경험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근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생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보건의료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탐색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강원본부(033-923-7703)로 문의해 운영 일정 등을 협의할 수 있다. -
지역 치유농업의 현실·제도·전문인력 양성 방향 ‘공유’[한의신문]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김제시 치유농업연구회(회장 김인숙) 및 김제시 치유농가 운영자들이 27일 원광대한방병원 일원홀에서 ‘2025 원광대학교·김제시 통합의료 기반 치유농업 연계 생명서비스 포럼’을 개최했다. 김제시 치유농가, 치유농업연구회 회원, 원광대 지역혁신본부·통합의료혁신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치유농업의 정책 동향, 통합의료 기반 접근,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는 한편 대학-지역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강형원 원광대 통합의료혁신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유농업은 지역 의료·건강·복지·교육을 잇는 중요한 분야”라며 “대학과 농가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이러한 자리가 실제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광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성과로 운을 뗀 이동기 원광대 지역혁신본부장은 원광대가 보유한 통합의료·치유 분야의 강점, 김제시가 가진 농업 기반과 치유농업의 성장 가능성 및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국가 정책 흐름 등을 강조하면서, “원광대는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김제시 치유농업과의 연계를 중요한 사업 축으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숙 김제시 치유농업연구회장)은 “김제는 치유농업 분야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저력을 갖춘 지역이며, 이번 만남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럼 개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보다 많은 참여자들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의료 관점에서 본 치유농업의 역할은? 이날 강형원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통합의료의 개념과 한의학적 치유 원리를 소개하며, 분노·슬픔·생각·기쁨·공포 등과 같은 감정의 흐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치유농업 활동의 정서 회복 효과를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이어 통합의료와 치유농업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주민건강과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김철민 원광대 원예산업학과 교수가 1급 치유농업사 제도의 구성, 국가 정책 변화, 자격 취득 요건을 소개하고, 원광대가 보유한 온라인·대면 혼합 교육체계, 도시농업사·육묘양성자 과정, 성인학습자 맞춤형 원예산업학과 학위과정 등을 설명하는 한편 “원광대는 지역 치유농업 전문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제 발표 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참석 농가들과 치유농업사의 제도적 한계 및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 방식, 치유농업사의 실제 역할과 처우 문제 등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제도적 한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동의보감’ 속 양생 처방인 ‘경옥환’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약 분말을 굴리고 포장하며 한의학적 약식동원(藥食同源) 개념을 체감했다. 이 체험은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한의학적 개념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형원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김제시와 원광대가 치유농업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김제시의 현장성을 결합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유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 전체 사망원인 중 ‘4위’[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각종 손상 위험요인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손상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코자 국내 통계자료를 분석해 ‘손상 발생 현황: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5’를 발간했다. ‘손상’이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으로,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대상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중재를 시행함으로써 예방 가능하다. 이에 ‘손상 발생 현황: 손상 팩트북 2025’에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 입원, 응급실 내원 환자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손상 발생 규모 △위험요인 △취약대상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올해는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도 함께 분석해 자료원을 확대했다. 손상 경험, 입원 및 사망 전년 대비 모두 증가 최근 1년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 경험자는 연간 355만명(’23년), 입원환자는 123만명(’23년), 사망자는 3만명(’24년)이었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은 각각 전년(’22년, ’23년) 대비 7.7%, 7.0% 증가하는 한편 손상 경험자는 23.3% 증가했고,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을 통해 조사되는 손상 발생으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 역시 139만명으로 전년(’22년)과 비교해 8.3% 증가했다. ’24년 손상에 의한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8.3명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8.3%(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0∼44세까지는 손상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해 손상이 젊은 연령층의 조기사망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손상으로 인한 입원, 추락·낙상 ‘주요 원인’ 손상으로 인한 입원, 응급실 내원 원인 중 추락·낙상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입원의 경우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이 51.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운수사고(19.9%), 부딪힘(11.0%) 순으로, 응급실 내원의 경우에는 추락·낙상(40.0%), 부딪힘(15.2%), 운수사고(15.1%) 순으로 나타났다.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5세 이상의 경우 추락·낙상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72.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0∼14세의 경우에도 추락·낙상이 44.8%로 가장 많았다. 특히 추락·낙상의 경우 0∼14세 소아의 중증외상 발생율은 67.5%로 가장 높았으며 64.9%가 사망하고 55.0%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75세 이상 고령환자의 경우에는 추락·낙상으로 인한 중증외상 발생(42.3%)은 소아보다 낮았지만, 장애율과 치명률은 각각 83.3%, 61.3%로 높아 고령층의 추락·낙상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고령층의 손상 예방을 위해 노인의 운동능력에 맞춰 난이도별로 2종의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동영상)’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체크리스트’를 개발·보급한 바 있으며, 한국소비자원과 협업해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을 실시키도 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활동할 계획이다. 자해·자살 시도 손상기전 대부분은 ‘중독’ 손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비의도적인 손상은 88.4%, 자해·자살은 8.0%, 폭력·타살은 3.1%였다(’24년). 이는 전체 응급실 내원환자 중 자해·자살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년 2.4%에서 ’24년 8.0%로 9년 새 3.3배가량 증가(’23년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어, 자해·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 손상 사망에서도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이 ’15년 인구 10만명당 26.5명에서 29.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자해·자살로 입원 또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손상기전을 분석한 결과, 중독으로 인한 손상 발생이 가장 높은 것(입원 76.1%, 응급실 67.4%)으로 나타났다. 특히 15∼24세의 중독 손상환자 중 91.3%가 자해·자살 목적이었는데, 이 중 여성의 비율이 76.2%로 남성(23.8%)보다 약 3.2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젊은 여성층이 시도하는 자해·자살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이 우선순위 과제임을 의미한다. 또한 0∼14세는 비의도적인 사고에 의한 경우가 61.7%를 차지해 어린이 및 청소년 중독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이 중요함을 알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중앙손상관리센터에서는 청소년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임승관 청장은 “손상은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보건영역의 문제로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손상감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변화하는 사회환경 등으로 새롭게 발생하는 손상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관련 위험요인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손상 취약 계층을 포함해 전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손상예방관리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상 발생 현황: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5’는 PDF 파일과 엑셀 파일로 제작해 배포되며,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네이버·토스로 실손보험금 청구하세요∼”[한의신문]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이하 청구전산화)가 지난 10월부터 의원·약국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총 2만3102개 요양기관(11월25일 기준)이 실손24에 연계돼 있으며, 이는 전체 10만4925개 요양기관의 22.0% 수준이다. 또한 실손24 참여에 동의했거나, 실손24에 참여한 EMR을 사용하는 요양기관은 전체의 57.7%로,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따라 연계 요양기관 수는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유관기관은 국민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실손24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토스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달 28일부터 네이버와 토스에서 실손24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손보험 계약을 보유한 국민 누구나 실손24 앱 설치 또는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 보험사 조회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도 기존 실손24 서비스와 같이 높은 수준의 보안이 그대로 적용된다. 네이버와 토스는 병원 예약 등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한 신용카드 등과 같은 결제수단을 이용해 실손24에 연계된 병원에서 결제하는 경우, ‘보험금 청구 push 알림’을 보내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를 누락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8일부터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실손24 보험금 청구를 완료하는 경우, 보험개발원은 소비자에게 네이버페이·토스 포인트 3000원을 지급(∼’26.2.28, 예산 소진시 종료)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손24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소비자가 보다 많은 요양기관에 참여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원회 및 유관기관은 요양기관과 EMR업체의 실손24 참여를 지속 독려하고, 소비자의 실손24 서비스 불편사항을 개선해 국민의 실손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요양기관이 실손24와 연계하고 싶어도 EMR업체가 실손24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연계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요양기관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EMR업체가 실손24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EMR업체에 실손24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하거나, 실손24에 참여하는 EMR업체로 변경해 실손24와 연계할 수 있다. -
동의한방촌,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의웰니스 현장체험 실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경산시가 관학협력으로 운영 중인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 11·12일 이틀간 대구한의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웰니스 문화체험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글로벌관광전공 베트남 유학생 40명과 국제간호학전공 중국 유학생 4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동의한방촌의 조성 배경과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한의원 △피톤치드 산소챔버 △약초전시관 △약초경관공원 등 주요 체험존을 둘러보며 약 3시간 동안 한의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최용구 촌장은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APEC 미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최용구 촌장은 “동의한방촌은 경산북도 웰니스 관광지이자 2025 경주 APEC 지정시설로, 한의치유와 15종의 체험프로그램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체험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한의웰니스가 과학적·현대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전공과 연계된 실질적인 현장학습이었다”고 전했다. -
“수면마취 후에는 운전하면 안 돼요!”[한의신문] 병원에서 프로포폴 수면마취 후 운전하다가 경상 1명의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 취소처분은 적법·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이하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조소영·이하 중앙행심위)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후 약물의 영향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이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ㄱ씨의 행정심판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 환각물질 등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면 안 되고, 이를 위반하면 시·도경찰청장이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관리법’에서, 환각물질은 ‘화학물질관리법’에서 정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처방하는 수면제, 안정제, 수면마취제 등에 졸피뎀, 디아제팜, 프로포폴, 미다졸람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ㄱ씨는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경상 1명의 인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이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ㄱ씨가 병원에서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프로포폴 성분이 있는 수면마취제를 투약받았고, 시술이 끝난 이후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관할 시·도경찰청장은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이유로 ㄱ씨의 제2종 보통운전면허를 취소했다. 하지만 ㄱ씨는 의료 목적의 합법적인 투약이었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며, 사고가 약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갑자기 나타나 발생한 것이므로 운전면허 취소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병원장이 ㄱ씨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후 운전하지 말 것을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ㄱ씨가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이는 약물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한 때에 해당한다고 보아 운전면허 취소처분이 위법·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조소영 위원장은 “최근 약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약물 투약 후에는 판단력 저하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려동물 알레르기 없어도 반려동물 키우면 천식 악화”[한의신문]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는 알레르기 천식환자라도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천식이 더 악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27일 소아천식코호트(KAS)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에서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는 알레르기 천식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기도 염증과 중증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반려동물 보유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 소아천식 환자의 일상적 노출 환경이 질병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피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진(서울아산병원 유진호교수)은 5~15세 소아천식 환자 975명의 반려동물 보유 여부, 알레르기 감작 상태, 폐기능, 호기산화질소와 같은 기도염증 지표, 최근 12개월 입원력, 천식 중증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6개월, 12개월 후까지의 추적 자료를 활용해 노출과 반응 관계를 시간 경과에 따라 관찰했다. 관찰 결과, 알레르기 소아천식 환자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키우지 않는 경우보다 기도 염증이 심했고, 이 영향은 추적 6개월까지도 지속됐다. 또 최근 12개월 동안의 입원 경험이 더 잦았으며, 폐기능은 낮은 양상을 보였다. 한편, 반려동물 알레르기 유무와 상관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에 기도 염증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 알레르기 소아천식 환자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키우지 않는 경우보다 천식이 더 심했을 뿐 아니라, 반려동물 알레르기 유무와 상관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천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에서 음성이라 하더라도, 실제 생활환경에서의 반려동물 노출 자체가 알레르기 소아천식 환자의 기도 염증을 증가시켜 질병의 관리가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시간에 따른 변화에서는 6개월 추적 시점에서도 반려동물 보유군의 기도염증 상승은 지속됐고, 12개월 시점에서는 그룹 간 차이가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계절성, 생활습관 변화, 치료 조절, 노출량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정밀한 노출평가와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흔히 맞닥뜨리는 ‘검사는 음성인데 왜 증상이 악화될까’라는 의문에 대해,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어도 반려동물 노출이 염증 반응과 임상 중증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대규모 다기관 자료로 뒷받침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알레르기 소아천식의 경우, 알레르기성 염증과 기도 과민성의 연관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털, 타액, 분변 등 다양한 구성의 환경 항원과 미세입자·미생물군 노출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도 염증을 증폭시킬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알레르기질환 분야 상위 국제 학술지(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에 게재(5.1) 됐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기존에는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피하도록 권유되어 왔으나,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알레르기천식환자의 기도염증이 심해지고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지역주민 대상 교육·홍보 등을 위해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소아천식 환자와 보호자는 교육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 전문상담 등을 통해 천식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