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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제 ‘메카신’, 루게릭병 치료 임상2상 진행원광대학교는 글로벌희귀질환네크워크연구소장 김성철 교수(사진)가 개발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인 한약제제 ‘메카신’에 대한 루게릭병 치료 임상2상a 시험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지난 2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게재된 학술지는 보완대체의학 분야 최고 전문지로 꼽히는 ‘Journal of Ethnopharmacology(IF 5.189, Q1)’ 온라인판이다. 이번 연구는 루게릭병의 유일한 세계 표준치료제인 리루졸과 비교 임상으로 진행됐으며,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다기관, 이중맹검법과 위약이 사용됐다. 임상시험은 36명의 환자를 모집해 최종 30명을 선정한 후 12주 동안 진행한 임상2상a 시험에서 메카신과 리루졸을 병용 투여한 치료군이 가짜약(위약)과 리루졸만 단독으로 투약한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효한 질병 진행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메카신은 성공적인 상업화 임상2a상을 완료하고, 고용량으로 복용 기간을 2배 늘려 6개월 동안 임상2b상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또한 경도∼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해서는 임상2상 시험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메카신은 2011년 12월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 과제에 선정돼 총 34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관련 연구가 수행됐다. 이를 통해 임상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을 최종 확인했다. 메카신은 또한 2022년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2회 한의약 미래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철 교수는 “루게릭병은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병처럼 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 요인이 아닌 다종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퇴행성 질병인 만큼 한약제제 메카신이 인체의 멀티 타깃에 작용하는 기전을 이용해 루게릭병을 비롯한 치매·소뇌위축증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활용이 가능하다”며 “리루졸과 병용했을 때도 안전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의과 표준치료제와 병용하는 치료 보조제로서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약침의 임상 활용 폭 확대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지난 10일 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보수교육을 개최, 두경부 질환을 중심으로 질환들의 개요 및 약침 등을 활용한 치료법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무릎관절질환의 약침치료’를 주제로 올해 교육을 시작한 임상약침학회에서는 각 부위별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강의 및 임상술기 실습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송경송 부회장(교육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두통, 항강, 흉곽출구증후군, 경추디스크 등 임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두경부 질환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송 부회장은 “두통은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발병하는, 즉 남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라며 “두통은 크게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고 원인이 불명확한 1차성 두통 및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 대표적인 1차성 두통과 함께 경추성 두통 등 2차성 두통에 대한 개요 및 원인, 증상, 진단 등의 설명과 더불어 치료에 활용하는 약침 종류 및 용량, 활용하는 혈위 등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직접 시연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송 부회장은 두통에 자주 활용되는 태양, 풍지, 사죽공, 정명 등에 대한 혈위에 대한 설명과 약침 주입시 주의해야 할 부분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노하우를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경추의 이상으로 유발될 수 있는 항강, 흉곽출구증후군, 추간판탈출증 등에 대해 각 증상에 맞춰 활용하는 약침의 종류와 주입법 등을 소개하는 한편 약침요법과 더불어 근막추나기법이나 근막가동술 등의 수기요법으로 접근하면 좀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덕근 회장은 “한의사 회원들이 임상에서 약침을 쉽게 활용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는 임상경험이 뭍어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학회 교육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의를 통해 더욱 다양한 질환에서 약침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으로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 7월 7일까지 접수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직장 내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인증과 지원을 위해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청을 7월7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건강친화적인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근로자 대상 인식조사 결과(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2), 근로자의 74.3%는 ‘직장에서 진행하는 건강증진활동이 직원 건강관리에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실제 직장에서 건강증진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9.8%에 불과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직원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의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월 7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및 온라인 설명회를 함께 진행한다. 사업설명회는 관심 있는 기업이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확인·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https://www.khepi.or.kr/ace/hfwp)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영상을 통해 제도 개요, 심사지표에 대한 설명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와 동시에 누리집에서 인증신청·접수가 진행되며,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대기업형(공공기관 포함), 중견기업형(기타 법인 및 단체 포함), 중소기업형 등 3가지 중 해당되는 유형을 선택하여 인증신청을 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을 한 기업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에 대하여 기업 유형에 따라 구분된 지표에 근거한 인증 심사(서류 및 현장 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를 받게 되며,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이후 최종적으로 인증을 부여받게 된다. 인증기업에는 인증서 및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인증기업의 건강친화적 직장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알려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취업포털사이트 등 여러 채널을 통하여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직장환경 개선과 직원만족도 증진을 위한 컨설팅 및 직장교육 프로그램도 인증기업에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인증기업에 제공 가능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시행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가 더욱 확산돼 근로자와 국민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유미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책연구평가실장은 “작년 사업실시 결과와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지표를 정비하고 시스템 정비를 통해 기업들의 신청 편의를 제고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초음파, MRI 등 영상진단 역량 강화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이하 경기지부)는 지난 10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제3권역(수원) 회원 보수교육을 열고, 초음파를 비롯해 MRI까지 영상진단과 관련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보수교육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합법화된 한의사 초음파진단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초음파와 MRI 등 영상진단학에 많은 비중을 뒀으며, 회원들께서 여러 초음파진단기기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의 전시부스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4년 만에 수원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보수교육이다 보니 일시에 많은 회원 분들의 참석으로 인해 차량 진·출입 및 식사 등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송구함과 동시에 오랜만에 회원 분들의 건강한 얼굴을 뵐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미래한의학’으로 발전·도약에 있어 이번 보수교육이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황만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중앙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집행부는 ICT, TENS, 약침 등 급여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수가협상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인상률인 3.6%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을 위한 회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요추 질환의 MR(자기공명) 진단(김석희 우석대 한의대 겸임교수) △견관절 초음파(강경호 한의협 초음파특위 위원)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강동욱 동국대 법학대학 교수) 등이 발표됐다. 김석희 교수는 △MRI 원리 △T1과 T2 △MSK MRI에서의 지방 억제 기법과 중요성 △T1 대비 및 가중치 △MR Protocol 등 임상현장에서 MRI 기기 활용법과 함께 실제 요추 부위의 MR 이미지 자료를 토대로 해부학적인 관점에서의 병변 진단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교수는 “MRI는 지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키포인트였던 보건위생상 환자 위해(危害)·실질적 환자 진단·기기 교육에 대한 여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진단기기”라며 “세계적 디지털 의료 동향인 AI 역시 MRI를 통한 진단 내용들을 입력해야 가능한 만큼 의료에서 영상진단학의 학습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강경호 위원은 초음파 화면을 통해 △해부학 △회전근계 스캔 △관절 스캔 △신경 및 신경포착점 스캔 △초음파 실전 등을 소개했다. 강 위원은 견관절 구조 및 골 내부에 대한 정확한 개론과 함께 회전근계에 대한 단면 뷰와 신경 등에 대한 스캔법을 설명한데 이어 어깨 통증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견봉하점액낭주사법’을 소개하고, 초음파 화면을 통해 이에 대한 시술 장면 모습도 강의했다. 강 위원은 “최적의 영상이 곧 최적의 진단”이라면서 “초음파 검진은 작은 구조물을 관찰하는 것으로 정확한 이미지가 잡히도록 항상 천천히 부드럽고 가볍게 검진을 진행해야 하며, 검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자세와 탐촉자의 위치이므로 반드시 숙지해 임상현장에서 잘 적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산동의한방촌-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업무협약 체결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운영 중인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하 동의한방촌)은 최근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회장 석부홍)와 한의 바이오 웰니스 문화 관광 체험을 통한 회원들의 심신 건강 증진 및 미래 신성장 한의 바이오 뷰티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의 웰니스 문화 관광 체험 프로그램 및 의료 전문 서비스 기회 제공 △자연보호 운동의 생활화 및 지역사랑운동 공동실천 노력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석부홍 회장과 최용구 촌장은 “문화 관광 교육 환경선도 도시 경산시 전역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쳐온 자연보호 회원들의 선한 영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빛나는 동의한방촌이 한의 웰니스 명품 체험촌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공동 견해를 밝혔다. -
“돌봄의 시대, 한의 일차의료 시스템 및 기능 강화해야”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는 지난 12일 ‘돌봄의 시대, 한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 새로운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돌봄과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 및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고령화 속도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장 커다란 문제”라며 “건강보험재정 역시 이미 지난해 전체 경상의료비 규모가 10%에 달하는 것으로 제시되는 등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재정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이제는 시스템의 변화를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운을 뗐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바로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며, 이를 통해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대상자들의 삶의 질 개선까지도 가능토록 정책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대상자 급증 이에 정부에서는 오는 2026년 본사업에 진입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 나타난 한계를 보완, 윤석열정부에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교수는 “돌봄 시스템 하에서의 의료는 다양하게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 중 일부일 뿐이며, 돌봄 시스템에서는 의료가 중심이 아니라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한 정책에 의료가 들어가는 것이 적합한 형태”라며 “이러한 돌봄 시스템에서 필요한 의료는 일반적인 의료가 아닌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일차의료의 형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일차의료의 개념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1996년 미국의학학술원이 제시한 ‘개인의 보건의료 필요 대부분을 해결하고, 환자와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며, 가족과 지역사회의 맥락에서 활동하는 책임을 지는 임상의사가 통합적이고 접근성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개념이다. 김 교수는 “돌봄은 대상자에 대한 사람 중심 접근,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전인적인 대응의 서비스가 높은 접근성과 낮은 비용으로 제공될 수 있는 일차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며, 일차의료는 기관적인 개념이 아닌 기능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주치의를 상징적인 정책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주치의 제도 이외에는 개념이 없는 실정에서 일차의료가 안착되기 위해서는 지불제도를 포함한 의료시스템의 전반적인 개혁이 필요한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돌봄사업에서의 한의약 참여 현황은? 이러한 정책적인 흐름에 한의계 역시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첫 번째 추진목표로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를 포함, 이를 통해 향후 기존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표준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보건복지부 통합돌봄 선도사업+지자체형 통합돌봄사업·행안부 노인돌봄체계 개편사업)에서 한의계는 16개 지자체에 128명의 한의사가 참여, 4160명의 대상자를 돌봤다. 또한 올해에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에 9개 지자체(여수시는 논의 중)와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3개 지자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일차의료의 속성을 감안할 때 한의학은 전인적인 특징, 로컬 한의사 대부분이 일반의, 정성적인 진찰 및 환자와의 교감 중시, 지역사회와의 연계·조정에 대한 적극성, 낮은 비용으로 시술·투약 가능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반면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의 집중, 필수의료 진단 취약, 진단의 한계 및 양방과의 갈등으로 인한 의뢰 어려움, 한약제제의 좁은 범위 및 낮은 이용률 등은 단점인 부분이며, 특히 의과와의 관계 속에서 한의학의 역할에 대한 정립도 어려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수는 일차의료 시대에 한의약이 보다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일차의료의 기본속성을 장착해 나가는 한편 한의사의 역할 설정, 의과와의 관계모형 설정 등을 통해 다직종 협력모델에서의 한의약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이러한 실제 협력모델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한 통증 관리 및 통합의학에서의 한의학의 역할 모색, 일본 침구사의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에서의 활동 및 캄포제제(한약제제)를 활용한 노인 대상 서비스 제공 등을 설명했다. 쏟아지고 있는 일차의료 관련 정책 및 연구 특히 김 교수는 현재 정부에서는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일차의료 수가 개선 노력 △의료전달체계 확립 노력 등 다양한 일차의료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역시 쏟아지고 있는 등 향후 일차의료 관련 정책 및 연구는 더욱 본격화될 것이 확실시 되며, 이제 한의계도 늦은 감은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일차의료에서 한의약 역할 설정 △타직종, 환자 등과 일차의료 연대 강화 △일차의료학회 개설 및 운영 △일차의료 교육체계 개발 △일차의료 정책에 적극 포함 △일차의료 거버넌스 구축 △일차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일차의료 현장 애로사항 점검 및 해결 △일차의료 현장 경험 성과 집대성 및 홍보 등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돌봄체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참여 필요 김 교수는 “정부에는 오는 2016년 모든 시범사업을 마치고 본사업에 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본사업으로 진행되면 전국에 있는 모든 대상자들에게는 방문진료가 일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격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써는 건강보험재정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한다면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재편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이같은 사회적인 흐름에서 한의약이 일차의료 시스템에서의 역할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한의약은 사회화된 의료의 지위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동안 모든 한의계 구성원들이 돌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돌봄 및 일차의료 시대에서 한의약의 정체성 및 위치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실시기관 추가 선정[주요이슈] ①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총 1578기관 추가 선정 ② 우즈벡서 한국 한의학 강연 ‘큰 호응’ ③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한의난임치료 포함한 난임치료비 무제한 지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대표발의 ④ 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안내 -
사무장병원 재산 압류 5개월 → 1개월로 단축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압류를 위해 재산압류 소요기간을 4개월 단축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국민건강보험법(6월 28일 시행 예정)의 위임사항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2월 28일 발표) 후속조치 △그 밖의 건강보험 제도의 개선사항을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법 위임을 받아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압류가 필요한 사유를 마련했다. 해당 사유는 ➀국세․ 지방세․ 공과금의 강제징수 또는 체납처분 ➁강제집행 ➂어음․ 수표의 거래정지 ➃경매 개시 ➄법인의 해산 ➅거짓계약 등 면탈행위 ➆회생․ 파산 ➇국내 미거주 ➈징수금 5억 원 이상 등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유가 있는 경우 재산압류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현재보다 약 4개월(5→1개월) 단축돼 부당이득 징수 회피 목적의 재산 은닉․ 처분 방지 및 징수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 시 상한제 적용 제외 △전체 가입자에 대한 120일 이상 요양병원 입원 시 별도 상한액 적용 등 본인부담상한제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도 반영됐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입자가 부담한 1년간 본인부담금액(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이 보험료(소득) 구간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환급하는 제도이다. 이와 더불어 △소득월액 또는 보험료부과점수 조정 후 소득 발생 시 신고 기회 부여 △보험료 체납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고액․ 상습체납자의 ‘업종․ 직업’ 추가 공개 등 건강보험 제도의 개선 및 보완도 이뤄졌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정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를 위해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 압류,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 시 상한제 적용 제외 등과 같이 합리적인 건강보험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천시, 한의학 기반 아토피 피부염 교육 실시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8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전반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예방 및 올바른 피부 관리법, 식이요법, 관심을 가져야 할 식품성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교육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궁금증 해결, 경험담 공유 등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아 부모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천시는 알레르기 질환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보습제 및 의료비 지원 △지역주민들 대상 교육 및 홍보 등 아토피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보건소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안심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의임상해부학회 창립총회 개최한의임상해부학회는 지난 11일 BND 파트너스센터 서울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표면해부학을 기반으로 한 촉진, 근육 기능 평가 등을 연구하며 임상교류를 하는 모임인 ‘표면해부학 기반 진단연구회’ 모임에서 시작됐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권오빈 한의사(진접한양병원 한의과 부장)는 과거 민족의학 아카데미 등에서 ‘근육위주의 표면해부학’라는 제하의 강의 및 연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고동균 한의임상해부학회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학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회장 선출을 비롯해 정관(안) 승인, 임원 선출 등의 의안이 다뤄졌으며,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창립총회 기념 특강으로 △초음파 사용 대법원 판례 해석과 사용운동(최혁용 변호사·전 대한한의사협회장) △인도 아유르베다 의과대학의 외과술 교육 현황(고동균 수석부회장)이 발표됐다. 권오빈 회장은 “한의과대학에서 해부학이 정규과목으로 개설돼 있고 실습이 진행되며 한의 시술들은 해부학을 기반으로 한다”며 “한의임상해부학회에서는 표면해부학 강의 및 촉진법 등 해부학을 기초로 한 임상기법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연구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