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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방병원, 전·현직 경찰 대상 의료 지원 나서대전대 대전한방병원(원장 김영일)은 전·현직 경찰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에 나선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5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대전광역시재향경우회(회장 정기룡)와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일 원장, 정기룡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장 인사말 및 기관 소개, 협약 체결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재향경우회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의거해 퇴직한 경찰관들이 모여 국민 봉사와 국가 치안활동 및 공익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정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대전광역시재향경우회 협약 병원으로 지정됐으며,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재향경우회원 및 전·현직 경찰 등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및 건강강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국가사회를 위해 민생치안에 앞장서 봉사한 재향경우회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WCIMH 2023에 다녀와서…문희영 연구원 경희대 한의대 경혈학교실 박사과정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두 번째 ‘WCIMH(World Congress of Integrative Medicine and Health)’에 참가했다. 출발 전부터 통합의료(integrative medicine)의 발전과 연구에 동참하는 전 세계의 학자들을 아름다운 도시 로마에서 만난다는 것 자체에 설렘이 가득 찬 시간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종양학(oncology)의 통합의학적 접근에 대한 발표 주제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이는 암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접근법이 다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팬데믹이 마무리된지 얼마 안된 시점인 만큼, COVID-19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에 대한 주제도 눈에 띄었으며, 통합의학에 대한 교육적 접근이나 정책적 접근, 새로운 연구법에 대한 주제도 유익했다. 이들 학술 세션에 대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면, 우선 ‘Acupuncture in Cancer’ 세션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항암치료 후 발생한 말초신경병증(CIPN) 및 기타 삶의 질 저하에 대한 통합의학적 관점에서의 침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내용과 함께 폐암 환자의 불면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에 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임상 현장에서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치료를 적용할 때 환자의 증상에 맞춰 대증적으로 침 치료나 엑스제 처방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암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겠다는 반성을 했다. 또한 ‘TCM in Acute Infection and Post-COVID 19’ 세션에서는 팬데믹 시기 발생한 거대한 환자 및 질환 데이터에 대한 cross-sectional study, systematic review, 설문 연구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활용해 진행된 연구 결과를 들을 수 있었으며, 이밖에도 한국, 중국, 홍콩,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된 침 치료 효과 차이 비교 연구와 함께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침 치료의 적용에 대한 효과 기대 등에 대한 강연이 유익했으며, 통합의학 데이터에 대한 기계 학습 및 변증 유형과 관련된 주제도 흥미로웠다. 강연을 듣는 형식의 학술 세션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참가 학생들을 위한 Round Table Lunch 시간도 마련됐다. 해당 시간은 본 학회의 Congress President들이 한 명씩 들어와 참여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의를 진행하는 자리였다. 첫 날은 Benno Brinkhaus 교수가 기초연구방법론에 대해 총괄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낯선 내용은 아니었지만 연구방법론 내용을 한눈에 정리하고, 향후에는 어떤 연구를 진행해볼까 고민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됐다. 다음날에는 Ting Bao 교수와 대담을 가졌는데, 교수님의 전공인 Oncology에 국한된 대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참여 학생들 각각의 연구 고민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300여개의 포스터가 제출됐는데, 필자도 ‘Application of machine learning on prediction of pattern identification of patients with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s(Dr. George Lewith Poster Prize Honorable Mention 부문 선정)’라는 제하의 포스터를 제출했다. 이번에 발표한 포스터는 현재 연구 협력 한의원과 진행 중인 실제 임상 데이터와 관련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의 설문 결과를 여러 기계 학습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터 발표장을 찾은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필자 또한 다른 연구자들의 포스터를 보며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우수 포스터 구두 발표 세션에도 참석해 최근 젊은 학자들의 연구 트렌드를 참고할 수 있었는데, 한의학 및 중의학 뿐만 아니라 영양의학, 운동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현황을 접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익숙한 얼굴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자생연구재단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체로 발행되는 연구저널 부스를 학회장 한 켠에서 만날 수 있었고, 연자들 중에서도 국내 연구진들이 적지 않게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 (동양권이 아닌)외국에서 이뤄지는 보완대체의학·통합의학에 대한 연구 현황을 논문으로만 접했는데, 대면으로 그들의 연구 현황을 실제로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참으로 유익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연구자 생활을 하면서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많이 가져보게 되기를 바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의학 또는 중의학뿐만 아니라 아유르베다 의학, 영양의학, 운동의학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석했는데, 해당 학자들과 거의 소통을 하지 못한 것이다. 향후에는 더욱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27박다나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과2학년 올해 6월 말, 학과 교수님의 추천으로 대구에서 열린 한 학회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다. 학회에 참가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세계 각국의 지성이 한 데 모여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 그때 학회의 매력에 반한 나는, 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개최 소식과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접하자마자 바로 서포터즈에 지원했다. 기왕 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 싶어 학생 간사 지원도 했고, 감사하게도 선발돼 주최측과 학생 서포터즈 간의 소통을 맡는 간사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1976년 대한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학술대회로, 무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적 행사다. Covid-19으로 인해 지난 5년간 개최되지 못했다가 드디어 올해 다시 막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이었는데, 통합의학적 우수함을 지닌 전통의학의 향후 발전 방향을 대만, 호주, 그리스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참가한 전문가들과 의논하고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 방학 기간인 8월부터 행사 준비에 참가했다. 나는 학회 당일 서포터즈들에게 할당된 업무를 각 서포터즈에게 분장하는 업무를 맡았다. 학교도, 학년도 모두 다른 서포터즈들과 소통하며 업무를 분장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회 준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생각에 고됨보다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서포터즈는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다양한 일원으로 구성돼 있었다. 예과생은 아직 한의학에 대한 정보를 접한 적이 많이 없어 힘들지 않을까, 그리고 본과 4학년은 곧 국가고시도 있는데 시간이 빠듯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의 그런 염려가 무색하게 모든 학년이 열정적으로 업무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는 모습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 학회에서 나는 간사 역할 외에도 통증 관련 발표의 통역 보조 업무를 맡았다. 발표 강의는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신우철 교수님의 ‘교통사고 부상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 그리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이현준 원장님의 ‘경추의 생리·구조학적 기전과 추나요법’이었다. 발표 당일의 매끄러운 진행에 혹시라도 누가 될까 싶어 마음 졸이며 교수님과 원장님이 주신 발표 자료를 열심히 번역하고 공부했다. 번역 중 헷갈리는 부분 때문에 몇 차례 연락드렸음에도 귀찮은 기색 없이 친절하게 답변 주신 교수님과 원장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드디어 학회 당일, 아침 일찍 도착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는 이른 시간임에도 북적이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다. 메신저로만 소통하던 담당자님과 서포터즈들을 실제로 보게 돼 설레는 마음도 잠시, 등록을 위해 줄 서 있거나 복도에서 헤매는 참가자들을 돕기 위해 바로 업무에 투입됐다. 나는 개인적으로 학회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만났다. 앞서 언급한 대구에서 열린 학회에서 처음 뵌 James Flowers 교수님을 학회장에서 딱 마주쳐 반가운 마음에 “Hi James!”하고 밝게 인사하며 다가가 한창 수다를 떨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Flowers 교수님은 국제동양의학회(ISOM) 이사직을 맡고 계셔서 이번 학술대회에 초대된 분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너무 허물없게 굴었나 걱정했지만, 그 이후로도 마주칠 때마다 오히려 교수님께서 먼저 반갑게 인사해 주신 덕분에 서포터즈 업무에 대한 긴장감도 한결 덜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만의 의약식품회사에서 나온 부스를 보조하러 나오신 경희대학교의 대만 출신 박사님, 그리고 학과 교수님까지 마주쳐서 한달음에 달려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막연히 ‘한의학 관련된 분들이 많이 찾으시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다양한 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니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실로 한의학계의 축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실감이 들었다. 통역 보조를 위해 들어간 한방재활의과학회의 신우철 교수님의 ‘교통사고 부상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 세션에서는 교수님께서 추나요법을 청중들에게 직접 보여 주시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도우미 역할이 필요해서 내가 직접 무대에 나가게 됐다. 그간 한의원 참관을 다니며 원장님들께서 보여주시는 추나 시범을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내가 한의원에 방문해서 추나를 받아본 적은 없어서 조금 긴장됐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정말 편안하고 시원해서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가 비추고 있는 데도 눈이 저절로 감겼다. 그래서 추나 시범이 끝났을 때는 조금 당황하며 무대를 내려온 기억이 난다. 나의 첫 추나 데뷔(?)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게 되다니, 이것도 나름대로의 추억이 됐다. 모든 세션의 발표가 마무리 되고 학술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갈라 디너에 참석했다. 나는 통역을 위해 참석했지만, 모두가 즐겁게 건배사와 축배를 들며 인사를 나누던 그 자리에서는 통역이 없어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모든 테이블을 돌며 잔을 높이 들면서 “Next time, in Taiwan!”을 크게 외치시던 대만 출신 연사분들이 기억에 남는다. 비록 다음 ICOM은 우리나라가 아닌 대만에서 열리지만, 기회가 된다면 제21회 ICOM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그저 참관이 아닌 서포터즈로 참여해 더욱 감회가 새로웠던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내가 애정을 담고 있는 한의학계의 큰 행사에 나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포함됐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앞으로의 한의학이 나아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기도 했다. 그리고 한의학에 대한 수많은 관심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쏟고 있는 노력 덕분에 든든한 마음도 들었다. 학회가 어떤 것인지 궁금한 한의대생들이라면 이번 ICOM 서포터즈 선발과 같은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고, 서포터즈로서가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학회에 참가할 수 있는 학생 신분일 때 많은 학회를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현대’ 한의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변화들김은혜 경희대학교 산단 연구원 (전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임상교수) <선생님, 이제 그만 저 좀 포기해 주세요> 저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의사로서의 직분 수행과 더불어 한의약의 선한 영향력을 넓히고자 꾸준히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김은혜 경희대 산단 연구원의 글을 소개한다. 최근 10년 중에 요즘만큼 ‘현대한의학’에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변화가 연속으로 나타나는 시기가 없었던 것 같다. 누군가는 너무, 또는 이미 늦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예방적 목적이든 치료적 목적이든 환자의 역할로 방문한 이들의 수요가 있는 이상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 의료인의 책임이고, 그 책임에 맞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5분 중 3분이 엑스레이 찍기 위한 대기 시간 하지만 초음파에 이어서 (저선량)엑스레이까지 우리는 의료기기의 가치를 좀 더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상충하는 말일 수 있지만 우리는 이미 대중적으로 이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던 의료인들보다도 더 활발하게 사용해야 하면서도 더 조심스럽게 더 정확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만 한다. 오래 전, 대학생 시절에 해부학 카데바 실습을 하면서 하루 종일 마른기침을 끊임없이 하기 시작한 때가 있었다. 같이 실습을 하는 100명이 넘는 동기들 중 아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 혼자서만 모든 강의 내내 기침을 달고 살았다. 원인은 카데바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가 분명했지만 의학적으로는 그 정도 농도로 인체에 영향을 미칠 확률은 적었고 혼자만 콜록거리는 점에서도 확신할 수는 없었다. 특별히 알러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기저 질환이 아예 없었던 건강인이라 더 혼란스러웠다. 나중에는 강의 진행이 힘들 정도로 기침이 심해지자 결국 동네 내과를 찾아갔다. 그 곳에서의 총 진료 시간은 5분 정도였던 것 같다. 대화는 “어떻게 오셨어요?” “엑스레이 찍어 볼게요.” “감기인 것 같네요. 항생제 드릴게요”가 끝이었고 5분 중 3분이 엑스레이를 찍기 위한 대기 시간이었다. 뭐라고 더 물어볼 틈도 없이 항생제를 처방받았고 3일간 복용한 약은 당연히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다른 내과를 찾아갔고 그 곳에서는 동일한 진료 과정에서 “최근에 이사했어요? 일시적인 천식 증상 같은데”라는 말이 덧붙여졌고 자초지종을 설명할 기회가 주어지자 “그럼 실습 끝나면 아마 증상 없어질 거예요. 그래도 도움 될 만한 약을 줄게요”라는 답도 들을 수 있었다. 매일 밤마다 약품에 노출되고 있는 터라 약이 효과 없었던 것은 매한가지였지만 실습이 끝나고 며칠 되지 않아 기침이 멎는 것을 확인한 이후부터는 두 번째에 방문했던 내과의 단골이 되었다. 당시에 워낙 기침 때문에 고생을 했던 터라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던 차에 저선량 엑스레이 판결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방문했던 내과들을 한의원으로 바꿔 생각해 보았다(판결은 골밀도 검사와 관련되었으나 사고의 확장을 위해 일반 엑스레이라고 가정하겠다). “우리가 더 자극받는 촉매제로 승화” 지금의 분위기로서는 만약 첫 번째 한의원에서 동일한 결말을 맞았다면 ‘다른 병원 가봐야지’라는 사고보다는 ‘역시 한의원이라 검사가 어정쩡하네’의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클 것 같았다. 두 번째 경우에서도 엑스레이로만 천식을 추정 진단한 것과 결과만 보았을 때는 약물의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동일한 행보를 한의의료기관이 걸었을 때 환자의 반응이 과거의 나와 과연 같을까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마주 되기도 했다. 지나치게 부정적인 관점이라 지적할 수 있지만 수련의 시절 영상의학과에서 실수로 놓친 중요한 판독을 찾아내서 진료를 의뢰했다가 한의사가 임의로 시행한 판독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거부당하고, 동일한 내용을 영상의학과가 확인해 줄 때까지 기다리다가 골든타임을 놓칠 뻔한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경험이 쌓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사고 회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대중적인 신뢰도와 데이터 누적량을 비교해보면 그들의 노력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우리가 더 자극받는 촉매제로 승화시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음파, 뇌파계,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들의 공통점은 단독의 결과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은 제한적이면서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이상 결과들은 아주 넓은 범주에 걸쳐져 있다는 점이다. 한의사가 사용 가능한 치료도구와 기기 접목 수가를 적절하게 받는 것도 중요하고 한의사로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 도구들과 기기들을 접목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이미 방대한 양으로 누적되어 있는 각 기기들과 관련된 현대의학적인 내용들을 누구보다 더 정확하게 선행하고 있어야만 의료기기와 한의학의 결합, 그리고 현대한의학의 컨셉들이 현재 보건 의료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이 분명해 보인다. 소위 밥그릇 싸움이라고 불리는 행태들이 반복되면 학벌에 따라, 전문의 여부에 따라, 분과에 따라, 특화 질환 등에 따라 분쟁만 악화될 뿐이라고 생각한다. 실로 오랜만에 ‘현대’ 한의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변화들이 드디어 대외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작금의 분위기에 이전의 실수들을 답습하기 보다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 한의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
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44주영승 교수 (전 우석대한의대) #편저자주 : 한약물 이용 치료법이 한의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든 문제 해답의 근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처방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응용률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본란에서는 전립선질환의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처방(43회∼)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향후 대상질환을 점차 확대할 것이며, 효율 높은 한약재 선택을 위해 해당 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에 대한 관능감별 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잘 먹고(正食), 잘 자고(熟眠), 잘 배설하는(快便) 것이 기본적인 조건일 것이다. 이 중 배설의 주요 통로 중 하나인 소변의 순조로움 역시 매우 필요한 요소에 해당한다. 하지만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의 이상은 소변불리와 더불어 수반되는 제반 불편한 증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장애를 주고 있다. 최근 매스컴에서는 다양한 건강기능성식품을 포함해 전립선증상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료시술 소개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렇듯 전립선 질환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이며, 더구나 직접 환자와 접하는 의료현장에서는 따로 언급할 여지가 없는 질환에 속한다. 頻尿 殘尿 急迫尿 夜間尿 등과 같은 특징적인 불편한 증상에 대한 직접적인 조치가 필요함은 물론이고, 아울러 진행단계별 대처 및 근본적인 접근 방안이 필요하다. 더구나 대부분의 전립선 질환은 노화와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자연계의 생노병사와 연결하여 축적된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적 관점은 근본적인 접근에 필수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소변불리라는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우선적인 대처가 필요하며, 아울러 한의학의 天人相應이론에 부합하는 근본원인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禹功散 禹功散은 明나라의 龔廷賢이 앞서 자신이 발행한 古今醫鑑 萬病回春 등에서 빠진 것을 보완한 책자인 壽世保元에서 ‘소변불통에 모든 법이 효능을 나타내지 못할 때’ 응용되는 처방으로 소개됐다. 특이하게 ‘그릇에서 윗구멍을 닫으면 아래쪽으로 물이 나오지 않듯이, 위쪽을 吐法으로 열어주면 아래로 소변이 잘 나올 수 있다는 논리’로써 인위적인 吐法을 병행하라는 내용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金元四大家인 張子和의 儒門事親에서는 陽水便祕脈實에 구성약물이 전혀 다르지만 처방명이 동일한 禹功散이 있다. 위의 구성 한약재 11품목을 소변불리를 기본 증상으로 하는 痰滯性 전립선질환을 적응증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氣는 寒性4(微寒1), 溫性3, 平性3으로, 이중 微寒한 升麻 용량이 3分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전체적으로는 平性으로 파악된다. 소변불리가 아직까지는 實性이라는 점과 痰의 제거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2) 味(중복 포함)는 甘味5(微甘1), 苦味5, 辛味3, 淡味3으로서 甘苦辛淡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여기에서 甘味는 緩急의 역할에 치중한 배려로 해석되는데 기본적으로 체내에 들어가서 筋肉의 弛緩작용에 관여한다. 더구나 淡味는 甘味에 배속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미는 더욱 짙어진다고 보겠다. 苦味는 淸熱降火燥濕의 역할로써 利水滲濕에 필요한 解熱과 利尿의 주된 효능을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辛味는 發散行氣·活血작용으로 氣血阻滯의 病證에 적용됨을 나타낸다. 3) 歸經(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은 脾6(胃6), 肺7(大腸1), 心4(小腸2), 腎3(膀胱3), 肝1(膽1), 三焦1로서, 주된 歸經은 脾肺心腎이다. 이를 소변불리와 관련된 내용으로 정리하면, 脾惡濕, 肺爲通調水道, 心移熱於小腸 小腸主分離淸濁, 膀胱主一身之表 등으로 모두 ‘濕’과 ‘熱’에 대한 설명에 해당된다. 아울러 熱을 기준으로 하면 上能淸心火 下能利小便의 과정으로 心과 小腸, 腎과 膀胱을 설명할 수 있다. 痰을 기준으로 하면 脾爲生痰之源 胃爲受納之器로서 痰濕이 戀脾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4) 효능은 利水滲濕藥4, 補益藥2(甘草 포함), 淸熱藥2, 理氣藥1, 化痰藥1, 解表藥1로 분류된다. 여기에서 특징적으로 ‘濕’에 관련된 내용은 소변불리에 대한 주된 약물인 利水滲濕藥의 경우, 補益藥으로 분류되는 白朮은 健脾燥濕약물이며, 理氣藥으로 분류되는 陳皮는 順脾氣하여 脾惡濕에 부응하는 약물이고, 淸熱藥인 黃芩은 淸熱燥濕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확실한 보조를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熱’에 대한 내용은 淸熱약물(淸熱瀉火 發散風熱 등)로 대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소변불리에 대한 주된 대처방향이 濕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울러 노폐물인 痰으로의 진행에 대한 대비(濕生痰)를 위한 化痰藥인 半夏의 배치를 하고 있다. 구성약물의 세부 분류 1. 君藥-利水滲濕을 위한 주된 약물로서, 소변배출에 관련된 기본처방인 四苓散(赤茯苓 豬苓 澤瀉 白朮)에 木通으로 보조하고 있다. 1) 豬苓과 澤瀉, 赤茯苓의 利水滲濕 효능 구분: 豬苓의 利濕力은 澤瀉와 赤茯苓에 비해 우수하며, 水濕이 停滯하여 나타나는 實證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특히 熱象을 수반하는 水腫에 더욱 적합하다. 한편 澤瀉는 “利水而不傷陰”한다고 하여 상대적으로 豬苓에 비해 완만함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茯苓은 補하는 가운데 瀉하는 효능이 있는 利水약물로서, 보다 적극적인 利水를 위해서는 赤茯苓을 사용함이 마땅하며 상대적으로 완만한 利水에는 白茯苓으로의 변환이 가능한 약물이다. 2) 白朮의 역할: 健脾>燥濕의 효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燥濕을 필요로 할 경우 燥濕>健脾의 효능인 蒼朮로써의 약물 변환이 가능하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四苓散의 구성약물에서 문헌과 학자에 따라 白朮 혹은 蒼朮로 반영되어 있다. 3) 木通의 추가: 위로는 淸心降火하고 아래로는 利水泄熱케 하여, 濕熱의 邪氣를 下行시켜 小便으로 배출되게 하는 降火利尿의 효능이 있다. 대표적인 利水(通利)약물로서 보통 利水力을 높이기 위해서 ①茯苓+木通 ②木通+澤瀉 등의 배합이 상용되었던 바, 여기에서도 이러한 배합이 적절하게 응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臣藥-痰으로의 변환에 대응하는 보조 약물 처방으로서, 燥濕化痰 理氣和中의 기본처방인 二陳湯(半夏 陳皮 赤茯苓 甘草)이 담당하고 있다. 1) 半夏: 痰飮에 대한 대표적인 燥濕化痰약물이며, 아울러 脾臟은 脾喜潤而惡濕하므로 脾濕이 化濕되지 않으면 結聚하여 痰이 되는데(濕生痰), 소변불리에서 燥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의 祛痰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아울러 여러 痰症에 대한 半夏의 배합인 ‘熱痰佐以黃芩 痰痞佐以陳皮白朮’ 등과 같은 문헌적 내용이 禹功散에서 응용되었다. 2) 陳皮: 脾氣滯로 인한 濕痰의 배출을 위한 順脾氣약물이다. 滯氣를 行하게 하면 脾胃腸이 스스로 건강하게 되고, 寒濕이 제거되면 痰涎이 스스로 소멸되는 까닭에 주된 기능인 理氣작용을 통하여 健脾, 燥濕, 化痰하는 要藥이다. 여기에서는 半夏 茯苓을 배합하여 化痰하는 효능의 二陳湯에서의 順脾氣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 赤茯苓: 소변을 통한 痰의 배출에서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行水시키고 濕熱을 泄利시키는 효능이 있어 小便不利와 淋濁에 응용되는데, 기본적으로 赤茯苓은 健脾補中<利水滲濕 기능을 가지며, 이는 瀉하면서 利尿 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는 君藥에서의 四苓散에서와 臣藥에서의 濕痰方인 二陳湯에서 2중으로 응용되었다. 3. 佐藥-小腸의 分離淸濁 기능을 보좌할 淸熱약물 1) 黃芩: 淸熱燥濕의 효능을 가진 약물로서 新根인 條芩을 사용하라 하였는데, 古根인 “條芩은 體重下達하여 淸大腸熱에 사용한다”는 원칙에 부합시킨 것이다. 즉 小腸의 分離淸濁이 순조롭지 못해서 발생한 소변불리에 淸下焦熱하는 치료기전을 응용한 배합이다. 2) 梔子: 淸熱瀉火의 효능을 가진 약물로서, 濕熱이 울결된 小便短赤에 降小便하는 효능을 나타낸다. 즉 苦寒淸降한 성질은 三焦의 火를 瀉하는 목적으로 각종 처방에서 보조 약물로 응용된 바 있는데, 여기에서는 膀胱熱로 인한 小便淋癧에 淸熱利濕의 효능에 해당된다. 3) 升麻: 解表藥으로서 發散風熱藥에 속하며, 특히 陽明(脾胃, 大腸)의 淸陽의 기운을 上升시키는 역할로써 濁陰을 歸下시켜 소변이 통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禹功散에서 인위적인 吐法을 병행함으로써 위아래로의 원활한 소통을 하라는 논리와 부합된다. 4. 使藥 1) 甘草: 諸藥을 조화하는 대표적인 약물로서, 여기에서는 甘草 生用시의 瀉火효능이 佐藥의 淸熱작용에 대한 부수기능도 일부 포함된다고 본다. 정리 이상을 종합하면 禹功散은 利水滲濕의 四苓散과 이후 진행되고 있는 痰滯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燥濕化痰의 二陳湯이 합해진 처방으로서, 여기에 利水(木通) 淸熱(條芩 山梔子 升麻) 기능이 추가된 처방이다. 전립선질환의 초기치료단계를 지난 진행형에 응용되며, 더구나 痰滯에 해당되는 제반 증상(비만, 대사장애 등)을 겸비한 경우에 적합한 처방으로 정리된다. #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의 고견과 우선 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이 있으면 jys9875@hanmail.net로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공보의 복무기간 2년으로 축소 추진···지원율 제고의사면허 합격자 수가 증가한데 반해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지원율은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복무 기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기피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사면허 합격자는 3180명으로, 지난 ’13년 3031명에 비해 14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 합격자는 올해 2007명으로, ’13년 1808명에 비해 199명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남성 비율도 ’13년 59.7%에서 올해 63.1%로,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의 군 입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군에 근무하게 되는 의무장교는 771명으로, 10년 전인 ’13년에 비해 7명 증가한 반면 전체 공보의(한의과·양방의과·치과)는 3175명으로, 701명이나 감소했다. 이중 양방의과(이하 의과)만 살펴보면 의과 공보의는 ’13년 2411명에서 올해 1432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979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의과 공보의는 ’13년 851명에서 올해 449명으로, 402명이나 감소했다. 의대생들이 공보의 감소로 현재 전국 의료취약지의 보건(지)소에 의료인력 구멍이 뚫린 지 오래다. 지난 8월 말 기준 (양방)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가 344개소(보건소 7개소, 보건지소 337개소)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보건지소 19개소는 의과 진료 운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지난 5월 공보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 등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전공의(인턴·레지던트) 13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4.7%(1042명)가 일반 병 입대 의사를 표했고, 이들 중 89.5%는 “공보의·군의관 복무 기간에 매우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현재 육군 현역병 기준 복무 기간은 18개월이지만 공보의로 입대할 경우 이의 2배인 36개월이나 되며, 심지어 군사훈련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도 않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오는 ’25년까지 병사 월급(지원금 포함)을 205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어서 급여 차이마저 더 욱 줄어들게 됐다. 이로 인해 향후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의료인들의 입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 의원은 의료인들의 공보의 기피 문제를 막기 위해 공보의(의무장교 포함)의 복무 기간을 군사훈련 기간을 포함해 2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과 ‘군인사법 개정안’을 지난 4일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매년 감소되는 공보의를 걱정하면서도 의료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미흡했다”면서 “현재 의료인들이 지방 의료기관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보의마저 제대로 확충되지 않는다면 지방의료의 공백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공보의와 의무장교의 복무 기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의료인들이 기피하지 않고 참여해 현재의 공보의 부족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적으로 공보의의 복무기간 조정에 필요한 ‘농어촌의료법 개정안’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평원 수원지원, 경기·인천 5개 공공기관과 청렴캠페인 추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김애련·이하 수원지원)은 5일 수원시청역에서 청렴플러스 네트워크 참여 기관과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렴플러스 네트워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등 경기·인천 지역의 5개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반부패 청렴 실천 활성화를 위해 연합한 공공기관 협의체다. 이날 수원지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법령을 엄격히 준수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청렴사회를 선도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김애련 지원장은 “청렴플러스 네트워크의 약속을 실천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초고령사회 돌봄, 한의약과 가정의학 협진 확대 필요”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편집자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항공위성시스템전공 교수로 활동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가 당면한 초고령사회의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한의와 양의의 상호 보완이라고 강조한 그는 한의사, 의사 등 의료인 가족 출신이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조명희 의원을 만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한의약 육성을 위한 견해 등을 들어봤다. Q. 국정감사에서 중점 검토 사항 및 개선 목표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보건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의료 관련 수가 개선, 비대면진료 요건 완화, 민간 어린이집 활성화, 다문화 가족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센터 서비스 수준 제고, 반영구화장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점검코자 한다. 행위별 수가체계에 기반하고 있는 현행 의료수가 체계는 의료행위간 보상 수준이 공평하지 않은 근본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의료수가 문제는 필수의료 붕괴와 지역의료 불균형을 불러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의료수가의 정상화는 이제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정부와 국회, 의료계가 ‘원팀’이 돼 당면한 의료수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또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다. 0.78명이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로 인해 오는 2025년 우리 사회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상회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현실이 된 초고령화 사회를 지금부터라도 대비해야 한다. 이에 어르신 돌봄 인력 양성을 체계화하고, 욕창, 치매, 재활 등 노인성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노인의학 전문의를 제도화해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의정활동에 있어 철학이 있다면?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의정 철학은 △실효성 △현장의 목소리 △팩트 기반의 생산 활동, 이렇게 3가지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다. 어떤 현안을 해결코자 할 때는 분명 직역 간, 부처 간 의견차가 항상 존재한다. 일례로 최근 반영구화장 건과 관련된 이슈에서도 해결을 위해 피부과의사 단체와 반영구화장 관련 단체를 모아 토론회 등을 개최, 양측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보건복지 관련 정책에 있어서는 정계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 부처에서도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서 목소리를 자주 들어야 한다. 탁상공론만으론 국민들에게 와닿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에 258개 보건소가 있는데 의료인 출신 보건소장은 40% 밖에 되지 않는다. 누구보다 보건의료 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보건소장을 맡아 지역돌봄 사업을 펼칠 수 있어야 하는데 지방의 경우 의사의 참여율은 저조해 보건의료인이 아닌 공무원이 보건소장으로 임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제도적으로 보건소장 임용 우선순위 자격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한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들에게 주어져야 한다. Q. 한의약에 대한 평소 생각은? 저출산 문제에 한의약이 기여한다는 점은 어려서부터 몸소 잘 알고 있다. 조부님은 대구 약전골목(약령시)에서 양춘한의원을 운영하신 조석필 원장이다. 당시 임신에 도움 되는 한약 처방으로 유명하셔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시골에서 조부모님이 키워주셨는데 당시 몸이 마르고 허약한 체질이었다. 건강에 좋은 한약을 늘 지어주셔서 이를 복용하면서 성장했다. 주변 지인들도 지금까지 건강한 의정활동을 해 나가는 동력이 어릴 때 복용한 한약 덕분이라고 말해주곤 한다. 또 첫아이 출산 후 모유 수유가 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조부님께서 이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지어주셔서 모유 수유도 잘 마칠 수 있었다. 대학에서 교수 재직 시절인 40대 후반 갱년기가 찾아왔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몸에선 열이 났다. 검진을 받아보면 큰 병이 없었는데도 이상하게 몸이 계속 아팠다. 이에 당시 동료 여교수님들로부터 한의원에 내원할 것을 권유받았다. 이후 망진 등 한의 검진법을 실시해 ‘미병(未病)’의 개념과 한의약이 인체 질환의 근본에서부터 전체 순환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됐으며, 침 치료 등을 통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의약은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 출산, 노년기까지 생애 주기별 건강을 돌보는 데에 최적화된 ‘경이로운 의학’이라고 생각한다. Q. 초고령사회 돌봄에 있어 한의약이 나서야할 점은? 부친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을 역임한 조준승 교수인데, 늘 한약과 좋은 식사의 병행이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최근 한의·양의뿐만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직능 전체 갈등이 심화돼 매우 안타깝다. 모든 직능은 국민건강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 보다 완벽에 가까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선 모든 의료 직역은 공존해야만 한다. 곧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들어가게 되는데 병이 발생한다고 해서 계속 수술과 입원만 할 순 없잖은가. 초고령사회 돌봄에 있어서의 한의약은 가정의학과 함께 상호 연계 보완해 병의 예방과 장기적 건강 관리 측면에서의 모델을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필수의료 보완의 한 축으로 한의에도 여러 보험제도 개선 등 이뤄져야 할 것들이 많다. Q. 가장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가장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한의약-가정의학 간 협진 확대’다. 한민족의 탄생과 함께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한의약은 필수의료 붕괴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필수의료 문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한의약과 가정의학의 협진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한·양방 교류 활성화로 상호 보완 가능한 의료전달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국민 건강의 최일선에 나서서 고군분투하시는 한의사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한의약은 동아시아 전통의학 중에서도 그 역사와 독창성, 기술적인 면에서 최고이며, 이에 더해 국민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이 깃든 의학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전 세계적으로 K-Culture 열풍이 일어나는 가운데 K-Medicine도 글로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하는 한의약으로 진화를 거듭해나가길 바란다. 우리의 한의약이 더욱 빛나기 위해선 다른 보건의료 직역과도 함께 융합하고, 지역과 연계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도록 홍주의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한의사협회 회원 분들과 함께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나가고 싶다. 국회에서도 언제나 응원하며,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만남을 기다리겠다. -
산청한방약초축제 오는 6일 ‘스타트’(재)산청축제관광재단(이사장 이승화 산청군수)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를 ‘K-힐링, 오늘 산청 어때?’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청혜민서 △힐링약초정원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 △약초터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10년 만에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와 더불어 매년 10월을 ‘한방·항노화의 달’로 지정·선포하는 개막축제 퍼포먼스를 통해 한방항노화 도시 산청이 세계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한 개막기념 공연에서는 이치현과 벗님들, 박현빈, 소찬휘, 김의영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와 함께 화려한 드론쇼, 불꽃놀이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산청축제관광재단은 한방약초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산청엑스포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산청혜민서, 힐링약초정원, 힐링약초터널 등이 있다. 특히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산청혜민서에서는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한의약 원리를 바탕으로 개인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 등을 접목해 건강 관련 서비스와 한의의료·IT가 융합된 ‘스마트 혜민서’를 주제로 무료한의진료, 온열체험관, 웰빙체험관, 기타체험관 등으로 나눠 구성했다. 이와 함께 경락유주 그리기, 향기주머니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관과 명상체험관 등도 운영하며, 준이·금이, 병깨비·약깨비 캐릭터와 함께 하는 포토존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한방약초축제 역사전, 산청관광 스마트폰 사진전시, 로빈의 산청초목전 전시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경연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제공되며,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만나 볼 수 있는 향토음식관 및 경남도 임업인의 날 행사, 경남축산사랑 한마음대회 등을 통해 군민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한방약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만큼 풍성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자랑한다”며 “동의보감의 고장, 한방약초와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 산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이 참여해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소중한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협회 주도의 지역 연계 봉사 단체의 필요성 느껴"<편집자주> 한의의료봉사팀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이하 온전한)’은 매월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의료소외계층에게 침 치료, 추나, 도침 등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의 인술을 꽃피우고 있다. 본란에서는 ‘온전한’을 만나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및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 등을 들어봤다. Q.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팀원중 한명인 김현기 간호사가 쪽방상담소에서 일하게 되면서, 새로운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측은지심을 느꼈다. 그리고 해당 동네에 다른 의료봉사는 와도 한의의료봉사는 없다는 말을 듣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한의학을 널리 알리고, 한의계에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뜻이 있는 친구들이 팀을 이뤄 지금까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Q. 구성원들이 서로 알게 된 계기는? 학술세미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 모두 공부에 열정이 있어 열심히 배우러 다니면서,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는 것에 대한 관심사가 같아 친해지게 됐고, 이후 팀을 이뤄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Q. 봉사활동시 힘들었던 점은? 지역주민들의 특성이 그동안 진료해왔던 환경과 달라 새롭게 적응해야 했던 점이다. 초창기에는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형태가 아니고, 센터로 환자들이 진료를 받으러 오는 식이었는데 조금 기다렸다가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여태껏 진료했던 학부 시절 의료봉사지 또는 지금 보건지소를 찾는 환자분들이 진료를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침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조금만 아파도 침 맞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가 제공할 의료서비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집집마다 찾아가는 방문 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침을 두려워하시는 분들에게 사용하기 위해 마사지건을 구매해 치료에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침 치료와 함께 도침 시술 등 의료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지금은 치료의 효과를 본 분들이 점점 늘고, 우리의 봉사를 꾸준히 이용해주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Q. 봉사를 통해 느낀 소감은? ·송은성 공보의(충북 단양군 매포읍 보건지소):쪽방촌이라는 곳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구부러진 골목길과 좁은 문들 뒤로 감춰진 마을로, 위치를 미리 알지 못하면 그저 걸어서는 발견하기도 힘든 곳이다. 그렇게 숨겨져 있는 만큼 진료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의료소외계층 환자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마른 몸들이 겨우 눕기에도 버거운 갑갑한 방에 종일 누워있는 데다가 규칙적인 식사도 안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들 병을 달고 산다. 대사증후군, 욕창, 뇌졸중 후유증 등 힘겨웠던 세월의 얼룩처럼 남은 병들 사이에서 우리 한의사들은 가장 많은 증상인 근골격계 통증 치료를 주로 다뤘다. 양방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다시 큰 수술비와 후유증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그저 고통을 참고 있던 환자들이 침 치료로 증상이 경감되었음에 감사하며, 우리가 다시 오길 기다리는 모습에 한의학의 실용성과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전에 비면허자에게 침을 맞고 증상이 악화돼 침을 두려워하고 있었던 환자들에게는 한의치료에 대한 친근함을 더해주며, 한의의료기관에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쪽방촌 의료봉사가 편하고 신나는 일은 아니지만 다른 봉사에 비해 큰 보람과 강렬한 경험을 느낄 수 있었고, 이 경험은 앞으로 어떤 환자를 진료하더라도, 더 나아가서는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더 담대하고 푸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 ·임석현 공보의(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보건지소):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곳은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새로운 세계였고, 때문에 일상에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 사연을 듣다보니 대단하신 분들도 많았고,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느껴 겸허해져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우리의 작은 의료행위에서 감동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가짐으로 정성껏 봉사에 임하고 있다. ·최일훈 공보의(전남 영암군보건소): 봉사 첫날 퀴퀴한 오물의 냄새와 쓰레기더미 곁에서 몸을 누이고 있던 환자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제는 방문을 열 때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무뎌졌지만 환자와의 교감은 점점 커짐을 느낀다. 한의학을 바탕으로 이웃들에게 건강과 온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보람찬 일이다. 쾌적한 진료실을 떠나서 몰랐던 세상에 대해서 알고, 겸손과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김현기 간호사(서울특별시립창신동쪽방상담소):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는 없는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착실하게 채워가다 보면 결국 더 큰 만족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해나가고 팀을 확장해 나가고 싶지만, 점점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적은 인원에다 봉사 횟수도 제한적이어서 주민들에게 정착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함께하는 사람이 더 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봉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qaqaqa456@naver.com 혹은 인스타그램@gooooood_news’로 연락주길 부탁드린다. 우리 ‘온전한’은 직접 개척해 지역보건봉사체계를 만들었지만, 다른 보건직역은 협회 주도로 지역 의료봉사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 한의사들도 지역 한의사, 한의대생과 지역 의료복지시설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만들어가 볼 생각이며, 이와 관련 협회나 큰 단체의 주도하에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