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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산청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는 25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에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을 견인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친절한 관람객 맞이를 위한 친절·직무교육이 실시됐으며, 2부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 대표 2인의 결의문 낭독과 자원봉사자의 굳은 의지를 담은 엑스포 대형도장 날인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한편 ‘산청엑스포 성공개최 자원봉사자와 함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산청엑스포 자원봉사자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모집해 현재 약 650명이 신청했다. 산청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리산고등학교와 경남간호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단체 자원봉사 신청도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엑스포 기간 동안 행사장 안내와 체험시설 진행보조, 통역, 환경관리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이승화 산청군수는 “자원봉사자는 원활한 행사를 위한 지원 역할뿐만 아니라 엑스포의 자랑스러운 홍보대사이며, 엑스포 성공개최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자원봉사에 적극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노사합동 청렴선포식’ 개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노동조합(위원장 김철중)과 함께 지난 24일 원주 본사에서 청렴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사회적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성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에서 건보공단이 국민으로부터 더 신뢰받는 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사가 함께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된 행사다. 노사가 함께 발표한 청렴선언문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갑질·직장 내 괴롭힘 방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국민의 권익 보호 △모든 공·사 생활에 솔선수범이라는 5대 항목이 담겼다. 정기석 이사장은 “청렴이라는 가치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오랜 기간 쌓임으로써 문화로 자리잡는 것”이라며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함께 청렴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주시 의료급여 특화사업 ‘건강누리사업’ 호평 이어져진주시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료급여 특화사업인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이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은 비예산 사업으로, 근골격계질환을 가진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대상자를 선정해 월 1회 보건소 한의사와 운동처방사를 연계하는 개인별 맞춤교육이다. 보건소 한의사는 근골격계질환의 발생 원인과 주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해 교육하고, 운동처방사는 통증 완화 운동법과 일상생활의 올바른 자세와 예방 운동법을 설명해 준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회에 걸쳐 29명에 대한 사업이 이뤄졌으며, 중간평가를 위해 조사한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 59%, ‘만족’ 36% 등으로 나타나는 한편 교육 전후 의료기관 이용은 14% 감소, 진료비는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질환에 알맞은 적절한 운동이 병원 이용과 약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으로 의료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건강누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알맞은 개인별 맞춤운동 교육을 실시해 중증질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기관 이용 빈도를 낮출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의료 이용으로 건강한 삶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
경희DS한방병원-천호3동, 취약계층 의료지원 업무협약강동구 천호3동은 지난 18일 경희DS한방병원(원장 서창완)과 저소득 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천호3동에는 허리 및 무릎 통증, 영양 부족 등으로 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대상자들이 많았다. 이에 동은 경희DS한방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기본 진료 외에도 침 치료, 추나요법, 통증 치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사전 검진을 통해 장기간의 집중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입원치료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의료 지원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증진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망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완현 천호3동장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해준 경희DS한방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학자가 발견해 등재한 자생생물 학명 6851종국내 학자가 발견해 학명(Scientific Name)을 등재한 자생생물 수가 6851종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2000년의 1662종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5만8050종의 학명 명명자를 인공지능 기술인 챗지피티(ChatGPT)와 전문가 검토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2022년 기준 국내 학자들이 명명한 자생생물 학명 수는 총 6851종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원핵생물 2536종, 무척추동물 1744종, 곤충 1720종, 균류 및 지의류 397종, 조류(algae) 234종, 식물 171종, 어류 40종, 양서파충류 9종 등으로 원핵생물의 경우 전 세계 기록종 1만 9440여종 중에서 국내 학자가 지은 학명이 13% 차지한다. 학명(Scientific Name)은 생물 이름의 세계적인 통용을 위해 국제명명규약에서 규정한 표기법에 따른 이름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제안한 ‘속명+종소명’의 이명법(二名法) 체계에 따라 라틴어 학술명으로 표기된다. 가령 ‘닻꽃’은 외국인에 의해 명명돼 ‘Halenia corniculata’라는 학명으로 등재돼 있으나 국내 연구자에 의해 한반도 중남부에 분포하는 것으로 발견된 ‘참닻꽃(첫번째 사진)’의 형태 및 DNA 염기서열은 중국, 러시아, 일본 및 한반도 북부에 분포하는 H. corniculara와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밝혀져 2019년 ‘Halenia coreana(참닻꽃)’이라는 학명으로 신종 발표됐다. 또한 국내 연구자에 의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발견된 ‘한국앉은부채(두번째 사진)’의 경우도 형태 및 엽색체 수에 있어 중국, 일본, 러시아에 분포하는 ‘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ex Tzvelev)’와 뚜렷이 구분되는 것이 밝혀져 2021년 ‘Symplocarpus koreanus(한국앉은부채)’라는 학명으로 신종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의 학명 명명 비율은 2000년 이전 3.4%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1.9%로 증가했으며, 한반도에만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 2355종의 경우 63.9%(1506종)의 학명을 국내 학자가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01년 이후 최근까지 발견된 719종의 한반도 고유종 중 약 91.6%인 659종이 국내 학자가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형태적,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개체가 주변국 개체와 다른 종으로 밝혀져 학명에 우리나라를 뜻하는 ‘코레아나(coreana)’로 명명된 사례도 늘어났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명명한 학명의 증가는 최근 20년간 자생생물 발굴사업 등 우리나라 자생생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 결과”라면서 “최대 10만 종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자생생물 발굴을 위해 분류학 기반 연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평원, 디지털치료기기·인공지능 건강보험 등재 가이드라인 공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혁신의료기술 관련 디지털치료기기와 인공지능(AI)의 건강보험 등재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oftware as a Medical Device, SaMD)를 의미하며, 인공지능(AI)은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관리·예측하여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이번에 제·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및 평가를 거쳐 고시된 혁신의료기술의 신속한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을 통한 근거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학회 및 협회, 전문가, 시민단체, 산업계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으며, △혁신의료기술 건강보험 등재절차 △임시코드의 결정신청 절차와 방법 △비급여 관리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영애 심평원 급여등재실장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혁신의료기술의 건강보험등재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임시등재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에서는 혁신의료기술의 임시등재 산정기준, 명세서 청구방법 등 세부 운영지침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혁신의료기술이 건강보험 제도 내에서 활용·평가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계속 보완할 예정이다. -
오래가는 후각장애, 치매 가능성도 높인다후각장애는 냄새 맡는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주요 후유증으로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연구를 통해 치매와의 연관성이 많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스테로이드나 비염 약물에도 호전이 없다면 호전 가능 시기를 놓치기 전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한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후각장애 환자, 10년 새 2배 가량 증가 후각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2006∼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후각장애 유병률은 7.10에서 13.74로 1.9배 증가했다. 상기도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상기도 감염 중에서도 코로나19 환자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 환자보다 후각장애 발생 가능성이 3배 높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더 높다. 또한 후각장애는 고령,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 음주하는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한다고 발표된 바 있고, 최근에는 키가 클수록 후각장애가 더 잘 발생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후각장애는 식욕 저하나 상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정도로 인식돼 왔지만, 인지장애나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코로 들어온 후각 자극은 후각신경경로를 통해 학습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로 전달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 등의 원인으로 이 경로에 손상이 일어나면 해마에 감각 입력이 되지 않으면서 기능이 퇴화하고 학습과 기억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 달 넘게 증상 호전 없으면 치료 시작해야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사진)는 “발병한 지 1년이 넘은 후각장애는 앞으로도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따라서 발병 후 1개월 이상 기다려도 후각에 호전이 전혀 없으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후각장애는 발생 가능성도 높지만 계속 지속될 가능성도 더 높다”고 설명했다. 후각자앵의 치료 방법으로는 코증상과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후각신경의 재생을 위해 후각 재활훈련도 이뤄지는데, 후각 재활훈련은 마치 손상된 관절을 회복하기 위해 운동 재활치료를 시행하듯 손상된 후각기능 역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는 이론에 착안된 방법이다. 한의치료, 한약 복용 및 코 주변에 침·뜸 활용 김 교수는 “이같은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한의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며 “한약과 코 주변의 침·뜸 치료는 비점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부비동의 환기를 개선하며, 후각신경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고 밝혔다. 실제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에 지난 1월 발표된 연구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한 후각장애 환자에서 3개월간 주 2∼3회 침 치료를 시행한 군이 약물치료만 시행한 대조군보다 호전율이 높았다는 결과가 소개된 바 있으며, 지난해 ‘Front Pharmacol’에도 코로나로 인한 후각장애에도 한약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증상이 호전됐다는 해외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클리닉에서도 침, 뜸, 한약, 한방외용제, 후각검사와 후각재활훈련 등을 시행하는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이비인후과는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이 없었던 환자들 중 특히 감기 후에 발생한 후각장애에서 한의치료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한약 증류액을 비강 내에 점적해 후각세포가 분포된 영역을 자극해 주며, 치료 전후 후각검사를 통해 호전도를 확인하는 한편 적극적인 후각재활훈련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
청주 필한방병원, 지역 어르신 대상 한의의료봉사 진행청주 필한방병원(병원장 염선규)이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2리 마을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한의의료봉사에서는 1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침구 시술 △한약 처방 △한의약적 생활습관 교육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 및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평소 먼 거리를 이동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했던 어르신들은 불편했던 부위에 한의치료를 받고 건강관리에 궁금했던 점을 상담받는 등 한의의료봉사에 큰 만족을 표했다. 조홍식 옥산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먼 곳까지 찾아와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해주신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배현주 국시원장, 마약근절캠페인 ‘NO EXIT’ 동참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배현주 원장·이하 국시원)은 25일 마약범죄 예방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마약 중독 문제 및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전 국민에게 알려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윤건호 원장 직무대행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국시원은 후속 참여 기관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과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을 지목했다. 배현주 원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근 발생하는 마약범죄의 심각성을 알려,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의원의 맞춤형 건기식 단체표준 마련 및 전용 건기식 개발 나선다한의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24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 참여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00여 개의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규정 및 참여 현황, 향후 정책 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승언 한의협 부회장은, 먼저 규제 샌드박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책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 트랜드 확산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란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기간·장소·규모 제한)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또한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의 신설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강기윤 의원 대표발의)이 지난해 말 발의되면서 법령 개정을 통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법제화가 추진 중이다. 더불어 식약처가 제시한 ‘개인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판매 가이드라인’에서는 개인의 건강상태, 식습관,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검토하여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 등을 고려해 건기식을 추천, 소분‧판매하는 서비스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이중 건강상담‧관리 및 제품 추천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에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 및 약사‧영양사 등이 포함돼 있다. 단순 ‘참여’ 아닌 한의사가 ‘주도’하는 건기식 시장 기대 이에 한의협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부 정책과 법령 개정안에서 단순히 한의사가 ‘참여’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건기식 시장에서 한의사가 ‘주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판단,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앞서 한의협은 지난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한의의료기관을 각 지부별 회원 수에 비례해 모집, 100여 개의 시범사업 참여 한의의료기관이 선정돼 해당 의료기관에서 구매자 상담과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및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협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건기식 판매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교육하는 한편 한의사 전용 건강기능식품 단체표준을 수립해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기존 건기식 시장과는 차별화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의사 연구 참여를 통한 한의사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차 사업 참여 한의원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협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의료용 식품 등과 관련한 정부 정책 및 법령 개정안에 한의사의 역할 및 참여를 위한 고시 및 시행 규칙에 대한 변화를 추진하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이승언 부회장은 “한의협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의료용 식품의 정부 정책 추진과정 속에 참여해 한의사의 역할을 만들고, 한의약품과 식품의 엄격한 구분의 필요성을 설명해 식품의 표시광고에 대한 기준에 대해 명확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며 “한의사 영역의 건강기능식품 ‘단체표준’을 마련해 향후 의사‧약사‧한약사‧영양사 등 다양한 직군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진행하는 시장 속에서 한의사의 전문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는 가이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