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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개최맑고 푸른 하늘이 끝없이 펼쳐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약령중앙로 일대에서 (사)서울약령시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9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 오전 10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 및 제향의례 △한방 산채비빔밥 나눔 행사 △풍물단 식전공연 등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서울약령시 북-1문 사거리에 설치된 메인부대에서 △개막식 △TBS 음악방송 △점등식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고가의 한약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한방옥션을 시작으로 △약령시 노래자랑 △한약재 빨리 썰기 대회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보제원의 구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각 동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주민(동별 10명 내외)과 행사 내방객 대상 무료 한의진료 실시 △한방 화장품과 향수 만들기 △약령시 문화탐방 △약령시장 골목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방데이 이벤트 우리는 SNS로 하나되는 한방스타 등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첫날인 13일 오후 3시에는 동대문구와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세미나가 서울한방진흥센터 강당에서 개최된다. ‘의방유취와 양생’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 고서의 보건 의료적 가치를 연구하고 현대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방진흥센터 누리집(https://kmedi.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사)서울약령시협회 사무국(02-969-47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다양한 공연과 부대 행사를 마련했으니 이번 주말에는 한방문화도 체험하시고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재 시장인 서울약령시도 구경하고 가시길 바란다”며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가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한방문화축제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황만기 원장,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대상 수상황만기 원장(한의학박사)이 지난 7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남종현발명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은 대한민국의 발명 진흥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1세기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창의적인 발명가를 발굴·선정해 공적과 업적을 격려하는 대회로, 숙취 해소 음료 ‘여명 808’로 널리 알려진 ㈜그래미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남종현 회장에 의해 지난 2012년 제정, 올해로 12년째 개최돼오고 있다. 황만기 원장은 이번 시상식에 참석해 최종삼 교수(제22대 태릉선수촌 선수촌장·전 동아시아유도연맹 회장)로부터 상장과 메달을 수여받았다. 특허한약 ‘접골탕(接骨湯)’ 특허권자이자 국내 최초 골절·골다공증 한의학 연구·치료 서적 ‘골절 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이야기’의 단독 저자인 황만기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외용 조성물(씻는 한약) 제조방법(특허 제10-2514319호) △골절 회복을 촉진하는 생약재 조성물(특허 제10-0731160호) △뼈 성장(키 성장) 촉진 조성물 제조방법(특허 제10-2509576호) 등 총 3건의 발명을 출품했다. 황 원장은 서류, 전시(시제품), 발표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의료인으로서 유일하게 수상자에 선정됐으며, 한의사로서는 최초의 대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앞서 황 원장은 대한한의성장발달학회장,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아오면서 △SCI(국제의학저널) 논문 4편 △KCI(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논문 7편 △단행본(번역서 포함) 15권을 발표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 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가운데 유일한 한의약 부문 선정 도서인 △소아청소년 키 성장·성조숙증 클리닉-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한의약 클리닉(공저·2022)을 비롯해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이야기-특허한약 접골탕의 모든 것(2022)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논문 자료집(대표번역·2023)을 연속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연세대학교 사회봉사상(2016)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2020) △동의보감상(사회봉사 부문·20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2020) △통일부장관 표창장(2023)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황 원장은 지난달 특허한약 ‘접골탕(接骨湯-발명의 명칭 : 골절 회복을 촉진하는 한약 조성물 제조방법)’에 대한 두 번째 특허(특허청 등록 완료)를 단독으로 취득하는 학술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황 원장은 “이번 수상에 이어 앞으로도 계속 키 성장, 성조숙증, 골절, 골다공증 등 ‘뼈’에 초점을 맞춘 현대과학적 논문 기반 연구·임상을 보다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한의약이 원천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더욱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원장은 이어 “현재 △뼈 성장(키 성장) 촉진 한약 조성물 제조방법 △골절 회복을 촉진하는 한약 조성물 제조방법 △골밀도 증진을 촉진하는 한약 조성물 제조방법 등 총 3건의 특허(원천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항노화 치료제(Anti-aging Therapeutics)’ 분야에서 ‘뼈’에 포커스를 맞춘 선도적 한의학 원천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황 원장은 또한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현대한의학의 ‘뼈’ 연구를 무기로, 앞으로 정형외과, 성형외과, 구강외과(치과), 한방수의학(韓方獸醫學), 항공우주의학·재활의학과 등 여러 보건의료 유관 분야와 협력해 식물성 천연물(식물성 한약) 기반 세계 바이오 시장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
“공보의 한 명이 1년에 8000명 진료”…의료 취약지 순항하는 병원선 인력난도서지역 의료 취약지를 순항하는 병원선의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한 명이 1년에 최대 8000명에 가까운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병원선 운항 현황’에 따르면 인천·경남·전남·충남 등 4개 지역 5대 병원선은 지난 5년(2019년~2023년 8월) 동안 도서지역 주민 25만758명을 진료했다. 하지만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 공보의는 선박당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의로 한정했을 때 2022년 기준 전남은 △511호가 5769명 △512호가 6714명을, 경남은 의과 공보의 2명이 1만5646명, 충남은 1인당 7688명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었다. 특히 인천과 충남의 경우 의료진 수의 부족으로 직접 주택을 찾는 방문진료가 0건이었다. 최근 5년간 병원선 진료실적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5만3598명 △2020년 4만3985명 △2021년 6만1615명 △2022년 5만3184명 △2023년(1~8월) 3만8376명이 진료를 받았다. 시도별로는 2022년 기준 전남이 2만3933명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다음으로 △경남(1만5646명) △충남(9277명) △인천(4328명) 순이었다. 특히 이 중 인천 병원선은 한의과 진료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별 병원선 예산 현황을 보면 2019년 대비 2022년 예산(국비, 지방비)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예산은 설계비·수리비·약품비·연료비·보험비·건조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 531호와 전남 511호, 충남병원선의 경우 선박 노후로 인한 건조비 소요로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백종헌 의원은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병원선의 의료인 확충이 필요하지만 관리 주체인 각 지자체에서조차 공보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병원선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지자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의료인 확충 방안을 고민하고, 병원선이 도서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발견,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7개 종합병원, 18만명 환자정보 유출···복지부는 통보도 못 받아”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이하 개인정보위)에서는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17개 병원들에 대해 과태료 등을 부과했으나 의료기관과 ‘의료법’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전혀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7월 26일 가진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7개 병원 중 16개 병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17개 전체 종합병원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각 병원에서는 병원 직원 또는 제약사 직원이 병원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제약사 제품 처방 환자정보를 촬영·다운로드 후 전자우편, 보조 저장매체(USB) 등으로 외부 반출하거나 △불법적으로 시스템에 직접 접근해 환자정보를 입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민감정보가 포함된 총 18만5271명의 환자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위는 이에 따라 각 병원들에 개선 권고 등과 함께 과태료 총 6480만원(유출환자 1명당 350원)을 부과했다. 특히 유출된 환자정보 인원이 가장 많은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내부 직원이 5만7912명의 환자정보를 제약사 직원에게 이메일로 송부한 것이 적발돼 개선권고 및 결과공표와 함께 과태료 720만원(유출환자 1명당 약 124원)을 부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처분 대상 의료기관에 대한 자료를 별도로 통보받지는 못한 상태로, 개인정보위에 과태료 부과 처분 상세 내용을 요청해 ‘의료법’ 위반에 따른 의료기관·의료인 처분 사항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17개 대형병원에서 18만5000여 명의 환자정보가 유출돼 개인정보위로부터 과태료까지 부과됐지만 의료기관 및 ‘의료법’ 제19조(정보누설금지), 제21조(기록열람) 위반에 따른 처분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한 통보도 받지 못해 의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환자 정보 1인당 100원 수준에 불과한 과태료로는 환자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없디”면서 “앞으로 환자 정보뿐만 아니라 수술실 CCTV 영상과 같은 더 심각한 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의료법 위반에 따른 엄중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살랑살랑 바람의 소리를 들어요∼”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가을을 맞아 원주본부 사옥 외벽 ‘행복글판’을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017년 처음으로 행복글판을 설치한 이래 분기별로 내용을 바꿔왔으며, 올해 가을편의 문구로는 “살랑살랑 바람의 소리를 들어요”가 선정됐다. 이번 행복글판 문구는 건강보험 혜택 체험수기 내용 중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세상의 소리를 듣게 된 스토리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이미지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서 바람이 부는 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향후 행복글판 문구의 체험수기는 건강보험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로 제작 후 배포할 계획으로,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과 본인부담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건보공단은 오는 11월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복글판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배민구 건보공단 홍보실장은 “공모전 수상작은 검토를 거쳐 2024년 행복글판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면허 취소됐던 마약상 의료진 33명 중 27% 의료현장 복귀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사진)이 의료인의 마약 범죄와 관련, 현행 복지부 면허 재교부 제도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지적하며 철저한 재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 백종헌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마약범죄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 중 약 27%가 면허를 재교부 받았다는 통계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재교부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면허 재교부 승인은 복지부 ‘면허 재교부 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과반인 5명 이상이 재교부 의견을 내면 면허 재교부를 승인하는데, 소위원회 구성원 중 다수가 전·현직 의료진으로 이뤄져 있어 국회입법조사처에서도 공정성 논란이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하는 등 보건복지부의 면허 재교부 제도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요구된다는 것. 이와 관련 백종헌 의원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의료인의 면허 재교부 제도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며, 이에 따라 문제점 파악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부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10.9조원 교부 늑장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이 현재까지 전액 교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올해 건강보험 국고지원 예산으로 10조9702억원이 편성됐으나 현재까지 건강보험공단에 교부한 정부 지원금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정부는 당초 법적 근거 부재로 인해 올해 예산을 미집행해왔으나 현재는 세수 부족 등 자금경색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금 교부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정적이지 못한 정부 지원으로 인해 공단 재정운영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만큼 정부지원금을 조속히 교부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상 지난해 말 건강보험 국고지원이 일몰되고, 지난 6월 5년 연장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이 이뤄졌으나 현재까지 정부지원 교부액은 없는 실정이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에 예산 집행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건강보험공단이 남인순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최근 3년간 건강보험 국고지원 입금내역’에 따르면 정부지원금은 집행계획에 따라 일반회계(국고)는 매월(10일), 건강증진기금은 매 분기 마지막 월(28일) 교부가 일반적이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일부 금액 교부 및 전액 연말 지급이 발생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 일반회계 집행의 경우 상반기에 60~70%를 집행했다. 또 남 의원이 ‘정부지원금 집행 지연 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공단은 “예산 집행 지연으로 연도 말에 일괄 집행됨에 따라 중장기 상품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불가능하거나 중장기 상품을 단기 상품으로 전환 운영함에 따른 수익률 저하가 예상”된다면서 “안정적이지 못한 정부 지원으로 인해 공단 재정운영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고 답했다. -
환자안전사고, 2023년 하루 평균 60건 발생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을 기준으로 의료기관 내에서 하루 평균 환자안전사고가 약 60.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18년 3864건에서 2022년 1만4820건으로 5년 사이에 무려 6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만934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해 환자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8년 이후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는 총 7만4022건에 이른다. 이 중 환자가 사망한 사고는 673건이었는데, 2018년 95건에서 2022년 141건으로 5년 사이 48.4%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환자안전사고 중 위해 정도가 사망·중증·중등증에 해당하는 사고는 10%에 해당했으며, 77%는 경증이거나 위해가 없는 사고였다. 환자안전사고 현황을 사고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체 7만4022건 중 낙상사고가 3만1755건으로 42.9%를 차지했다. 2023년 상반기 동안 발생한 낙상사고는 3391건이었으며, 이는 하루에 18.7건 가까운 낙상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낙상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사고는 약물 사고로 2만7112건(36.6%)에 달했다. 또한 환자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입원환자들이 생활하는 입원실로, 사고 건수가 전체의 43.1%%에 해당하는 2만6972건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외래진료실(1만1974건, 16.2%), 약제실(3520건, 4.8%) 등의 순이었다. 한정애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자안전법’에 따라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오히려 환자안전사고 발생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가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증가율의 정도를 봤을 때 ‘환자안전보고 학습시스템’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조치들이 제대로 취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의원은 “환자안전사고 대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위해 정도가 중증, 사망에 이르는 사고들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 한의대 중도탈락학생 80명…전년대비 18.4% 감소지난해 전국 한의과대학의 중도탈락자는 전년대비 18.4% 감소한 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의약학계열 중도탈락자(자퇴·미등록·미복학으로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학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의대 중도탈락자는 80명으로 전년(98명)대비 18.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중도탈락자가 발생한 곳은 대구한의대학교로 17명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대학교 13명, 경희대학교 9명, 원광대학교 9명, 동국대학교 8명, 우석대학교 6명 순이었다. 다른 의약학계열 중도탈락의 경우 의대는 203명에서 178명, 치대는 59명에서 56명, 수의대는 97명에서 66명으로 모두 직전년도와 비교해 감소했다. 반면 약대는 학부선발 첫해 신입생이었던 2022년도에 206명의 중도탈락이 발생해 의약학계열 중도탈락수치로는 가장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2학년도에 학부선발로 첫 전환된 약대의 경우, 상위권 대학에서 중도탈락자가 많은 원인은 반수 등을 통해 의대 등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으로 의학계열 선호도 높은 상황에서 한의대, 의대, 치대, 수의대 중도탈락은 감소했고, 약대는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ISAMS 2023 성료…미래의 통합의료 방향성 제시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인 ‘ISAMS(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and Medicine Symposium) 2023(이하 ISAMS 2023)’이 ‘한의약 연구 혁신과 미래의 방향(Revolutionizing Traditional Korean Medicine: Exploring Innovations and Future Directions)’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ISAMS 2023에는 국내·외 60여 명의 연자와 160여 명의 참가자가 한 자리에 모여 약침에 대한 임상시험을 비롯한 최신 한의약의 연구 동향 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쳐 전 세계 통합의료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사)약침학회 육태한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가 어느덧 15회를 맞이하였고 매회를 거듭할 때마다 국내외 유수의 통합의료 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국을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ISAMS 2023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의약의 미래의 방향을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ISAMS 2023의 공동 대회장인 경희대학교 박히준 교수와 원광대학교 강연석 교수,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 등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대두되면서 통합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ISAMS 2023가 약침과 침, 보완 및 대체의학을 연구하고 있는 전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이번 ISAMS 2023이 통합의학의 중심으로서 한의학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개개인의 임상적‧의학적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하며,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다시 트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ISAMS 2023은 중국 정저우대학 의과대학 지강동(Zigang Dong) 부총장의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통의약’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보건과학대학 최광(Choi Kwang) 교수의 ‘정신의학에서의 캐타민의 효과 분석’, 일본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 하루미 호타(Harumi Hotta) 박사의 ‘골격근 향상성과 신체 자율반사’, 마히돌 대학교 의학부 시리라지 병원 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 카라세린트 프라빗 (Akarasereenont Pravit) 소장의 ‘태국 전통의학 교육 시스템과 미래 방향성’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의학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태국 보건부 전통 및 대체 의학부 몬타카 티라차이사쿨(Monthaka Teerachaisakul) 박사의 ‘태국의 의료용 칸나비스와 천연물 시장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를 서두로 진행된 칸나비스 세션은 김세웅 교수(가톨릭대학교), 전경화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참여로 햄프를 비롯한 의료용 천연물의 의학적 활용 방안에 대해 한의학을 중심으로 의약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밖에도 △임철일 교수(서울대학교)의 ‘교육 기술을 통한 통합 의학 교육 강화: 원리 및 접근 방식’ △이명수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의 ‘침술의 임상연구 동향 및 방법론적 쟁점’ △송호섭 교수(가천대학교)의 ‘통합의학을 기반으로 한 한의약 치료기술 개발’ △서영준 교수(서울대학교)의 ‘암 치료 및 예방 특성을 지닌 약초의 항산화 및 항염증 물질 등에 대한 연구’ △백종섭 교수(강원대학교)의 ‘칸나비노이드에 대한 생물 전환 및 전달 시스템의 새로운 전략’ △김효정 박사(한국한의약진흥원)의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이중 접근법과 ‘초음파를 이용한 약침 임상사용’ 등의 세션이 이어져 많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 부산대학교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 대구한의대학교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센터, 아주대학교 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아주대학교 첨단의료바이오연구센터, 자생한방병원, 알피니언 메디컬시스템, AJ탕전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약침학회는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약침교육과 다양한 천연물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