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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초년차 위한 근골격계 임상노하우 전달”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호·이하 대공한협)가 공중보건한의사 및 부산 지역 한의대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부산역에서 ‘임상초년차를 위한 근골격계 임상활용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정윤봉 원장(김해 신세계한의원)은 “임상 초년차들이 임상에 나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핵심적인 근육학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2번에 걸쳐 진행된 강의들이 더 나은 한의사로서 공부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후배 한의사들이 이런 강의들을 열심히 들으러 다니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호 회장은 “대공한협 행사는 대부분 선배 한의사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며 “대공한협도 ‘함께하는 한의사, 실력 있는 한의사’라는 슬로건에 맞게 예비 한의사들인 한의대생들을 임상 강의에 초청해, 앞으로 마주할 미래에 대한 경험과 방향성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의사 선배들의 다양한 강의를 듣고, 모두가 임상의로서 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한의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지난달 11일 1차 특강에 이어진 2차 특강으로, 대한공협은 앞으로도 꾸준히 공보의 및 한의대생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회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
“초음파 진단기기의 한의 임상 확산 위해 적극 동참”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9일 문학경기장 위생교육원에서 ‘제3차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진행, 무릎·발목·발 등의 부위를 중심으로 초음파 영상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문영춘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인천시회 부회장)는 무릎 부위는 △전방 무릎 △내측 무릎 △외측 무릎 △후방 무릎 등으로, 또한 발목은 △전방 발목 △외측 발목 △내측 발목 △후방 발목 등으로 자세히 구분해 설명을 진행했다. 문 이사는 각 부위를 초음파 진단기기로 관찰할 때의 환자 자세, 탐촉자의 위치, 확인해야 하는 사항 등에 대해 그동안 임상에서 활용했던 경험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수강자들은 실습과제에 제시된 내용들을 토대로 이론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직접 실습해 보면서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활용을 높였다. 이와 관련 문영춘 이사는 “현재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을 통해 16개 시도지부의 일정에 맞춰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이 회원들의 높은 관심 아래 진행되고 있다”며 “인천시한의사회도 지난 4월 1차 교육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운을 뗐다. 특히 문 이사는 “중앙회에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정의로운 판결에 따라 국민건강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일선 한의원들에서 초음파 진단기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면서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교육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법원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다면, 이제는 한의사 회원 스스로 임상에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 만큼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더불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확산에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교육을 직접 수강한 정준택 회장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 이후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앙회 차원에서 일선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의 장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직접 강의를 접해보니 학부에서의 교육 이후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이론은 물론 실습까지 진행할 수 있어, 향후 초음파의 임상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현재 인천시한의사회에는 자체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인력풀이 갖춰져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회원들이 요청한다면 관련 교육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면서 “향후에도 중앙회와 보조를 맞춰 초음파 관련 교육은 물론 제도권 진입을 위한 회무 추진에도 적극 협력해 한의사의 의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웰니스로 가는 길’ 세미나 개최(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지난 7일 호텔난타에서 ‘웰니스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원 7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심이 늘어난 건강 문제와 관련 ‘웰니스’라는 트렌드에 맞춰 제주도라는 지역과 한의학의 관점으로 제주의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음건강과 웰니스(강형원 원광대 한의과대학장) △신체건강과 웰니스(이정한 원광대한방병원장) △생활습관의학 그리고 웰니스 라이프(이승현 대한생활습관의학회 이사장) △암과 웰니스(이대희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송민호 원장은 “제주는 섬의 한계를 협력으로 극복해왔던 오랜 전통과 아픔이 있는 땅이며, 절대적 풍요 속에서 번민과 고민이 많아진 우리를 평온으로 인도하는 웰니스의 성지”라며 “한의약은 몸의 관리와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제주와 한의약 그리고 웰니스의 만남은 필연적이며, 향후 가장 주목받는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봉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참여자 모집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치매 및 인지저하 어르신이 증가하는 시대상황에 맞춰 어르신 정서에 친숙한 한의약을 통해 경도 인지저하를 예방·관리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도봉구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 접수 후 의료취약계층, 신규 참여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및 도봉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 방문해 인지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 사전검사를 진행한 후 정상군·위험군으로 분류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정상군에는 인지 강화 꾸러미가 제공되며, 보건소에서 한의약 치매 예방교육·기공체조 등의 프로그램에, 위험군은 도봉구에서 지정한 17개 한의원에서 개별상담 및 총명침 치료, 한약 등 진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치매 약물치료자나 치매로 진단받은 자,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자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오언석 구청장은 “의학이 발달된 현대사회에서도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라며 “이번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기관 내 환자 사고 발생 시 현장지원 근거 명시···‘환자안전법 개정안’ 복지위 통과의료기관 내 환자 안전사고 발생 시 현장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환자안전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환자안전법 개정안(의안번호 2117259)’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환자안전 전담인력 겸업금지 의무 명시 및 관리 강화 △중대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현장지원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환자안전법’은 200병상 이상인 병원급 의료기관 또는 100병상 종합병원에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관한 업무를 전담해 수행하는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중대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의료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제정됐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현행법에 따른 업무를 전담해 수행하지 않고, 타 업무를 겸업해 운영하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지난해 3월 제주대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영아에게 분무요법으로 처방된 약제를 다른 경로로 투여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에서의 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 수집·분석을 통한 심층 분석과 맞춤형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의 부재로, 실효적인 대처에서도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강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환자안전 전담인력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점검해 환자안전 전담인력에 대한 환자안전법의 법률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한 것이다. 강 의원은 “당초 ‘환자안전법’ 제정 취지에 맞게 환자안전 전담인력은 오직 환자안전을 위해 맡은 업무에만 집중해야 하고, 중대 의료사고 발생 시 현장지원을 통해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재발방지 대책까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에 복지위를 통과한 ‘환자안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질병청, 공중보건위협 대비 ‘건강한 사회 포럼’ 출범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도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공중보건위협에 대한 대비를 내실화하는 기반을 마련키 위해 질병청 대표 포럼으로 ‘건강한 사회 포럼’을 출범한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오는 14일 개최될 예정이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감염병 재난, 기후변화 등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역할 및 향후 질병관리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유튜브 ‘아프지마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록호 세계보건기구(WHO) 과학부표준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권호장 단국대학교 교수 등 국내 전문가의 발표 및 환경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토론(좌장 홍윤철 대한예방의학회장)으로 진행된다. 지영미 청장은 “건강한 사회 포럼을 통해 연구와 정책을 연계하고 근거 기반의 과학적인 국가 질병관리 정책을 기획·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개최될 질병관리청의 건강한 사회 포럼에 국민과 국내·외 전문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제1차 ‘건강한 사회 포럼’ 개최에 이어 제2·3차 포럼을 각각 오는 9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2024년에도 정례적으로 ‘건강한 사회 포럼’을 지속 운영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국제 팬데믹 대응정책 비교 등 공중보건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에 귀 기울이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경방신약, 업무협약 체결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조정희)과 경방신약(대표이사 김충환)이 한의 과학화 선도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조정희 이사장, 김충환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제천의 한의 과학화 선도와 우수 한약재 공급 등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그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상생 추구를 이끌어 낼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제천 한의 관련 산업 선도를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 △제천시 우수 한약재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한의 관련 제품 제조 협조 등이다. 조정희 이사장은 “한약제약의 선두기업인 경방신약과의 MOU를 통해 제천시 천연물산업 발전과 우리 지역 한의클러스터기업과의 제품 개발 확대 등 적극적으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천의 우수 한약재를 활용하여 천연물제품 연구 및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임명’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前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사진)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정기석 이사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한림대 의료원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한림대 성심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정기석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건보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건보공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
오십견 등 어깨통증에 한의치료 효과 확인일상 생활과 생계를 위협하는 견관절(어깨관절) 장애는 의학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도 널리 인식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견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60만 명이었지만 매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240만 명을 돌파했다. 견관절 장애가 근로자의 생산성 손실에 큰 영향을 끼치며, 수술 후 2∼5년 이내에 최대 23%의 확률로 영구적인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부담을 안기는 견관절 장애의 주요 질환으로는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급성외상 등이 있다. 신경이나 뼈에 심한 손상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외 대부분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보존 치료법 중 하나로는 한의학의 ‘동작침법(MSAT)’이 있다. 동작침법은 한의사가 통증과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의 능동·수동적 움직임을 유도해 통증을 단시간에 경감시키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히는 치료법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통증 분야 국제학술지 ‘PAIN’을 통해 급성요통에 진통제보다 5배 빠른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동작침법을 한의통합치료와 병행할 경우 견관절 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황동욱 한의사(해운대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견관절 장애 환자에 대한 동작침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실시한 결과, 동작침법과 한의통합치료의 병행이 한의통합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어깨의 가동범위와 통증·장애 개선 속도가 빨랐음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EXPLORE(IF = 2.358)’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해운대자생한방병원에서 견관절 장애로 외래진료를 받은 80명의 성인 환자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대상군을 동작침법군과 대조군(한의통합치료군 단독)에 각각 40명씩 배정했다. 두 환자군 모두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이 종합적으로 포함된 한의통합치료를 받았고, 동작침법군의 경우 한의통합치료 전 추가적으로 동작침법을 진행했다. 각 군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첫 번째 치료 직후를 기준일로 잡고 치료 2주차 종료 시점의 어깨가동범위를 분석한 결과 동작침법군이 대조군에 비해 더욱 향상된 관절 가동범위를 보였다. 특히 팔을 어깨 위로 드는 어깨 외회전 범위의 경우 대조군이 127.24도에서 134.95도로 약 7.71도 증가한 반면 동작침법군은 141.19도에서 160.92도로 20도 가까이 크게 늘어나 유의미한 개선을 기록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2주차 치료 종료 시점과 이후 3개월 차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점) △어깨통증장애지수(SPADI, 0∼100점) △삶의 질 척도인 EQ-5D-5L(-0.066∼1점)을 측정해 치료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살폈다. NRS와 SPADI는 값이 클수록 통증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함을 의미하며, EQ-5D-5L의 경우 건강한 상태인 1에 점수가 가까워질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뜻한다. 대조군의 NRS 점수는 4.75에서 4.33으로 중증도에 가까운 통증이 이어진 반면 동작침법군은 3.02에서 경증도 통증인 2.37으로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 SPADI도 마찬가지로 동작침법군이 크게 앞섰다. 대조군은 39.82에서 37로 소폭 개선됐지만 동작침법군은 27.57에서 낮은 수준의 장애인 21.9로 회복됐다. 특히 동작침법군의 EQ-5D-5L 값은 치료 직후 0.81을 기록했으며 3개월 후에도 0.86으로 호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1저자인 황동욱 한의사(사진)는 “이번 연구는 견관절 동작침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최초의 전향적 관찰 연구로, 연구결과 견관절 장애에 동작침법과 한의통합치료를 병행 시 관절 가동범위,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보존적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의 치료 선택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단삼 지표성분 함량 따른 신경보호 효과 분석좌로부터 문상관·권승원·이한결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문상관·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주요 약재인 단삼의 지표성분 salvianolic acid B 함량에 따른 신경보호 효과를 분석한 논문이 SCI급 학술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단삼은 경희대한방병원에서 뇌경색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한약제제인 ‘거풍청혈단’의 주요 성분이다. 문상관 교수 연구팀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재배한 5개 비교군의 단삼의 salvianolic acid B 함량과 각 단삼으로 조제한 거풍청혈단의 신경보호 효과를 급성 뇌경색 동물모델인 permanent middle cerebral artery occlusion(pMCAO)에 투여해 뇌경색 부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 및 중국 약전 기준 이상 salvianolic acid B 함량을 가진 우수한 품질의 단삼을 사용한 거풍청혈단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한 뇌경색 부피의 감소, 즉 신경보호 효과를 나타낸 반면 약전 기준 이하인 저품질의 단삼을 사용한 거풍청혈단의 경우 대조군과 신경보호 효과의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 이는 여러 가지 한약재의 구성으로 이뤄지는 한약처방의 경우 좋은 약재를 사용할 때 한약의 효과가 더욱 증강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교신저자인 문상관 교수는 “거풍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약제팀이 전문 제조 설비를 갖추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는 한약제제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어떤 약재를 사용했는가에 따라 약효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따라서 한약제제의 균일화 및 표준화를 위해 각 한약제제에 사용되는 약재의 엄격한 품질 검증 및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논문의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일선 임상에서 직접 약재를 취급하고 관리하며 제조하는 한의사의 특성상 올바른 한약재를 수급하고 처방해야 의도한 악효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면서 “일부 한약재의 저품질 이슈로 인한 국민 염려와 불신은 한의사 스스로 고품질의 한약재 사용을 통한 우수한 한약 효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연구는 ‘Neuroprotective Effects of Geopung-Chunghyuldan Based on its Salvianolic Acid B Content Using an In Vivo Stroke Model’이란 제하로 국제 SCI급 학술저널인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IF=2.976)’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