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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에 한의학 콘텐츠 추가 필요”국가건강정보포털에 한의학 콘텐츠가 미등재되고 있는 것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한의학 콘텐츠를 국가건강정포보털을 통해 보급하겠다고 답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가건강정보포털에 한의학 콘텐츠가 미등재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정보포털에 한의약 정보 제공을 위해 한의계와의 협의 등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한의학과 관련한 전문학회에 협조를 요청해 건강정보를 개발하고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정보를 생산‧제공하고 있다”며 “한의학 분야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근거 검토 과정을 거쳐 정보를 생산하고 국민들에게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질병관리청은 이어 “잘못된 정보, 오해의 여지가 있는 정보는 인지 즉시, 집필자와 검토 과정을 거쳐 수정하고 있다”면서 “‘병의 치료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로 준비한 한약,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도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대한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약,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정하고, 수정결과에 대해서도 협회에 공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감염병·만성질환 등 질병정보, 의료기관 정보, 의약품 정보 등 분산된 건강정보를 통합·연계해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정보제공 창구다. 특히 최근 범람하고 있는 잘못된 건강정보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의과계 및 치의학 콘텐츠에 대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의료인 및 관련 단체의 자문을 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한의학 콘텐츠 개발이나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단 한 차례의 자문 요청이나 협의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또한 한의사가 질환과 질병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치료와 처방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사실을 외면한 채, 수만 가지의 처방을 ‘한약’으로만 통칭하고 이를 간독성과 간 손상의 요인으로 기재해 왔다. 이에 대해 박종웅 한의협 정보통신이사는 “극소수의 한약(재)으로 인해 발생한 간 손상을 ‘한약(재)’의 경우로 일반화한다면, 대표적인 간손상 약물인 항균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포함된 양약 역시 ‘모든 양약은 간 손상을 일으킨다’는 같은 논리가 적용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논리는 오히려 그릇된 정보를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이어 “국가건강정보보털 내의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기재된다면 무분별하게 대량 전파될 수 있다”면서 “국민건강정보포털 내 한의학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 수정 및 한의학 정보 등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생한방병원, ‘제7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 성남서 열려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변 제1체육공원에서 ‘제7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번 자생 꿈나무 올림픽에는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21곳의 어린이 350여 명을 비롯한 자생의료재단·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큰 공 굴리기, 오재미 넣기 등 가을 운동회 분위기가 물씬 나는 13개의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운동장 한 켠에는 한의사 직업 체험 부스도 운영돼 어린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부스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침 치료 체험 등을 제공했다. 행사 내내 응원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번 올림픽의 폐회식에서는 각 종목의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우승팀이 결정됐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기념품과 더불어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증정됐다. 이외에 자생의료재단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매일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무기기, 쌍화차 등을 전달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자생 꿈나무 올림픽에 참여한 아이들이 보여준 해맑고 활기찬 모습처럼 언제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문화 형성을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지난해 8월 부산광역시를 기점으로 재개해 7회째를 맞았다. -
건보공단, 디지털창구 시스템 전국 오픈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이달부터 전국 178개 지사, 55개 출장소 및 5개 외국인민원센터에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 민원 편의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민원인이 방문해 수기로 종이신고서를 작성하여 처리하던 방식을 디지털 프로세스로 전환,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식을 접수하고 문서스캐너를 통해 종이서류를 전자문서화해 디지털창구 시스템에서 전자기록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이용해 지사 내방민원의 방문상담, 서식 접수 및 처리, 행정안전부와의 연계를 통한 전자문서 수신, 기록물 보관을 모두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전에는 민원이 종이서식과 관련 구비서류를 미리 준비해 건보공단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격·부과·보험급여 등 다빈도 서식 11종을 종이서식 대신 전자서식으로, 수기서명 대신 전자서명으로 접수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정부24의 전자문서지갑과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연계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과 같은 각종 민원서식을 바로 디지털창구에서 확인해 첨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접수·처리한 서식과 구비서류는 종이로 보관·편철할 필요 없이 전자기록물로 보관할 수 있으며, 민원 처리내역은 신청한 지사가 아니더라도 모든 지사에서 조회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8개 지사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이달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지사로 확대 운영한다. 시범운영 결과 업무 전반의 편리성 개선, 업무처리 시간 단축, 종이문서 업무 효율성 개선, 민원상담 활용도 등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방문민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이기록물 생성, 보관, 폐기 등의 단순 행정업무가 감소함에 따라 지사 현장의 업무부담이 획기적으로 경감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디지털민원창구 시스템의 도입으로 지사 내방업무에 대한 국민편의성을 향상하고, 종이없는 디지털 종합민원실의 구현으로 ESG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전국 지사 확대를 올해 말까지 완료한 후 내년에 고도화를 통해 서식을 43종으로 확대하고 AI OCR(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
‘K-MEDI 질병없는 세상 포럼’ 개최(5일) -
진천군, 군민 미래 책임지는 복지 도시로 ‘성큼’진천군이 올 한해 지역주민들의 미래를 든든히 보장하는 다양한 돌봄 정책을 추진, 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군은 기초생활자, 기초연금, 차상위, 장애인 연금 대상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해 높은 수준의 1인당 복지 재정 수혜율을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노령화 지수 역시 11.9로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다. 진천군의 선도적 복지 모델을 쉽게 보여 주는 것 중 하나는 ‘생거진천 통합돌봄 체계’로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이라는 모든 사람의 목표이자 희망을 충족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활발하게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지방도시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2019년에 이어 해당 사업까지 시범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군 단위 도시는 진천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에 진천군은 오는 2025년까지 수준 높은 생거진천형 의료돌봄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군은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5600명을 대상으로 7900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 ‘우리 동네 돌봄 스테이션’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돌봄 ‘거점 돌봄센터와 동네 복지사 제도’ △지역사회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거진천 재택 의료센터’ △사회적 농업을 통한 돌봄서비스 ‘생거진천 치유-농장(care farm)’ 등이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의료서비스,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사업 추진으로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로부터 주목받아 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복지는 군민 누구나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 권리로 예측 가능한 미래를 주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짜임새 있는 복지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복지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인적방연구소, ‘준차트 TIOM’ 오픈 기념 강연회 개최정인적방연구소(소장 노의준)가 오는 12일 한약치료 전문차트 ‘준차트 TIOM’ 오픈을 기념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정인적방연구소는 노의준 원장의 한의약 의론을 의자(醫者)에게 전해 병자(病者)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한의약 전문 그룹으로, △준아카데미 △올바른(한약건재) △바른한약(원외탕전)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AI 빅데이터 기반 준차트는 노의준 원장 프로토콜을 따라 적방을 선방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혜화관 3층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14시부터 18시까지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노의준 원장 문진차트 임상 활용법’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준차트 TIOM’을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노의준 원장 문진차트를 임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팁, 안진법 디테일, 단서약물 문진 잡아내기, 미공개 프로토콜을 포함한 질환별 프로토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정인적방연구소에서는 내년 하반기 준차트 풀차트를 런칭할 계획이다. 준차트 풀차트는 환자 개인별 맞춤처방(정인적방), 질환별 치료처방(정병전방)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누구나 쉽고 간명하게 한약처방을 써서 높은 득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인 만큼 준차트로 치료한 증례를 모아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준차트에 AI를 도입해 한약처방을 선방하는 데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225만 유튜버 올리버쌤, 한의원에 가다!225만 유튜버 ‘올리버쌤’의 어머니가 제주도 여행 중 발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받고 호전된 영상이 인기급상승동영상에 올라가는 등 9일 기준 143만회의 조회수를 돌파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올리버쌤’ 유튜브 채널에는 ‘인생 처음으로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기적(!!)을 경험한 미국할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올리버쌤’은 “어머니 ‘로희여사’가 5, 6년 전부터 발에 만성통증이 있었다”며 “많이 걸으면 통증이 심해져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발에 스테로이드까지 맞고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주도 여행을 하다 보니 지속적으로 걸을 수밖에 없었고, ‘로희여사’는 결국 통증이 심해져 모슬포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로희여사’는 진료를 받으며 “미국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진찰을 해본 결과 무지외반증이 있다고 들었다”며 “발가락을 구부리면 통증이 심하고, 많이 걸을수록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맞았고,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감각이 없어지더니 점점 뻣뻣해졌으며, 붓기와 통증이 심해지더니 구부리는 것도 힘들어졌다”고 호소했다. 이에 진료를 진행한 방소영 모슬포한의원장은 “외국에서 이 증상을 검사 안 해주는 이유가 수가가 비싸서 이기도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단 허리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외견상 모양을 보고, 운동테스트를 통한 이학적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 원장은 “별 이상이 없어도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이 눌려서 발가락이 아픈 경우가 있으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여러 가지 검사 후 치료를 진행할 것을 안내했다. 이후 ‘로희여사’는 방소영 원장과 여러 검사를 진행하고, 침을 맞았다. 방소영 원장은 침을 놓는 자리마다 어떤 효과가 있는 곳인지 말해주면서 “침 치료를 진행하고 좀 더 아프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훨씬 줄어들고, 편안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침 치료를 받은 후 ‘로희여사’는 방소영 원장에게 “원래는 하기도 힘들었던 자세가 가능하다”며 “이제는 아프지 않다”고 말하면서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올리버쌤’은 증상이 호전된 것은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이 지난 후 다시 경과를 물어봤으며, 이에 ‘로희여사’는 “침을 맞은 후로 훨씬 좋아졌으며, 많이 걸어도 예전만큼 고통스럽지 않고, 이제 발가락도 잘 구부릴 수 있다”며 “통증의 원인인 신경을 침이 자극한 것 같고, 굉장히 훌륭한 한의사 선생님을 만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한의원 침 맞고 좋아진 경험이 많아서 공감 간다”, “통증, 근골격계 분야는 당연하고, 대부분의 만성질환에도 한의학이 정말 효과적인 것 같다”, “요즘 한의학이 과학적인 방법론으로 점점 더 정리되어 가고 있어 치료 잘된 사례가 많아지는 것 같다”, “로희여사님이 미국에서도 좋은 한의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생 처음으로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기적(!!)을 경험한 미국할머니'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pDq9VCWZs50 에서 시청 가능하다. -
식약처 국정감사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대책 마련 촉구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복지위원회 위원들이 한 목소리로 강력한 시스템 구축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강기윤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불법투여와 관련하여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의료용 마약류 처방 현황 전수조사와 이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 불법 정황 포착 시 조치, 그리고 의사 등 의료인에 대한 마약류 처방 관련 관리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백종헌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의 과다처방을 방지하기 위해 오남용을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분석이나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과 과다처방이 확인됐을 때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요청해서 수사의뢰 결과를 자동으로 연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 마약관리과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오남용과 불법 유통 등을 사전 예측·차단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인력 증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경찰청과 수사결과 회신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등 공조를 강화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영석 의원이 질의한 AI 시스템을 적용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방안에 대해 식약처는 지난 9월부터 AI 기반 마약류 오남용 예측 및 사전 예방을 위해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AI 기반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오남용 예측모델 연구 △AI 분석 모델 개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이 요구되므로 관련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전달했다. 신종 마약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 적발 기능 강화를 포함해 마약 관리 시스템의 전반적인 쇄신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도 요구됐다. 조명희 의원의 이 같은 질의에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 및 철저한 관리를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개선사항을 포함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논의가 진행 중에 있음을 안내했다. 강선우 의원은 마약류 환자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법안이 통과된 지 반 년이 지났는데 관련 단체 의견 수렴만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식약처 마약관리과에서는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대상 성분’, ‘긴급한 사유 등으로 확인을 예외로 할 수 있는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에 대해 법령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11월 중 입법예고 등 개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제로 식약처는 그간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이용률 제고를 위해 의사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 투약내역 조회방식을 개선했으며, 의료인 대상 학회 등을 통해 제도 시행을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환자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의료단체와 협력하여 의료인 대상 학회 등을 통한 안내를 지속하고, 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보다 간소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약류 처방이 많은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처방 SW와 시스템 연계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지난해 한의과 심사결정 진료비 ‘3조1533억원’…2.97%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9년째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2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 5293만명으로 전년대비 0.006% 증가한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97.1%)으로, 이중 직장가입자는 3663만명, 지역가입자는 1478만명이었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명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 또 요양기관 수는 전년과 비교해 1.95% 증가한 10만396개소였으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7만6094개소(75.8%), 약국 2만4302개소(24.2%)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의료기관은 1만5005개소에서 1만5095개소로 0.6%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 45개소(전년도와 동일) △종합병원 328개소(2.82% 증가) △병원 1398개소(0.07% 증가) △요양병원 1435개소(1.98% 감소) △정신병원 257개소(2.80% 증가) △의원 3만4958개소(3.08% 증가) △치과 1만9087개소(1.4% 증가) △보건의료기관 등 3491개소(전년도와 동일)로 집계됐고, 약국은 전년과 비교해 2.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인력현황을 보면 한의사 인력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2만2807명이었으며, 의사 11만2321명(2.17% 증가), 치과의사 2만7987명(1.8% 증가), 약사 및 한약사 4만1614명(3.04% 증가), 간호사 25만4227명(5.79%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심사결정 진료비는 102조977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1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이 81조8576억원(79.49%), 약국이 21조1194억원(20.51%)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의료기관은 ‘21년 3조622억원에서 ‘22년엔 3조1533억원으로 2.97% 증가했고,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의 3.1%를 차지했다. 타 종별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 17조3013억원(1.83% 증가) △종합병원 17조3572억원(7.95% 증가) △병원 9조799억원(10.23% 증가) △요양병원 5조6442억원(1.33% 감소) △정신병원 6638억원(47.51% 증가) △의원 23조1199억원(23.17% 증가) △치과 5조4177억원(3.99% 증가) △보건기관 등 1204억원(2.35% 감소) △약국 21조1194억원(12.01%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질병통계 현황에서는 ‘22년 만성질환(12개 질환) 진료실인원은 2062만명이었으며, 이 중 고혈압이 72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51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398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7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0%를 차지했으며, 노인인구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전년대비 10.6% 늘어난 45조764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보공단 홈페이지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드라마 ‘연인’ 속 ‘번침(燔鍼)’ 시술, 저예요∼”김주영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약무이사 [편집자주] MBC 드라마 ‘연인’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극중 어의 이형익이 인조에게 침을 시술하는 장면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주영 보험/약무이사(K-콘텐츠 지원위원회 위원)가 자문 및 시술 대역을 맡아, 기존 사극 드라마에서도 생소한 ‘번침(燔鍼)’을 시술했다. 본란에서는 김주영 이사로부터 번침에 대한 소개와 한의사의 대중매체 참여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한의약 자문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연인’의 PD가 조선시대 인조 침전에서 침의가 왕에게 침을 놓는 장면에 대한 자문 및 손 대역을 촬영 이틀 전 한의협에 급히 요청했고, 대한한의사협회 K-콘텐츠 지원위원회를 통해 참여하게 됐다. Q.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용인에 위치한 대장금파크 드라마 세트장에서 총 3일에 걸쳐 촬영이 진행됐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맞추다 보니 진료를 빼고 갈 때도 있었다. 촬영을 갈 때마다 거리상 이동시간을 제하고도 5시간 정도가 소요됐고, 야외촬영이 있는 경우에는 우천 등 날씨와 같은 변수들도 많아 앞 씬의 진척도와 더불어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했다. 순수 촬영 시간 또한 상당히 길었는데 일반 스튜디오 촬영과 달리 낮과 밤, 창문 위치에 따른 조명의 조절, 다양한 각도에서 배우의 디테일한 표정 및 연기 촬영 등 고려할 요소나 변수가 많았고, 현장에서 찍어가면서 구도와 조도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Q. 자문 및 촬영은 어떻게 진행됐나? 촬영 현장에서 어의 이형익을 연기하는 이남희 배우에게 자침 자세 및 각도와 깊이, 주요 혈자리의 위치와 취혈 방법 등을 알려줬다. 특히 인조가 어의 이형익에게 자주 맞았다는 번침의 경우 조선시대 일반적인 침법들과는 달라 인조실록에 보면 대사간 김광현이 평하기를 ‘괴이하다’고 했으며, 번침술의 방법에 대해 추정할 수 있는 간접 기록만 있을 뿐 자세한 시술방법에 대한 기록이 없어 관련 논문들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양기영 교수님에게 자문을 구해 이를 토대로 촬영 현장 상황에 맞게 시술법을 자문할 수 있었다. Q. 어의 이형익은 어떤 인물인가? 내의원에서 활약한 침의는 대개 지방의 의원으로, 침구술이 뛰어나다고 소문이 나면 중앙으로 불러올려 서용(敍用)된 경우가 많았다. 어의 이형익도 이런 경우로, 인조의 신임을 받고 후일 용인현령을 거쳐 김포군수에 제수되기까지 한 인물이다. 인조 10년 11월 대흥 사람인 이형익이 침술로 사기(邪氣)를 다스린다는 소문이 있어 내의원에서 그를 중앙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급료 지급을 요청했으나 인조는 당초 이에 대해 별로 신뢰하지 않아 거절했다. 하지만 인조의 이런 태도가 얼마 안가 바뀌었는데, 인조 11년 1월에 내의원에서 다시 번침술로 병을 고친다고 이름이 난 이형익을 서울에 머물러 치료를 할 것을 청하니 인조가 이를 허락했으며, 이후 그에게 침 시술받고는 죽기 직전까지 그를 절대적으로 신임했다. 인조시대 침의로 거론된 인물로는 허임(許任), 유달(楡達), 반충익(潘忠翼) 등이 있지만 그중 이형익의 활동이 단연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MBC 드라마 '연인' Q. ‘번침(燔鍼)’은 어떤 침술인지? 번침에 대해 자세한 시술방법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기타 간접 기록들과 관련 문헌들을 참조하면 대략적인 시술 양상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문헌에 따라 번침(燔鍼)과 화침(火鍼), 온침(溫鍼)에 △뜸과 침을 사용하는가 △침체를 먼저 달구고 시술하는가 △시술을 먼저 하고 달구는가 △달구는 온도의 정도 등에 따라 분류하는 문헌도 있으며, 혼용해서 사용하는 문헌도 있다. 그러나 승정원일기 인조 25년 기록에서 침을 놓는 의원 외에 침을 달구는 화로를 담당하는 의관이 배속돼 있음을 미뤄본다면 침을 먼저 직접 달구고 시술하는 것은 화침(번침)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침은 이형익이 잡았고, 화로를 담당한 것은 김상성이라는 의원이었다. 다만 이번 드라마 제작진들은 제작 환경상 화로를 두고 달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촬영 현장에서는 등잔불에 달구는 것으로 협의했다. 또한 시술 과정에서 유침(留鍼)을 하였는가에 대해서도 문헌에서 확인된 바는 없었으나 승정원일기 41책 인조 11년 10월 기록에 따르면 농이 생기면 번침의 한도라고 하나 이형익이 침을 놓았던 자리가 대부분 같은 혈자리를 수회 자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침해도 농이 생기지 않아 인조가 무한히 맞아야 하는지 반문했다는 내용을 참고했다. 이러한 화침(火鍼)류의 경우 침을 혈위를 짧게 자극했다 나오기를 반복하는 형태의 침 시술방법이 존재하고, 중국에서는 현재도 그러한 시술방법이 일부 쓰인다는 점을 참고해 자문했다. 또한 당시에는 현대보다 훨씬 굵은 침을 쓰고, 화로에 매우 뜨겁게 달궈 사용했는데 인조실록 49권, 인조 26년 8월2일 기록에 의하면 침을 맞을 때 옥체의 살갗에서 불에 타는 것 같은 소리가 창문 밖으로 들려왔다고 한다. 인조 11년 초기에는 이형익이 안면부에도 번침을 놓았었던 사례들을 살펴볼 때 유침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Q. 한의사 및 한의약의 대중매체 참여에 대한 견해는? 우리나라 전통의학으로 시작해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현대 한의약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 흐름에 따라 현대 과학기술과 접목해 진단과 치료 등 여러 영역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다만 이러한 진전이 가능한 것은 반대로 과거 수많은 한의약의 학술적·경험적 데이터들이 풍부하게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한류열풍과 함께 OTT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이 시기에 앞으로 K-콘텐츠의 한 축으로 K-Medicine(한의약)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다양하게 노출됐으면 한다. 이를 통해 한의약과 그 발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한 전통의학으로서 그 안에서 숨겨져 있는 애민(愛民)과 중용(中庸)을 비롯한 다양한 철학적 가치들도 소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