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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과 바이러스 감염의 연관성 도출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황재현 학생(본과 4학년·사진)이 3년간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대전대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연구센터에서 학생연구원(지도교수 손창규 센터장)으로 참여하면서 18종의 바이러스 감염이 만성피로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IF: 8.448)’ 11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1만5000명의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비교한 64개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 바이러스 목록과 위험의 크기를 도출했다.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CFS)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원인으로 극심한 피로감과 가벼운 활동 후에도 까라지면서 기억력·집중력 저하 및 머리가 안개 낀 것과 같은 브레인포그 증상을 호소하는 질병이다. 환자의 50%는 온전한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며, 30% 정도의 환자는 집안에서만 생활이 가능한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만 매년 약 2만5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진단을 받는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이렇게 의학적으로 심각한 질환임에도 아직 공인된 치료법이나 치료약물이 없는데, 가장 커다란 이유는 이 질병의 정확한 원인과 기전을 모르고, 혈액이나 방사선 등과 같은 객관적인 진단법도 없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만성피로증후군의 발병이 바이러스 감염과 상관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후 후유증을 겪는 롱코비드 환자들의 30% 정도가 심한 피로감과 브레인포그와 같은 만성피로증후군 유사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만성피로증후군의 또 다른 이름인 근육통성뇌척수염(myalgic encephalomyelitis)이나 바이러스후피증후군(post-viral fatigue syndrome)은 전통적으로 바이러스 감염과의 관련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이 특정 바이러스와의 인과관계를 밝히려는 시도를 했다. 이와 관련 주저자로 참여한 황재현 학생은 “이번 연구에 참여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논문을 쓰면서 수많은 우여곡절들을 겪었지만, 보통의 학부생들로서는 쉽지 않은 국제수준의 눈높이를 배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과학적 연구능력을 겸비한 예비한의사로 훈련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체계적으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기초연구와 치료약물 등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한 성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
“사진작가로서 첫발…한의사 정체성도 사진으로 표현하고 파”<편집자주> 한의계에는 음악·그림·사진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의사들이 많다. 그중 이태헌 대구시 광동한의원장(대구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최근 대구 남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溺(빠져들다)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한의사라는 본업뿐 아니라 사진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이태헌 원장으로부터 사진작가로 입문하게 된 계기, 사진전을 개최한 소감 등을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82년생으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는 대구 광동한의원 원장으로 개업의로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보험이사, 기획이사,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 대구 달서구한의사회 총무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Q. 최근 ‘溺(빠져들다) 사진전’을 개최했다. 먼저 개인적으로 첫 사진전이라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전시회 DP를 하고 느꼈던 첫 감정은 ‘너무 부끄럽다’였다. 마치 나체가 돼 서 있는 느낌이었다. 그때의 부끄러움은 지금도 생생하다. 이후 시간이 나면 갤러리에 가서 오시는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해드렸다. 그리고 그분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고, 또 관람객분들이 ‘이 작품 좋다’ 등등 좋은 반응을 주실 때마다 뭔가 덜 부끄러워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 기간은 거의 1년 반 정도였다. 보통의 사진작가들이 한 번의 전시를 위해 2~3년을 준비한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인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사진을 찍을 때부터 한 것은 아니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여러 비평을 받으면서 생각이 정리돼 가던 찰나에,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에 프린지포토페스티벌이라는 섹션이 있어 그걸 활용해 작품을 발표해 보면 어떠냐는 권유가 있어 개인전을 열게 됐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진 관련 전문가들이 개인전을 한번 하고 나면 작가로서 많이 성장한다고 했고, 작품활동도 좋지만 개인전을 통해 일단락 짓는 것이 오히려 추후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실제로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고, 새로이 보이는 부분이 보이며, 관객과의 소통으로 다음 작품 세계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기도 했다. Q. 사진이라는 세계에 입문한 계기는? 코로나19 동안 아무래도 여행을 다니기 힘들 때, 차박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캠핑을 하면서 대한민국 곳곳을 다녔다. 일단 캠핑을 하러 가면 밤에 불멍(장작불을 피워놓고 멍하게 보는 것), 별멍(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멍하게 보는 것)을 하게 되는데, 특히 저는 밤하늘의 별이 그렇게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그래서 저 별을 좀 아름답게 찍어보자 싶어서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었지만 나중에는 사진기를 사서 밤하늘의 별을 찍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진을 들고 다니기 시작하다가 풍경사진에 빠지게 됐다. 그렇다가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개최하는 여러 사진대회에서 입선도 하고 이참에 사진기능사 자격증(국가자격증)도 따보자 싶어서 공부해서 사진기능사 자격증도 땄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전시회를 연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는 갤러리 관장이신 석재현 교수께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집이 매우 많다. 이 사진집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무료로 오픈돼 있다. 그래서 진료가 없는 날에는 틈틈이 그곳에 가서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사진집을 보면서 공부했다. 그렇게 사진예술에 빠져들게 됐다. Q. ‘물방울 속 세상’을 주제로 한 사진에 집중하고 있다. 물방울 속 세상은 자신의 내면이고, 기억이다. 결국 나 자신이기도 하다. 처음 물방울 속 세상을 접했을 때는 마치 그것 자체가 사람의 눈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활동을 했다. 하루는 태극기가 물방울에 반영된 것을 보았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각종 스포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거나 승리의 순간에 멋지게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게 된다. 하지만 어릴 적 기억에는 국기강하식이라고 해 오후 5시가 되면 일제히 사이렌이 울리면서 가던 길도 멈추고 국기에 경례해야만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기억들이 엇갈리면서 물방울 속 태극기를 찍게 됐다. 이처럼 물방울 속 작은 이미지를 보려고 유심히 들여다보고, 한참을 보다 보면 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저는 그것이 마치 기억의 파편처럼 여겨져서 물방울 속 세상에 집중하고 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각오가 있다면? 사진작가로서 겨우 한 발짝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그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에 대해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물론 어느 방향으로 가야지 하는 방향성은 대략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말이다. 2~3년 정도 다음 작품 세계관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고, 또 그에 맞는 이미지를 찾아서 촬영해야 할 것이다. 또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할지에 대한 고민도 깊이 해보아야 할 것 같다. 이번 溺(빠져들다) 전시회에 전시한 작품들을 또 여러 기회를 통해 알리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서 느꼈던 점을 보완촬영을 할까 싶기도 하다. 또 개인적으로는 한의사라는 직업과 사진을 어떻게 결부시킬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보편적인 인간으로서의 저는 물방울 속 세상을 여행하고 다니겠지만, 한의사라는 저의 정체성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동료 한의사분들 중에서도 문화예술에도 관심이 많으시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한다. 그분들 모두 ‘한의사이니까 이 정도까지만 해도 돼’라는 생각으로 하고 계시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본업은 한의사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분들에게 한의계 구성원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한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는 분명 이런 분들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경희대한방병원 김윤나 교수, ADHD 한의CPG 책임연구자 선정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선정됐다. 이번 개발사업 연구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환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침, 한약, 기공명상, 생기능자기조절훈련, 상담 등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로 개별 치료에 대한 권고내용과 권고등급 등을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침 개발의 연구방법론과 의사결정방법론에 대한 지견을 갖춘 한의약 및 보건의료 관련분야 우수 연구자들과 협력·수행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윤나 교수는 “한의임상진료지침 근거를 강화하고 임상적 상황에 따른 비교중재, 건강결과 구성요소(PICO)가 반영된 핵심 임상질문 구성을 통해 실제 진료현장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특히 ADHD를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문제아 취급을 받거나 반대로 아이의 고유 특성으로 간과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적극 고려해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 근거중심 의학적 관점에 따라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
심평원, ‘ESG 변화관리자’ Kick-Off 워크숍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지난 7일 심평원의 ESG 경영 추진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한 ESG 변화관리자 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심평원은 지난 ‘21년 10월부터 변화·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MZ세대가 ESG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ESG 변화관리자 ‘MSG’를 구성·운영해 왔다. ‘MSG’는 ‘Mz-ESG’의 약칭으로, 기관의 ESG경영을 주도적으로 전파·실행하며 참여형 ESG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MSG’는 지난 9월까지 제1기 활동을 성료 후 지난달 제2기가 새롭게 구성됐으며, 활동 희망직원 20명, 심평원 대표 실천형 ESG 활동인 ‘지금바로행동 프로젝트’ 우수 활동자 5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은 △ESG 경영 특강 △‘MSG’ 제2기 위촉장 수여 △2023년 심평원 ESG 주요 추진현황 공유 △ESG 경영 아이디어 토론 및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1기 MSG 직원들이 ‘MSG’ 활동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심평원 ESG 경영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MSG’ 제2기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은 Kick-Off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MSG’의 다양하고 실천적인 ESG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2024년 ESG 경영 추진계획 수립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성공적인 MSG 제2기 출범은 심평원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MSG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ESG 경영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국대 한의대 박용기 교수, WISE캠퍼스 총장 최종후보로 선출동국대 WISE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범해스님·이하 총추위)가 지난 7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4차 WISE총추위 회의를 개최, 법인 이사회에 추천하기 위한 WISE캠퍼스 총장후보자를 선출한 가운데 박용기 한의과대학 교수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앞서 박용기 교수는 이달 6일 교내 로터스홀에서 공개 소견발표회를 통해 동국대 발전을 위한 대학경영비전 및 목표, 전략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박용기 교수는 소견발표에서 △신입생 및 편입생 유치 전략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혁신 △캠퍼스 및 학생 생활환경 개선 △대학브랜드 가치 및 평판도 제고 등을 핵심 전략 과제로 꼽으며 신입생 충원율, 재학률, 취업률, 내부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박 교수는 “29년 동안 대학교수를 하면서 교육과 연구, 봉사 부문 등에서 다양한 업적을 이뤘다”며 “특히 75억원 정도의 정부 연구비 수주를 했던 부분은 다변화된 사회에 정부정책을 잘 판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의과대학 학장을 할 때는 한의학 교육 인증평가 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대외렵력처장으로 지낼 때는 지역 내 기부금 1위를 달성한 적이 있다”며 “경주에서 태어나고 앞으로도 계속 경주에서 살아갈 것이기에 지역 출신 후보자로서 대외 협력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컬 동국을 만드는데 적합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자부심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최종후보는 박용기 교수 외에도 구본철 글로벌사회경영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가 최종 선출됐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회는 이달 중 제352회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WISE캠퍼스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
한약재 ‘천수근’ 천연물로 척추관협착증 극복한다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노화는 각종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도 노화를 피해 갈 수는 없다. 퇴행한 척추에 뾰족한 골극이 자라나거나 주변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 척수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데, 이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진다.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 중 하나로 좁아진 척추관이 신경을 압박해 요통, 하지방사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의 주요 연령대를 고려했을 때 수술을 통한 외과적 치료는 큰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관협착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191만여명의 환자 중 약 96%가 50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수술적 치료법이 널리 활용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경막외 주사’다. 뼈주사, 무통주사 등으로 불리는 경막외 주사는 척추관과 신경을 감싸고 있는 경막외 공간에 약물을 직접적으로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스테로이드 경막외 주사는 염증과 통증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의 반복 사용에는 혈당 상승,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만큼 우려를 표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부작용을 줄이고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실험연구로 한약재 천수근(학명: 하르파고피툼근)의 주성분인 하르파고사이드를 쥐의 경막외 공간에 투여한 결과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하르파고사이드의 염증, 통증, 운동 기능 등의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밝힌 이번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Cells(IF=6.0)’ 9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인 쥐의 척추에 실리콘을 삽입해 척추관협착증을 유도한 뒤 경막외 공간에 카테터(관)를 이식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도록 했다.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에는 ‘신바로3 약침’이 사용됐다. 신바로3는 천수근을 가수분해해 조제하는 약침으로 하르파고사이드로부터 분리된 하르파자이드와 시나믹산이 주성분이다. 실험 대상은 △정상군(Sham) △척추관협착증군(LSS) △하르파고사이드 100μg/kg농도 투여군(HAS-100) △하르파고사이드 200μg/kg농도 투여군(HAS-200)으로 나누었고 하르파고사이드의 투여는 매주 5일씩 4주간 실시됐다. 이후 염증, 통증, 신경축삭재생 및 성장 등 증상 변화, 파악을 위한 조직학적 분석을 시행했으며 BBB(Basso-Beattie-Bresnahan)검사, 사다리 발빠짐 검사, 보행 발자국 분석 등 행동학적 분석을 통해 효과를 살폈다. 실험 결과, 하르파고사이드의 경막외 투여는 협착된 척수조직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 iNOS의 발현을 억제해 대식세포를 비활성화하는 등 항염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몸의 말단에서 척수를 연결해 통증과 촉각을 전달하는 신경가지인 후근신경절 조직에서 TRPV1, IB4, CGRP와 같은 통증 유발 수용체도 감소시켜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도 완화시켰다. 이외에도 신경전달물질인 5HT의 생성을 활성화해 손상된 척수신경의 축삭성장을 도와주는 등 신경 기능의 정상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다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행동학적 평가인 BBB검사를 통해 하르파고사이드의 운동 기능 회복 효과도 확인했다.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군은 치료 1주 차부터 꾸준히 점수가 높아져 4주 차에는 평균 17점을 기록하는 등 정상군(21점)에 가까울 정도로 회복한 반면 척추관협착증 유도군의 경우 줄곧 15점 이하의 점수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사다리 발빠짐 검사, 보행 발자국 분석 등에서도 운동 기능의 호전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약재를 통한 경막외 투여의 안전성도 동물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부작용 우려로 인해 1회 투여 후 수주에서 수개월간 경과를 지켜보는 등 용량과 횟수에 제한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르파고사이드의 경우 4주간 다회 투여했음에도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가 기존 약물치료에 비해 안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홍진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박사(사진)는 “이번 연구는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효능과 기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번째 실험연구”라며 “신바로3약침을 경막외 치료법으로 활용하는 데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저출산 시대, 난임부부에게 한의·양의 구분없이 지원”설호영 안산시의원(국민의힘) [편집자 주] 안산시의회는 최근 설호영 시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의난임치료가 포함된 본 조례는 안산시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에 본란에서는 설호영 의원을 통해 조례 제정 목적 및 주요한 의정 활동 현황을 들어봤다. Q. 난임극복 지원 조례 제정에 앞장섰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우리 지역구의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인구 감소 등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올해 초 ‘안산시 출산장려 지원 조례 개정안’에 이어 ‘안산시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출산장려 지원 조례 개정안’은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셋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둘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변경하는 것과 더불어 셋째아 출생 축하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은 난임부부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출산율 증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발의했다. 이와 함께 의회 청년의원들과 함께 안산시 인구감소 실태 점검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인구정책 연구모임’도 갖고 있다. Q. 우리나라 및 지역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안산시 인구는 지난 2014년 가장 많은 77만여 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지난 6월 기준 72만여 명으로 상당수 감소했다. 오는 2040년에는 인구 순이동 보다 자연감소폭으로 60만 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감소는 각계의 협력과 인식 개선이 수반돼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연구 단체 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안산시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댈 것이다. 무엇보다도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효과적인 인구정책의 수립과 시행을 위해 의회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Q. 이번 조례에 한의난임 치료를 포함시킨 이유는? 이번에 제정된 ‘안산시 난임극복 지원조례’의 주요 골자로는 난임치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 및 중복지원 제한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지원 사업의 범위에 ‘한의의료를 통한 난임치료 사업’을 명시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생 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 지원,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난임부부를 위해 이번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한의난임치료까지 확대해 지원하고자 했다. 난임부부들의 적극적인 임신 노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우리나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소극적이고, 부진한 면도 있었다. 이러한 임신 노력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는 실질적인 정책 구현을 통해 한의와 양의를 구분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Q. 저출산 대책과 한의약의 상관성은? 인구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 나가기 위한 정책 중 한의약 분야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사업 등을 통해 산전 건강관리서부터 산후풍, 산후 우울감 등 산후 증상의 예방과 함께 산모와 아기의 전인적인 건강 증진에 힘써 왔으며, 이를 통해 건강한 모성애착과 육아 자신감을 통해 양육의 효능감을 제고할 수 있었다. 그동안 안산시 외에도 전국적으로 지역한의사회 등에서 산모·전문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지지 기반도 많이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같이 국가든 지역사회든 저출산 대책을 수립, 이행하는 데 있어 한의약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의약은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전통의학이자 인본을 중시해 온 훌륭한 의술이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서 국민들의 생애주기별로 건강관리라는 의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의약 분야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Q. 초고령사회 돌봄에 있어 한의사의 역할이란?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건강취약 계층인 어르신의 경우 충분한 의료 지원이 핵심인데 근골격계 질환, 치매 등 노년층에게 발생하는 질병 예방과 치료에 한의약의 역할이 필요하다. 방문진료, 방문재활 등 여러 가지 진료를 통해 한의사의 역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수요가 높은 한의약은 지역 돌봄 보장체계에서 한의사 회원들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한의약은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의학적 성격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역할에 있어서도 큰 몫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한의약 치료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할 필요가 있다. Q.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말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모든 한의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한의약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학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국민건강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더 큰 발전을 이뤄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한 축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기를 바란다. 국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정계, 한의계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 한의약의 공공성 역시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
청송군, 경로당 ‘찾아가는 한의 방문사업’ 주민 호평청송군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8주간 운영한 ‘찾아가는 한의 방문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청송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은 진보면 각산리·현동면 눌인3리·파천면 지경리 경로당을(3개소) 중심으로 한의 진료사업을 운영했으며, 한의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1:1 건강상담과 침 치료 등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의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사업을 확대 운영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개인별 체질에 맞는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
대한침도의학회, 세계 의료인들과 침도의학 최신 지견 교류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중국을 방문해 세계 의료인들과 침도의학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침도의학회는 주수천 북경한장침도연구원장의 초청으로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5회 침도학술 교류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침도의학회에서는 손덕칭 부회장을 단장으로 이재철·최재훈·지현우·권고은·김환준·김정우·김홍익·정세훈 등 총 9명의 한의사가 참가해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의료인들과 침도의학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사, 의사, 중의사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500명 이상의 의료인들이 참여해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90여개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으며, 과학적인 침도 시술 및 관련 기술, 연구 및 관련 의료기기 소개 등 침도 치료에 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자리였다. 오스트리아에서 흉부외과 의사로 재직하며 침도 치료를 사용하고 있는 오재화 원장은 목 앞쪽 근막의 압통점을 침도 치료로 해소해 근골격계 문제를 해결하는 ‘경전근막 치료법’을 소개하고, 체형 검사와 근막을 고려해 시술하는 상지부 침도 치료, 만성 위 질환에 대한 침도 치료 등을 선보였다. 또한 중국·대만 측의 초음파 유도하 침도 시술 관련 최신 지견 및 임상에서의 활용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손덕칭 부회장은 ‘요추관협착증에 대한 침도 치료 효과과 체형 변화 관찰' 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침도’ 학술지에 증례 보고 형식으로 투고했으며, 길랑 바레 증후군, 파킨슨병을 포함한 뇌신경질환에 침도 치료를 시행해 유의미한 호전을 이끌어낸 내용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술 영상과 치료 경과를 담은 영상과 함께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대한침도의학회 정회원 자격으로 참여한 김홍익·정세훈 한의사는 “침도를 사용하는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의료인들의 발표를 듣고 현재 임상에서의 침도 사용의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질환들에 세분화해 침도를 이용하는 치료 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내년에 있을 대한침도의학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침도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침도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내년 초 서울에서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침도를 사용하는 의료인들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인 ‘국제 침도의학 학술대회’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
“필수·지역의료 수가 상향 선제적으로 이뤄져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의대 증원, 필수의료 문제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국회방송 ‘정관용의 정책토론’에 출연해 필수의료 확충과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공감하면서도 필수의료·지역의료 수가 상향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명희 의원은 △수도권 의료시설 규제의 필요성 △지방 거점 국립대학 중심의 의대 정원 확대 △시니어(Senior) 닥터제 운영 △정주여건 확보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의료정책연구원과 주관으로 진행한 ‘필수의료 등 의료 현안 관련 전국 41개 의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6600병상 이상의 대학병원이 신설되고 있다는 점과 전문의 취득 후 선호 근무지역으로 지방 의대를 포함한 전국 의대생 60% 가량이 수도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의료 서비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의사 수가 부족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조 의원은 “지역별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 수준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상세히 살펴보는 정확한 연구가 없다”며 “의사 수 부족이나 과잉 문제를 막연하게 결론 내리기 이전에 정부의 의료 정책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자가 필수진료와 의사인력 불균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에 원정 진료를 가는 인원이 1년에 200만명이 넘는다”며 “이에 대한 주요한 해결책으로는 지역 의료 수가 가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특히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1년에 5조원 가량의 진료비가 투입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향후 수도권에 6600개 병상의 대학병원이 신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지방의 필수의료체계는 회생 불가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며, 선제적으로 지역 의료 수가 가산, 시니어닥터들의 정주 여건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지역 산부인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필수 의료 수가 상향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필수의료 수가 상향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수가를 결정하는 25명의 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 중 현장 의료 전문가가 6명 밖에 없고, 나머지 19명이 전부 비전문가였다”며 “현장과 동떨어진 수가 정책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를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맘카페의 조리 돌림’, ‘응급실 뺑뺑이’ 등 현장의 문제를 언급하며 필수 의료 분야에서 진료하는 의료진에 대한 법적인 보호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현행 시스템에 대해 질타하기도 했다.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방안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수도권에는 넘쳐나는 필수 의료들이 정작 지방에서는 사각지대가 심하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인 지방 거점 국립 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해 각 국립대의 분원 및 지소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의료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정책이 주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논의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국민·지역·직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님비(NIMBY)’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수요-공급 분석을 근거로 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여야 의료 관련 TF가 지역의료·필수의료 수가 상향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혁신 방안을 놓고 오직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