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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23일, 한의약·통합의약 관련 산업체 ‘한 자리에’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7일 호텔리베라 샤모니홀에서 ‘제8회 이사회’를 개최, 그동안의 회무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 개최될 ‘2024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개최 추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서울시한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비롯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면서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올 한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멋진 서울시한의사회의 다양한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각종 위원회의 회의 결과와 함께 학술임상특강,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 지부 수시감사, 서울시한의사회 70주년 기념식, 회비 수납현황, 불법의료 단속 현황 등 회무 전반에 대한 경과가 보고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새로 선임된 김동희 부회장, 전채헌 홍보이사, 고동균·이용세·송대욱·박문희 대외협력이사에게 선임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의의료기관 및 서울시한의사회 의권·회계 업무 등과 관련한 조언·조력을 받고자 김경남 고문과 전성제·김태준 자문변호사, 송상원 자문회계사를 각각 위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춘곤 서울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6월23일 한의약 산업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 미래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2024년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개최를 추진키로 의결했다. K-MEX는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최고·최대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한의약 산업의 발전현황을 확인함과 동시에 한의의료의 미래 모습을 주도코자 기획됐으며, 150개 이상 산업체 부스의 참여 및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의약 최신 임상기술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한의약 산업계의 기술 개발성과를 한 자리에서 공유하고, 이를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한의약 산업 기술의 이용자 니즈를 파악해 산업계에 제공하고, 산업계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참고하는 등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박성우 회장은 “한의계에서 이처럼 커다란 행사를 추진해본 사례가 없어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돼 추진하게 됐다”면서 “한국 한의약은 세계 전통의약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고 확신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세계 최고의 한의약 및 통합의약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동서비교한의학회·여주 중앙한방병원, 당귀 약침 개발 착수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와 여주 중앙한방병원(원장 김상태)은 16일 동서비교한의학회 중앙연구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전립선 질환 치료를 위한 당귀 약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김용수 회장에 따르면 ‘참당귀’의 주 지표성분인 ‘Decursin’과 ‘Decursinol Angelate’는 △전립선염·전립선 비대·전립선암 개선에 효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항종양 △순환계 질환 관련 효능 △항당뇨 △항염증 △항산화 △인지 능력 개선 △혈소판 증가 △항암제에 의한 호중구 감소증 예방 △임신율 증가 등의 효능이 있다고 보고된 쿠마린 계열의 지용성 성분이다. 이 성분은 증류식 방식으로는 추출이 어렵고, 혈관 내 흡수가 어려운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고농도 추출과 생체 이용률 향상을 위해서는 나노 공정과 리포솜화 공정이 필수적이다. 김 회장은 “전립선 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장기적 치료를 요하는 질환으로, 동서비교한의학회의 고도화된 첨단 약침 조제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가 마무리되고, 김상태 원장님을 통해 연구 프로세스가 공개된다면 한의전립선치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태 원장은 “중국에서 당귀 내 ‘Decursin’을 주 성분으로 하는 당귀 주사제를 접했고, 이는 전립선 질환 증상 개선과 더불어 만성 전립선 염증에 대한 항염증 효능 또한 우수하다는 것을 논문과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임상에서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Decursin’을 고농도로 함유하는 당귀 약침 개발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
한의혜민대상 심사위, 2023년 대상 후보 등 심의대한한의사협회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황병천)는 16일 회의를 열어 올 한해 한의학술 탐구, 대민의료봉사, 법과 제도 개선 등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2023년도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황병천 위원장은 “전국 시도지부 및 회원 개개인별로는 물론 한의계 외부에서도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이 한의혜민대상 후보로 접수됐다”면서 “아쉬운 점은 모든 후보들이 훌륭한 업적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들께 상을 드리지 못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대상 후보에 접수된 모든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한의계는 물론 사회 곳곳에 널리 전파돼 한의약의 발전과 우리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뒤 “한의혜민대상 후보자 접수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회에서는 11월10일까지 접수된 각 후보자들의 다양한 활동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본 뒤 영예의 대상 선정을 비롯 특별상, 감사패, 장학증서 등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오는 12월12일(화)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볼룸에서 개최 예정인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주최 대한한의사협회, 주관 한의신문사, 후원 AJ탕전원)에서 영예의 대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돼 한의사협회와 한의신문이 걸어온 지난 세월을 반추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가 매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 및 한의약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여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의혜민대상’이란 상의 명칭은 고려시대 서민의 질병 치료를 위해 설치한 의료기관이었던 혜민국(惠民局→조선시대에 이르러 ‘혜민서’(惠民署)로 개칭)처럼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학의 육성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을 찾아내 시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겨울철 심해지는 ‘어지럼증’···한의치료법은?박정미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 면역력, 혈관 건강, 자율신경 조절 기능 등이 저하돼 어지럼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다. ‘어지럽다’라는 표현에는 어질어질한 것, 빙글빙글 도는 것 혹은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것 등 다양한 증상이 포함돼 있다. 박정미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에 따르면 어지럼증은 증상의 양상에 따라 △단순 어지럼증 △현훈 △실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 어지럼증’은 ‘어질어질하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으로,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우리 몸의 감각을 통합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돼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현훈’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심한 어지럼으로, 전정 신경계의 장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위에 따라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뉜다. 또한 ‘실조’는 마치 술에 취했을 때와 같이 걸을 때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현상으로, 다계통위축, 소뇌 위축 등 소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감별 중요 박 교수는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이명, 청력 저하, 두통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지럼증이 말초 전정기관의 병변인지 아니면 중추신경계의 장애에 의한 것인지를 가리는 것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보행 검사, 두부 충동 검사, 청력검사와 필요할 경우 Brain MRI, 뇌 혈류 초음파 등의 검사가 이뤄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원인 및 증상에 따라 크게 △담음(痰飮) △간양상항(肝陽上亢) △기혈휴허(氣血兩虛) △신정부족(腎精不足)으로 분류해 치료하게 된다. ‘담음’은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면서도 가슴이나 명치 부위가 그득해 소화가 안돼 답답한 것처럼 느껴지게 되며, 또 계속 누워있고 싶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간양상항’의 어지럼은 정서적으로 억울하거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속으로 열이 많아지고, 음기를 훼손해 간의 양기가 위로 치솟아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눈이 침침해지며, 두통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고, 손이나 발바닥에 열이 나거나 입이 쓴 증상이 동반돼 나타난다. ‘기혈휴허’의 어지럼이 특히 많은데 감기나 장염, 최근에는 코로나 등을 오래 앓고 난 뒤와 같이 면역력 저하, 기혈 소모 및 소화기관이 약해져 기혈을 생성하지 못하게 돼 발생하며, 만성적인 피로감과 나른한 팔다리, 식욕이 없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 ‘신정부족’의 어지럼은 몸의 정기가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로, 어지럼과 함께 이명이 있으면서 기억력이 감퇴하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며, 힘이 없다. 근본적인 몸의 상태 개선해 증상 완화 박 교수는 “어지럼증은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대부분 증상도 없어지지만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한의진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한의의료기관에서 어지럼증으로 진료받는 환자는 매해 30만명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한의치료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검사 후 주요 증상 및 동반 증상을 변별하게 되면 반하백출천마탕, 조등산, 자음건비탕 등의 한약과 함께 침, 뜸, 부항, 추나 등의 적절한 치료로 원인을 교정하고, 이를 통해 면역력 향상, 혈행 개선, 신경 안정 등을 도와 몸 상태와 어지럼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처장) 협의회(17일) -
대한융합한의학회, 2023년도 정기 학술대회 개최 예정“융합의 시대, 한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진단 플랫폼 및 한의약 제형에 대해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 인준된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2023년도 정기 학술대회’를 오는 26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263호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 학술대회는 ‘혁신과 융합의 시대, 한의학 치료 기술혁신(New era of innovation and convergence of Korean Medicine)’을 주제로 개최되며, 그동안 학회가 연구해온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한의 진단 플랫폼(임상의사결정 지원시스템 :CDSS)과 다양한 한의약 제형 개발 등 최신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1세션 ‘한의학 치료의 이론적 접근 및 최신 지견’에서는 새로운 침 개발과 탈모 치료 한약 등에 대해 총 3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2세션에서는 ‘한의 혁신 치료기술 개발 및 임상적 활용’에 대해 지방분해약침 리포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한의약 제형과 진단 플랫폼에 대한 주제까지 총 4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한의학회의 인준을 받은 회원학회로서 2세션은 보수교육 2평점이 인정된다. 양웅모 회장은 “지난해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 청중을 제한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올해는 직접 현장에서 모두 만나게 돼 반갑다”며 “잘 준비해서 그간의 연구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학회 활동에 초석이 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대한한의학회 홈페이지에서 회원학회 학술대회 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사전등록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한융합한의학회은 한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 이론에 기반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임상 한의사가 진료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여 한의사의 치료 영역 확장과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의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환자 타입별 지방분해약침 리포사, 한의 임상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예진’, 약재개별 추출 농축 제형인 ‘ES한약’ 등을 잇달아 연구 개발해 보급을 시작했다. 또한 차후 다양한 IT 의료 플랫폼 및 한의약 제형의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한걸음한의원, 성형외과 수술 후 회복 한약 효과 입증…특허 등록한걸음한의원(원장 이병희)이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한의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성형외과 수술 후 회복 한약 효과를 입증, 특허(제 10-2604643호) 등록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병희 원장은 ‘미국 중개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한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어혈증후군의 개념과 활용 설문조사(Conceptualization and utilization of blood stasis syndrome among doctors of Korean medicine: results of a web-based survey)에 따르면 어혈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장부경락과 조직에 혈류가 정체되고 그와 복합돼 쌓인 이물질 덩어리이며, 두 번째가 혈관을 이탈한 혈액이 체외로 배출되거나 흡수하지 못하고 피하에 쌓여있는 혈액이다. 세 번째는 혈관의 병변으로 인해 정상혈류가 파괴되고 와류와 혈전이 생겨 혈류가 불창한 것이고, 네 번째가 혈액 자체의 성분이나 성질이 바뀌어 지혈 등의 생리 기능에 이상이 생긴 혈액이다. 이 중 성형수술로 발생한 어혈은 두 번째 개념에 속하는데, 이병희 원장은 붓기와 어혈 제거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근육과 피부를 절개해 어혈을 발생시키고, 목단피·홍화·도인 등의 한약재를 조합해 14일간 경구투여했다. 한약 경구투여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한약을 복용했을 때 2.76배 빠른 붓기 감소 효과와 통증도 가장 빨리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해 ‘외상 수술로 인한 부종 및 어혈 치료 또는 개선용 약학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이병희 원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성형수술 후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한약이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이 성형외과 수술뿐 아니라 하지정맥류 수술 등 일반적인 외과수술 후에도 응용할 수 있어 한의약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구한의대, 건강최고위과정 ‘전문가 초청 토크쇼’ 개최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건강최고위과정 ‘DHU Honors & Permanence CEO Academy’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국제치료센터에서 30여명의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전문가 초청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김동렬 한의사를 비롯해 이수진 변호사, 이성호 세무사, 이복영 노무사, 조항숙 변리사를 초청해 기업 현장경영에 있어 건강관리, 법률, 세제, 노사관계, 특허출원 등 궁금했던 현안들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경영에 실제 도움이 되는 이런 자리를 다시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CEO들의 즉석 제안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용구 웰니스산업경영학과 교수는 “건강최고위과정의 소중한 자산인 전문인들 초청 토크쇼를 진행한 보람이 크다”며 “CEO 건강관리, 기업 성공경영 및 환경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전문인과의 토크쇼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환자와 의료분쟁 생기면 ‘의료분쟁조정제도’ 이용해 보세요∼”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다 보면 환자와 의료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에서 운영 중인 의료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의료분쟁조정, 최저 2만2000원으로 신청 가능 의료중재원의 의료분쟁조정은 의료분쟁 당사자 중 의료기관 또는 환자가 조정신청을 할 경우 상대방의 참여의사를 확인한 후 진행한다. 이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피해구제법)’을 근거로 운영 중인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의료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할 때의 장점은 법적 소송 대비 비용‧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이다.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가 저렴한 비용(최저 수수료 2만2000원)으로 조정 신청 가능하며, 절차가 개시된 날부터 최대 120일 이내로 사건을 처리해 법적 소송(1심 판결 기준 평균 26.3개월 소요) 대비 시간이 크게 절약된다. 특히 조정 신청된 사건 중 당사자 간 큰 이견이 없거나 사실관계 및 쟁점이 간단한 사건, 조정신청 금액이 500만 원 이하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간이조정절차(감정생략 혹은 1인 감정)’를 통해 의료분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의료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하면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 조정을 신청한 환자가 조정절차 중 의료기관에 진료방해 또는 업무방해를 할 때는 피해구제법에 따라 조정신청을 각하하도록 돼 있어 시위 및 난동을 벌일 수 없다. 또 의료중재원의 조정절차에 참여해 조정(조정절차 중 합의‧중재 포함)이 성립되면 의료인이 의료사고로 환자의 신체에 상해를 입혔더라도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상죄에 대한 특례조항을 적용해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 조정절차 중 합의가 이뤄지거나 양 당사자가 조정결정을 수락해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어 소송에 의하지 않고 의료분쟁을 종국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의료분쟁조정 성공률, 72.9% 의료분쟁조정제도의 성공률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2년 기준 조정성공률은 72.9%로 전년도 대비 6.9% 늘어났다. 의료분쟁조정제도를 통해 합의 성립된 사례를 보면 △면역글로불린 폐질환을 폐암으로 오진해 폐상엽절제술이 시행된 사례 △위궤양의 소견만으로 장 허혈증을 진단지연해 패혈증 발생 및 사망한 사례 △림프종 항암치료 중 기관절개관 탈관 및 응급조치 미흡으로 사망한 사례 등 오진이나 진단지연, 응급조치 미흡과 같이 의사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경우들도 포함돼 있다. 또한 ‘희귀약품(시도포비어) 투약 후 환자의 신기능 손상이 발생한 사례’ 등과 같이 양약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합의 성립된 바 있다. 특히 2022년 총 조정 성립금액은 85억2570만 원이었으며, 평균 성립금액은 862만 원이었다. 의료중재원에서는 의료분쟁 무료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중재원의 무료 상담센터에서는 전문 상담인력이 전화(1670-2545), 온라인, 우편, 방문 등 이용자 편의에 맞춘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방문 상담을 원하는 경우 의료중재원 서울의 본원과 부산지원을 방문해 이용 가능하다. 의료중재원 관계자는 “의료중재원 감정부는 공정성‧전문성을 갖춘 300명 이내의 상임‧비상임 감정위원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필요시 세부 진료과목별 자문위원의 의학자문을 실시하고, 의료인 법조인 소비자권익위원 등 5인의 감정부 회의를 통해 전문적이고 공정한 의료감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의료중재원은 앞으로도 의료사고로 어려움과 고통을 받는 환자와 의료인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분쟁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급증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102명→226명)하고, 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8개) 대상 표본감시 결과에 의하면 최근 4주간(10월 15일~11월 11일) 입원환자 수는 62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동기간 대비(’18년 770명, ’19년 2333명) 낮은 수준이나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6명 증가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본 감염증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된다. 다만 인플루엔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 시 일부 사례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주로 소아 및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는 폐렴의 흔한 원인으로,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비말 또는 환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보육 시설, 기숙사 등 집단시설로부터 전파가 일어나므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4일 소아 감염 전문가 자문 회의를 통해 최근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유행 증가를 대비해 국내 항생제 수급 관련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16일에는 시도 보건과장 회의를 개최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최근 국내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지영미 청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공동생활 공간에서의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소아, 학령기 아동들의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