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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윤위, 인터넷언론사 공정선거보도 설명회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이하 인신윤위)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여상훈)와 공동으로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인터넷언론사 공정선거보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언론관련 선거법 안내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제도 및 조치 사례 안내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두 기관은 2018년부터 인터넷언론사 공정선거보도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전국 평균 1인당 월평균 진료비 ‘19만1320원’[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올해로 17년째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전국편(시도별)과 지역편(시군구별)으로 구성된 가운데 지역편은 전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시군구별 일반현황, 진료실적 현황, 관내 및 관외 진료실적 현황 등 6장으로 구성했다. 또한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활용한 시각화 정보도 함께 수록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대비 0.01% 증가한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38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5.21% 늘었다. 시도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의 경우에는 전남 24.8%, 경북 23.4%, 전북 22.9%, 강원 22.5%, 부산 21.3% 등의 순이었다. 보험료 부과금액은 전년과 비교해 9.7% 늘어났으며, 직장보험료 65조9399억원(86.4%), 지역보험료 10조3915억원(13.6%) 등 총 76조3314억원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세대)당 시도별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의 경우 서울 15만5341원, 세종 15만3288원, 울산 14만8444원, 경기 13만8912원 등으로, 지역은 서울 11만8999원, 세종 10만8690원, 경기 10만4218원, 인천 8만9618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16조2330억원이며, 그 중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는 92조7462억원으로 79.8%를 차지한 가운데 시도별(환자거주지 기준)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 비율은 대구 91.5%, 부산 89.6%, 서울 89.5% 순으로 나타난 반면 세종이 53.1%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1인당 월평균 진료비(입내원일수)는 19만1320원(1.93일)이었으며,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4만4845원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5만2533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는 한편 시도별 1인당 입내원일수도 전남이 2.39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0일로 가장 낮았다. 전체 진료실인원수는 5061만명(의료급여 포함)이며, 시도별(요양기관 소재지기준) 타 지역에서 유입된 진료실인원수는 서울이 41.7%이 가장 많고, 경남·울산이 19.7%로 가장 적었다. 요양기관 수는 총 10만396개소(약국 포함)이며, 의사(한·양방) 수는 16만3115명, 간호사 수는 25만4227명으로 나타나는 한편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시도별 의사 수는 서울 466명, 광주 376명, 대전 367명 등의 순으로, 10만명당 시도별 간호사 수는 광주 681명, 대구 644명, 서울 633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
한의사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 추모[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사)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이하 기념사업회)가 29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왈우 강우규 의사 순국 103주기 추모식’을 개최, 강우규 의사의 공적과 업적을 조명함과 더불어 항일 투혼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로 길림성 요하현에 광동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통한 후학 양성에 전념했으며, 1919년 3월1일에는 만주·노령 등지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이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대한국민노인동맹단에 가입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특히 강우규 의사는 1919년 9월2일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사이토 마코토 신임 조선 총독 일행에게 폭탄을 투척해 암살 시도를 했으며, 이는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을사늑약이 우리 민족이 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세계 여론을 기만하던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됐다. 강 의사는 순국 이후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이날 추모식에서 장원호 회장은 “올해는 일제 총독 사이토를 암살하려 폭탄을 던진 강우규 의사의 순국 103주기를 맞이하는 해이며, 그의 의거는 세계평화를 지키려 했던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이자 청소년들에게 자주독립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일깨우는 기폭제였다”며 “강우규 의사를 추모하면서 올바른 역사인식 공유와 더불어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기원하자”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활약하다 순국하신 강우규 의사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추모하는 마음을 바친다”며 “한의협에서도 지난 5월 ‘강우규: 푸른 노인’이라는 책을 추천도서로 선정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강우규 의사를 기리고,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조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만기 한의협 부회장도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우리 민족의 절박한 독립의 의지를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며 “오늘 추모식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우규 의사를 추모하고, 그의 애민‧애국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최용호 평안남도중앙도민회장, 조명철 평안남도지사, 김중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등이 추모사를 낭독하는 한편 고용석 기념사업회 이사의 강우규 의사 순국 103주기 추모시 ‘민족의 빛, 강우규 의사’를 낭송했으며, 이어 k-fry의 추모공연과 추모자 일동이 강우규 의사의 영정에 헌화‧분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추모식이 진행되기 전 장원호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강우규 의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하면서 그의 애민·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다 -
한의협, 임상 현장서 현대 진단기기 활용 ‘본격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한의 임상현장에서 현대 진단기기 활용을 본격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올 3월부터 전국 시도지부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진행, 모두 1340명의 회원들이 이수한데 이어 50여 명의 초음파 진단기기 실습강사를 양성했다. 이에 더해 23일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합법이라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 이후 일선 한의 임상가에 독감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활용의 확산을 위해 포스터를 제작·배포하는 등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합법하다는 대법원 판결 이후 지난 3월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첫 시작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19일 서울시한의사회 회원 대상 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교육 일정을 마무리하는 등 초음파 진단기기의 활용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의 초음파 진단검사 및 초음파 활용행위의 행위 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급여화 추진을 통해 국민들의 한의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이미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한의사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 않는 혈액·소변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에도 적극적인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의협은 28일 ‘독감! 코로나! 가까운 한의원에서 빠르게 진단받으세요!’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한의신문에 게시해 일선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포스터에는 △독감, 코로나 진단키트 사용(진단서 발급) △독감, 코로나 치료용 한약(보험, 비보험) 처방 등의 문구를 게재해 국민들이 독감·코로나의 진단은 물론 치료 및 관리까지 한의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 인정 여부와 관련한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체외진단키트가 현대의 과학기술을 통해 발명·제작되었다 볼 여지가 있고, 이러한 현대과학의 성과는 전통 한의학을 현대에서도 계속하여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검사 및 진단행위는 한의사들의 면허된 의료행위인 한의의료행위에 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선우 한의협 의무이사는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사의 면허된 의료행위로 명확히 인정한 서울행정법원 판결은 한의사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체외진단키트를 활용해 감염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이사는 이어 “한의협에서는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는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으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한의의료기관에서 독감진단키트를 활용한 진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의약적 방법을 통해 이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자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이사는 “독감 진단키트도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와 같이 신체에 침습적이라고 볼 수 있는 비인두도말 검체 채취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미 그 보다 더 침습적이라고 볼 수 있는 비위관삽관술을 한의의료행위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들이 독감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진단키트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작약감초탕의 근육 위축 예방 효능 ‘규명’[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데이터부 차성원 박사 연구팀이 작약감초탕의 새로운 약리기전을 찾고, 근감소증 개선 효능을 규명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hytomedicine(IF: 7.9)’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데이터 주도 과학 분석법을 통해 한약 약리 전사체를 기반으로 기능경로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해당 예측 기전 및 작용점을 실험 검증하는 방법론을 사용했다. 먼저 작약감초탕에 대한 세포 반응 약리 전사체 데이터 분석으로 근육 성장, 분화 및 조절 경로와의 관련성을 예측한 후 근육 위축 유도 실험 모델을 통해서 작약감초탕의 근육 보호 효능 및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근육 위축 세포 모델 실험을 통해 세포 생존율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보호되는 등의 효능을 확인했고, 근육 위축 모델을 바탕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는 근육 기능 회복, 단백질 분해 억제 및 근육 손실 완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근육조직 단백질 합성을 위한 경로 기전 활성화 △운동 조정 기능 회복(38% 향상) △염증 완화용 글루코코티코이드의 만성적 사용에 의한 근손실 예방 효능을 확인했다. 차성원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작약감초탕이 근육 위축을 예방하는 잠재적인 약물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작약감초탕 효능 분석연구를 통해 확인했듯이 약리 전사체 분석을 통해 특정 한약의 질병 타겟을 분석·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험에서 검증하는 방식이 앞으로 한약 약리 전사체 DB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조규홍 장관, 푸르름지역아동센터 방문(29일) -
수원시한의사회, 제42차 정기총회 및 나눔의 날 성료수원시한의사회(회장 정진용) 제42차 정기총회 및 나눔봉사단(단장 서만선) 나눔의 날이 28일 수원시한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박광온‧김승원‧백혜련 국회의원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권명희‧이종욱‧이현미‧심평수 보건소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려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을 비롯 학술세미나 및 캄보디아 의료봉사 진행 보고, 회원 친목행사 결과 보고 등이 이뤄졌다. 이날 정진용 회장은 “이번 총회는 회원들과의 소중한 교류 및 토론의 장으로 준비했다”면서 “수원시한의사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한의약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최근 한의사들의 신속항원검사 신고거부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소송에서 승소한 것은 한의사의 감염병 예방‧관리 및 공공의료 참여가 법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면서 “중앙회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를 비롯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현대 진단기기의 사용에 따른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현재의 실손보험이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선택에서 평등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이 불평등한 구조를 바꾸려면 실손보험 비급여 항목에 한의 관련 항목들도 반드시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나눔봉사단의 ‘나눔의 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진행한 △꿈나무의 집 후원 △저소득층 월경곤란증 치료 후원 △독거 어르신 난방용품 지원 △수원 희망의 집 후원 △나눔저금통 후원 △수원도담 후원 △장애인 그룹홈 후원 등 나눔사업 보고와 함께 후원받은 아동으로부터 전달받은 감사 영상이 상영됐다. 서만선 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회원들의 꾸준한 봉사는 정조대왕의 애민사상을 계승하는 일이며,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불우이웃들을 발굴해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그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감은 곧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의약 발전에 공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원특례시장 표창: 이만희(보성한의원), 최병준(삼인당한의원), 강서원(중화한의원) △수원특례시의회 표창: 이상봉(고색한의원), 손세량(생생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정태영(한가족OK한의원), 최광혁(세류센트럴한의원), 허근녕(시민한의원)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김지현(자윤한의원), 이준학(자윤한의원), 이용재(재인한의원), 오민지(바를정한의원) △수원시한의사회장 표창: 이용주(용한의원), 윤종태(일월한의원), 김수장(명철한의원), △수원시한의사회장 공로패: 최지영(부부탑한의원), 오하석(서울한의원), 박혜미(광교함소아한의원), 정현정(훼미리치과의원) -
고흥군, 2023년 한의과 등 순회진료 성료[한의신문=강준혁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총 36회에 거쳐 진행된 ‘한의과·치과·물리치료 순회진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작돼 11월 종료된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영민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보건소 진료 기능을 읍·면 간 확대하고 보건의료의 균형 공급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 군민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순회진료 인력은 한의사를 포함해 치과의사, 물리치료사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한의진료 및 건강상담, 치매·우울 선별검사, 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한의진료서비스는 병의원이 없는 12개 면을 대상으로 매월 4회 이상 읍면 보건지소에서 제공했다. 또한 고흥군에서 실시한 어깨동무봉사단과 연계해 1195명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순회진료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가기가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서 한의진료를 해주고 건강상담을 해주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많은 군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당뇨 없는 세상 만들기’, No당 캠페인 전개[한의신문=하재규] 해독한의학회 준비위원회(이하 해독한의학회)는 25일 북한산온천에서 ‘당뇨 없는 세상 만들기’란 슬로건아래 No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뇨 예방 및 극복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 송대욱 덕수한의원장(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중구한의사회장)은 탄수화물 중독에서 시작된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및 대사질환의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내인성 염증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송 원장은 대사질환이 음식, 신체활동, 수면과 스트레스라는 생활과 밀접한 보편적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생의 의미를 한의약적 체질생활의학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백동기 이학박사는 당뇨 예방을 위한 10가지 뚝당운동법을 소개했다. 이 운동법은 장소와 시간에 크게 상관없이 앉거나 서서도 가능한 운동으로 운동 전후에 혈당이 20~30 mg/dL가 떨어질 수 있는 점이 소개됐다. 백 박사는 운동에는 균형, 방향, 각도, 심박수가 설정돼야 함과 더불어 개인에 따라 운동처방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박찬영 어성초한의원장은 ‘당뇨병의 이해’를 주제로 설명하면서 당뇨의 유형을 췌장비손상형 고혈당증과 췌장손상형 고혈당증으로 나누고 이를 세분하여 당뇨병을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진단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시작점이라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특히 대부분의 췌장비손상형 당뇨병은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해독한의학회는 내년 상반기 해독, 비만, 당뇨, 대사질환 등에 대한 임상연구를 목적으로 공식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대욱 원장은 “해독한의학회 출범의 일환으로 현재 No당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뇨 환자의 인식에는 한의의료기관이 깊게 각인되지 않고 있으며, 한의사들의 입장에서는 당뇨 치료가 쉽지 않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 전문간호사제도 고찰 주제로 한미학술대회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미국의 경우 전문간호사제도를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의료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제도의 법제화에도 불구하고 모호한 업무 범위와 행위에 대한 수가 부재로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선험국의 전문간호사제도 고찰을 통한 한국 전문간호사 제도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한미 학술대회에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조이스 J. 피츠패트릭(Joyce J. Fitzpatrick) 교수는 ‘미국 전문간호사 제도 고찰’에 대한 주제 강연을 통해 “미국의 전문간호사제도는 의사와 차이 없는 1차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증가시키고, 합리적인 의료비 제공하면서 미국 내 전문간호사 수는 35만5000명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미국은 1960년대 의사의 전문화·세분화로 1차 의료 의사가 부족해졌고, 농어촌지역과 도심 낙후지역에서 발생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됐다. 현재 미국에서 전문간호사가 되려면 간호사면허 취득 후 석사 또는 석사 후 과정으로 미국간호대학인정평가위원회(CCNE), 미국간호교육연맹(NLN CNEA)에서 인증한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자격 취득에 2∼2.5년이 소요된다. 피츠패트릭 교수는 “전문간호사는 1997년 연방 균형예산법을 통해 전문간호사의 업무행위에 대한 수가가 만들어졌고, 이후 가족·개인의 생애주기 전반, 성인과 노인, 아동·신생아, 여성건강과 생애주기 전반의 정신건강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미국 전문간호사 절반 이상이 가정전문간호사(FNP, Family Nurse Practitioner)로 종사하며, 영아부터 노인까지 가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기관 접근성 개선과 높은 간호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주마다 간호법을 각각 두고 있어 간호사는 법적으로 허용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교육 그리고 연구를 중점으로 두는 비영리병원인 메이요클리닉에서 전문간호사는 △건강이력기록 △신체검진 △다수의 흔한 급성 및 만성 문제 진단·치료 △랩 검사결과와 엑스레이 해석 △약물과 치료처방 및 관리 △환자 생활습관 교육 △필요 시 다른 의료전문가에게 환자 의뢰 등을 의사의 감독 없이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뉴욕대 이혜옥 교수는 ‘미국 전문간호사제도 현황’주제 강연에서 “미국 주별로 독립적 실무 수행을 보장하는 경우 전문간호사는 1차 진료를 수행하는 의사와 동일하게 환자 사정, 진료, 치료가 가능하다”며 “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의사의 감독 없이 약물도 처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 21개 주와 워싱턴DC에서는 전문간호사가 명시적 법적 처방 권한을 가지고 있다. 전문간호사가 처방 가능한 약물은 항고혈압제, 항균제, 당뇨병 약제,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우울제, 백신 등이다. 미국전문간호사협회는 비용효율적인 양질의 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간호사의 실무범위와 처방 권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혜옥 교수는 “미국 전문간호사 의료행위가 의사와 차이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증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됐고 저널에도 발표됐다”며 “실제 여러 연구사례에서 전문간호사의 진료는 의사와 차이 없이 환자 만족도와 건강상태가 같았으며, 전문간호사가 배치된 병원에선 비용부담이 낮아 의료기관 접근성이 좋아졌고 응급실 내원 횟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톨릭대 간호대학 유양숙 교수는 ‘한국 전문간호사제도 및 교육현황’ 강연을 통해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를 위해선 현장의 전문간호사 업무 파악과 이에 대한 장단기 성과도출 및 축적을 위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각 분야별 전문간호사의 중요도와 난이도가 높은 업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당 업무에 대한 수가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토론패널들도 국민 의료비 절감과 수준 높은 간호 혜택 제공을 위해 실효성을 갖춘 전문간호사제도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전문간호사는 간호사 면허가 있고 최근 10년 이내에 해당 분야 간호 실무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석사 과정을 이수 후 자격시험을 거쳐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화돼 있다. 강영아 임상전문간호사는 “전문간호사 법제화 후에 의사의 지도하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나 그 업무범위가 모호해 현행 의료법 체계에선 불법인 경우가 많다”며 “업무범위가 명확해질 필요성이 있으며, 전문간호사의 업무도 수가와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연 노인전문간호사는 “노인전문간호사라면 전문적으로 노인을 간호하며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일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노인전문간호사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곳이 드물다”면서 “요양기관에서는 노인전문간호사가 엘튜브를 교체하거나 도뇨관삽입도 할 수 없다. 현장에서 전문간호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제1부회장은 “전문간호사 13개 분야가 실효성이 있는 시스템인지를 살펴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며 “13개 분야를 검토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에게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