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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료의 가장 큰 장벽은 과다한 본인부담금조원 원장 (대전 동구 원한의원)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전광역시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통합돌봄 사업 내 한의 방문진료 사업을 구축, 활발히 시행 중이다. 대전 동구의 조원 원장(원한의원)은 지난해부터 한의 방문진료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조원 원장으로부터 돌봄 사업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방문진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방문진료 시범사업 초기에는 대상자를 찾기 어려웠다. 보행이 가능한 어르신들은 내원할 수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집안에만 있기때문에 한의원과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단골 환자가 척추협착증으로 잘 걷지 못하게 되면서 따님과 함께 오랜만에 내원했다. 환자의 집과 한의원은 거리도 가깝지 않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따님이 늘 모시고 오는 것도 불가능해 방문진료를 권했다. 이를 계기로 내원 환자들 중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생기면 방문진료를 권하면서 대상자들이 서서히 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방문진료는 대전시와 동구가 지역돌봄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다. 전국적인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에 대전시와 동구가 모두 선제적·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을 약속했으며, 지자체에서도 적지 않은 예산 배정과 함께 환자 발굴에 적극 나서줬다. 이때 대전시한의사회가 참여하면서 큰 도움을 줬고, 특히 이원구 수석부회장이 지자체와 동구 방문진료팀의 연결고리를 맡아줬다. 이에 더해 방문진료팀에 참여하는 원장님들도 주민센터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환자 발굴에 노력했다. 대전시 동구의 경우 약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5명 정도의 한의사가 방문진료팀에서 활동 중인데 통합돌봄 시범사업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제가 담당하는 환자의 경우 지자체 환자가 70% 정도이며, 나머지 30%는 한의원에서 자체적으로 방문진료를 권한 환자들이다. Q. 대상자는 주로 어떤 분들인가? 대부분 장기요양 4등급 이상을 받은 환자들로, 거동이 어려워 집에 주로 머물고 있으며, 늘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이다. 가장 많은 질환은 척추협착증이다. 이는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볼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돼 걷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이분들에 대해 한의진료와 재활교육을 시행하면 상태가 많이 호전되기도 하고, 크게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거노인의 비율이 매우 높은데 이는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부 중 한 명만 생존하거나 자녀들도 다른 지역에서 독립 가구를 이루다 보니 더욱 그렇다. 대부분 거동이 힘들기 때문에 주거환경은 아주 열악한 경우가 많고, 빌라 등 다가구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다. 다행히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분들은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집안일, 인지교육, 병원 방문 등이 어느 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Q. 주로 어떤 진료를 실시하는지? 방문진료는 포괄수가제로, 방문해서 행하는 진료행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지 않는다. 제 경우에는 통증이 심한 환자들에게는 침 치료 외에도 약침 치료를 많이 시행하는데, 보통 1회 시술 시 2~3일 정도 편하게 지내시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재활 및 예방 교육을 통해 질병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있으며, 호흡기계 질환과 소화기계 질환에 비보험 과립제나 한약제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방문 시 기본적인 활력징후를 체크하고, 수양명경 경락기능검사기나 혈당검사기 등의 간단한 진단기기도 활용하고 있다. 환자 상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선 한의학의 시진, 문진, 맥진이 가장 효과적인데 맥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시진과 문진을 통해 ‘관형찰색(觀形察色)’하면 환자 상태의 변화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Q. 방문진료가 대상자에게 미치는 효과는? 방문진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되기도 하고, 잘 몰랐던 질병 양태를 제대로 알게 돼 병이 악화되기 전 치료를 하거나 진료의뢰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갈 때마다 과자, 음료수 등을 주면서 어떻게든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려고 한다. 특히 95세 어르신의 마지막 방문일이 기억에 남는다. 어느 날 바닥에 닿는 쪽의 신체 부위에 부종이 생겼으며, 이후에도 병세가 여전해 병원 외래진료를 권유했다. 이후 쌕쌕거리는 호흡이 있는 상태에서 맥도 잘 잡히지 않고, 부정맥도 심해졌다. 요양보호사와 보호자를 불러 혹시 호흡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면 바로 응급차를 불러야 한다고 일러뒀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며칠 후 부고를 받았다. 이후 보호자가 그동안 감사했다면서 덕분에 고생을 덜하시고, 편히 가셨다고 말해줬다. 의료인이 찾아가지 않았다면 독거 어르신의 임종이 임박했음을 알 수도 없었을 것이다. Q. 방문진료에서 한의의료의 강점은? 한의약은 환자를 부분적으로 보지 않고, 전인적·통합적으로 살피는 의학이다. 장기요양 환자에게 필요한 부분은 치료보다는 관리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더 큰 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간단한 왕진가방 하나만으로도 한의원 진료실이 이동하는 효과도 가질 수 있다. 저의 경우 한의원 외래환자가 받는 의료서비스의 90% 정도가 재택에서 가능했으며, 다양한 한의진료가 재택에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Q. 방문진료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개선점이 있다면? 현재 방문진료는 건강보험에 포함돼 있어 건강보험 환자에게는 30%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반면에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등은 장기요양보험에 속해 있어 15%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방문진료의 가장 큰 장벽은 본인부담금이다. 방문진료가 활성화되려면 30%(약 3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장기요양보험의 본인부담금 비율처럼 15%로 낮춰 환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선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비, 간호사(조무사) 동반 수가, 재료비 산정 등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어? 이건 뭐지?- 사진으로 보는 이비인후 질환 <28>정현아 교수 대전대 한의과대학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이번호에서는 어음청력검사를 통한 돌발성 난청의 호전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돌발성 난청은 귀가 먹먹하다는 이충만감으로 시작해 귀가 갑자기 안들리거나 며칠 사이로 서서히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환자에 따라 동반증상이 있어 이명과 귀먹먹함(물이 찬 것 같은 느낌, 또는 막이 가려서 답답한 느낌)이 대부분이나 예전에 비해 소리에 굉장히 예민해지는 청각과민이나 내 말소리가 울려들리는 자성강청, 소리가 갈라져 들리는 이중청 등 다양한 청각증상을 가지고 내원한다. 더불어 소리가 깨져들리거나 왜곡되어 들리기도 하고, 명료도가 떨어져 소리는 들리지만 알아듣지를 못하게 된다. 치료를 통해 청력 자체가 어느 정도 호전되어도 여전히 귀에 막이 싸인 듯하고 입모양을 보지 않으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명료도가 떨어진 상태가 남아 환자에게 심한 위축감을 가지게 한다. 환자들의 이런 상태는 어음 청력검사를 통해 파악하고 또 호전도를 살펴보기도 한다. 어음청취역치(speech reception threshold·SRT)는 검사자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쉬운 낱말로 구성된 검사어표의 어음을 말해 환자가 50%를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는 최소 청취 강도를 말한다. 또한 어음명료도(speech discrimination·SD/WRS)는 어음청취역치보다 높은 강도에서 어음을 청취시켜 이를 받아쓰거나 말하게 하여 정확하게 듣는 검사 어음의 수를 백분율로 환산한 것이다. 돌발성 난청 환자들이 타 병원에서 검사지를 가지고 올 때 순음청력검사 그래프 바로 밑에 작은 표로 표시돼 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정상청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15dB에서 50% 이상을 알아듣고(SRT) 35dB에서 알아들어 받아쓰거나 말하는 단어의 백분율이 100%(WRS)다. 같은 해석으로 중이염 등으로 좌측 전음성 난청 환자라면 우측은 정상이나 좌측은 SRT 45dB이고 WRS는 80dB까지 강도를 올려주면 95%다. 즉 전음성 난청의 경우 소리를 크게 들려주면 명료도가 높아지는데 돌발성 난청과 같은 감음성 난청은 소리를 크게 들려줘도 명료도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 감소하게 되는 말림 현상이 나타난다.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어음명료도가 낮은 경우 보청기가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이유다. 9월28일 57세 여자 환자가 우측 돌발성 난청으로 내원했다. 9월15일 발병 이후 많은 검사와 양방 치료를 받은 상태로 왔다. Brain CT, MRI 상 별무이상으로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어지러움이 심하게 동반되어 전정신경염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받고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 7회와 스테로이드제, 항현훈제를 복용 중이면서 스테로이드 복용은 거의 끝나가는 중이였다. 우측의 청력은 발생 초기인 18일보다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26일에는 모든 음이 안들려 보통 돌발성 난청에서 예후가 안 좋을 수 있는 모든 상황이 합쳐져 있었다. 더욱이 좌측 귀도 과거 중이염으로 고막재건술을 받았고, 약간의 경도 난청이 남아있어 청력에 대한 불안감은 매우 심했다. 어음청력검사에서는 SRT, WRS 모두 측정이 안되는 정도였다. 충격이 심한 경우에는 (환자들이)그 자리에서 절망하는 경우도 많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양방 표준치료도 거의 끝나는 시점이여서, 좌측은 중이염 후유증으로 인한 경도난청, 우측은 돌발성으로 인한 청력소실 상태를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힘들어하는 중이였다. 돌발성 난청의 표준치료가 끝났다고는 해도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내이로의 원활한 혈액 순환 강화와 이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 환자의 체력 상승을 통한 기혈의 원활한 흐름, 흥분되고 예민해진 신경이 안정되는 것이다. 침과 뜸 치료를 통한 지속적인 자극, 한약과 공진단을 통한 체력 상승,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는 감각의 안정상태 유지를 치료기간 동안 잘 지켜줄 것을 약속하고 한의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귀 주위 아로마 마사지, 부항, 약침, 침, 전침, 증기욕, 뜸침 등의 치료내용과 더불어 발생 3주 안에 호전돼야 한다는 골든타임에 집착하지 말고 2∼3달까지는 지속적인 호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방치료는 거의 끝나는 시점이면서 발생 14일차인 9월28일 입원치료를 시작으로 퇴원 이후에도 동일한 치료를 지속했다. 10월10일부터 자침시 침소리가 들리는 것을 시작으로 약간의 호전을 느끼기 시작해 10월19일경에는 우측에서 소리가 명확하게 나기 시작했다. 순음청력검사에서도 저음 위주로 급격한 상승이 보여 일상 대화소리가 들리기는 하나 아직 명확한 발음은 구분이 조금 어려운 상태였으나,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11월16일 본원에서의 청력검사에서 저음은 20dB까지 상승했고, 타 병원에서 검사받은 어음명료도 또한 SRT 50dB, WRS 80dB/ 48%로 크게 상승했다. 청력이 좋아지면서 귀먹먹함과 이명도 같이 호전되는 중이고, 초기에 나타났던 붙잡고 걸어야 할 정도의 보행장애는 소실된 상태다. 환자는 초진시 기존의 병원에서 한의치료에 대해 불신하는 말을 듣고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는 데도 아무런 호전반응이 없고 보청기 사용도 어려우며, 앞으로도 일단 지켜보기만 하는 것 외에는 아무 치료에 없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 병원에 내원했다. 치료가 될 것이라는 환자의 강한 의지와 발병 후 약 3개월간의 적극적이고 반복적인 치료를 통해 호전이 되는 중이고, 더욱이 어음명료도도 좋아지면서 앞으로도 더 호전반응이 있을 것을 예상하면서 2∼3달은 치료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호에서 함께 살펴본 임상례처럼 한의치료는 난청의 회복뿐 아니라 동반증상, 어음명료도에도 큰 치료효과를 보여준다. -
[신간]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병이라는 문제도, 치료라는 답도 내 몸에 있다.” 한의약적으로 몸과 마음 건강의 이치를 설명한 ‘왜 누구는 오래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미류책방)’가 발간됐다. 이 책은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와 백성호 중앙일보 기자가 저자로 참여했다.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들 하지만 내 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몸에 대한 공부는 의사 같은 전문가만의 영역일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지라도 내 몸의 미묘한 느낌은 나만 알 수 있는 것 아닐까? 진정으로 건강하고 싶다면 내 몸이 돌아가는 근본적인 원리를 먼저 알고 이에 맞는 건강법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마음의 이치에 이어 몸의 이치를 탐구 중인 백성호 기자가 50년 가까이 수도자와 한의사로 일한 손인철 교수에게 ‘몸 건강 마음 건강’에 관한 51가지 질문을 던진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손 교수는 “내 몸에 문제와 답이 같이 있다”면서 그 이치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몸을 갖고 있지만, 정작 내 몸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결국 기운이 빠지고 몸이 아프고 병이 생긴다. 진정으로 건강하고 싶다면, 내 몸이 돌아가는 근본원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평소 자신의 몸에 맞는 건강법을 실천할 수 있고, 건강과 질병의 중간 지대라고 할 수 있는 미병(未病)을 고칠 수 있다. 문제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근본 원리’란 대체로 어렵다는 것. 그래서 수많은 종교 전문가를 인터뷰한 경험이 있는 백성호 기자가 나서 명의로 이름난 손인철 교수에게 쉽고 단순한 질문을 통해 건강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답을 끌어냈다. 질문의 첫 단추는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이다. 누구나 품어봤을 이 물음은 이미 3000년 전에도 있었다. 중국 의서 ‘황제내경’에서 황제는 신하이자 당대의 명의였던 기백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기백은 이렇게 답한다. “건강한 사람은 도를 아는 사람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건강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하나의 소우주로 본다. 그렇다면 우주가 돌아가는 원리대로 인체가 돌아간다면 건강할 것이다. 우주의 작동 원리는 다름 아닌 ‘음양오행’. 인체에서 음과 양은 물기운과 불기운이다. 즉 몸 속의 불기운(화)은 내리고 물기운(수)은 올리는 ‘수승화강’이 우리 건강의 핵심이다. 일상생활에서 수승화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답은 바로 숨쉬기다. 숨을 쉬긴 쉬는데, 내 아랫배를 의식하면서 깊은 호흡을 하는 것, 바로 ‘단전 호흡’이다. 깊은 호흡을 통해 기운을 단전으로 끌어내리면, 내 안에 저절로 힘이 생긴다. ‘건강하다는 것’은 보통 세 가지로 확인할 수 있다. 숨을 잘 쉬는가?, 밥을 잘 먹는가?, 마음이 편안한가? 반대로 병이란 무엇일까? 막히면 병이 되고, 통하면 낫는다. 봄, 여름, 가을과 겨울 사이에는 막힘이 없다. 하늘과 땅 사이도 그렇다. 그저 자연스럽게 통하고 자연스럽게 흐를 뿐이다. 사람도 그렇다. 몸도 마음도 막힐 때 병이 온다. 막힘없이 통한다는 말은 결국 우리 몸에서 기혈 순환이 잘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기혈 순환을 도와주는 방법으로는 침뜸 치료법이 있다. 핵심 혈자리를 두세 곳만 알고 있어도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 손인철 교수는 “지금의 내 몸은 그동안 내가 살아온 결과이고, 지금부터 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나를 결정한다”면서 “이 책을 통해 깨달은 몸과 마음, 그리고 건강의 이치를 지금부터 일상에 적용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차> 프롤로그 1. 우리 몸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몸과 마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몸 건강에 마음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4 -왜 누구는 일찍 죽고 누구는 오래 살까? -우리 몸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을까? -한의학에서는 왜 인체를 하나의 소우주라고 보는 걸까? -인체가 소우주라면 우리 몸도 우주의 원리대로 돌아가나? -몸속의 불기운은 내리고 물기운은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몸의 뿌리 격인 단전은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 건가? -단전 호흡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 -동양의 인체 해부도는 서양의 인체 해부도와 어떻게 다른가? -한의학에서는 사람을 몸과 마음, 기의 조합이라고 보는데, 기의 실체는 무엇인가?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오장육부는 도대체 무엇인가? -오장은 우리 몸에서 어떤 기능을 담당하나? 2. 건강하다는 것의 의미는? -건강한지 아닌지는 무엇을 보고 알 수 있을까? -음양의 원리란 무엇을 의미하나? -몸속의 불기운을 내리는 게 좋다면, 어디까지 내려야 하나? -나이 들면 입이 잘 마르는데, 침이 건강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들이 많은데,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소식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체질에 따라 건강법도 달라질까? -체질에 맞는 음식이 따로 있나? -음식은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잘 섭취하는 방법이 있을까?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3. 병은 왜 생기는가? -병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 -통증이 말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 눈이나 코가 아프다고 하면, 단지 눈과 코의 문제일까? -침과 뜸의 원리는 무엇인가? -침을 잘못 놓으면 어떤 일이 생기나? -서양에서는 침과 뜸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침과 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맹장염, 디스크같이 수술이 필요한 병도 침뜸으로 고칠 수 있나? -경락과 경혈은 무엇을 말하는 건가? -평소 꼭 알아 두면 좋은 혈자리는 어떤 것들이 있나? 4. 미병이란 무엇인가? -분명 몸이 안 좋은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건 왜 그런가? -미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병에 걸렸을 때는 어떤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 -뜸을 뜨면 미병 단계에서 효과가 있나? -뜸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원리는 무엇인가? -뜸은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에 어떻게 떠야 하나? -오른쪽이 마비됐는데, 왼쪽에 침을 놓는 이유는 무엇인가? -양기를 북돋워 주는 보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라고 하는데, 왜 그런가? -남녀의 건강 관리법이 다른가? 5. 일상생활에서 지키는 건강법 -몸이 찌뿌둥한 건 왜 그렇고, 이를 떨쳐 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 -많이 웃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한의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말인가?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 -생명력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 걸까? 건강 관리의 핵심 실천법 딱 한 가지만 꼽는다면? -나이가 들수록 치아 건강이 중요한데,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행할 수 있는 좋은 건강법 하나만 소개한다면? -불면증에서 벗어나 잠을 잘 잘 수 있는 묘책이 있을까? -기의 흐름에 따라 하루를 보낸다면 언제 먹고, 언제 자고, 언제 일하는 게 가장 이상적일까? -사람은 누구나 늙어 죽게 마련인데, 결국 노화란 게 무엇일까? -나답게 사는 것이 건강하고도 관련이 있을까? * 알아 두면 좋은 건강 팁 -소화가 잘 안 될 때 -급체했을 때 -갑자기 실신했을 때 -다리에 힘이 빠질 때 -비만을 예방하고 싶다면 -변비에 걸렸을 때 -감기 초기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역류성 위염 -뇌경색·뇌출혈을 예방하려면 -월경통 -다리에 쥐가 날 때 -화가 치솟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에필로그 -
“목포 정치를 바꾸는 40대 기수 되겠다”[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문용진 원장(전남 목포시 부부요양병원장·한의협 기획/법제이사)도 목포시 선거구 출마에 나섰다. 문용진 원장은 등록 첫날인 12일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준비된 국회의원’, ‘목포사람, 젊은 일꾼 문용진은 한다’, ‘목포를 바꾸는 40대 기수가 되겠다’는 구호로 출마를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1983년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부설초등학교, 영흥중학교,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목포시체육회 부회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목포지역 부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지역 혁신과 전략의 패러다임이 먹고사는 문제로 바뀐 만큼 이제 목포도 정치의 주체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목포에 살아오면서 현장의 성과를 만들어본 목포사람 문용진이 목포를 바꾸는 40대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이달 목포시 하당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
‘인천시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 개정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명규 의원 대표발의)’이 인천광역시의회 본회를 통과했다. 인천광역시의회는 14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찬성 32명 기권1명으로 통과시켰다. 개정된 조례에는 한의약 육성법 제8조의 개정에 따라 인천광역시장이 수립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시장이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하여 수립한 지역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도록 했다(제6조제2항 및 제4항). 본 회의에 앞서 지난달 30일 개최된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한의약은 오랜 기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의 생명과 보건을 지키는데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용 증가와 사전적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1~2025)에 따르면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은 2019년 816억 달러에서 2023년 1399억 달러로 그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복지부에서는 2003년 「한의약 육성법」을 제정하여 한의약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등 한의약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시도 한의약 발전 기반 조성, 고령화 사회 대응 및 시민건강 증진 도모,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한의약 육성 근거 마련을 위해 2020년 본 조례를 제정한 바 있는데,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령인 「한의약육성법」 개정에 따라 인천광역시장이 수립한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시장이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하여 지역계획 수행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정비하고자 하는 사항으로 개정안의 입법 취지는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명규 의원은 “최근 「한의약육성법」 개정에 따라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인천광역시장이 수립한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시장이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하여 지역계획을 수행하게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내 한의약 육성과 지원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조례에서 개정된 제6조제2항 및 제4항의 개정규정은 2024년 1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목 통증에 약침치료, 물리치료보다 ‘경제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목 통증(경항통)은 전 세계적으로 성인 유병률이 약 50%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목 통증은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질환으로 악화하거나 쉽게 만성화될 수 있어 적절하고 합리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없이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보존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한약재 유효성분을 정제해 주사 형태로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치료는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목 통증 치료법이다. 약침치료는 침의 물리적 자극과 한약의 효과가 더해져 염증과 통증을 신속히 가라앉히고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 등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금까지 약침은 치료효과를 밝힌 연구가 다수 있었음에도 치료 경제성을 규명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 한의사(사진) 연구팀은 만성 목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침치료와 일반물리치료의 경제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약침치료가 삶의 질과 보건의료체계·사회적 관점에서 일반물리치료보다 비용 효율적인 치료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C Health Services Research(IF=2.908)’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6개월 이상 만성적인 목 통증을 겪고 있는 남녀 성인 환자 101명을 약침치료군과 열치료·전기치료 등이 포함된 일반물리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4주간 주 2회 치료한 이후 8주 동안 추가적인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질보정수명(QALY·Quality Adjusted Life Year) 지표를 활용한 비용 효율성분석과 보건의료체계 및 사회적 관점에서의 분석을 진행했다. 질보정수명은 치료로 인해 개선되는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로 완벽한 건강상태는 1, 죽음은 0을 뜻하며 값이 높을수록 비용 효율적이다. 그리고 보건의료체계 관점 분석은 치료에 투자한 비용, 시간 및 각종 기회비용 등이 기준이 되며, 사회적 관점 분석에는 결근, 업무 저하 등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비용이 추가된다. QALY 산출에는 삶의 질을 측정하는 EQ-5D(The EuroQol-5 Dimension)와 SF-6D(The Short Form 6 Dimension)가 활용됐다. 그 결과 각 지표 모두 약침치료군이 일반물리치료군보다 높게 측정돼 약침치료군의 QALY가 일반물리치료군보다 더 높았다. 또한 보건의료체계 관점 및 사회적 관점에서 약침치료군의 비용이 물리치료군에 비해 각각 26달러, 1157달러 적었다. 즉 QALY가 더 높고 비용이 낮은 약침치료가 일반물리치료군에 비해 비용 효율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 치료에 소요된 시간 비용 및 생산성 손실 비용은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시간 비용은 약침치료군에서 약 35달러 적었고 생산성 손실 비용에서도 약침치료군이 1130달러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약침치료가 치료 시간 대비 높은 효과를 보임을 뜻한다. 또한 회당 17달러로 설정된 약침치료가 비급여치료임을 고려해 수가를 2배까지 높여 분석했음에도 약침치료가 사회적 관점에서 비용 효율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김두리 한의사는 “목 통증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약침치료의 경제성을 증명한 이번 연구가 추후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약침치료뿐 아니라 다른 한의통합치료의 경제성에 대해서도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대한여한의사회, 김우중 의료인상 의료봉사상 수상 -
당진시, 제14호 한방장수마을 성과보고회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가 12일 신평면 초대2리 마을회관에서 ‘제14호 한방장수마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하나인 한방장수마을은 1년간 의료취약 마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노인 건강증진 맞춤 프로그램으로, 만성통증 감소를 위한 한의진료를 비롯해 △기초건강검진(혈압·혈당·콜레스테롤) △원예 수업 △치매 예방 교육 △구강 교육 △낙상 예방 교육 △우울증 검사 △존엄사(웰다잉) 교육 등을 운영했다. 제14호 신평면 초대2리 한방장수마을 운영 결과 주민들의 주관적 통증 강도가 사전 43.8점에서 사후 39.7점으로 4.1점 감소했다. 주 3회 신체활동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 척도는 사전 5.2점에 사후 4.5점으로 0.7점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악력 측정은 사전 17.5kg에서 사후 20.6kg으로 증가했고, 유연성은 사전 6.2cm에서 사후 7.9cm로 향상되었다. 기타 대뇌 활성도 증가와 낙상 예방 등에서도 긍정적인 신체 변화가 나타나 주민들의 건강 수준이 향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꾸준히 참여했더니 굳었던 몸이 유연해지고, 이웃 친구들을 만나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해졌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한방장수마을은 초고령화사회의 농어촌 주민들에게 안성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제15호, 제16호 등 매년 의료취약 마을을 한방장수 마을로 선정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은 13일 진흥원 서울분원에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1년부터 추진 중인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의학계, 한방병원 등 사용자 단체와 보건의료 정보표준·빅데이터·사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및 의무기록선진화 연구 참여 한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21∼‘23년 성과와 ‘24년 추진 계획, 중장기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분석 거버넌스 구축 △한의약 표준 EMR DB 개발을 통한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수집 기틀 마련 △한의 EMR 인증표준안 및 용어 표준화를 통한 보건의료정보 연계 체계 마련 △한의 의료기관 시범적용을 통한 표준 EMR 확산 기반 마련 등이 보고됐다. 특히 한의약 표준 EMR 입력도구 버전 1.0을 개발해 30개 질환 CPG(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표준임상경로)의 임상 적용성 확인이 주요 성과로 꼽혔으며,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MOU를 체결해 서울·대전·청주·천안 지역 39명의 한의사가 의무기록 선진화 사업을 수행했다. 그 결과 특이질환(암 관련 증상, 자폐스펙트럼) 포함 34명의 한의사가 373건의 진료기록차트 입력에 참여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확산·이행 및 의무기록 선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2024년에는 15개 CPG·CP 질환 추가 및 의료기기 임상정보 수집 DB를 탑재한 한의약 표준 EMR 버전 2.0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한의 의료기관 성과 확산 및 공유로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2016~2022) 및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2020~2029)의 수행기관으로 현재까지 41개 질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으며, 이를 한의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임상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축·활용하기 위한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센터, 치매관리 ‘최우수상’ 수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센터장 강형원·이하 마음치유센터)가 ‘전라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장흥군보건소, 우드랜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와 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발전대회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 기타 노인 관련 운영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전라남도 건강증진과 정신보건팀, 전라남도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총 5회, 102명의 치매환자 및 가족 대상 마음치유 프로그램 진행 사례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1박2일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한의치료(침,뜸) △한약족욕 △경옥환 만들기△건강검진 △아로마 두피케어 △노인학대 예방교육 △우드랜드 산림치유 △싱잉볼 요가 △인지기능 향상 미술치료 △전신 스포츠 마사지 △온열테라피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내용 및 성과가 우수사례로 인정된 가운데 마음건강치유센터는 더 많은 기관에서 마음건강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적용해 치매환자 및 가족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형원 센터장(원광대 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은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기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 많은 대상자에게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한 장흥통합의료병원장도 “의료와 치유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의료병원에서 더 많은 대상자가 심신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개소한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장흥군의 산림 및 해양 자원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 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을 수상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