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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19 치료제 TF 전문가 간담회 개최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이낙연 위원장, 이하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치료제 TF(팀장 허윤정 의원)는 지난 16일 전문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규제 해소 및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허윤정 TF 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실적으로 볼 때 백신은 긴 임상실험 단계와 안정성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현실화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치료제가 빠른 기간 내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늘 긴급전문가 간담회 후 업체 간담회 등을 거쳐 제도적, 정책적, 예산적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코로나19 국난극복위 김상희 부위원장은 “현재 국내 외 치료제 개발이 어느 정도 단계에 있고 언제쯤 개발이 가능하며, 조속한 치료제 도출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찾아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작 된 전문가 간담회에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과 식약처 서경원 의약품심사부장, 대한감염학회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대한항균요법학회 김남중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가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정부 측 전문가로 참석한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내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치료제 연구 현황을 보고하며 “보건복지부 추경 예산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연구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서경원 식약처 부장은 치료제 관련 연구의 신속심사를 위해 심사관 인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속심사 예산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 측 전문가로 참석한 대한항균요법학회 김남중 교수는 “세계적 팬데믹에 따라 우리나라 중환자 급증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대한감염학회 김성한 교수는 “임상과 연구 영역에 코로나19라는 응급상황에 필요한 행정 규제를 해소할 대안이 필요하다”며 “국가차원의 적극적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행정 절차 간소화”를 주장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는 혈액관리법 개정 등을 필요한 제도보완 및 치료제 도입에 우리 제약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민관협력체계와 해외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
"거짓 선동으로 국민 기만 말고 떳떳하게 대국민 공개토론 응하라!"[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위해 한의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성금으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마련, 한의진료를 원하는 국민에게 무료로 한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을 두고 양의계가 밥그릇 싸움으로 몰고가 평가절하하고 한의약 치료를 폄훼하기에만 몰두하자 도를 넘었다 판단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양의계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의협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에 공문을 보내 한의계 폄훼에 앞장서고 있는 의협의 근거 없는 행태의 즉각적인 중단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최선의 진료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며 오는 20일까지 공문으로 입장을 회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문에서 한의협은 의료인 단체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한의계의 노력을 애써 무시한 채 국민의 진료 선택의 자유를 빼앗고 한의약 치료의 효과를 평가절하 시키려는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의협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의협은 지난 9일자 공식 유튜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에 한약을 잘못 먹으면 흡입성 폐렴에 걸릴 수 있다'는 근거도 없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들의 불안과 오해를 가중시켰으며 지난 16일자 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이름으로 모 언론에 게재한 칼럼에서는 한의협을 '국민의 불안을 이용해 근거 없는 논리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나쁜 집단'으로, '현대 의학적 치료에 빌붙어 경제적 이득만 보려고 하는 파렴치한 존재'로 언급하는 등 악의적으로 폄훼한 바 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모두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한의사들은 현재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싸우고 있는 중국의 치료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확진자들에게 무료 한약처방을 비롯한 한의약 치료에 나서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글 필자는 본인의 비판에 대한 최소한의 근거조차 없이 맹목적으로 한의약을 비방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약 치료를 밥그릇 싸움으로 몰고가 억지로 평가절하 시켜버리려는 편협하고 얄팍한 속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분도 효과도 알 수 없는 한약으로 치료하자는 망발’이라는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양약치료제가 중국의 진료지침을 근거로 하고 있듯 한의사들이 처방하는 청폐배독탕 등 한약처방의 기준 역시중국의 치료사례를 근거로 국내 상황에 맞게 발간한 ‘코로나19 한의진료권고안’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동일한 중국의 진료치침을 근거로 하면서 양의사들은 자신들의 처방은 근거가 확실한 것이라 주장하고, 청폐배독탕 등 한약은 근거가 없다고 치부해 버리는 모습은 국가 위기상황에서도 양의계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의료독점의 폐단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것. 한의협은 "‘현대 의학적 치료에 빌붙어 경제적 이득만 보려고 하는 병행 치료가 아니라 자신 있게 한방 단독으로 치료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겠다고 하라’는 부분 또한 코로나19 한의약 투여에 대한 보고서를 제대로 읽어나 보고 하는 소리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허언을 늘어놓거나 그저 한의계를 모함하기 위해 실험이나 해보라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은 양의계 내부에서나 실컷 고려해 보라고 엄중히 충고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양의계의 주장대로 코로나19 환자에 한의약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위험한지에 대한 한의와 양의의 공개토론을 거듭 제안한 한의협은 "양의계는 자신이 있다면 ‘한약은 안된다. 끝까지 해볼테면 해봐라’라는 힘의 논리나 억지가 아닌, 본인들의 주장을 학술적으로, 임상적으로 국민들 앞에서 검증받으면 된다. 자신감에 차 있는 양의계가 한의약에 대한 음해를 멈추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당연히 공개토론에 응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의료인이라면 코로나19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에게 한의든 양의든 효과적인 치료법을 권고하고 시행해야 함이 마땅하다. 대한의사협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린다"고 했다. -
“재난 위기를 맞아 대처능력 한 단계 높이는 기회”지난 달 19일 오후 12시 40분경 할머니의 부고를 듣고 청도대남병원의 안치실에 도착했다. 이후 응급실을 중심으로 병원 출입구가 통제되고, 늦은 밤 COVID-19의 감염 의심에 따라 시신의 검체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청도군 보건소와 해당 병원의 요양시설, 장례식장이 폐쇄되었고, 2주간의 긴 장례가 이어졌다. 안치실을 방문한 부모님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이 나왔다. 그럼에도 그 이후 3월 4일까지 능동적 자가 격리를 했다. 할머니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짧게 치러졌다. 식장에는 국화보다 많은 손 소독제와 라텍스장갑이 배치됐고, 슬픔보다 강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할머니의 사인이 급성폐렴은 아닐까하는 생각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알아보고, 한의대 학생으로서 한의약의 실효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후 격리가 해제되고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모집하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의 자원봉사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늦춰진 할머니 장례....일상 붕괴의 무력감 이처럼 장례가 장기간 미뤄지면서 느낀 슬픔과 허무함 같은 일상 붕괴의 무력감은 확진자 뿐 아니라 대구 시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료진에서부터 방역업체 관계자들과 중학생의 앱 개발, 페이퍼필름을 이용해 마스크 착용을 제시하는 시민들의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각 자리의 높아진 관심이 COVID-19의 종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거의 모든 바이러스성 감기는 치료제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COVID-19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며 지나친 공포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COVID-19 치료로 각종 항바이러스 제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고 역가를 낮춰 증상을 경감시킨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를 적극적으로 사멸시킨다는 것이 아니며, 치료제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아비간,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등의 임상시험 중에 있는 양약과 더불어 중국에서 앞서 치료처방으로 유효성이 있었던 청폐배독탕 등의 한약에도 범위를 넓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환자들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의사협회에서 한·양방 협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고, 아직 한의대생에 불과하지만 한의약을 처방하는데 필요한 많은 임상 연구와 적지않은 책임을 인식하고 있다. 현 위기 상황에서는 임상에서 각 환자의 케이스에 맞춰 각 의료계에서 진료하고, 이 후 연구에서도 치료제로써 유효한 가치를 입증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역설적이지만 우리는 재난 위기를 겪으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를 갖는다. 지금껏 차질을 빚고 있는 한·양방 협진에 대한 논의도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제기되었다. 의료가 지향하는 바는 분명하다.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에 있다. COVID-19 사태를 맞아 진심으로 누구나가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결국 모두가 목표하는 환자들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되길 바란다. -
전한련-한의협, 코로나19 기부금 전달식 -
자생의료재단-한의협 코로나19 기부금 전달식 -
한의원서 쓸 수 있는 ‘지역화폐’ 코로나19 뚫고 골목상권 살릴까[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화폐 등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연일 내놓는 가운데 의료기관 내원 등 골목상권이 다시금 활성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올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633억원보다 4배 많은 3213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역화폐 할인기간도 6월 말까지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민은 지역화폐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전라북도 역시 올 하반기에 처음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전주시를 포함해 도내 14개 시·군이 1500여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관련 조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 애초 50억원 안팎이던 발행량을 두 배로 늘리는 등 계획대로 화폐를 발행하면 총 규모는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농어민공익수당으로 지급하려고 했던 60만원 전액을 시·군에서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두 배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각 자치구에서 소비촉진을 위해 지원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매월 50만원이었던 기존의 할인 구매 한도는 100만원까지 늘어났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내 16개 자치구가 발행하고 있으며 구로구,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는 상반기 내에 발행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정책발행 2877억원과, 일반발행 5123억원 등 모두 8000억원으로 지난해 발행 목표(4961억원)보다 61% 늘어난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일반발행’은 주민이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며 ‘정책발행’은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아동수당 등 복지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형태다.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 따르면 16일 현재 경기지역화폐에 가입된 한의원은 3309곳이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역화폐 확대 계획도 속속 발표되는 추세다. 강원도 삼척시는 구매금액의 10%를 삼척사랑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하는 특별 판매를 오는 7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강원도의 최북단 지역인 고성사랑상품권도 6월까지 10% 특별할인 판매된다. 충청북도 증평균 역시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판매 목표액도 기존의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상북도 안동시는 지역화폐의 특별할인 기간을 4월 말까지 연장하고 월 구매 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상남도 양산시 역시 양산사랑카드의 특별포인트를 10% 지급 기간을 4월 말까지 연장했다. 여행객 유치, 전통시장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화폐는 현재 한시적으로 할인율이 상향 조정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쓰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지역화폐 가맹점 가입신청서를 직접 전달한 이중휘 덕산한의원 원장은 “코로나19로 골목상권이 얼어붙으면서 한의원도 그 영향을 받았는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지역화폐에 한의원이 가입한다면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한련,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성금 기탁[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의장 현민욱, 이하 전한련) 상임위원 11명이 16일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 운영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에 기탁했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최혁용 회장과 현민욱 의장, 전한련 상임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현민욱 의장은 “(한의사가) 진료는 커녕 검체 채취도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우리 상임위원 11명이 뜻을 모아 성금을 냈지만, 한의계를 위해 도움 드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전한련 전체가 나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혁용 회장은 성금을 기부한 전한련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장에서 진료부의 전화상담도 중요하지만, 확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한의사가 직접 약 박스를 배송하고 문자로 위로의 말을 건내는 것에 대해 환자들은 더욱 감동하고 있다”며 “실제로 현장에 와서 약 배송을 도와주는 일도 전한련 학생들 사이에서 홍보가 많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
“십시일반 모은 성금 통해 코로나19 극복 염원”[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에 기탁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진행됐으며, 최혁용 회장과 박병모 이사장, 이진호 한의협 부회장(자생한방병원장),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을 돕자는 제안으로 이뤄졌다. 기부금은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금액과 재단 차원의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이에 대해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이 작은 힘들이 모이면 지금의 어려운 시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며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로 대구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길 염원한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뜻에 따라 한의협은 기탁 받은 5000만원 전액을 현재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마련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9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대구·경북한의사회에서 모집한 16명의 자원 봉사 한의사를 비롯한 전국에서 자원한 30여명의 한의사 인력이 상주하며,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전화상담 및 무료 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자생의료재단 외에도 우석대학교 한의대 교수 및 학생, 누베베한의원 임영우 대표원장, 동생한의원 이동생 원장,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 등 많은 한의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전화상담센터 운영을 위한 성금을 한의협에 기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한의협에서는 국가 방역체계에 한의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 강조해왔다”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자 마련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내주신 자생의료재단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는데 있어 양의계의 반발도 심하다고 전해 들었다”며 “당장 눈앞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양한방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상담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확진자 증상 개선을 위해 부디 잘 써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신 명예이사장의 ‘긍휼지심(矜恤之心)’ 정신으로 의료사업의 수익을 학술연구활동과 장학사업,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
중의약, 코로나19 위기의 유럽 구할까?[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의약이 코로나19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유럽을 구할 수 있을까?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각국 정부의 경계심과 대응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이탈리아, 이라크 및 기타 국가들을 위해 중약 치료제인 '연화청온(连花清瘟)'과 '금화청감(金花清感)'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치료의 주요 선택지로 중약이 각광받으면서 연일 중의약 클리닉에 현지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4일자 중국일보에 따르면 중앙지도부 전문가 TF와 중국공정원 회원, 천진중의약대 장백례(张伯礼) 총장은 지난 13일 우한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중국이 이탈리아와 이라크에 가지고 간 약품 중에는 중약인 ‘연화청온’과 ‘금화청감’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두가지 중약은 현재까지의 연구에서 코로나19 경증형과 보통형 치료에 유효성이 입증됐다. 금화청감은 H1N1 독감에 대비해 북경시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상한론(伤寒论)'의 마행석감탕(麻杏石甘汤)과 '온병조변(温病条辨)'의 은교산(银翘散)으로 구성됐다. 호흡과 중증의학 전문의이자 중국공정원 부원장, 중국의학과학원장, 북경화합의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왕진(王辰)이 금화청감 개발 후 타미플루와의 비교 연구를 실시한 결과 타미플루 해열시간은 19시간인 반면 금화청감은 16시간으로 나타났다. 장백례는 "금화청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저항하는데 사용되고, 환자의 발열과 염증, 경증의 전이율이 모두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화청온 역시 금화청감과 크게 다르지 않고 단지 몇 가지 약재가 더 많이 들어간다. 장백례는 "광주의과대학 호흡기질환 국가중점실험실의 종남산(钟南山)팀에서 연화청온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세포병변의 억제작용이 뛰어나 세포내 독소의 입자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종양의 괴사 인자와 염증 사이토카인 폭풍을 현저히 억제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는다"고 말했다. 중앙지도부 전문가TF이자 국가중의응급치료전문가TF 부팀장인 북경중의원원장 류청천(刘清泉)은 "경증 발열에 기력이 없는 환자는 금화청감이 적합하고, 경증 발열과 변비가 있는 환자에는 연화청감이 적합하다"며 "하지만 두 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이 약을 먹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출처 : https://cn.chinadaily.com.cn/a/202003/14/WS5e6c55a7a3107bb6b57a66cf.html)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중국계 화교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중약이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의 주요 선택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고 중약재천지망이 최근 보도했다. 이탈리아 기황중의학원 하준(何骏) 원장은 지난 12일 환구시보(环球时报)와의 인터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탈리아에서 발병한 이래 중국 내 전문가들이 정리한 처방에 따라 처방약을 조달해 중국인 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인도 많이 구매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또한 네덜란드 레이던 생명과학대학 레이던-유럽 중의약 및 천연물연구센터 왕매(王梅) 주임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이탈리아 중의약 클리닉에 매일 진료 및 예방을 위해 방문하는 현지인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절강중의학대학은 해외교포와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이 중의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감조의사’, '항주감지초과기유한공사', ‘온주고온청년사구’ 등과 함께 중의약품의 해외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시작했는데 중약과립 5만포, 중약향낭(中药香囊) 2만개, 영지포자분(灵芝孢子粉) 480통, 중약차 4만5000포, 방풍통성환(防风通圣丸), 연화청온교낭(莲花清瘟胶囊) 등과 '신형코로나바이러스폐렴진료방안(新型冠状病毒肺炎诊疗方案)'에 포함돼 있는 중성약 3500통을 우선 이탈리아로 보냈다.(출처 : https://www.zyctd.com/zixun/204/503225.html) -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코로나19 방역에 중의약계 공헌 지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 경제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 투위안차오 부주임은 기자 브리핑에서 중의약이 코로나19 방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같은 참여 폭과 깊이, 강도는 전례가 없었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에 따르면 13일 기준 후베이성 전체 중약사용률은 91%이며 이중 이동식병원 이용률이 99%, 집중격리지점 이용률이 94%에 달한다. 특히 중의약은 코로나19의 조기예방, 경증환자에 대한 조기 개입 치료로 경증환자의 증상 개선, 중‧서의 공동회진을 통한 중증환자의 치료 및 증상개선, 퇴원 후 회복 속도 증대 등의 방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 12일 24시 기준으로 후베이성은 6만7876건, 완치 퇴원 5만1553건, 완치율 76.1%이며 입원 건수, 위중환자수, 확진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추가 사망자 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한시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나머지 16개 시도는 8일 연속 0을 기록했다.(출처 : http://www.satcm.gov.cn/xinxifabu/meitibaodao/2020-03-14/13900.html) 한편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에 따르면 후베이성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코로나-19 예방 과립제제'를 네덜란드, 이탈리아에 수출했다. 지난 8일 수출한 1차 분량 750박스에 이어 이번 주 내로 2차 분량 5000박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해당 수출품목은 휴대성 및 편의성을 만족하는 중약배방과립(엑스과립제)으로 만들어졌다.(출처: http://www.satcm.gov.cn/xinxifabu/meitibaodao/2020-03-14/139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