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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2020년 학술세미나 주제 공모[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시의성 있는 학술세미나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주제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역량 기반 교육의 평가와 국가시험의 발전 방향을 골자로 진행돼 온 국시원 학술세미나는 2020년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주제에 적합한 주제나 현안, 발표 연사가 있으면 공문 또는 메일로 소속 기관장 명의의 공문, 세미나 주제 공모 서식과 함께 국시원(seminar@kuksiwon.or.kr)에 보내면 된다. 한편 국시원은 2019년 '면허시험의 변화', 2017년 '국가시험 제도 개선'. '컴퓨터화시험의 발전과 미래', 2016년 '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연구 결과보고', 2015년 '글로벌 보건의료인 평가 시스템' 등의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가 한의대 재도약의 힘이 되길”“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가 한의과대학 재도약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 지난해 10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신축 건물 개관 비전 선포식에서는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는 ‘한의학을 통한 인간 중심의 글로벌 의학 창조’를 목표로 ‘2030년까지 교육, 연구, 의료 및 인류복지 분야 세계 최고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한의대의 선언이었다. 이런 가운데 의성한방병원 한주석 병원장(경희대 한의대 81학번)이 지난달 27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213호에서 개최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최근 개최된 한의과대학 학부모 모임에서 결정된 것으로, 현재 한 병원장의 자녀도 한의대에 재학 중이며, 이 자리에서 이재동 학장이 설명한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가 한주석 병원장의 기부 결정을 이끌었다. 이재동 학장은 “학부모 모임에서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과 한의대 재도약에는 학부모의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며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힘든 상황일 한주석 병원장의 기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주석 동문은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가 마음을 움직였다. 한의학은 현재 의학계에서도 조금은 소외된 분야라고 할 수 있다”며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모금 목표액이 30억원이다. 제 기부가 목표액 달성의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은 “한의대와 한의학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한의대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한의대의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될 것이다. 동문의 관심과 기부가 한의대가 꿈을 꿀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희대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과 손혁상 대외협력부총장, 이재동 한의대 학장, 백유상 한의학과 학과장 등과 함께 의성한방병원 한주석 원장·양기영 관리 이사 등이 참석했다. -
시민 35% “의약품·식품용 한약재 다른 것 몰라”[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성욱, 이하 성남분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의약 인식 개선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분회가 지난 9월 성남시 ‘국제의료관광컨벤션’과 10월 ‘시민건강박람회’에서 성남분회 부스 방문 시민 총 7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한의약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35.3%(262명)는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한약재와 마트에서 판매되는 한약재가 다른 것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2018년 조사에서 ‘모른다’고 응답한 시민은 37.2%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17년 조사에서 ‘모른다’고 답한 시민 34.1%보다 약간 오른 수치다. 이어 ‘한약으로 간 질환(간염, 간경화 등)을 치료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35.8%(266명)가 ‘모른다’고 답했다. 2017년 35.6%, 2018년 37.7%와 비교해 꾸준한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한의원에서 자동차 보험치료가 가능한 것을 알고 계십니까?’ 라는 질문에서는 시민 28.4%(211명)가 ‘모른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두고 2017년에는 34.4%, 2018년 35%로 비슷한 수준의 응답률을 유지해오고 있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의의료기관 자동차 보험치료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분회 김성욱 회장은 “성남분회에서는 한의약 인식 개선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스후면광고, 포스터 배포 및 한의약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 홍보를 진행해 왔다”며 “한의의료기관 자동차보험의 경우 꾸준한 홍보를 통해 인식이 점차 개선돼가고 있지만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과 관련된 인식 현황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비슷한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어, 관련 주제로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이용한 광고매체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 방안을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시아 의사·의대생의 한의학 정규교육 길 열린다[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오는 2021년까지 러시아 의사·의대생을 위한 한의학 정규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이렇게 되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한의학 교육은 물론 현지 교수진 양성 등을 통해 러시아 한의학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의 해외 한의약 교육사업 일환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태평양국립의학대학(총장 V.B. Shumatov)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3자간 러시아 한의약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서 세 기관은 한의약 교육 정규 프로그램 개설과 교수 인력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육협력 분야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태평양국립의학대학 의과대학 학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한방재활의학, 한방내과 등 한의약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자료를 개발, 2020년 시범과정을 거쳐 2021년까지 한의학 정규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된다. 태평양국립의학대학은 러시아 수도권(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외 우랄산맥 동쪽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대학으로, 연해주․ 캄차카․ 사할린 등 ‘극동지역 의학대학 클러스터’의 코디네이터 역할과 이곳 의료인 교육과 면허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과 2014년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설립해 한의약 개론, 경혈학, 침구학 등 기초와 임상 강의를 특강 형태로 진행해온 태평양국립의학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러시아 한의약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약의 유라시아 진출 거점 확보는 물론 향후 북한과의 전통의학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러시아 태평양국립의학대학을 발판으로 국내 한의약 관련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이 해외 곳곳에 진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태평양국립의학대학 V.B. Shumatov 총장은 “러시아는 한국 한의대학의 우수 인력과 한의약의 강점인 한방재활의학 등 교육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의약 정기 강좌, 인력양성과 함께 양국의 교류협력을 더욱 넓혀나가자”고 강조했다.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도 “한의학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산업연계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우리 대학이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러시아에 과학화, 표준화된 한의약 임상 교육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의 대표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초청연수, 해외 교육, 한의사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러시아, EU,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의약을 세계에 전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식약처, 한약재 시험·검사기관 현장 의견 수렴[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한약재 시험검사기관의 품질보증 및 시험검사 책임자들로 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3일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동의한약분석센터, 디에이치유(DHU) 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한약진흥재단(품질인증센터), 한국식품과학연구원과 ‘시험검사기관 실무책임자 간담회’를 개최, 시험·검사기관 분야 법령 등 개정된 사항을 공유하고 시험·검사 신뢰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험·검사 분야 제도 변화 공유 △시험·검사 신뢰도 향상방안 수렴 △한약재 규격품 대상 검사기준 현실화 필요성 논의 △시험·검사 현장 고충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험·검사 제도에 반영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한국한의학연구원,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 선정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약용 생물자원 데이터 개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축적·유통을 활성화해 데이터 거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융, 문화, 헬스케어, 산림 등 10개 분야별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 10개의 센터를 설치해 총 100개의 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한의학연은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의 산림 플랫폼 내 최종 센터로 선정됐다. 약용 생물자원 데이터 생산·가공 분야에 역량을 보유한 한의학연은 정부 3.0(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며 소통·협력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 전문기관인 ㈜피씨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약용 생물자원 빅데이터 센터는 식약처에서 고시하는 약재 500여 종의 유용성과 바이오 연계 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산림 플랫폼에 공개해 누구나 해당 정보를 유통·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약용생물 유용성 정보의 경우 고문헌은 물론 한의학 교과서의 의료정보까지 알기 쉽게 가공해 일반인들도 이해 가능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의 약용 생물자원의 구성성분 정보 외에도 성분과 연관된 단백질 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약용 생물자원의 분포, 가격, 웰빙푸드 레시피 등 산업 현장은 물론 일반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생산·구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종열 원장은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임상에서 검증된 약용 생물자원의 유용성 정보가 한의약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유통·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소통과 화합 통해 수월한 회무 기대”[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지난달 29일 열린 2019 회계연도 전국 직원직무교육에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직무교육을 통해 회무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에 이어 내년에는 첩약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에게 또 짐이 지어지겠지만, 추나 건보를 겪어 본 만큼 회무 실행에 있어 첩약은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한의계는 상대가 있는 게임을 한다. 첩약, 추나, 의료기기 사용, 의료일원화 등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상대가 있다”며 “그 상대편에는 의협, 약사회, 정부가 있다. 상대가 있는 게임에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화된 집단은 할 수 있는 일이 무한대로 커진다”면서 “우리의 조직력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교육인 만큼, 오늘 이 자리가 강력한 회무 추진을 위한 계기로 만들자”며 각 분회-지부-중앙회 간 화합을 강조했다. -
회무 효율화 추구 ‘2019 전국 직원 직무교육’[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회무의 안정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2019회계연도 전국 직원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전국 직원 직무교육에는 한의협 최혁용 회장과 임장신 부회장, 이재성 사무총장, 사무국(처)장협의회 김영근 회장(경남지부 사무처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의사회 직원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진행된 우수지부 시상식에서는 제주지부와 경북지부, 대전지부, 인천지부가 각각 선정돼 각 지부 사무국장이 대표로 나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장기근속직원 표창과 관련해서는 울산지부 강동원 사무국장과 금천구 조병랑 사무국장이 20년 근속 표창을, 구로구 김복철 사무국장과 중앙회 김미화 편집국 대리가 10년 근속 표창을 각각 수여 받았다. 임장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여기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분회 사무국장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진료까지 빼고 왔다”면서 “오늘 하루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중앙회 사무총장은 “한의계가 대외적으로 힘들지만, 집행부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진입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앞으로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지부와 중앙회가 더욱 소통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 첫째 날 교육에서는 중앙회 최혁중 회무지원국 1국장, 이혜겸 전산팀장, 신망울 재무팀장, 김성진 학술교육국제팀장이 나와 보수교육과 회비수납, 통합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한 실무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약 4시간 동안 소개했다. 보수교육규정과 관련해서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보수교육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보수교육 등록 시 체납회원 뿐 아니라 당해연도 회비 미납회원에 대해서도 간접비를 부과하기로 지난 3월 31일 정관시행세칙 개정에 따른 보수교육규정을 9월 28일 개정한 만큼, 이에 대해 각 지부·분회 실무자들이 충분히 사전에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온라인정산 절차와 분회비 관리 등 회비수납과 관련한 회무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 방안도 소개됐다. 면허신고와 온라인 보수교육, 온라인 회비 결제시스템, 회비 선납시 감액 결제 등 통합홈페이지 운영실무와 관련한 최적의 활용방안도 소개됐다. 오는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대한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구성·운영과 관련한 안내도 이뤄졌다. 중앙회 기획조정팀은 총선을 앞두고 지부나 분회 차원의 지원 및 투표 적극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의료광고 사전심의 관련 안내(의료광고팀)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 업무협약 안내(총무비서팀) △홍보 자료 제공용 웹하드 운용 안내(홍보팀) △한의신문 발행 및 구독신청 안내(편집국) 등을 전국 직원직무교육을 통해 공지했다. 이어 2일차 교육에서는 법정교육 이수와 중앙회-지부간 정보 공유, 건의사항 청취, 총평을 마친 뒤 해산했다. 사무국(처)장협의회 김영근 회장(경남지부 사무처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와 준 각 시도지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각 시도지부 별 회무 효율화 방안을 찾고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소통과 단결하는 한의협이 되자”고 말했다. -
남북 경색…보건의료 용어 통일로 물꼬 튼다보건의료단체에서 각각 진행해 오던 남북한 의학용어 정리에 대한 성과물을 상호 공유하고 공동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9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생명을 살리는 소통, 남북 보건의료 용어 통일을 위한 준비’ 세미나에서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건의료인의 소통은 생명을 살리는 과정으로 서로 간 정확히 이해가 안 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며 “남북 통일 이전 우리 내부의 소통을 위해 5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게 된 가치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영훈 의협 남북의학용어사전편찬위원장은 ‘남북보건의료용어 통일을 위한 준비’라는 기조강연에서 그동안 의협이 진행해 온 사전편찬 사업의 단계별 추진 계획 및 전략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직능별 추진상황은? 이어 진행된 발제에서는 김신곤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각 보건의료 단체 대표 패널들이 참석해 해당 분야의 남북한 용어의 차이점 비교, 현재까지 연구된 내용, 용어 차이를 극복하기위한 미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신곤 이사장은 “올해 5월 북한에 다녀왔는데 최근 방북 결과, 북한에는 의대 15개로 평양에도 외과 대학이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평양 의대는 라틴어 외에 영어와 독일어를 공용으로 쓴다”고 소개했다. 치과 분야 발제를 맡은 진보형 서울치대 교수는 북한의 주요 교육 체계와 관련해 “김일성 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치과의학부는 군진의학을 추가로 배우고 실습 기간이 6개월 더 길다”며 “용어 외에 교육 내용에도 차이가 있다. 예컨대 북에서는 아말감이 충치를 메우는데 가장 좋다고 배우지만 우리는 아말감을 잘 안 쓰고 레진을 쓴다는 것에 혼란을 느끼더라”라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이어 분야별로 △구강 상병/구강 조직 명칭 △치아보존학 △치과 보철학 △구강악안면외과 △예방치악 △치주학과 관련해 남북 용어를 비교해 설명했다. 약학 분야 발표를 맡은 주승재 서울대약대 교수는 ‘남북 약학용어 통합을 위한 준비: 남북한 의약품 공정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에서 “DB를 매칭하다 보니 일반 용어와 약전 용어의 구별이 모호했다. 북한 약전 용어가 대한 약전보다 두 배 이상 많아 매칭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남북한 약전용어집은 2020년 2월 발간 예정”이라고 전했다. 간호학 분야 발표를 맡은 김건희 이화여대 간호대 교수는 북한 이탈 간호대학생의 체험과 관련해 △영어로 된 교과서, 의학용어에 대한 두려움 △생소한 수업방식과 평가방법 △주변사람들의 편견과 자격지심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의 어려움 △북한식 말투로 인한 위축감 등을 꼽았다. 이어 남북한 간호학 용어집 사업과 관련해 “통일간호포럼 창립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남북 간호학 분야 용어 통합, 남북한 간호인력 간 소통, 교육과정 및 교육내용의 통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과제로는 △간호학 세부정공별 용어 정리: 내외과간호학, 모성간호학, 아동간호학, 정신간호학 등 △문화 차이를 반영한 용어 및 어휘의 정리 필요: 우울 장애 vs 신경 쇠약증, 공황장애vs 심장신경증 등 △남북한 통합 간호학 용어 사전 제작 등을 제안했다. 한의학 분야 발제를 맡은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한의학 용어는 한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남북 간의 큰 차이는 없으나 순화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80년대 학번은 북한 서적으로 공부를 한 적이 있어서 북 용어를 많이 알지만 최근 한의사들은 남한에서 새롭게 번역한 책을 보니 이해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용어 통합을 위한 제언으로 △지식 공유 용어 DB화:웹상에 올리고 전문가가 참여해 보완하는 형태 △남북 용어집 출간 △각 용어집 통합안 마련 △통합 사전 출간 등의 4단계 통합방안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국역 향약집성방을 중심으로 남북 한의학, 고려의학 간 전문용어 비교 연구 소개 및 남북 민족의학 학술토론회 개최, 고려의학과학원 방문, 유라시아의학센터 설립, 최근 정성제약공장, 옥류 아동병원 평양 교원대학 방문 등 대한한의사협회의 주요 남북 교류 활동을 소개했다. 영양학 분야 발제를 맡은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남북 식품영양학 용어의 차이에 대해 소개하며 “북한에는 식품영양학 분야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데다 식문화의 차이가 커짐에 따라 일상적 식생활 용어의 차이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수축산 분야, 생활과학분야 등 근접 분야 용어와의 종합적 접근과 협회나 학회 차원에서의 장기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의료계 내 통합도 중요” 이어진 토론에서 허윤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은 남남 통합, 보건의료계 내부 통합을 강조하며 “발표자마다 분야별로 북에 대한 감수성이 차이가 있었다”며 “국제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두고 교류, 협력을 하면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한용운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실장은 “일치율이 제일 높은 쪽은 한의학으로 한의학은 북쪽에서 전문의학이라기보다 일반에 한의학이 많아 86%가 남한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의학이나 약학 용어는 37%만 일치한다”며 “의학용어가 남에는 8500여개 정도 있는데 북 조선말 사전에는 5500여개로 3000개 정도 차이가 나 우리와 비교할 만한 비슷한 수의 북한 자료를 확보하는 게 시급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간호대에 재학중인 이유나 前북한간호사는 북한 의학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3년간 간호사로 일한 경험을 떠올리며 “가장 큰 차이는 교과목이며 북은 기초간호과학인 해부학, 생리, 약리, 병태생리 등만 배워서 3년제 과정이지만 한국은 기초 간호학을 배운 다음에 간호정치, 아동간호학 등 수많은 과목을 배워야 한다”며 “또 북에서는 쇄골이라고 하면 클레비클(clavicle) 하나로 배웠는데 한국에서는 쇄골, 빗장뼈, 클레비클 세 단어로 쓰다 보니 헷갈렸고 시험에서 교수들이 클레비클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영어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는 “치과 쪽 용어가 어려운데 반면 북한 치과 용어는 참신하고 즉흥적, 직관적이란 생각이 든다. 언어는 살아있어야 한다”며 “한의협이 웹에 올려 소통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업로드한 뒤 수정하고 업데이트되는 위키피디아 방식을 본떠 남북 용어도 공유해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는 방식을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신곤 이사장은 “6개 관련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학회가 플랫폼이 된 것 같다”며 “향후 함께할 국제 파트너로 북 보건성이나 조선병원협회 등 카운터파트너를 조율해 향후 준비위원회 같은 추진체를 만드는데 오늘 학술대회가 첫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부 통일보건의료 관련 학술 업데이트 세션에서는 신현영 홍보이사(한양대 명지병원)가 2018-2019 최근 통일보건의료 학술연구에 대한 국내외 최신경향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통일보건의료학회-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연구비 수여식에는 이주은 임상강사(아주대 예방의학)가 ‘사회주의 국가 건강보험 도입 전후 건강지표 비교를 통한 통일 후 의료보장체계 통합에 대한 시사점 발굴’이라는 주제로 500만원의 연구지원을 받았다. -
유어메디, 휴대용 경옥고 출시로 어디서든 간편하게유어메디(대표 남정일)가 5일 출시예정인 휴대용 경옥고(30일분)이 연말연시를 맞이해 건강을 선물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옥고’는 인삼, 복령, 지황, 봉밀로 구성된 한의약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이번 제품의 경우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에 나오는 처방과 제법 그대로 각 재료의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삼과 생지황, 봉밀의 경우 국산제품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와 관련 유어메디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경옥고 복용 중에 흔히 느낄 수 있는 목넘김에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목넘김이 편안한 스틱(20g)형태로 개발하였다”며 “연말연시 소중한 분들에게 명약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옥고(휴대용)30일분’ 출시는 12월 5일에 출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