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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의사회, 지부 내 도서관 학술활동에 박차[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 이하 강원지부)가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과 지식공유를 위해 ‘강원도한의사회 도서관’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회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성공리에 개최한 ‘강원도한의사회 인문학 세미나’ 강의도 더욱 활성화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원지부는 지난달 29일 ‘2019회계연도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안에 대해 이 같이 결의했다. 이번 강원지부 정기총회는 원래 지난달 22일 예정되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여파로 인해 개최를 1주일 연기한 뒤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서면결의로 진행했다. 결의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강원도한의사회 도서관 규정’을 만들고 이에 따른 운영위원회를 두어 △도서 관리 대출 △한의학 관련 연구 및 정보 수집 △국민 건강 증진 사업 연구 △학술정보 교류 및 교육사업 △학술지 및 기타 학술서적 간행 △동양철학 관련 연구 정보 수집 등의 사업을 위한 회무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면서 강원지부는 지역 내 인문학술단체와 함께 학술교류를 맺고, 이를 통해서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세미나 강좌를 연속성 있게 이어나가기로 했다. 도서관 활성화 사업 외에도 강원지부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한의의료봉사 추진(8월중)과 더불어 △회무 관리 전산화 사업 △회관 내 학술세미나 개최 △한약 안전성에 관한 홍보사업 △온라인 보수교육 등 사회공헌활동과 회원 의권확대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총회 의안에 따라 2020년 3월에 임기를 시작하는 △성태경(원주·횡성) △박성진(원주·횡성) △장영근(춘천·화천) △김대현(속초·양양) △최영광(강릉) 등 중앙대의원 5명을 인준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강원지부는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1억8300여만원을 신년도 예산안으로 확정했다. -
버키, 닥프렌즈와 한의사 네이버 지식iN 활동 위한 MOU한의학 전문 IT기업 버키(대표 전상호)가 닥프렌즈(대표 신철호·김경민)와 MOU를 맺고 ‘한의플래닛 한의원 정보 서비스와 닥톡 메신저 연동’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버키가 운영하는 한의플래닛은 6000명 이상의 한의사가 가입해 활동하는 한의학 포털사이트로 커뮤니티, 구인구직, 세미나 중개, 한의원 찾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닥프렌즈는 네이버 지식iN과 병원 치료 상담 게시판과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환자에게 치료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연동하는 닥톡을 운영해 주목받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의플래닛 한의사 회원의 닥톡-네이버 지식iN 전문가 등록 △한의플래닛 한의원 상담 서비스와 닥톡-네이버 지식iN 실시간 연동으로 환자가 동의한 공개 상담을 자동 게시 △닥톡 중개시스템을 통한 네이버 예약과 전자차트, CRM의 실시간 시스템 연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의플래닛 한의사 회원은 누구든지 닥톡 네이버 지식iN 한의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한의학 지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 상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프로필, 네임카드를 통해 개인 브랜드를 확장하고, 한의원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연동을 통한 신규 환자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상호 버키 대표는 “한의플래닛이 전문가 포털사이트를 넘어서 대중에게 한의원을 소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하던 중 네이버 헬스케어 파트너인 닥프렌즈와의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플래닛의 회원들이 닥톡을 통해 진료 예약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네이버 지식인 활동을 통해 한의학 컨텐츠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닥프렌즈 공동대표는 “한의플래닛과 ‘ONE Doctor per Human’이라는 닥프렌즈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과제를 버키와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바이오헬스 등 8대 혁신성장 분야 직업 전망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대 혁신성장 산업 관련 일자리에 대한 직업별 전망은 어떨까?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지난 3일 혁신성장 8대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 정보와 국내외 산업 동향, 현직자 인터뷰 등을 담은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혁신성장은 우리나라 경제·사회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략으로 △스마트팜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 △스마트공장 △핀테크 등 8대 선도사업의 육성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청년층이 8대 혁신성장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국내외 산업 동향 및 종사 인원 변화 △직무 관련 수행 업무 △교육 및 자격 △필요역량 △유관기업 △현직자 인터뷰 등을 함께 실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헬스는 바이오기술과 정보를 활용해 질병예방·진단·치료·건강증진에 필요한 물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의약·의료산업을 말한다. 국내 바이오헬스 전체 기술력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78% 수준으로 약 3.8년 기술격차가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영국·중국·일본 등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관련 핵심 직업으로는 생물학·의약 등 이론 연구로 다양한 생명현상을 탐구하는 ‘생명과학연구원’, IT 건강 관리 서비스를 기획하고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 등이 있다. 자연·의약학 계열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생명과학연구원은 향후 10년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의료·IT·빅데이터 지식이 필요한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는 시장 규모가 2020년 14조 원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생육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국내 보급면적은 2014년 405헥타르(ha)에서 2017년 4,010헥타르로 10배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효과가 커 네덜란드 같은 농업 선진국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관련 핵심 직업으로는 농장의 설계·구축·운영 등을 조언하고 지도하는 ‘스마트팜 컨설턴트’와 농업인 대상 스마트팜 설치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마트팜 구축가’가 있다. 두 직업 모두 작물 재배, 빅데이터 활용 등 농사와 정보기술(IT) 관련 지식이 필요하며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시작단계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어서 진입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는 건설과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국내에서는 15개 지자체 대상 U-City 사업이 추진되는 등 민간과 지자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싱가포르가 2025년까지 스마트네이션 건설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는 등 도시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 직업으로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설계하는 ‘도시계획가’, 교통상황 및 영향요인을 분석하는 ‘교통전문가’ 등이 있으며 도시공학(도시계획가)·교통공학(교통전문가)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고용정보원의 ‘2016-2026 중장기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도시 및 교통설계전문가는 스마트시티 발전에 힘입어 2016년 5만6000명에서 2026년 6만2000명으로 증가해 향후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번 전망은 디지털 기술융합 시대에 혁신성장 분야의 산업 및 일자리 전망과 핵심직무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청년층이 직접 참여한 요구분석을 통해서 수요자의 입맛에 맞도록 구성했다. 고용보험 데이터 분석, 기업정보 탐색, 현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일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며 “이 책이 디지털 기술혁신 시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층, 평생 취업 가능한 능력을 개발하려는 노동자, 진로·직업상담원과 정책담당자에게 미래에 펼쳐질 직업 세계를 조망하고 대비하는 데에 나침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주시한의사회 청주시설관리공단 쌍화탕 기탁식 -
복지부 실‧국장 및 과장급 인사 단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중폭의 인사발령을 단행하면서 보건의료라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달 24일 과장급 공무원 인사발령에서는 보건의료정책실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장을 인사과장으로 보하고 보건의료정책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인구정책실 김현숙 요양보험제도과장을 발령냈다. 진영주 인사과장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건강정책국 김국일 건강정책과장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장에 보해졌고 건강정책과장은 인구정책실 배경택 인구정책총괄과장이 맡게 됐다. 기획조정실 최봉근 재정운용담당관은 연금정책국 국민연금재정과장으로, 기획조정실 재정운용담당관에는 3월 3일부로 건강보험정책국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이 보해졌으며 연금정책국 국민연금재정과 조우경 서기관은 질병관리본부 미래질병대비과장으로 발령이 났다. 또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정태길 서기관이, 인구정책실 치매정책과장은 유보영 서기관이 맡게 됐다. 지난달 25일부로 사회복지정책실 노정훈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의료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사회복지정책실 기초생활보장과장에는 설예승 서기관이 보해졌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실국장급 공무원 인사 발령이 있었다.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이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류근혁 연금정책국장이 인구정책실장에 보해졌으며 공석이었던 대변인 자리에는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이 승진과 함께 이어받았다. 양성일 신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1967년생으로 1992년 행정고시 35회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보건복지부 연금재정과장, 보건산업정책팀장, 장관비서관, 인사과장, 국제협력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을 거쳐 대변인, 연금정책국장, 장애인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류근혁 신임 인구정책실장은 1964년생으로 1993년 행정고시 36회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암관리과장, 보험급여평가팀장, 보건정책팀장,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파견, 건강정책과장, 국민연금정책과장, 기초연금사업지원단장, 건강정책국장, 대변인, 정책기획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금정책국장직을 수행했다. 손영래 신임 대변인은 1974년생으로 2002년 보건사무관(5급 경채)으로 공직을 시작, 공공의료과장, 사회정책분석담당관, 보건의료정보화TF팀장,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건강보험보장성강화 추진단 비급여관리팀장, 예비급여과장으로 근무했다. -
IHCO, 취약계층 대상 코로나19 예방키트 전달해 ‘화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보건의료통합봉사단(회장 손창현, 이하 IHCO)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해 화제다. 지난 29일 IHCO는 용산구 일대에서 취약계층 20가구를 방문,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손창현 회장은 동국대 한의과대학으로부터 받은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해 코로나19 예방키트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마련된 예방키트는 △KF94 마스크 △위생용품 △코로나19 바로알기 팜플랫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어르신 응원카드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19 발생 후 취약계층들이 당면한 품귀현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손창현 회장은 “위생용품 가격이 인상되고,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지원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가만히 두고 볼 순 없어 긴급지원 봉사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비대면 봉사활동 진행을 위해 IHCO에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구성했다”며 “검역, 방역업무 또한 철저히 진행해 혹시 모를 감염에 대해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한의사는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자원봉사자가 크게 줄고, 복지관은 잠정적으로 휴관하는 등 사회복지서비스 지원망이 마비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봉사활동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대 한의대 본과 3학년 박다솔 학생은 “이번 임원진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수혜자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 봉사활동을 기획 중에 있다”며 “취약계층은 우리보다 더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기부, 후원 등을 통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 강구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IHCO는 2017년부터 65세 이상의 기초수급자 및 사회배려계층과 독거노인 등의 수혜자들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
청주시한의사회, 청주시설관리공단에 쌍화탕 기탁[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청주시한의사회(회장:이정구, 이하 청주분회)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면역력과 체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보폐쌍화탕 480봉을 청주시설관리공단에 기탁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공단 본사에서 이뤄진 이번 기탁식에는 이정구 청주분회장, 장홍원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광복 청주시설관리공단 체육부장, 우용곤 감사실장이 참석했다. 이정구 청주분회장은 “코로나19가 연일 확산되는 상황에서 청주분회는 쌍화탕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코로나19가 불러운 국가적 비상사태가 조속히 정상화돼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도 안정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청주분회는 지난달 26일에 청주시보건소에 쌍화탕 600봉을 기탁했으며, 오는 5일에는 청주시내 4개 보건소에 240봉씩 960봉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주봉 충청북도한의사회장과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12일 충청북도에 1000만원 상당의 경옥고와 격려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
“선별진료소 근무 원하는 공보의 위해 좋은 선례 남기고파”[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경상남도 하동군 선별진료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체 채취 업무를 맡고 있는 편수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회장에게 선별 진료 업무 투입 과정과 감염증예방 영역에서의 공보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Q. 검체 채취 업무에 투입된 배경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검체 채취 업무가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지만 한의사의 역할이 이번 코로나19 방역업무에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한의사 역학조사관만 보더라도 경기도에 집중돼 있고 제가 근무 중인 경상남도에서의 인력은 전무한 실정이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하동군에도 한의사가 선별진료와 검체 채취 업무를 맡으면 좋을 것 같아 하동군 내 8명의 한의사 중 7명의 동의를 받아 한의사도 선별진료 등의 업무에 투입할 것을 하동군 보건소장에게 요청했다. 기존 의과 인력에서 생긴 공백을 한의과가 대체하면서 검체 채취 업무를 맡게 됐지만, 대체휴가나 장비 지원 등 의과에게 지원되는 제도 등은 의과와 동등하게 적용되고 있다. 타 시군에서도 검체 채취 업무에 투입되고 싶은 회원 분들이 있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정으로 못 들어가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특히 한의사가 선별진료 업무에 투입되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는 곳이 많다. 그런 지자체에 대공한협 회장으로서 좋은 선례가 되고자 바로 자원하여 투입되어 일을 진행했다. 하동군의 사례가 선별진료 근무를 원하는 다른 한의사 공보의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선별진료소는 하동군 보건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Q. 선별진료소에서 주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가? 지난달 28일 금요일에 하동군 보건소장에게 제안해 다음날인 29일 토요일부터 본격적인 선별진료 업무에 들어갔다. 9시에 보건소 출근해서 방호복으로 갈아입고, 장비들을 착용한 뒤 선별진료실에서 환자를 기다린다. 의심 환자가 오면 체열검사 및 문진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도역학조사관과 협의 후 해당 환자의 검체 채취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음압실에서 검체 채취에 나선다. 검체 채취 후 해당 검체의 수송배지를 포장용기에 담아 밀봉까지 하면 업무가 끝난다. 이렇게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먹으며 대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6시까지 환자를 기다리며 업무를 선다. Q. 검체 채취 과정에서 느낀 점은? 보건소의 내 진료실에서는 이비인후과 질환 검진에 사용할 수 있는 내시경이 있다. 평소에 감기 환자가 오면 해당 기기를 적극 활용해 진료를 해 왔기에 검체 채취 업무에서도 어려움이 없었다. 업무에 있어 진료장비 및 보험 엑스제 구입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하동군 보건소에 감사드리고 싶다. 다만 근무 시간 내내 긴장을 놓칠 수가 없는 점이 힘들고, 현재 하동군 근처에서도 많은 시군에 확진자가 나온 터라 저도 감염될 수 있기에 항상 무균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심하고 있다. Q.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증예방을 위한 공보의의 역할은?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이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의료기관이다. 서울처럼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지역일수록 더욱 그렇다. 한의사 공보의가 보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소에 건강 관리와 관련된 기본적인 지침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왔던 만큼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관리 및 방역 업무에서도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처럼 유증상자나 의심환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모든 환자들이 3차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보다 보건소 등 1차 의료기관에 먼저 방문해 간단한 검사를 받는 게 의료전달체계의 효율성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경증의 확진자들을 별도로 진료하는 기관이 설치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상위 의료기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지금 공보의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꼭 하고 싶은 말은? 최근 대공한협에서 대구지역에 파견되어 의료지원을 자원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하다 무산된 적이 있다. 이후 모든 의료인의 자발적 참여를 수용하겠다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공식 입장이 나왔고, 대공한협에서는 다시 한 번 일정을 미뤄 자원자들을 조사했다. 현재 그 결과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현재 대구지역 파견 자원자 명단이 넘어가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에서는 해당 내용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하고, 대구지역 차출 관련 담당자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도 의료지원을 원하는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공문을 기다리며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대기 중이다. 확진자 수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해 2일 현재 4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해당 지역 파견을 자원한,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대구지역으로 파견될 수 있게끔 복지부에 빠른 협조를 부탁드린다. -
한의협, KF94 마스크 3만장 한의원에 긴급 공급[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한의의료기관을 위해 KF94 마스크 긴급 공급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7일 공고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마스크 판매처‧기관에 대한한의사협회를 추가하면서다. 이에 한의협은 지난달 29일과 3월 1일 양일에 걸쳐 확보한 KF94 마스크 3만장을 각 13개 시도지부에 지난 2일 후송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지난달 28일에는 확보한 마스크 5000장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또 한의협은 식약처로부터 마스크 판매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마스크 제조사인 동산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동산코리아로부터 매일 마스크 2만장씩 공급받기로 했다. 한의협은 “공급받는 마스크에 대해 전국 한의의료기관이 수급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각 지부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급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의료기관 진료정보 침해사고 신고 의무화 시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의료기관에서 진료정보에 대한 전자적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건복지부에 침해사고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는 개정된 의료법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의료기관의 진료정보에 대한 침해사고 발생 시 신고접수, 사고대응, 예방 등 업무를 지원하는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KHCERT)'를 운영한다.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위탁·운영하며 보안 전문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의료기관의 진료정보에 대한 침해사고 신고접수, 침해사고 대응 및 복구, 보안 전문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각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의 진료정보에 전자적 침해사고를 발생한 경우 상담전화(02-6360-6500) 또는 사고통지 전자 우편(이메일) (cert@khcert.or.kr)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가 사고 대응 및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른 의료기관에는 필요한 정보 공유를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진료정보 침해사고 신고접수, 확산방지 조치, 침해사고 원인 분석, 의료정보시스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복구 지원업무와 보안취약점 점검,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교육 등 진료정보 보호를 위한 업무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신제수 정보화담당관은 “피해확산 방지를 위하여 전국 의료기관은 진료정보에 대한 침해사고 발생 즉시 보건복지부(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