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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FACT로 알려줄게! -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노인…전년대비 15.1%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00만명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10.3% 증가한 111만명, 인정자는 15.1% 증가한 77만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7.0%에서 2019년 9.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인정등급별 인원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77만2000명이었으며, 각 인정등급별 인원 구성은 △1등급 4만5000명 △2등급 8만7000명 △3등급 22만6000명 △4등급 32만6000명 △5등급 7만3000명 △인지지원등급은 1만6000명 등으로 나타나 4등급 인정자가 전체의 42.2%로 가장 많았고, 3등급·2등급·5등급·1등급·인지지원등급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일부부담금과 건보공단부담금을 합친 2019년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는 8조5653억원으로 21.2% 증가했고, 건보공단부담금 7조7363억원으로 공단부담률은 90.3%이었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73만명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으며,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28만원으로 전년대비 6.2%가,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건보공단부담금은 116만원으로 전년대비 7.7% 각각 증가했다. 또한 건보공단부담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가급여가 4조3702억원으로 전체대비 점유율 56.5%를, 시설급여는 3조3661억원으로 43.5%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건보공단부담금 증가율은 재가급여는 27.2%, 시설급여는 17.5%였으며, 세부 유형별로는 주야간보호 41.9%, 복지용구 28.7%, 방문간호 24.9%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율이 보였다. 이와 함께 2019년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인력은 약 16.8% 증가한 가운데 요양보호사는 44만명으로 17.0%, 사회복지사는 2만6000명으로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장기요양기관은 2만5000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재가기관은 1만9000개소(77.8%), 시설기관은 6000개소(22.2%)로 나타나 전년대비 재가기관은 21.5%, 시설기관은 4.2% 증가했다. 이밖에 지난해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4조9526억원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했고, 직장보험료는 4조2433억원, 지역보험료는 7093억원이었으며, 세대 당 월평균보험료는 9191원으로 전년대비 21.0% 증가했다. 또한 장기요양보험료 징수액은 4조8674억원으로 누적징수율 98.3%를 달성했으며, 직역별로 나눠 보면 직장은 98.5%, 지역은 96.8%이었다. -
“코로나19 방역에 직역 구분 있을 수 없어”[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감시와 신속한 역학조사가 중요한 상황. 이에 경기도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 75명 역시도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보건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안강우 한의사(사진) 또한 그 중 한 사람이다. 코로나로 일손 모자르자 검체채취 업무 자원 그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2월초 광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업무에 자원했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력이 업무 과부하로 지친데다 코로나 비상사태에서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서 안강우 한의사 또한 당연히 일손을 거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안강우 한의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보건소 역시도 정상운영이 힘들어졌는데, 당시 보건소 측에서는 한의사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던 시기였다”며 “한의대도 학부 수업과 OSCE(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실습과정을 통해 다 배웠기 때문에 코로나 검체채취를 하겠다고 저 스스로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자 광주시보건소장도 그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고, 이후 광주시보건소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들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위한 로테이션 근무를 돌기 시작했다. 그렇게 안강우 한의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보건소내 결핵실내 음압실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들을 상대하며 검체채취를 했고, 보건소 공무원(간호사 및 일반직)들을 대상으로 한 출장 검체 진행 교육도 직접 맡아 진행했다. 검체채취 업무를 하던 중 안강우 한의사는 지난 3월말 경기도 소속 심층역학조사관으로 임명이 되면서 현재까지도 코로나19 감염원 및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현장업무에 헌신하고 있다. 중증 증상 보이던 접촉자, 재빨리 병원 이송하기도 그는 반년 가까이 역학조사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중증으로 치닫는 감염 의심자를 재빨리 이송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한 확진자가 급작스레 코로나 증상을 보이자 도내 병상배정팀에 보고해 코로나 확진 유무와 관계없이 먼저 적절한 처치를 받을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안강우 한의사는 “지난달 25일 심층역학을 진행할 때였는데, 한 확진자의 증상발현일(o/s) 및 현재증상(c/c)을 묻는 과정에서 확진자 가족 중 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보통 확진자 가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심층역학조사 이전부터 이미 코로나 선제검사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그는 “그러던 중 당시 출장검체를 갔던 간호사 선생님이 ‘아버님 검체를 진행하는데 많이 아파 보인다’라는 의견을 우리팀에게 전했다”며 “그래서 아들과 확진자이신 어머님께 아버님 상태를 물었는데, 이분들은 의료인이 아니다보니 증상의 정도에 대한 판단을 어려워했다. 단순히 ‘아버지가 아프니까 걱정된다’라는 식으로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출장검체를 갔다 왔던 간호사의 말을 듣고선 아버님에 대한 코로나 확진 유무 결과가 나오기 전에 빨리 병원 진료부터 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안강우 한의사는 “그 이후 내가 다시 전화를 걸어 아들을 통해 아버님 증상을 체크한 결과 체온은 39도, 의식저하, 전신근육통, 호흡곤란을 확인했다”며 “당장 처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병상배정팀에 내 소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확진자가 아니면 병상을 배정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자 제가 증상 체크한 것을 직원을 통해 병상배정팀에 보냈다. 그러자 병상배정팀에서도 아버님의 증상을 확인한 뒤 결국 병상을 배정했고 비교적 이른 시일에 이송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후 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곤란으로 기도삽관까지 삽입 했고, 곧 코로나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 만약 안강우 한의사의 빠른 조치가 없었다면 더욱 큰 화를 보게 됐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안강우 한의사는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조금이라도 빨리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뿐이었다”고 술회했다. 또 한편으로는 “당시 병상배정팀 역시도 코로나 확진자의 폭증으로 인해 하루 종일 엄청난 연락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치료가 시급한 한 사람에게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에 한의사 참여의 길 열려야” 그는 아울러 코로나19 국면에서 한의사들이 역학조사와 검체채취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활치료시설이나 경기도가 운영하는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시스템’등에 한의사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진단은 한의대 교과과정과 졸업 후 충분한 임상을 통해 이론과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병 환자 이송과 전원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주체를 의사로만 한정한 ‘감염병의 예방 빛 관리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특정 직역의 권한만 강화됐다”며 “감염병 환자에 대한 진단과 처치 권한을 부여받은 한의사에게도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의사와 의사간 직역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적어도 코로나19 최일선을 책임지는 공중보건의료에서 만큼은 서로가 함께 합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강우 한의사는 “현재 직역간의 갈등은 국가적 사태에서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런 것에 관심을 둘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보건소 공무원, 일반 공무원 등 모두 합심해 밤잠을 설쳐가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업무가 과중하게 부과되고 있지만 모두가 불평불만 없이 최선을 다해 국가 방역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같이 일하는 직원 분들과 의료인 선생님들을 보면 항상 뿌듯함과 존경심이 생긴다”면서 “코로나라는 국가적 사태에서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한‧중, 중국산 한약재 수입 증가에 따른 품질관리 상호협력[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3일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TBT)위원회'(이하 한-중 TBT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중국의 과도한 기술규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했으며, 소비자 제품 안전 분야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규제 개정안과 화장품, 조제분유 및 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요청사항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 중국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규정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중국 시험기관의 시험이 지체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시행 유예를 해 줄 것과 국내에서 발행된 화장품 관련 전자서류 출력본을 중국에서 원본으로 인정하고 조제분유의 등록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또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외국 기업에 대한 등록수수료 차별을 개선하고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양국은 소비자 제품안전을 위한 상호 제도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리콜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중국산 한약재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품질관리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국가기술표준원 김규로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이번 한-중 TBT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양국 기업들의 시험인증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제기하는 수출 관련 애로 등을 적극적으로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협의하면서 양국의 무역기술장벽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 이슈브리핑] 양의계의 집단 이기주의와 근거없는 타 직역 비방https://www.youtube.com/watch?v=3ovk3YbiMjk [한의약 이슈 브리핑] 00:34 만성요통, 침 치료 개선효과 과학적 규명 02:28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공의료 늘려요 -
복지부 산하기관 중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중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보육진흥원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최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2월24일~8월25일) 보건복지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8개중 6개를 임의선정, 기관 수장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대상 기관은 정보량 순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유희정)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준정부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9만8114건이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8만2362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만8654건, 사회보장정보원 1만76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4721건 순으로 나타났다. 6개 준정부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조사 결과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44.7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보육진흥원 42.10%,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8.13%, 국민건강보험공단 18.79%, 한국사회보장정보원 15.18% 순으로 드러났다.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6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공공기관은 직원 정원이 50명 이상이면서 공기업이 아닌 기관을 말하며 이 중 '위탁관리형 준정부 기관'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의 관리를 위탁받은 준정부기관이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모두 82개 공공기관이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많은 기관들인 건보와 심평원은 국민 관심도가 매우 높았지만 감염병 특성상 부정적인 단어가 많을 수 밖에 없어 호감도는 높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
자생바이오, 생명과학연구소 신설…김점용 연구소장 영입[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자생한방병원 관계사인 자생바이오가 기업부설연구소인 생명과학연구소를 신설하고 김점용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점용 연구소장은 26년간 대웅제약, 녹십자웰빙 등 제약회사에서 생명공학의약품, 합성신약,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과 천연물신약의 유럽 임상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의 프로젝트 기획과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한국천연물개발연구회 홍보이사와 한국생약학회 부회장,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천연물 소재의 제품개발 가능성을 발굴하고 국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신약개발 비임상 분야에서 안전성·유효성 평가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김점용 연구소장은 생명과학연구소를 이끌며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소재를 발굴 및 개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 연구소장은 “자생한방병원이 30여년간 쌓아 올린 척추·관절의 치료경험 및 우수한 처방과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물소재 의약품 및 바이오신소재 등을 개발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천연물 한방소재를 국내 바이오 소재의 한 축으로 만들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사업군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한방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위해 1999년 자생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척추관절연구소로 규모를 확대해 한방치료의 효능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해왔다. 이번에 자생바이오 생명과학연구소를 신설하면서 연구개발의 폭을 넓혔다. -
곤충 탈피 호르몬, 파킨슨으로 인한 운동장애 증상 ‘개선’곤충이 탈피 또는 성장할 때 급증하는 호르몬이 파킨슨병으로 인한 운동장애를 개선한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한약자원연구센터 박건혁 박사 연구팀이 곤충 탈피 호르몬으로 알려진 20-하이드록시엑디손(이하 곤충호르몬)의 파킨슨병 개선효능과 그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IF: 6.17)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한의학연에서는 그동안 동의보감에 기재된 곤충, 애벌레 등 충부(蟲部) 약재 효능의 과학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해 왔다. 이에 앞서 동의보감 속 매미 허물(선태) 추출물에서 파킨슨병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바 있는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곤충이 탈피하거나 성장할 때 급증하는 곤충호르몬의 항파킨슨 효과 여부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파킨슨병 환자는 몸을 떨거나 경직되고 걷기나 움직임이 느리며 자세가 불안정한 증상을 보인다. 이에 연구팀은 곤충호르몬의 운동장애 개선과 도파민 생성 활성화 효능을 확인하고, 그 작용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파킨슨병을 유발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했다. 우선 연구팀은 곤충호르몬을 투여한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대상으로 행동평가를 진행하며, 운동장애 개선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곤충호르몬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만 떨림 증상 등 행동장애가 줄며, 운동기능이 2배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실험동물 뇌의 도파민 변화를 살펴본 결과 파킨슨병 유발로 증가한 도파민 세포 사멸량은 억제됐으며, 도파민 발생량은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7배까지 증가함을 규명하는 한편 추가 분석을 통해 곤충호르몬이 도파민 세포 속 마이토콘드리아의 막전위와 Bcl-2 family 단백체를 정상화시켜 도파민 세포 사멸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곤충호르몬 효능의 작용기전을 확인코자 곤충호르몬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발현된 물질과 그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험군에서 인체 방어기작을 강화시키는 Nrf2 발생이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헴옥시게나이제(HO-1) 및 퀴논-1(NQO1) 등 항산화 물질도 최대 4배까지 늘어났지만 곤충호르몬과 Nrf2 억제제를 동시 투여한 추가실험에서는 세포 내 항산화물질 발생 증가와 운동장애의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곤충호르몬이 Nrf2를 활성하고 이로 인해 증가한 항산화물질이 파킨슨병을 개선한다는 기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논문 주저자인 한약자원센터 임혜선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곤충호르몬이 뇌신경질환 치료에 중요한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는 다는 사실을 밝힌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으며, 과제 총괄책임자 문병철 박사는 “곤충은 동의보감 내 충부편에 기록돼 있는 한약자원으로서 잠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곤충 유래 생리활성물질의 과학화를 통해 산업적 활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요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용어 설명]◎ 20-하이드록시엑디손: 곤충이 성장하거나 유충에서 성충으로 변할 때 변태나 탈피를 유도하는 호르몬. ◎ Bcl-2 family 단백체: 마이토콘드리아의 내·외막에 존재하며 신경세포의 사멸을 조절하는 단백질. ◎ Nrf2(Nuclear factor E2-related factor 2): 특정 유전자를 발현해 인체의 방어기작을 작동시키는데 관여하는 단백질로 생쥐와 사람에게 존재한다. -
학제통합 관련 전 회원 투표 14~16일 진행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는 지난 2일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 “2만5천 한의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경과조치가 선결되지 않는 집행부의 학제통합 및 변경 추진을 중단할 것’에 대한 회원투표”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이날 선관위는 “2만5천 한의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경과조치가 선결되지 않는 집행부의 학제통합 및 변경 추진을 중단할 것을 회원투표에 부치는 건”을 안건으로 지난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대의원총회 서면결의가 찬성(재적대의원 250명중 서면결의 참여 197명, 찬성 160명, 반대 34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됨에 따라 정관(제9조의 2)에 준해 회원투표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선관위는 정관에 준해 지난 달 31일 대의원총회 의장 명의로 ‘회원투표 공고’가 공고됐던 점도 확인했다. 이 공고에서는 “정관 제9조의2 제2항에 따른 대의원총회의 회원투표 요구가 있었고 회장이 접수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투표에 관한 공고를 하지 않았으므로, 정관 제9조의2 제7항에 의거하여 대의원총회 의장이 회원투표를 공고합니다”라고 적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 박인규 위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정관의 원칙에 의거해 운영되는 단체다. 일부에서는 회장이 ‘회원투표 공고’를 했다가 ‘회원투표 취소공고’를 했기 때문에, 총회 의장이 나서서 회원투표를 취소하거나 중단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면서 “총회 의장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정관을 준수해야 할 책무가 있으며, 이번 회원투표도 정관에 의거해 의장이 또는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 자체가 정관을 위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2만5천 한의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경과조치가 선결되지 않는 집행부의 학제통합 및 변경 추진을 중단할 것’에 대한 회원투표”를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6일 회원투표 일정 공고를 시작으로 7일부터 9일까지 투표인 명부 열람을 하며, 10일 선관위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추가 정정 및 마감을 통해 11일 투표인 명부 최종 정리와 K-voting 시스템에 등록키로 했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전 회원 인터넷 투표를 진행한 뒤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에 선관위를 개최하여 투표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
의사단체 파업에 국민 절반 이상 ‘비공감’국민 과반은 의사단체 파업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의사 단체 파업 공감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전혀 공감하지 않음 38.7%·별로 공감하지 않음 16.5%)로 다수였고, ‘공감’ 응답이 38.6%(매우 공감 25.0%·대체로 공감 13.6%)로 집계됐다. 의사단체 파업에 대해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비공감 62.3%, 공감 29.5%)과 경기·인천(55.3%, 39.9%), 서울(53.9%, 43.2%)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도 비공감 58.0%·공감 26.2%로 의사단체 파업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잘 모름’ 응답이 15.8%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49.7%·44.3%로 나타나 공감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비공감’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40대에서 비공감 61.7%·공감 33.0%로 ‘비공감’ 응답이 60%대로 집계됐으며, 이어 20대(58.8%, 37.4%)와 30대(58.5%, 38.3%), 50대(56.7%, 37.9%) 순으로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또한 60대에서는 ‘비공감’ 47.5%·‘공감’ 49.4%로 팽팽하게 나타났으며, 70세 이상에서는 ‘비공감’ 42.9%·‘공감’ 37.7%로 공감도가 팽팽했으며, ‘잘 모름’ 응답이 19.4%로 다른 연령대 대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 2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만3031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7.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