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사망자 10명 중 2.6명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암사망자 10명 중 2.6명에서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하 보의연)이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1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연명의료중단 현황 파악 및 한국형 의사-환자 공유의사결정 모델 탐색’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년간의 암 사망 관련 건보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성인 암 사망자는 총 5만4635명이었으며, 이 중 연명의료결정 암사망자는 1만4438명으로 26.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 미만 암사망자 1만6143명 중 33.9%에 해당하는 5470명이, 65세 이상인 암사망자 3만8492명 중에서는 8968명(23.3%)이 연명의료결정 사망자로 65세 미만인 경우 연명의료결정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결정을 선택한 주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는 연명의료결정 암사망자들 중 분석에 적합한 1만3485명에서 환자가 직접 연명의료 유보 및 중단에 대한 결정 의사를 밝힌 경우(자기결정)가 7078명(52.5%)으로 나타나 가족작성에 의한 6407명(47.5%)보다 더 많았다. 또한 자기결정 비율이 40대와 50대에서 60∼68%로 나타났고, 나머지 연령에서는 최소 34%, 최대 58%의 비율을 차지해 40∼50대 중년에서의 자기결정 의사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확인되는 한편 자기결정 암사망자들은 호스피스 병동 이용빈도가 가족작성 암사망자들보다 더 높게 나타난 가운데 자기결정에서는 42%, 가족작성에서는 14%가 호스피스 병동을 이용한 반면 중환자실(13%vs33%)이나 응급실(77%vs82%) 이용빈도는 가족작성 암사망자에서 더 높았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연명의료시스템 데이터도 분석, 암환자뿐 아니라 비암환자도 포함한 연명의료결정 현황도 확인했다.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명의료계획서, 가족진술서, 가족전원합의서 중 한 가지를 작성한 3만3794명 중 연명의료계획서작성은 1만791명으로 31.9%였으며, 나머지는 가족진술서 혹은 가족전원합의서를 작성한 경우로, 연명의료결정이 가족이 작성한 서류에 의한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이를 암환자와 비암환자로 구분해 살펴보면,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한 비율이 암환자는 48.4%로 절반정도를 차지했으나 비암환자에서는 14.1%에 불과했다. 비암의 경우 말기 여부의 판단이 어렵고,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는 임종기로의 진입이 너무 빠르게 진행돼 환자가 직접 의사를 표명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고서에서는 추정했다. 이러한 연명의료결정의 대부분은 상급종합병원(44.2%)에서 이뤄졌으며 종합병원이 21.8%, 병원이 1.8%, 요양병원은 0.3%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환자가 노인인 요양병원에서의 비율이 매우 낮다는 것은 아직까지 연명의료결정 제도가 윤리위원회 설치 또는 의료진과 환자 교육 등의 문제로 병의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운영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연구책임자인 권정혜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일반인과 환자들의 대다수는 연명의료결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 현실에서는 암사망자 10명 중 2.6명만이 연명의료결정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윤리위원회 운영의 어려움, 연명의료시스템의 접근 문제, 복잡한 서식과 교육 부족 등이 장애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연구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연명의료 유보 및 중단을 결정하고 서식을 완성한 말기암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의사들을 대상으로 연명의료 결정시의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현황도 함께 파악했다. 심층면접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환자들은 연명의료결정에 대해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여전하지만, 주변을 생각했을 때 옳은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보호자들은 이러한 환자들의 생각과 의중을 유추해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명의료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또 7개 상급종합병원에 소속된 총 202명의 전공의와 전임의, 교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연명의료결정과정에서 공유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 의사 수는 총 77명(38.1%)으로 절반도 채 되지 못했다. 공유의사결정을 어렵게 하는 장애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제도적 측면에서 진료시간의 압박(112명)을 가장 많이 들었고, 환자측 요인으로는 가족의 비현실적인 기대(78명)와 결정시기의 애매함(67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의사측 요인으로는 필요한 교육 자료나 결정도움 도구가 없음(46명)이 이유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공유의사결정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7명으로 전체 중 23.4%에 불과했다. 더불어 이번 보고서에서는 연명의료에 대한 공유의사결정의 확대를 위해 한국형 의사결정 단계인 ‘SEEDS 모델’도 제안됐다. SEEDS 모델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신장내과 신성준 교수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아니타 호 교수가 공동개발한 SEED 모델을 발전시킨 것으로, Seek(준비)-Engage(참여)-Explore(탐색)-Decide(결정)-Support(지지)의 5단계로 이뤄진다. 준비단계는 연명의료 및 공유의사결정과 관련된 사항을 공유해 정하는 과정을 말하고, 참여단계는 연명의료결정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탐색단계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면서 가장 적합한 옵션들을 찾아보는 것을 말한다. 또 결정단계는 앞서 논의된 여러 옵션들 중 택일하는 과정을 말하며 마지막 지지단계는 결정 이후, 혹은 공유의사결정 각 단계에서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돌봄과 지지가 필요함을 뜻한다. 신성준 교수는 “SEEDS 모델은 심층적이고 단계적인 의사소통으로 연명의료결정 과정에서 환자의 가치를 존중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마지막 지지단계는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과정으로 많은 의료진들에게 연명의료결정 과정에서의의 큰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광협 보의연 원장은 “연명의료결정 과정이 우리 사회에서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찰과 분석,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그 정착 과정에서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보의연은 앞으로도 연명의료와 같은 사회적 합의와 가치판단이 필요한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보고서 원문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연연 중 책임급 여성연구원 비율 한의학연 27%로 가장 높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에서 근무하는 책임연구원 급 여성 비율이 남성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책임 급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27%였다. 지난 20일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25개 출연연의 책임급 여성 인력은 626명(지난 6월 기준)으로 이는 전체 책임급 인력(6천775명)의 9.2%, 남성 책임급 인력(6천149명)의 10.2%에 그쳤다. 전체 인력으로 확장해 보면 전체 인력 1만 2138명 중 여성은 20.8%인 3196명이다. 전체 출연연 가운데 절반 가량(12곳)은 책임급 여성의 비율이 10% 미만이었고 이 중 8곳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경우 전체 책임급 인력 236명 중 여성은 단 3명 뿐(1.3%)이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근무하는 여성 책임연구원도 전체의 2.7%에 불과했다. 재료연구소(2.9%·5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3.1%·6명), 한국기계연구원(4%·10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4.4%·11명), 국가보안연구소(4.7%·8명), 한국원자력연구원(4.5%·36명) 등의 여성 비율이 5% 미만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 책임 연구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27%(29명)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식품연구원(26.3%·25명), 녹색기술센터(25%·1명), 한국생명공학연구원(17%·32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15.7%·22명), 안전성평가연구소(15.4%·6명), 세계김치연구소(15.4%·2명) 순이었다. 김 부의장은 "여성 과학 기술인력의 진출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적 제약이 있지 않은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몸은 실증에서 열증을 거쳐 시간이 지날수록 허증단계로 진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이상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2020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임상 한의사를 위한 맘 편하게 한약 처방하기(다나을한의원 주성완 원장) △한의사의 통합의료(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부회장) △아동학대, 노인학대, 장애인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해웅 교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하여(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황의형 교수)를 주제로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주성완 원장은 몸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기의 소모에 따라 몸의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환자의 몸 상태가 어느단계에 있는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의학의 석학인 한스 셀리에의 일반적응증후군(GAS)에서는 우리 몸의 상태를 ‘반응기’, ‘저항기’, ‘탈력기’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반응기’는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가 흥분했다가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는 단계를 말한다. ‘저항기’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아 흥분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로 몸의 대사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단계다. ‘탈력기’는 대사가 왕성하게 일어나더라도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식욕이 줄어 전체적인 몸의 불균형 상태가 되면서 몸의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단계다. 이 3단계를 한의학에 대입해 보면 ‘반응기’는 ‘기울’, ‘저항기’는 ‘화열’, ‘탈력기’는 ‘허증’으로 볼 수 있다. 실증양상에서 열증양상을 거쳐 시간이 지날수록 허증양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스트레스의학에서 말하는 모델과 상당히 부합한다는 것. 공황장애와 같이 지나치게 반응을 나타내거나 자주 반복되는 정서적인 짜증, 분노 또는 육체적인 증상을 보이는 ‘기울’단계에서는 카테콜라민의 반응을 줄여주는 우황첨심원, 소합향원, 주사안신환이나 교감신경 과흥분 상태를 진정시켜주는 시호제, 향부자제와 같은 소간리지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단계를 넘어가면 본격적인 실증상태인 ‘화열’단계가 되는데 장기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의 편중이 발생하며 만성적인 흥분상태와 더불어 대사나 염증에 영향을 주는 열증상태가 된다. 열증이 심장(심열, 심화), 간(간열, 간화), 근육(기열, 양명열), 뇌(간양상항) 등 어디에 주로 나타나는지에 따라 증상 개선을 위한 변증과 치료가 선택돼야 한다. 기열, 양명열의 경우 특정 장기에서의 반응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열이 높아져 있는 상태로 체질저긍로 소양인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 석고와 하고초를 활용하면 좋은데 백호탕, 안전백호탕, 하고초산 처방을 쓸 수 있다. 다만 칼슘과 길항적으로 작용하는 인의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기 때문에 인이 많이 들어가 있는 육류, 유제품, 계란 등을 피하도록 하면 임상적 경과가 더 좋다. 심열은 흉민, 경계, 정충, 심번 등의 양상을 보이는데 주로 불안 양상의 경향이 크다. 삼황사심탕, 치자시탕, 산조인탕, 천왕보심단, 청심보혈탕, 사물안신탕을 처방할 수 있다. 간화는 협통, 흉민, 한열왕래, 흉협고만, 구역감 등을 보이며 현맥 양상이 뚜렷하고 복진 상 압통은 크게 없다. 주로 분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큰데 시호, 초룡담, 천련자, 청피, 여지핵 등의 약재를 활용하면 좋다. 그래서 시호가용골모려탕, 억간산, 가미소요산, 용담사간탕 등을 처방할 수 있다. 간양상항은 두통, 현훈, 이명, 안구충혈 더 나아가면 판단력 및 집중력 저하, 감각이상, 운동이상 증세를 보인다. 이러한 양상들이 심열이나 간화가 아닌 경우 천마구등음, 진간식풍탕, 조등산 등의 처방을 사용하면 좋다. 만성적인 ‘허증’ 단계에서는 흥분징후들이 두드러지지 않고 신진대사 등 활동이 줄어드는 징후로 판단할 수 있다. 기혈허 단계는 복진 상 압통이 잘 나타나지 않는 대신 심하부, 복직근의 긴장이 심한 편이다. 기허와 혈허의 구별은 일차적으로 식욕의 유무로 판단한다. 기허에서 양허로 가는데 있어 체온이 저하돼 온도와 관련된 증후가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식욕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과정이 기허이고 중심 체온이 저하돼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는 과정이 양허라고 볼 수 있다. 혈허에서 음허로 가게되면 영양 상태 불량이 현저하다. 혈액순환이 저하돼 수족궐냉, 하복냉 등이 나타나는 과정이 혈허이고 영양 불량으로 대사, 면역문제가 나타나는 과정을 음허로 보면된다. 음허는 허열, 혈어 양상으로 파급되며 혈허에서 음허로 갈수록 식욕이 보통이거나 더 왕성해지기도 한다. 비폐기허로 식욕이 부진하고 사지가 무력할 때 보중익기탕을, 심비양허로 식욕이 부진하면서 경계, 정충, 건망, 불면 양상을 보이면 귀비탕, 귀비온담탕, 인숙산을, 혈허유화로 맥삭 경향, 소변불리, 진액부족의 징후가 뚜렷해 지면 육미지황탕, 형방지황탕을, 기혈양허로 식욕이 부진하며 무기력하고 맥지무력을 보이면 팔물탕, 십전대보탕을 처방할 수 있다. 주 원장은 “만성병은 기울에서 항상 시작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양상, 소화기능 저하, 수면 불량이 중요한 지표”라며 “기울은 흉부로 가면서 氣分의 문제로, 복부로 가면서 血分의 문제로 주로 파급되기 때문에 기울이 있다면 흉부에 담음이 있는지, 복부에 혈체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흉부의 문제를 주로 호소하면 화열이 얼마나 심한지를, 복부의 문제를 주로 호소하면 한습 여부를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수기의 정체가 오래되면 방광축수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진액부족이 오래되면 어혈증이 나타난다고 했다. -
몸짱 약품 등 불법 유통 약물 ‘구매자’도 처벌 추진[한의신문=윤영혜 기자]SNS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는 약품 구매 시 판매자 외 ‘구매자’도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북구)은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법상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구매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불법 약물 유통을 한다고 하더라도 판매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있을 뿐 구매자는 법적인 처벌이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등 소위 ‘몸짱 약품류’가 최근 온·오프라인 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여러 SNS로도 매우 손쉽게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해당 약품류가 심리적 의존성이 매우 강하고 부작용 또한 심각하므로 무분별한 구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생성되면서 유튜브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약투운동’을 통해 불법 약물사용 근절 운동도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현행법에 ‘의약품 등의 판매 질서에 관련 조항(제47조의5)’을 신설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 이외의 자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상헌 의원은 “해당 법안이 의약품 유통체계의 확립과 판매 질서 유지를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국정감사 때 대한체육회에 불법 약물 관련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마스크 진화 앞당겨[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7월 국내 모기업이 의료진에게 보건마스크가 아닌 ‘공기청정 기능이 접목된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해 주목받았다. 호흡감지센서와 연동해 팬의 속도가 조절되기 때문에 편하게 호흡할 수 있고, 필터 교체시기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알려준다.이외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입이 보이는 투명마스크, 귀의 통증을 줄이는 마스크 등 약자를 배려하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요구에 맞춘 새로운 마스크 제품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은 ‘13년 68건에서 ’19년 416건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에는 8월까지 1129건이 출원돼 지난해 전체 출원 건의 2.7배를 넘어섰다. 이는 발암물질로 지정(‘13년)된 미세먼지, 메르스(’15년)와 코로나19(’20년)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등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출원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외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의 출원은 정체된 반면 국내 중소기업과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의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외국인 출원 비율 대 내국인 출원 비율은 ‘13년 22.1% vs 77.9%였지만 ’19년에는 1.7% vs 98.3%다.마스크 시장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 마스크 생활화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출원된 결과로 풀이된다. 답답함과 대화 곤란, 쓸림과 염증 등 피부 문제, 냄새를 호소하며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고, 또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문제도 우려된다.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출원되고 있다. 팬과 밸브, 스피커를 더해 호흡과 음성 전달을 쉽게 하거나, 피부에 닿는 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편안함을 주고,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해 환경 문제를 방지하는 기술 등이 대표적인 예다. 나아가 진단 키트를 품은 헬스 케어 마스크, IOT 기능의 스마트 마스크, 산소 발생 마스크, 반려동물 마스크처럼 부가 기능이 융합된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고, 관련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다.특허청 김영표 주거기반심사과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기업들이 국내외 마스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과 함께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일회용 마스크 시장은 ’20년 1/4분기 기준으로 749억 달러(약 88조 4000억원)이고 ’27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특허청에서는 올해 3월부터 국내 기업의 마스크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허청 홈페이지의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마스크 관련 다양한 특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공직자 소극적 업무행태 유발하는 법령 제·개정 차단[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법령 제·개정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부패영향평가에 ‘소극행정 유발 가능성’ 항목이 포함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상 손실을 발생시키는 소극행정을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유발하는 법령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부패영향평가업무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부패통제 △준수 △집행 △행정절차라는 큰 틀에서 이해충돌가능성, 부패방지장치의 체계성, 공개성, 재정누수 가능성 등 11개 평가기준을 가지고 법령·행정규칙·자치법규·사규 등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왔으나 행정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적극행정이 절실해졌고 법령의 부패영향평가 시 소극행정 유발 가능성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 7일 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부패영향평가 기준에 ‘소극행정 유발 가능성’을 추가함으로써 앞으로 법령상 근거 부재 등이 공무원의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로 이어져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기존 부패영향평가 11개 평가기준에 더한 소극행정 유발 가능성을 집중 발굴해 보다 촘촘히 부패유발요인을 제거하고 적극행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각 부처의 법령 입안단계에서부터 부패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사전에 제거·개선하는 예방적 성격의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제·개정 법령 1010개를 검토해 71개 법령에서 과도한 재량권 행사 등 155건의 부패위험요인을 발견해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
UST,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 개론 등 3과목 온라인 공개강의 신설[한의신문=김대영 기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 온라인 공개강의 플랫폼인 '스타 무크(STAR-MOOC)'에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 개론' 등 3과목을 신규로 개설, 2학기부터 강의에 들어간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UST는 과학기술 분야 국가연구소의 역량과 뜻을 모아 국민의 과학기술 이해를 높이고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2018년부터 과기특성화대학 온라인 공개강의 플랫폼인‘스타 무크’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공개강의는 스마트홈, 빌딩 등의 운영관리 및 도시재생과의 관계를 다룬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스마트 시티’와 의료현장에서 적용 중인 핵심기술을 포함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연구동향, 작용원리 등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Biomedical Engineering)’등 총 10개 과목이 있으며 현재까지 총 3425명이 UST의 온라인 공개강의를 수강했다. 이번에 신규로 개설된 3 과목은 △인공위성 이야기(인공위성의 역학에 대한 기본 지식 학습 및 궤도결정 원리, 우주쓰레기 문제 등 논의) △액체유량측정표준(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와 그에 따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공학 지식)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 개론(한의학의 전통적인 이론과 경험을 현대적으로 바라보고 전통의학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역량 습득) 등이다. 국가연구소 소속 박사급 연구원이자 UST 교수로 재직 중인 전문가가 직접 교육과정을 기획해 강의를 운영한다. UST의 온라인 공개강의 콘텐츠는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핸드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UST는 국가연구소의 축적된 연구지식과 기술이 녹아 있는 현장 지식을 온라인 공개강의로 꾸준히 제작하여 미래형 교육을 준비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
이용호 의원, 신약 접근성 강화 위한 비대면 토론회 개최[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코로나19 시대, 신약의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비대면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이 주최하고 미래건강네트워크(대표 문옥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약의 치료 접근성과 관련한 그간의 정책과 효과성을 고찰하는 한편, 환자 중심 정책으로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킬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신약 접근성의 향상은 평균 사망 연령의 증가 및 생존율의 상승, 나아가 국민보건 향상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감소 등 사회적 효용의 증대를 가져온다고 연구된 바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정책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허가 및 건강보험 급여 지연, 건강보험 재정의 한계 등으로 여전히 환자들이 혁신 신약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정부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환자의 입장에서 신약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소들을 점검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은 “암이나 희귀질환,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비용부담을 이유로 치료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서는 안 된다”며, “의학적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도를 감안한 대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취합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혁신 의약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제 발제, 패널 토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이형기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주제로 지난 15년 간의 국내 신약 접근성 정책을 통시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정부 패널들의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최영현 한국복지대 특임교수, 최인화 한국로슈 전무(KRPIA 급여개선소위 위원장), 백민환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표, 양윤석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김애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실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개최되며, 모든 참가자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용호 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용호 TV’(youtube.com/channel/UCAAxlZY-yfgCkRfmPpXqHEg)에 실시간 중계 예정이므로 누구나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
청연, 엘리트 체육 꿈나무 위한 한약 지원으로 화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 이하 청연)이 야구 전국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인 선수에게 한약을 제공하는 등 엘리트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연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 경기 2홈런을 때려내는 등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광주 동성고 최성민 선수에게 한약을 제공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한약 제공은 청연에서 진행하고 있는 엘리트 체육 선수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축구, 야구, 발레 등 다양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 선수에게 제공된 한약은 심폐지구력 향상에 탁월해 격한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선수는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청연에서 이렇게 한약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고3이라 올해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고 내년에 프로에 가게 된다면 한약 먹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용 병원장은 “최성민 선수 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선수들에게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노인 10명당 1명이 치매…예방 조기검진은 ‘필수’지난해 치매 수진자 수는 80만명으로 2009년과 비교해 4배가 증가하는 한편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수진자는 같은 기간 19배 늘어난 28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노인인구 증가로 최근 10년간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수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국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9년 치매로 진료받은 수진자 수는 80만명(연평균 16% 증가)이고, 진료비는 2조430억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9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내원일수는 ‘09년과 비교해 감소했지만 1인당 원외처방일수, 진료비, 원외처방 약제비는 모두 증가했다. 치매로 입원한 수진자 수는 14만명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1% 증가했고, 외래 방문 수진자 수는 70만명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입원환자의 1인당 내원일수는 174.6일로 1일당 입원진료비는 7만8000원이었고, 외래환자의 1인당 내원일수는 5.1일로, 1일당 외래진료비는 4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19년 여성 치매 수진자 수는 56만5040명으로 남성 치매 수진자 수 23만4226명의 2.4배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건강보험적용대상자 대비 치매 수진자 수 비율도 여성이 2.21%로 남성 0.91%의 2.4배에 달했다. 또한 연령구간별 치매 수진자 수는 △85세 이상 22만780명 △80∼84세 20만6488명 △75∼79세 17만632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특히 85세 이상 치매 수진자 수가 ‘09년 100명당 12.4명에서 ‘19년에는 33.2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65세 이상 구간에서의 치매 수진자 수는 같은 기간 100명당 3.5명에서 9.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연령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강보험적용대상자 증가 대비 치매 수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 ‘09년에는 65세 이상 건강보험적용대상자 483만명 중 치매 수진자 수가 17만명(3.5%)인데 반해 ‘19년에는 746만명 중 72만명(9.7%)을 차지했다. 더욱이 ‘19년 40세 미만 치매 수진자 수가 1151명(연평균 4% 증가), 40∼59세는 3만5608명으로(연평균 15% 증가) 확인되는 등 60세 미만에서도 치매 수진자가 꾸준히 증가해 치매 예방 및 치료 등 사회적 관심이 적절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유형별로 알츠하이머 치매 수진자가 53만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그 중 65세 이상이 52만명으로 97%를 차지했고, 65세 미만에서는 기타 치매 수진자가 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혈관성 치매 남성 비율은 37%로 다른 치매(28∼31%)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치매 약제의 약효분류별 처방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의 중추신경용약 57만9000명(282만건) △정신신경용제는 20만5000명(120만건) 등으로 처방이 가장 많았고, 치매와 동반된 질병(부상병)으로는 본태성 고혈압이 9만명, 우울에피소드 8만명, 뇌손상·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가 5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관련 질병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단계의 고위험군 상태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19년 경도인지장애 수진자 수는 27만6045명으로 최근 10년간 수진자수가 19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경도인지장애 수진자수는 18만8804명으로 남성의 2.2배였고, 연령구간별로는 75∼79세 6만3327명, 70∼74세 5만6284명, 65∼69세 4만569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65세 미만도 전체의 20%를 차지해 치매보다 더 낮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도인지장애시부터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치매의 발병을 2년 지연시킬 경우 20년 후 치매 유병률이 80% 수준으로 낮아지고, 5년 지연시킬 경우 56%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진다면 치매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