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한의약으로 어르신 인지저하·우울증 관리

기사입력 2016.06.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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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한의사회 등과 '한의약적 건강증진사업' 실시
    인지저하, 우울증 등 고위험군 조기 발견해 한의약적 치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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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서울시 강북구가 강북구한의사회, 치매지원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관내 민간자원과 손 잡고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 저하 및 우울증 예방 관리에 적극 나선다.

    강북구는 29일 "서울시가 지난 5월 주최한 '어르신 한의학 건강증진 공모사업'에서 '한의약적 건강증진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4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접근이 쉽고 이용률이 높은 한의약을 활용해 노년기 자주 발생하는 인지 저하, 우울증 등의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다양한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MMSE-DS, K-DRS 등 치매선별검사와 GDS-우울증 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한의약 건강증진 8주 프로그램' 및 '한의약 건강증진 4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인지기능 저하나 우울감이 있는 것으로 판별된 어르신들에게는 인지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한약을 표준처방에 따라 8주간 투여하며, 필요시 침시술, 뜸 등 한의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정상으로 판별된 경우에도 자연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숲치유 프로그램'을 4주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저하, 우울증 예방 관리는 물론 노인 정신건강 대한 사회의 관심 환기에도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65세 이상 어리슨의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걱정 없는 행복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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