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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9일 (화)

“한의원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이유는?”

“한의원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이유는?”

김가람 외래교수, 경희대 한의대서 ‘한의원에서 초음파로 진료보는 법’ 주제 강연
“초음파, 진료와 설명에 매우 유용한 도구”…기초이론부터 판독법까지 노하우 공유

초음파.jpg

 

[한의신문] 한의과대학 교육 현장에서 한의 개원가에서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생생한 임상 현장이 공유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최근 X-ray, 레이저 기기,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고주파를 활용한 임상 현장의 교육에 이어 14일에는 한의원에서 초음파로 진료보는 법: 초음파 진단의 기초부터 실습까지를 주제로 김가람 외래교수(경희일생한의원)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 교수는 초음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초음파를 한의진료에 활용해야 하는 이유, 상복부 초음파 시연 및 실습 등을 통해 초음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한편 허상 구별 능력 향상, 초음파 이미지 해석을 목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초음파는 고주파 음파를 이용해 인체 내부 조직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영상 진단 기술로, 일반적으로 218MHz 범위의 주파수를 활용하며, 주파수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좋아진다면서 아울러 초음파는 음파가 서로 다른 조직 경계면에서 반사되고, 조직의 밀도 차이에 따라 반사 정도가 달라지며, 반사된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환자 상태 실시간 관찰로 설명 용이

특히 그는 초음파는 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매우 유용한 도구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하며, 초음파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로 실시간 관찰(장기의 움직임과 상태를 즉시 확인, 동적인 변화 관찰 가능) 비침습 검사(방사선 노출 없음, 통증이나 불편감 최소화) 환자 설명 용이(화면을 보여주며 직접 설명, 환자의 이해도 향상) 안전성 높음(반복 검사 가능, 부작용 없음)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김 교수는 고주파 음파의 송출과 반사, 신호 수신 및 영상 변환, 프로브 종류와 Gain, Depth 조절, 허상(artifact) 구별 및 해석 오류 방지 등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에 이어 간·담낭·췌장·비장에 대한 초음파 실습을 통해 프로브 잡는 방법부터 장기 찾기, 기본적인 판독 등을 공유하는 한편 알피니언 메디칼 시스템의 후원으로 원활한 임상 실습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허상이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구조가 화면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는 초음파의 물리적 특성 때문에 발생하며 정상적인 구조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판독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즉 초음파 허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별하는 능력은 오진을 방지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필수적이며, 초음파를 해석하고 판독하는 핵심 역량인 만큼 지속적인 학습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초음파 판독 과정은?

이와 함께 김 교수는 담낭 췌장 비장 등 상복부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장기들의 특징 및 판독시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교수는 간은 상복부 초음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장기로, 균일한 회색 에코를 보이며 혈관 구조와 실질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초음파에서 검은색 액체 구조로 보이는 담낭의 경우 정상 담낭은 anechoic하게 나타나고, 담즙이 가득 차 있어 음파가 잘 통과한다면서 아울러 췌장은 상복부 깊은 곳에 위치한 장기로 위 뒤쪽에 자리하고 있고, 초음파 검사시 가장 관찰이 어려운 장기 중 하나이며, 좌상 복부에 위치하고 늑골 아래쪽에서 관찰되는 비장은 균일한 회색조로 보이고, 간보다는 약간 더 어둡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음파 판독을 위해서는 먼저 장기 위치를 확인하고, 밝기 비교 및 echogenicity 평가 경계 및 윤곽 확인 허상 구별 및 해석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원에서의 초음파 활용은 환자 진료와 설명에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거듭 강조한 김 교수는 실제 복통 환자의 평가에서는 급성 복통 환자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담낭·신장·간 등의 이상을 확인하는 등 응급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아울러 담석 의심 환자의 경우 우상복부 통증 환자에서 담석을 확인하고 담낭염 여부를 평가해 필요시 상급병원으로의 의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간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지방간의 정도를 환자에게 직접 보여주면 환자의 상태를 잘 설명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만큼 환자는 추후 의료진이 설명하는 생활습관 개선 등과 같은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통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치료 전후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데에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돌봄 현장에서의 활용가능한 술기 교육 예정

한편 김가람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에서의 4차례의 연이은 강연을 통해 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한의 임상가의 현황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으며, 학생들 또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기기가 활용되는 발전되는 한의임상의 모습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의료인을 양성하는 한의과대학 교육인 만큼 앞으로도 교육과 임상 현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작지만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는 최근 한의계를 비롯해 전체 의료계의 패러다임으로 확장된 돌봄을 주제로 강의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2학기에는 수쳐나 L-Tube 등 돌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 일차의료 현장에서 보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후학 양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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