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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경희대 한의대 전체교수회, ‘경희 한의 거버넌스 공청회’ 개최

경희대 한의대 전체교수회, ‘경희 한의 거버넌스 공청회’ 개최

“경희대 한의과대학·한방병원 발전 저해하는 원인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의 한방진료부 전환 및 의과대 독점 의료기관 거버넌스 문제 ‘공유’

경희대1.JPG

 

[한의신문] 지난 6월 공식적인 설명없이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의 한방진료부 전환이 일방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전체교수회(회장 김종우·이하 전체교수회)는 지난 630일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한의과대학 재학생, 한방병원 수련의, 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거버넌스 개편안 마련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체교수회는 11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경희 한의 거버넌스 공청회를 개최, 교수는 물론 재학생, 학부모, 동창회 등 경희대 한의대를 이루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김종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맞이하게 된 원인을 전체교수회에서는 거버넌스의 문제로부터 시작됐다고 진단했다면서 특히 의무부총장과 의료원장이 각기 대학과 의료원을 양분하면서 일방적으로 양의학 중심으로 경희대와 한의과대학의 미래가 설계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 자리는 현재의 경희대 한의대 위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며, 과거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독립된 한의 거버넌스 설립을 위해 경희대 한의대의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모아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남일 교수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역사적 전개를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한의약진흥원장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바라보며(정창현 교수) 동서신의학병원에서 강동경희대병원으로의 전환(박연철 교수) 경희대 한의대의 미래 20K-Medicin의 새로운 도약(양웅모 교수) 연구 중심 한방병원을 향한 비전(하나연 교수) 경희 한의,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지난 20, 앞으로의 20(김민희 교수) 2025 대전환기 대응방안: 한의과대학&한방병원(이의주 교수) 등의 발표를 통해 경희대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는 한편 향후 발전방안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김남일 교수는 한의사제도의 태동을 시작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에 이르는 다양한 성과들을 실증적인 사진 및 기사 자료를 통해 소개, 경희대학교의 발전이 있기까지의 한의과대학의 역할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 교수는 오늘 소개된 자료를 통해 1965년 경희대와 동양의학대학과의 합병으로 시작된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역사는 다양한 학문적인 성과는 물론 한국 한의학의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기부 역시 경희대의 발전에 있어 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한의과대학이 경희대 발전에 기여해온 것들을 생각한다면, 현재와 같이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한 투자나 계획이 없다는 것은 한번쯤은 반성해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정창현 교수는 의료원의 경우 양방병원에는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반면 한방병원에는 탕전실에 대한 투자는 물론 본원의 경우에는 정부의 한의약 관련 시범사업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학교측에서는 형평성 논리를 내세워 투자에 인색하지만, 정작 형평성이 중요하다면 기여한 만큼 투자를 해야 마땅하다면서 더욱이 한··3개 대학의 소통과 조화를 위해 만든 의무부총장과 의료원장 중심 의료기관 거버넌스가 의과대 독점이 되어 한의과대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첫 번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어 향후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해 독립적 한방 거버넌스 구축 한의학부총장 신설 또는 한의대·의대·치대 순환 등 의무부총장 제도 개선 한의학발전특별위원회 설치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투자 확대 한방병원 현대화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

 

경희대2.JPG

 

이와 함께 이의주 교수는 전체교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경희 한의 거버넌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경희 한의 거버넌스는 미래와 인류에 기여하고 헌신적 경희, 역동적 경희를 실천하는 한의학 선도기관을 목표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미래 한의학 정립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의료 실천 한의학 기초·임상·산업·교육이 연계된 혁신 생태계 구축이란 비전 아래 각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분야별 ‘BM(Business Model)’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는 경희 한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조직의 전략 자율성과 책임경영의 체계를 확립하고, 디지털 헬스·연구·교육 비즈니스 기반 수익의 다각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경희 한의학이라는 고유의 브랜드 위상 강화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한의과대학-병원-경희학원간 협력적 상생구조를 정립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경희대 한의대 구성원과 학교, 의료원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한결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장 박다나 졸업준비위원장 이의진 본과 3학년 학생대표 김세형 학부모협의회장 박완수 경희대 한의대 동창회장이 참석,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가슴에 독립! 한의 거버넌스, 임명! 강동한방병원장이 새겨진 배지를 달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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