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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SNS 과용, 청년층은 자존감 저하···장년층은 자존감 상승

SNS 과용, 청년층은 자존감 저하···장년층은 자존감 상승

‘SNS 이용시간이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보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나연 연구원 발표
SNS 과용, 청소년들 정신건강에 부정적
타인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생활에 불만족

SNS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SNS를 과용한 결과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데이터사이언스연구본부의 김나연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SNS 이용시간이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SNS 과용으로 인해 10대, 20대, 30대 등 청년층 집단은 자존감 저하를 경험하는데 반해 장년층의 경우는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SNS서비스 이용 여부는 20대가 89.7%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30대와 10대가 81.8%, 77.7%로 뒤를 이었고, 60세 이상은 13.7%가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보통신.png

 

SNS 이용자들의 이용시간을 주중과 주말로 구분해 살펴본 결과, 10대가 주중에 58.7분, 주말에 81.9분으로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었으며, 60세 이상은 주중과 주말에 각각 21.5분, 24.7분으로 가장 적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SNS 헤비유저가 43%로 다른 모든 연령대와 비교하여 SNS를 평균수준 이상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들의 주중과 주말 평균이용 시간은 각각 109.62분, 151.50분을 기록했다.

 

반면에 SNS를 평균이하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10대 라이트유저의 비율은 19%로 가장 낮았고, 주중과 주말 이용시간이 각각 9.05분, 15.21분으로 나타났다.

 

20대는 10대 못지않게 헤비유저의 비율이 높았는데, 20대 응답자 1114명 중 39%를 차지하는 433명이 주중과 주말에 평균적으로 101.97분, 130.23분 가량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인적 측면(개인적 성취, 성격, 건강 등), 관계적 측면(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등), 집단적 측면(내가 속한 집단–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에서의 삶의 만족도 문항(7점 척도)과 지난 한 달 동안 경험한 감정(즐거운, 행복한, 편안한, 짜증나는, 부정적인, 무기력한 등)을 느낀 빈도를 응답하는 문항(7점 척도) 조사결과, SNS를 평균수준 이상으로 사용하는 10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개인적 측면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10대의 경우 라이트유저의 개인적 만족도가 5.20점인데 반해 헤비유저의 개인적 만족도가 5.16점으로 낮아졌다.

 

또한 10대 SNS 헤비유저의 자아존중감 점수는 2.35점인데 비해 SNS 라이트유저의 점수는 2.38점으로 나타났고, 20대 헤비유저의 자아존중감 점수는 2.36점인데 비해 라이트유저의 점수는 2.38점을 기록했다.

 

또 30대는 2.41(라이트유저)→2.39(헤비유저)로 0.02 하락해 SNS 사용시간이 많아질수록 타인과의 비교가 발생하면서 현실의 자신의 가치와 생활에 불만족을 느껴 자아존중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존의 논문과 일관된 방향성이 관찰됐다.

 

이에 반해 50대와 60세 이상 장년층의 경우 젊은 세대와 상반된 방향성이 관찰됐는데, 50대의 자아존중감 점수는 2.35(라이트유저)→2.38(헤비유저)로 0.03 상승했으며, 60세 이상은 2.31(라이트유저)→2.34(헤비유저)로 0.03 상승했다.

 

정보통신2.jpg

 

또한 장년층의 삶의 만족도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는데 50대 개인적 만족도는 5.04(라이트유저)→5.23(헤비유저)로 0.19 상승했으며, 관계적 만족도는 5.04(라이트유저)→5.30(헤비유저)로 0.26 상승했고, 집단적 만족도는 4.95(라이트유저)→5.22(헤비유저)로 0.27 상승했다.

 

60세 이상 개인적 만족도 역시 4.94(라이트유저)→5.11(헤비유저)로 0.17 상승했고, 관계적 만족도는 4.98(라이트유저)→5.09(헤비유저)로 0.11 상승했으며, 집단적 만족도 역시 4.72(라이트유저)→4.96(헤비유저)로 0.24 상승했다.

 

이와 관련 김나연 연구원은 “젊은 세대가 현실에서의 성취감을 자주 느껴보고 건강한 자존감을 기르는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한 채 SNS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면 SNS는 오히려 일상을 방해하고 자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장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적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며 이는 삶의 만족도나 자아존중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보고서는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통해 수집된 표본 중 9820명을 대상으로 응답자의 SNS 활용 현황과 삶의 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을 통해 조사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SNS 이용이 현대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연령별로 구분해 분석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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