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한의학’

기사입력 2011.04.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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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금을 컨셉으로 한 한방의료체험 행사가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방의료관광 상품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주관하는 대장금 한방의료 체험 행사는 한방에 대한 외국인관광객의 관심과 호기심을 한방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 46개국 1213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한방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예년에 비해 행사규모가 확대돼 보다 넓은 한옥 공간에서 2명의 한의사가 상주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무료 한방체험의 질을 더욱 높였다.

    이곳에서는 무료 한방 상담 및 진맥, 간단한 한방치료(침, 부항, 한방약 제공 등)는 물론 한방차도 시음해 볼 수 있다.

    (사)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대장금 고전복식을 입은 의료진들이 현대화된 한방 의료기관 시스템으로 외국인을 진료하는 것 자체가 매력적인 관광상품”이라며 “외국인들에게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진료에 참가한 한진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맥진으로 증상을 유추해 내면 매우 놀라워하며 관심을 보이고 체질적 특징에 따라 식이지도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 이내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유동적인 관광객이라 짧은 시간적 제한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깊이있게 접근하기보다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4월1일부터 7월2일까지 3개월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내 옥인동 윤씨가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해에는 5000여명이 이곳에서 한방의료를 체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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