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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화)

‘공부 잘 하는 약’ 메칠페니데이트, 5년간 320만 건 처방

‘공부 잘 하는 약’ 메칠페니데이트, 5년간 320만 건 처방

20~30대 진료비 청구액 4배 이상↑…식욕부진·불면증·두통 등 부작용
인재근 의원 “장복 시 마약류와 유사…오남용 예방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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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 기자]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메칠페니데이트가 매년 7~8만 명에게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4년~2019년 상반기) 메칠페니데이트 처방 인원은 46만 명, 청구 건수는 320만626건으로 진료비 청구 금액은 약 9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칠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자극제’ 계열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의 치료약제다.

 

연도별 메칠페니데이트 처방 건수는 2014년 59만 4212건, 2015년 52만 6584건, 2016년 50만 9649건, 2017년 56만 2063건, 2018년 64만 447건, 2019년 상반기 기준 36만767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인 2018년의 경우 전년(2017) 대비 7만 8000여 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처방 현황을 살펴본 결과, 19세 미만이 235만 4000여 건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른 진료비는 약 829억 원(85.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의 경우 20대 28만5968건, 30대 14만7262건, 40대 11만215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경우 5년 전인 2014년도에 비해 각각 2.9배, 1.5배 증가 했으며, 이에 따라 청구 금액도 각각 4.8배, 4.3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청구인원 14만1290명, 청구건수 93만7255건, 청구금액 약 338억 원)이 가장 많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11만2665명, 77만1251건, 약 220억 원), 부산(4만1655명, 36만7147건, 약 89억 원), 대구(3만3736명, 23만5090건, 약 72억 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처방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1310명, 8696건, 약 1억 원) 이었다. 그러나 세종의 경우 5년 전인 2014년에 비해 청구인원, 청구건수, 청구금액이 각각 21.9배, 28.6배, 39.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메칠페니데이트 부작용 사례는 총 109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831건, 2015년 39건, 2016년 35건, 2017년 49건, 2018년 76건, 2019년은 상반기 기준 63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부작용 사례는 식욕부진, 불면증, 두통 등이 있었다.

 

인재근 의원은 “메칠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자극제 계열의 ADHD치료약제로서,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의사와의 전문적인 상담 없이 장기간 복용 시 마약류를 복용했을 때와 유사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정부는 20대, 30대 등 특정 연령층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해 메칠페니데이트의 오남용 예방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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