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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통의학 융합으로 국제적 위상 높인다”[한의신문] (사)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화중의약학회와 함께 ‘온고지신: 한·중 전통의학의 융합’을 주제로 ‘제29회 한·중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5개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측에선 △한의학 진단 및 처방의 현대 기술 융합(양웅모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중 체질의학의 전통과 발전(유준상 상지대 한의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중국측에서는 △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한 반응 연구(양도문 중일우호병원 교수) △AI 시대 중의학의 전통을 지키며 새롭게 창조하다-국의대사 주량춘의 데이터 전승연구소 구축(주완화 남통양춘중의의원 원장) △진태을 침구의 마비 치료 임상 분석(왕춘영 광저우명의당대건강 총재)을 주제로 한 강연이 발표됐다. 이날 양도문 교수는 발푤르 통해 바이러스성 폐렴의 한의학적 이해를 시작으로 이를 임상적으로 응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시기에 각종 폐렴이 유행할 당시 활용됐던 처방 및 증례를 공유했다. 또 양웅모 교수는 빅데이터 및 발전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의사 의사 결정 보조 프로그램 ‘예진’과 더불어 한약재별로 추출 방법을 최저화하여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추출물을 배합해 연조 엑스제로 생산되는 ES한약 시스템,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 사업의 진행 현황 등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주완화 원장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한의 치료 처방 및 기술 등에 대한 저서들을 AI를 활용해 처방 구성 및 치료 이론을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유준상 교수는 한국 한의학의 특징적인 사상체질의학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중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중국식 체질 진단 체계와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왕춘영 총재는 자신이 임상에서 활용하면서 마비뿐 아니라 다양한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진태을 침법의 이론 및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중 양국이 ‘온고지신: 한·중 전통의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함께 만들어준 천준펑 중화중의약학회 부비서장과 더불어 한국을 직접 방문해준 중국 대표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이같은 학술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의 교환해 나가는 등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바라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전통의학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준펑 부비서장은 “대한한의학회의 가장 중요한 학술행사이자 한의계 최대 학술대회에 초청해준 최도영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한의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새로운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논의 진행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져 양국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의 좌장을 맡은 남동우 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는 “제29회 한·중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강연자를 비롯한 관계자들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30회 한·중 학술대회’에서도 양국이 소통할 수 있는 강연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에도 양국의 전통의약이 글로벌 보건체계에 더 깊이 융합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전했다. -
대한융합한의학회, "한의약 진단, 치료 기술 개발 주력"[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와 사상체질면역의학회(회장 이준희)가 2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ES한약 기술을 활용한 사상의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상의학과 융합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며, 전국 한방병원 및 한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적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S한약은 한약재를 개별적으로 농축하여 각 약재의 본질과 정수인 진액을 추출하는 새로운 한약 재형으로 기존의 방식처럼 모든 약재를 한 번에 달이는 것이 아니라, 추출과 농축 과정에서 시간, 온도 등의 조건을 각 약재의 특성에 맞춰 조절하여 유효 성분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맞춤형 농축(Essence) 한약으로,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처방이 가능하며, 경기도 광주시 소재의 협력원외탕전실인 네오림 원외탕전에서 조제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융합한의학회와 사상체질면역의학회는 ES한약 기술을 접목한 사상처방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체질별 맞춤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개발된 처방은 전국 한방병원 및 한의원에서 임상에 활용될 계획이다.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이준희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사상의학의 임상적 활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ES한약의 기술력과 사상체질 이론이 결합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사상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상체질면역의학회 회원들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융합한의학회 양웅모 회장은 “사상의학과 융합한의학이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상 연구, 논문 발표 등 양학회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상의학과 ES한약의 융합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과 임상 적용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 및 ‘탈모 전문가 과정’ 재오픈[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학회장 양웅모)가 2024년 개설된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과 ‘탈모 전문가 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지속적인 재오픈 요청에 힘입어 해당 과정을 다시 재오픈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수강생을 위한 혜택이 한층 강화되며, 한의학과 현대과학을 융합한 전문 진단 및 치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과정의 수강생들은 △‘전문가 인증서’ 발급 △대한융합한의학회 2025년 정회원 연회비 10만 원 면제 △한의사 보수교육 평점 2점 부여 △학회 스토어 5만원 쿠폰 지급 △신규 ES 제제 샘플 증정 등의 다양한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문가 과정의 강의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소속 교수진을 비롯한 한‧양방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구성됐다.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에서는 한의사들이 자주 접하는 소아 성장, 성조숙증, 소아비만 등에 대해 한·양방 진단법과 한의학적 치료 방안을 연구와 논문을 기반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탈모 전문가 과정’을 통해서는 특화 진료를 하지 않는 한의사들도 탈모의 한·양방적 진단 및 근거 기반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치료 솔루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수진의 임상 노하우를 담은 전문가 시리즈 처방 – 리모수(탈모), 성장수(성장), 조화수(성조숙), 리감수(소아비만) 등이 소개된다. 이들 처방은 ES한약 기술을 보유한 협력 원외탕전실과 함께 개발 및 출시된 것으로, 수강생들은 실제 진료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강의는 온라인 플랫폼 하베스트(https://www.havest.kr)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강의는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오프라인 강의는 6월 29일 개최 예정이며, 수강생들은 보수교육 평점 2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양웅모 회장은 “대한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 과정 역시 실질적인 임상 활용을 목표로 기획됐다. 2024년 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재오픈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임상 저변 확대와 연구 성과 공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융합한의학회 홈페이지(https://ack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의학, 디지털 혁신으로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학에 첨단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2개로 이뤄져 있다. 본란에서는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총괄과제책임인 양웅모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게 2025년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한의대 양웅모 교수입니다. 현재 한의학의 현대화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어떤 연구 성과를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R&D 과제를 수행하며 SCI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20건의 특허와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 성과를 실용화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리포사, 플렉사, 리모정, 리아토, ES한약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한약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Q. 연구 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를 역임했으며, ISO/TC249 분과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복지부 및 식약처의 다양한 위원회에도 참여했고, 2019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으로 선정됐습니다. 현재는 대한융합한의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의계 최초의 과기부-복지부 다부처 사업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의 총괄과제 책임자이며, 한의디지털융합센터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한의학의 디지털화와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한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한의계 최초 다부처사업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흐름에 발맞추어 한의 디지털 융합을 선도하고 한의-첨단과학 융합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괄과제 1개와 세부과제 32개로 이뤄져 있으며 전문분야 연구자문 및 집중교육, 지속가능한 멘토링 등을 통해 개발과제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다양한 테마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총괄과제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플랫폼과 데이터 생산 표준운영 절차(sop)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데이터 표준화와 관리체계 구축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과 기존 한의약 기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공통점은 모두 한의학의 기본 원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차이점은 기존 한의약 기술이 주로 경험과 숙련된 기술에 의존했던 반면, 한의디지털융합기술은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인 분석과 효율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의학이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우셨던 점은 없으신가요? 가장 큰 어려움은 한의학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점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디지털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의 표준화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도전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Q. 2025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는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많은 아이디어와 필요한 교육을 받고 성과를 공유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사업 외에 디지털 기술 융합과 관련해 진행하시는 연구가 있으실까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의진단플랫폼 ‘예진’과 ES한약입니다. 한의진단플랫폼 ‘예진’은 아직 많이 상용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예진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빅데이터 기반 진단 플랫폼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한의학적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식약처 인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ES한약은 대한융합한의학회와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환자 개별 맞춤 농축 한약입니다. 기존 한약 추출의 단점을 보완하며, 개별 약재의 최적 시간, 온도, 물의 양, 농축비까지 세밀하게 고려해 제작됐습니다. ES 한약은 개별 약재 추출 방식을 채택해 약재의 유효 성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 덕분에 환자의 상태에 맞춘 정밀한 처방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품질 관리와 표준화된 생산 절차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 환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진과 ES한약 등 한의학의 전통적 강점을 현대적인 기술과 융합해 한약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의 목표는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한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Q. 그 외 전하고 싶으신 말 있으실까요? 한의학은 수천 년 동안 축적된 인류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학문적 연구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대한융합한의학회 ‘소아 내분비‧탈모 전문가 과정’ 개설[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학회장 양웅모)가 임상과 연구를 융합한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과 ‘탈모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한의학적 진료와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소아 및 탈모 분야의 전문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전문가과정 프로그램에는 ‘소아’와 ‘탈모’ 진료 분야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소속 교수를 비롯한 한‧양방 전문 강사진들로 강의를 구성했다. 융합학회는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을 통해 한의사들이 자주 접하는 소아 성장, 성조숙증, 소아비만의 한·양방 진단,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연구와 논문을 기반으로 한 실제적 임상을 배울 수 있으며, ‘탈모 전문가 과정’을 통해 특화 진료를 하지 않더라도 탈모의 한·양방적 진단과 연구 및 근거를 기반으로 한 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수강 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과 교수들의 임상 노하우를 담은 치료 솔루션인 전문가 시리즈 처방- 리모수(탈모), 성장수(성장), 조화수(성조숙), 리감수(소아비만)을 ES한약 기술을 보유한 협력원외탕전실과 함께 개발 및 출시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대한융합한의학회 홈페이지(https://ackm.org) 및 네오림 원외탕전실(https://neorim.co.kr)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의는 온라인 플랫폼 하베스트(https://www.havest.kr)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강의는 오프라인으로 11월24일에 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개최된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대한융합한의학회 탈모 전문가’ 및 ‘소아내분비 전문가’ 수료증이 수여되며, 2025년도 정회원 연회비 면제 및 학회 스토어 적립금 10만원 지급과 전문가 시리즈 등 다양한 제제 샘플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된다. 양웅모 학회장은 “대한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전문과 과정 또한 단순히 강의로 끝나는 학술 활동이 아니라 실제 임상과 연구를 연결하며,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논문과 연구 결과 등 근거를 바탕으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임상 저변이 확대되도록 연구와 성과 공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융합한의학회, ‘ES한약’ 기술 바탕 새 외용제 개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새로운 외용제 ‘리모정(Re;毛精)’과 ‘리아토(Re:Ato)’를 선보였다. 1월부터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외용제로 공급해 일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최의 ‘한의약 신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ES한약’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리모정은 전임상 실험을 통해 모낭을 손상시키는 세포자연사(apoptosis)신호를 억제하며 모낭 성장인자(KGF 등)를 촉진시키고, 탈모 유발 효소인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주요 기전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4편의 SCI 논문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리모정은 부작용 없는 천연물 제재로 △원내 시술용인 ‘리모정V’ △홈케어로 사용하는 ‘리모정M’ 2종으로 구성, 의료기관에서 시술 후 가정에도 꾸준한 탈모관리가 가능하다. 리모정V는 전문 시술 제제로 MTS를 통해 천연 유래 한방약물인 리모정을 두피 모낭 내에 직접 전달해 흡수율을 높였으며, 리모정M은 인체 친화적인 마그네슘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리모정의 경피 전달 및 흡수율을 높여 더욱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외용제 리아토는 아토피 등 광범위한 피부질환에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피부 외용제로서,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30여종의 한약재를 선정한 뒤, 약재별로 전임상연구 과정을 통해 효능이 우수한 4∼6가지 약재를 선별하고 약리 기전을 밝혔으며 SCI 논문 5편과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 리아토는 △급성 아토피 피부의 진물, 염증 등에 사용하는 ‘리아토.진(RE:ATO.JIN)’ △만성 아토피 피부의 건조, 태선화 등에 사용하는 ‘리아토.윤(RE:ATO.YOON)’ 2종으로 구성돼 증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
“임상 중심 노하우와 선배한의사의 다양한 경험 공유”[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17일 경희대학교에서 ‘예비한의사 원데이클래스’를 개최,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앞으로 한의사로 살아가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양웅모 회장은 “임상한의사만이 길이 아니고, 한의학 전공자로서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다”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한의 기술들을 위주로 연구개발 과정과 활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개원의 △전문의 △한의과대학 교수 △요양병원 △디지털헬스케어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한의사들이 참여해 한의 혁신 치료기술의 개발 이론을 설명했다. 첫 시간에는 ‘선배 한의사와의 만남-한의사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원주(헬리큐어)‧이승엽(경희대 한의대 석사과정) 한의사가 본과 4학년을 마친 예비한의사들로부터 사전에 진로에 대한 고민을 받고, 실시간으로 답하는 Q&A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독자진료 능력을 기르는 노하우 △취업 전 꼭 배워야 할 것 △추천하는 학회 강의 △개원 타이밍 △구직생활 등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한의사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이어 양웅모 회장은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예진(Ye-Jin)’의 개발 및 활용을 설명했다. 양웅모 회장은 기존 근거중심의학에서 개인맞춤의학으로 변하고 있는 의학계의 트렌드를 제시하며, 한의학의 진단체계 특성을 ‘증 기반의 개인맞춤의학’ 개념으로 규정했다. 양 회장은 “한의학은 환자 개별 증상 외에도 병력‧가족력‧생활습관‧환경‧질병 등 종합적인 관찰을 통해 한의학적 변증을 하는 등 맞춤의학의 특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라며 “다만 표준화된 진단 용어의 부재로 빅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한계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의학 진단체계 표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한의사가 개인적으로 망문문절을 해오던 것을 ‘예진’이 도와줄 수 있으며, 객관성과 재현성이 있는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한융합한의학회는 전통적인 한의학 의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치료법을 연계시킬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프로그램 ‘예진’은 환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증상을 입력하고, 한의사가 진찰한 내용을 입력하면 환자 개인별 증상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해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보조해주는 임상 진단 지원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조성옥 서울대효요양병원장은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 주최로 진행된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ES한약’ 기술을 소개했다. 조성옥 원장은 “현재 한약시장은 어려운 반면 동네 한방삼계탕부터 한방화장품, 각종 건강기능식품 등 한의학 관련 사업은 잘되고 있다”며 “이는 ‘한의학’의 내재된 포텐셜이 엄청나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기존의 첩약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온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의 개선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열심히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ES한약의 추출방법에 대해 소개한 조 원장은 “ES한약은 약재마다 가장 최적의 조건으로 개별 추출해 조제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금은화의 경우에는 추출 온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100℃보다 70℃에서 추출했을 때 유효성분 함량이 더 높다”면서 “마찬가지로 온도‧시간‧분쇄‧용매배수‧효소첨가에 따라서 약재의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방분해약침 리포사(김미혜 우석대학교) △비급여 진료에서 기본적 치료단위 설정(이인희 경희스카이한의원) 등 새로운 한의 치료기술들의 연구‧개발 과정을 강의했다. 한편 이론 강의 후에는 이인선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 주도 하의 임상실습을 통해 단순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직접 치료기술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궁금증도 해소해주고 다양한 상품을 전달하는 등 새내기 한의사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한 참석자는 “임상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 한의사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직접 맥진기를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예진’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 치료를 경험하고, 새로운 한의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
“한의약, 현대기술과 융합한다면 또 하나의 한류 탄생”[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본란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양웅모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를 만나 수상 소감 및 ES한약 신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수상 소감은? 경진대회에 훌륭한 한의약 신제품‧신기술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길고 지루한 연구를 함께해 준 연구원들과 옆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한국한의약진흥원 관계자들과 보건복지부에 감사하며, 한의약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더욱 많이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구자로서도 경진대회에 나온 다양한 기술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 개발과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저희도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 Q. ‘ES한약’은 어떤 기술인지? ‘ES한약’은 기존의 모든 약재를 한 번에 끓는 물에 넣어 추출하는 방식이 아닌, 약재 개별의 최적 조건으로 추출한 뒤 농축하는 방식의 한약이다. 1980년대 현대적인 탕전기계와 포장기계가 등장하면서 전탕, 복용, 휴대의 편리성으로 한의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이후 탕약의 조제는 어떠한 변화나 혁신이 없는 분야였다. ‘ES한약’의 핵심은 전통적인 한의학에서 이미 언급된, 약재별로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한 추출 환경을 보다 세밀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실제로 최적의 추출 환경을 찾아낸 기술이다. 예를 들면 ‘녹용’과 같은 동물성 약재는 오랜 시간 탕전을 해야만 그 효능을 오롯이 발휘할 수 있고, ‘박하’와 같은 방향성 약재는 짧은 시간 추출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차이는 비단 몇몇 약재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아니다. 많은 약재들이 ‘불의 양’과 ‘물의 양’에 따라 추출되는 성분의 차이가 나며 이러한 이유로 전통적인 탕전법 역시 매우 다양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화(文火), 무화(武火), 선전(先煎), 후하(後下), 별전(別煎), 포전(包煎) 등의 방식이 그렇다. 즉 다양한 조건에 따라서 개별 약재들의 추출효율이 달라지는데, ‘ES한약’은 오랜 시간 축적된 저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약재를 가장 효율적인 환경에서 추출한 후 혼합하는 방식의 한약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열수 추출에 비해서 탕약 유효성분의 추출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Q. 주요 특징과 혁신적인 부분은? ‘ES한약’의 주요 특징은 첫째, 유효성분의 극대화다. 20세기 후반 산업계의 천연물 추출은 한약 추출법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현재 산업계의 천연물 추출은 온도, 시간, 용매의 양 등 최적의 추출 조건을 설정하고 1차·2차 추출 및 농축 과정까지 과학적인 공정을 거친다. ‘ES한약’ 역시 약재별로 성분 분석을 통한 최적의 과학적 공정을 통해 추출되며 이러한 점은 한의약의 약점이었던 QC(품질관리)에서도 강점이 될 것이다. 특히 의약품에서는 동일한 처방에서 동일한 효과(관리되는 유효성분을 기반으로 한 추정 효능)를 담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ES한약’은 이러한 점에서 혁신적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추출 후 농축과정을 통해 복용량을 기존 한약 대비 5분의 1로 줄였다. 농축 한약이 최근 한의약계의 트렌드지만, 기존의 보험제제 및 약속 처방에서만 구현됐다. 반면, ‘ES한약’은 개별 약재의 추출 및 농축 과정을 통해 환자별 맞춤 처방도 농축 첩약이 가능함을 확인시켰으며, 보관 및 복용의 편리성이 확보됐다. 셋째, 자동 조제 시스템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제한다. 약재를 개별 농축한 한약을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농축비에 따라 농축 첩약을 조제해야 하는데, 인력으로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자동으로 조제할 수 있는 디스펜서(농축첩약 자동 조제 시스템)를 연구개발해 적용했다. 양의약계에서는 전산화 및 자동 시스템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의약계에서도 이러한 혁신을 계속 연구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Q.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축적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점이 당연하면서도 막막한 부분이었다. 또한 전통문헌과 논문, 특허 등 선행 문헌을 조사하고 여러 가지 추출조건으로 실험하고 성분 분석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약재별 물성(물리적 특성)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추출온도, 용매의 양과 온도 시간에 따라 성분은 매우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다반사였고, 특히 몇몇 약재의 경우 추출 조건에 따라 성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다. 실험실의 한의사, 한약사 연구원들도 같은 약재가 추출 조건에 따라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는지 보면서 함께 놀랐던 경우도 많았다. 일반적인 열수추출로는 거의 유효성분이 나오지 않는 약재부터 몇 시간의 차이로 몇 배의 차이가 나는 약재까지 연구가 진행될수록 연구할 대상이 많아졌다. 길고 지루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한의학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식의 선행 연구가 없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도 했다. 특히 단순 연구가 아닌 상용화를 목표로 다빈도 한약재 160여 종을 선별하고 연구하다 보니 7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약재 하나하나의 좋은 결과를 얻을 때마다 느끼는 보람과 성취감으로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고, 특히 기억에 남는 약재는 ‘인삼’과 ‘복령’이다. 인삼과 복령은 일반적인 열수 추출로는 한계가 있었고, 가루 내어 먹거나 씹어 먹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고민되었던 약재인데, 다양한 연구 설계와 반복 실험을 통해 만족할 만한 추출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인삼과 복령이 들어가는 ‘경옥고’의 조제까지도 관심을 가지게 돼 경옥고의 전통 조제 방식을 다양한 조건별로 연구 실험했고, 이를 토대로 전통 방식의 의미를 살리면서 유효성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조공정을 확립해 효능 성분이 우수한 ‘ES경옥고’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구가 미래 한의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탐구해 나갈 예정이다. Q. ES한약 기술의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역할은? 수천년 역사의 한의학은 오랜 기간 검증된 효과를 기반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훌륭한 의학이다. 특히 최근의 ‘정밀(맞춤)의학’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전과 세계화의 가능성을 지닌 매력적인 의학 분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한의 임상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실비, 수가, 정책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한의 의료기술 수준이 현대과학의 교육 세대인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다소 아쉬운 점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성분명을 알아도 환자가 개인적으로 구입할 수 없기에 당당하게 처방전을 공개할 수 있는 양약과 달리, 누구나 쉽게 구입하고 달여 먹을 수 있는 한약이기에 한의사들은 처방전 공개를 꺼렸고, 같은 처방이라도 그 성분 함유에 대해서 누구도 담보할 수 없었기에 양방의 폄하와 국민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기도 했다. 한약은 한의학 부문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한약의 효과 극대화와 표준화, 정량화는 모든 한의약 산업의 기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나 고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제형으로의 변화를 꾸준히 연구한다면 시장 자체의 성장과 나아가 한의사들의 역할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ES한약’을 통해 소중한 한의약의 가치를 떳떳하고 당당하게 내세우는 ‘전문 한의약’으로서 향후 새로운 한약 제형 및 신약 개발로도 이어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통적인 한의학을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과학화 및 산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향후 연구 계획은? 현재 약재의 개별 추출 및 농축에 대한 연구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상용화 단계에서 완성도를 높여 나갈 생각이다. 현재 지방분해약침 ‘리포사’, ES한약 방식의 추출 농축 한약 기반 ‘ES경옥고’를 비롯해 탈모 외용제제 ‘리모정’, 아토피 외용제제 ‘리아토’ 등이 이달 상용화될 예정이다. 앞으로 의약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ES한약’ 기술을 이용해 신규 제형에 대한 연구 및 상용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첩약건보 시범사업과 발맞춰 ‘ES한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한약의 가치를 더 알리고 한의계 첩약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Q. ‘한의약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현재 소속 교실이 10여 년 전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신설된 ‘융합한의과학교실’이다. 이후 대한융합한의학회장, 한의디지털융합센터장을 맡게 되며 자의 반 타의 반 ‘융합’이라는 키워드와 관련되게 됐다(웃음). 당시에는 생소했던 ‘융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이유는 내재된 가치가 엄청난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 타학문과의 융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의계에 유행했던 EBM(근거중심의학)보다는 ‘개인맞춤의학’이 한의학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생각해 진단 및 처방 플랫폼에 대해 고민했었고, ‘정체모를 까만물’이라는 폄하에 근거와 가치를 가진 한약 제형을 만들어야겠다고 고민했던 것 같다. 한의사들도 자율주행자동차를 타고,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한의사들도 음료수에 성분표시가 안돼 있다면 믿지 못한다. 이제 한의학도 현대 기술과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현대과학과 현대인들이 원하는 수준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융합한다면 한의약의 내재된 가치는 한국을 넘어, 또 하나의 한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한국만이 가진 한의학의 특성이 있고, 그 가치는 분명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이러한 한의약이 과학화‧표준화를 넘어 글로벌 기준을 겸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의약 혁신 기술을 지원하고, 한의약에 대한 정책적인 뒷받침이 있다면 우리 한의학의 미래는 분명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새롭고 혁신적인 의료기술이란 연구–임상의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저희는 꾸준히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니, 일선에 계신 한의사 회원들도 저희를 알아봐 주시고 많이 사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저희는 연구–임상으로의 개발을 하고 있지만 거꾸로 임상에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나 치료 제제를 실험실에서 논문으로 입증하고 근거를 축적하려는 기획도 준비하고 있다. 관심 있으신 한의사분들은 대한융합한의학회에 가입하셔서 좋은 영감을 서로 나누면 기쁠 것 같다. -
“전국 예비한의사들 모여라”[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전국의 예비 한의사(본과 4학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클래스는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예비한의사를 위한 다양한 한의 혁신 치료기술의 개발 및 임상 실습’을 주제로 1월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진로, 취업, 개원, 창업 등 예비한의사로서의 배경지식 및 다양한 진단·치료 기술의 활용법 및 임상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지며, 한의약 신기술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ES한약’ 및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예진(Ye-Jin)', 지방분해약침 리포사(LIPOSA), 탈모와 아토피 치료 외용제인 리모정·리아토 등 신규 진단 및 제제들을 직접 연구하고 제작한 개발 과정과 치료 효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실습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이인선 교수의 주도 하에 학생들이 직접 리포사 약침을 주사하고, 탈모 치료제와 ES한약을 이용해 보는 등 첨단 융합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강의와 실습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고, 우수 참가자들에게 상장과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양웅모 회장은 “예비 한의사들인 전국 한의과대학 본4 학생들이 6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한의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걸 축하드린다”며 “학부 졸업만으로는 바로 임상에서 환자를 보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한의 기술들을 위주로 연구개발 과정과 활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임상과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졸업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융합한의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ackm.org/23/?bmode=view&idx=17408225&back_url=&t=board&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 참가비는 3만원으로,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대한융합한의학회 정회원 입회비(10만원) 및 2024년도 연회비(7만원)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
현대과학과 융합한 최신 한의학 치료기술 소개[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26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혁신과 융합의 시대, 한의학 치료 기술혁신’을 주제로 2023년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양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학회가 연구해 온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한의 진단 플랫폼(임상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과 다양한 한의약 제형 개발 등 최신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한약제제 개발과 보급, 진단 기술의 고도화 등을 통하여 기초 및 임상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한의학회 산하 회원학회 인준 후 첫 보수교육을 겸해 진행된 것으로, '한의학 치료의 이론적 접근 및 최신 지견', '한의 혁신 치료기술 개발 및 임상적 활용' 등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새로운 침 개발의 필요성 및 전망(이인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한약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농축탕약과 다양한 임상 활용(송재철 모본한의원장) △ES한약(환자별 개별 조제 농축첩약) 및 신규제제 활용(서울대효요양병원 조성옥 원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인선 교수는 침과 최신 기술이 융합된 침습형 레이저 침, 다공성 침, 전동 침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Steerable 침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프로토타입이 제작 중인 이 침은 바늘을 환자 인체 내에서 의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가상현실 속 환자의 인체모형인 ‘디지털 트윈’을 통해 몸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침 개발을 위해서 이용이 편리한가, 치료효과가 만족스러운가,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늘어나지 않는가를 고민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치료에 대해 환자가 물리적인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신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로운 농축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ES한약에 대해 설명한 조성옥 원장은 "대한융합한의학회에서 개발한 전문한의약품인 ES한약은 모든 약재를 한 번에 달이지 않고, 추출·농축 과정에서 시간과 온도 등의 조건을 약재의 특성에 따라 각자 다르게 해 유효성분은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맞춤형 농축(Essence) 한약"이라며 "약재 원료별 제조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한 새로운 제형을 통해 유효성분을 극대화하고 복용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분해약침 리포사(LIPOSA)-bench to bed(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미혜 교수) △신경병증 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김은정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탈모 치료 한약의 조합과 모듈 특징 탐색(김규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예진(Ye-Jin)'의 개발 및 활용(양웅모 대한융합한의학회장·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은정 교수는 "신경병증은 진단이나 치료방법에 있어 논란이 많고,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질병으로, 말초신경병증의 1/3 정도가 호소하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경우 자발적 또는 발작성 통증으로 기존 약물치료에도 40% 내외만 반응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유병률이 6.9%에서 10%에 이르며 한의의료기관에 많이 내원하는 환자유형으로 한의학적 관점에서 비증에 주로 해당되며 침, 한약 등 한의치료의 효과가 보고된 바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외용제제로서 탈모 개선용 외용제 '리모정'과 아토피 등 광범위 피부질환 외용제 '리아토'가 발표됐으며, '리모정'과 '리아토'는 전임상 효능을 확인하고 기전을 밝혀 다수의 SCI 논문 게재 및 특허등록한 신규 한약 소재로 개발됐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는 ES한약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ES경옥고', 약침용 디지털 자동 주사기인 '아이젝'과 보험수가적용 '3차원 맥영상 검사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양웅모 회장은 “변증 기반 한의 정밀진단 플랫폼인 예진은 한의학 본초‧진단 관련 의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 한 증상-약재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도록 설계됐다”며 “환자가 미리 입력한 증상과 한의사의 진찰을 종합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본초를 추천 및 제안해 한의사의 처방을 보조해 주는 시스템으로, 투약 오류를 감소시켜 환자의 안전성을 향상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조성옥 대외협력이사는 "대한융합한의학회는 수천년 한의약의 현대 과학적 입증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신규 제형 개발을 오랜 기간 연구해 왔다"며 "특히 과학적 실험으로 효능 입증과 기전 규명을 통해 한의사들에게 다양한 신규 치료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연구하는 학술 단체’를 모토로 2020년 창립했으며, △임상한의사가 중심이 되는 한‧양방 융합기술 개발 △임상한의사가 진료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기술의 개발 △임상한의사의 치료영역 확대와 한의학 경쟁력 제고 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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