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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어르신 건강, ‘오늘건강’으로 지키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6일부터 ‘오늘건강’앱을 통해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나,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되도록 했다. ‘오늘건강’앱은 현재 약 12만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관리 등 건강습관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의 업무 부담 없이 기상청의 데이터와 연계하여 건강관리 정보의 자동제공 체계를 구축했다”며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철 한파 등 향후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어르신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헌주 원장은 “이번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어르신 폭염 대응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기상청, 한국건강증진개발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시의적절한 서비스로 사료된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제공할 수 있는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심평원 전북본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참여[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이하 전북본부)는 19일 대한적십사자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과 함께 ‘2025년도 동절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국민소통참여단 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청 소속 위원의 협력사업(헌혈) 동참 제안요청이 있었고, 동절기 전북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북본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올 겨울 혹독한 한파 탓에 우리지역 헌혈 수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아 본부장은 “이번 생명나눔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우리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전북본부, 대국민 안전캠페인 실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이하 전북본부)는 지난달 23일 전북본부 인근(서신동 대형마트, 백화점 주변)에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직업 체험 현장실습에 참여한 전주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 질환 예방가이드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 매뉴얼 △미세먼지 바로알기 등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안전 수칙들을 안내했다. 전북본부는 매년 두 차례 대국민 안전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경아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및 안전정보 숙지의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 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최 권한대행 “설 연휴, 비상 의료체계 긴밀히 유지할 것”[한의신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행안부 등 관계기관에 “연휴기간 중 매 순간 긴장감을 가지고 모든 재난관리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지시하면서, 비상의료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개최한 ‘설 연휴 대비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 본연의 책무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도 자신과 이웃을 위해 일상에서 필요한 안전수칙을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설 연휴 및 겨울철 교통사고·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대응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면서, 국민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55만 명 등 재난 취약계층은 유선·방문 등을 통해 직접 챙기고, 노숙자에 대한 순찰·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소외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필 방침이다. 연휴기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지자체-소방청-의료기관 간 비상의료체계를 긴밀히 유지한다.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오는 24일과 31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농장, 축산시설·차량 등을 일제히 소독하는 등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중기부, 해수부, 산업부, 질병청 등에서도 전통시장, 여객터미널·여객선, 원자력발전소, 방역물자 비축시설 등 소관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한다. 특히 이번 설은 오는 27일경부터 큰 폭의 기온하강과 함께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고, 전 해상에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성·귀경길 도로교통 및 해상교통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기간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 10일간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구성해 유관기관간 신속한 보고·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대설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도로·철도·항공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시설과 운송수단의 안전 취약요소에 대한 집중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지난 19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1만7355km, 철도역 40개소, 전국 공항 13개소의 항행안전시설을 사전점검했다. 이와 함께 도로포장 파손(포트홀), 철도 역사 내 결빙 등 현장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바로 개선하기 어려운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 보완방안을 수립해 이행할 계획이다. 폭설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제설장비 자원 확보, 구난·구급차량 연락망 정비, 도로 살얼음 예방을 위한 제설제의 선제적 살포 등에도 만전을 기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대설·한파, 화재, 감염병 확산 등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과 긴급 재난 정보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 이후에도 행안부를 중심으로 겨울철 재난사고에 대응하여 철저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폭설 피해에 취약한 시설은 상시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위험기상 발생 시 위험알림문자 발송과 사전대피·통제를 철저히 해 폭설 피해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 등 국민 생활 보호에도 역량을 집중강화하고 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응급구조, 피해복구 및 구호지원 등 피해 회복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농식품부·중기부·행안부·복지부·해수부·질병청·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와 전통시장 화재 위험 요소들을 현장점검했다. 중기부, 해수부, 질병청, 복지부, 농식품부 등 각 부처 또한 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 고병원성 AI 확산 위험지역, 연안여객선, 한파 대비시설 등 소관분야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⑩한상윤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학교육학회 회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학회 회장)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코너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해 여름, 한의학교육학회에서는 제1회 KorMEE( Korean Medicine Education Elevation)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효과적인 임상실습 교육을 위한 교수법과 평가에 대한 각 학교의 사례 공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200 시간 이상으로 늘어난 임상 실습과정에 적합한 효과적인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교수자와 학생들의 호응이 있었고, 상당히 유익한 논의가 이어졌다. 많은 성원에 힘입어 한의학교육학회는 지난 10일 상지대학교에서 기초한의학 교육의 다양한 교수법과 현대적 접근을 주제로 제2회 KorME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당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였을 만큼 한파가 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현장에 참석하셨는데, 특히 이번에는 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포지엄 내용을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온라인 참석도 가능하도록 했다. 방학기간 중임에도 온, 오프라인 참석자들이 많아져 기초한의학 교육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비록 시간의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토론이 부족했으나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자료집과 발표 내용이 좋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초한의학 교과의 다양한 교수법 적용 사례 공유를 통해 교수자들의 학습 내용 전달이나 수업 운영 노하우를 알 수 있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유의미한 통찰로 이어져 여기 소개하고자 한다. “비교과 연계 실험실습 프로그램은 심화 학습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먼저, 상지대 병리학 권보인 교수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병리학 실습 사례’ 발표가 있었다. 병리학과 병리학 실습 교과는 상지대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본2학년에서 본1학년으로 개설 시점이 빨라지게 되었는데, 그에 따라 수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PBL(Problem-Based Learning)방식을 도입한 조별 활동과 생명공학 기법을 실습하는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PBL의 평가에 교수자와 함께 동료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는데, 특히 경청 태도를 중시하여 학생들이 서로 양질의 질문을 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답변을 유도한다는 점이었다. 무작위로 질문자를 배정하여 모든 학생들이 고루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었다. 각 조장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교과 연계 실험실습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 시간에 하기 어려운 심화 학습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원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도로 생각되었으나 예산 등 현실적 한계점으로 인해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의대의 현실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발표를 들으며 매 조마다 교수자의 면담과 첨삭을 하며 수업에 교수자가 얼마나 열정을 쏟는지 느껴져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더불어 PBL의 성공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교수자의 개입 시점과 개입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병리학 실습에서 교수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개입을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효과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것은 좋았으나 비교과 프로그램의 교과화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설 취지와 목적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3D 가상해부테이블 활용한 해부학 교육 학생들의 친숙도와 해부학 이해도 높아” 다음으로 상지대 이동혁 교수는 ‘3D 가상해부테이블을 활용한 해부학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카데바 중심 교육의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해부학 이론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실제 해부 실습을 수행하기 전 확인 학습으로 3D 가상해부테이블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방식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의 친숙도와 해부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학생 4~6명으로 조를 구성하여 임상례와 연결된 PBL 과제를 부여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해부학 수업을 이렇게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배웠고, 보다 완전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다만, 학생들의 학업 부담이 과중하다고 느껴져 학생들의 불만은 없는지 궁금했다. 임상과 연계한 해부학 수업은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수직 통합 교과의 구성에 용이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교과와 통합된 해부학은 어떠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동혁 교수는 현재 한의계의 뜨거운 이슈인 초음파 등의 영상 의료 장비를 도입한 해부학 커리큘럼 개발이 필요하다 하였는데 그 인식에 동의하며 매우 유익한 시도라 생각한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는 ‘음양의 현대적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교육 사례를 발표하였는데, 음양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조작적 정의와 객관적 측정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식을 소개했다. 뽀로로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오버워치 등 게임의 캐릭터를 음양으로 분석하거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물 캐릭터를 사상체질로 분석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하도록 설계된 수업이 인상적이었다. 이 발표를 들으며 한류 열풍과 함께 사상의학 등의 한의학 컨텐츠와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이 전 세계로 뻗어가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부학 초심자 위한 호기심 유지 전략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왜?’라는 사고 남겨” 상지대 여수정 교수는 경혈학 교과에서 각 경락의 유주와 지식을 학습하면서 관련된 임상 사례를 제시하여 PBL 방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실제 가지고 있는 질환을 선정하도록 하여 관심과 흥미를 유지시키고 자침 실습을 하며 호전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별 수업이었다. 아무래도 난치질환보다는 짧은 기간 안에 호전될 수 있는 질환으로 선정을 해야 학생들이 치료되는 경험을 실제 함으로써 더욱 수업의 효과가 높다며 타 교과와의 팀 티칭 가능성을 제시했다. 임상과 연계된 기초한의학 교육은 현재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데, 경혈학 교과 역시 앞선 해부학 사례와 마찬가지로 팀 티칭 뿐 아니라 통합교과를 구성하기에 좋은 교과라 생각됐다. 마지막으로 경희대 박히준 교수의 ‘해부학 초심자들을 위한 호기심 유지 전략’ 발표가 있었다. 학생들에게 지식보다는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왜?’라는 사고를 남겨주고 싶다는 교수자의 교육관은 개인적으로 울림이 있었다. 해부학 수업에서 플립 러닝, 하브루타, 퀴즈, 성찰일지 등의 7단계에 걸친 단계별 학습은 교수자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이 교과에서 적용한 다양한 학습법의 장점과 단점을 학생 설문으로 확인하여 더욱 개선된 수업을 하고자 하는 교수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번 한의학교육학회의 심포지엄은 작년 임상실습 교육 주제에서 기초한의학 교육의 다양한 학습법 적용으로 이어지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술 행사가 이어져 각 한의대의 특성을 살린 교수법과 교수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공유된다면 타 한의과대학에 소중한 참고자료로 기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벌써부터 다음 학술행사가 기다려진다. -
꽁꽁 언 날씨에 심해지는 허리 통증, 한의약으로 해결겨울철에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등 근골격계 질환은 기온이 낮아지면 통증이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추나요법과 첩약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와 함께 겨울철 허리 건강을 위해 한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 허리 통증 왜 심해지나?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은 기존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병관 교수는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닌 허리 디스크의 문제, 후관절 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와 하지에 통증을 유발한다. 후관절 통증 증후군은 퇴행성 변화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상근증후군의 경우, 좌골 신경을 누리는 엉덩이 위쪽 이상근의 이상으로 엉덩이와 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다리 쪽 통증이 두드러진다. 건강보험 적용된 한약 처방, 연간 최대 20일까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적용을 통해, 허리 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연간 최대 20일 동안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첩약 치료는 각 환자의 체질, 증상, 나이,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여 처방되며, 통증 완화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과 허리 주변 조직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첩약과 다른 한의 치료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한파가 매서운 겨울철,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온유지, 올바른 자세 등 평소 생활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또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서병관 교수는 “겨울철에는 한의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결합 될 때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국 강추위 지속…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주의하세요[한의신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5일까지 총 12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된 바, 이중 저체온증이 86.0%이고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72.9%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주의와 함께 야외활동 자제와 보온 유지 등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 질환이다. 이번 주는 전국이 영하권 온도가 이어져 한랭질환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 약화 및 추위에 대한 보상 반응이 떨어지기 쉽다. 또한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몸 크기에 비해 피부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피하지방이 적어 열 손실이 쉽다. 이에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로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실외작업 등 야외 활동 때 땀이 나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옷을 겹쳐 입거나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손발의 보온에 유의해 저체온증 및 동상을 예방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한랭질환에 의한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추위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어린이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함양군, 동절기 한의과 순회진료 진행[한의신문] 함양군보건소는 상반기에 이어 12일부터 21일까지 관내 11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과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건강생활 실천 사업과 연계, 평소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에게 침 치료 및 한약 등을 제공하는 한편 갱년기 및 폐경기 증후군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 한파 예방교육 및 건강생활 실천교육 등 건강관리법을 안내하고 있다. 12일 유림면 우동마을과 병곡면 마평마을에서 시작된 이번 한의과 순회진료는 11개 마을의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한의과 진료를 통해 개인 체질과 질환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제공하게 된다.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원거리 어르신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순회진료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마을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공중보건한의사는 “겨울철 한파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환자들의 ‘광명’, 한의약 홍보는 40년 탐구생활의 집대성”배우 구로다 후쿠미(黒田 福美)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0일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대표적 지한파로 알려진 일본 영화배우 구로다 후쿠미 씨를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로다 후쿠미 씨는 40년 동안 우리나라 한의약을 탐구하고, 일본에 알려오고 있는 인물로, 에세이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2020)’를 비롯 ‘서울 마이하트 발돋움 일기(2004)’, ‘서울의 달인(2002)’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이에 본란에선 그를 통해 일본에서의 한의약의 위상과 홍보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금까지 한국의 여러 홍보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표창은 그동안의 공로에 대한 이른바 ‘보상’이었다면 이번 홍보대사는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기 위한 위촉인 만큼 의미가 크다. 지난 40년간 한·일 양국간 상호 이해를 위한 일에 매진해왔다. K-드라마, K-POP은 일본에 많은 고정팬층이 확실히 구성돼 있지만 K-Medicine(한의약)은 잠재적인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 필요하기에 일본인들에게 쉽게 소개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한의약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특히 질환으로 고생하는 일본인들에게도 큰 광명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소개해 왔지만 앞으로의 한의약 홍보는 제 인생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홍보대사라는 꽃과 빛을 주신 데에 기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한의약을 홍보해 나갈 것이다. Q. 한의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1984년부터 한국과의 왕래를 반복해 왔는데 처음 ‘OO한의원’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 당시 한자 간판을 내걸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상가나 주택가 곳곳에 한의원이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주변 한국 분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한약을 복용하거나 염좌 등을 치료받기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등 생활 속에 한의약이 밀착돼 있었다. 서울약령시를 방문하면 거리 전체에 한약 향기로 가득 찬 것도 놀라웠다. 1994년에 집필한 ‘서울의 달인’에서 실제로 한의사로부터 한약을 처방·조제받는 공정을 취재해 기사화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한의약의 개념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그 진수를 알기 위해 탐구해왔다. Q. 한국의 한의약만의 장점이 있다면? 알면 알수록 심오하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지만 서양의학이 인체를 부분적으로 파악하는 것과 달리, 마음을 포함해 인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점이 한의약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한의약을 탐구하면서 제가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몸은 마음을 따라간다’는 점이다. 여러 한의사 선생님들을 만나보면 항상 ‘마음의 문제’를 얘기한다. 그 다음이 ‘식(食)’, 침 치료, 한약이다. 양방의사들은 환자보단 컴퓨터 데이터에 따라 약을 처방하지만 한의사는 먼저 환자를 잘 관찰하고, 속까지 알려는 따뜻함이 있다. 스트레스 사회에서 현대인들에게 단골 한의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5월 가양동 '허준테마거리'에서 Q. 일본에서 본 한의약은? 일본은 메이지유신 시대에 전통의학인 한방(漢方)에서 양방의학 일변도가 됐다. 저 자신도 그랬지만 일본에서 한방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였기 때문에 ‘한방에는 에비던스(근거)가 부족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예컨대 쯔무라제약 등에서 발매하고 있는 한방의약품도 서양의학적으로 해석하려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에선 여성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미용에 효과를 내고 있는 한국의 한의약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히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의학이라는 개념으로서 신선함을 느끼고 있다. 한국과의 인연으로 책에서 소개한 한 한의원에서는 매일 20명 정도의 일본인 환자가 방문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원장님도 일본어 학습을 하고, 일본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서울약령시 소재 한 한의원에서는 1500명의 일본인 진료기록카드가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의 한의약 니즈는 왕성하다. 하지만 정작 일본 내 한방의료 시스템은 빈약하다. 한국에는 12개의 한의대가 있지만 일본은 전무하다. 한방전문 의사가 되기 위해선 우선 양방전문의가 돼야 하며, 별도의 침구사는 투약이나 주사 등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즉 한의진료를 받고 싶다면 일본보다는 한국의 공항 인근 한의원에서 받는 것이 빠른 길이다. Q. 한국의 웰니스 투어에도 앞장서 왔다. 2020년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라는 책을 간행한 후 코로나19가 창궐해 특별히 활동할 길이 없었는데 지난 5월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회장 한중택)를 통해 일본 나고야에 재일교포인 김윤애 씨가 (사)일본한방협회(日本韓方協会)를 창설해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교류를 통해 한국의 한의약에 대한 강연을 시작하고,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에서 기획한 웰니스 투어에 함께 동행하게 됐다. 투어에서는 한의약뿐만 아니라 웰니스에 관한 프로그램도 담고 있어 일본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한국인의 건강의식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일본에선 어떻게 한의사를 만나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이에 한국의 한의사 선생님들께 부탁을 드려 한의진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분들이 많다. ▲집필 도서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에는 한의약의 사상체질의학, 사상체형교정, 침 치료, 추나요법, 매선요법 등이 소개됐다. Q。한의학 홍보대사로서 계획이 있다면?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와 함께 이제 막 웰니스 투어를 시작했다.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는 자체에 감사할 따름이다. 제가 강연을 하게 된 계기는 제 자신이 한의약의 개념을 알고 싶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한의약을 모르는 이들의 기분을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그러한 눈높이에서 강연을 늘려가고 싶다. 또한 한국 각지의 문화와 풍토도 즐기면서 한의약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한한의사협회,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 일본한방협회와 협력해 만들어 나가고싶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일본인에게 있어 이웃나라인 한국에 한의약을 지키고 있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계신 것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등대의 빛이며, 북두의 별과도 같다. 맛집이나 관광도 좋지만 결국 한의약이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의약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가 결국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길이다. 이에 지속적으로 한의사와 일본인 환자의 신뢰관계가 구축된다면 한의약을 통한 좋은 국제교류도 형성될 것이다. 앞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일본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구로다 후쿠미·조계현 씨, 한의학 홍보대사 위촉[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0일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친한파 일본인 영화배우인 구로다 후쿠미씨 와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이자 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인 조계현 씨를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일본 예능계에서 손꼽히는 친한파 인사로 잘 알려진 구로다 후쿠미 씨는 40년 가까이 방송과 출판, 강연 등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으며, 특히 한의학의 사상체질의학과 사상체형교정, 침 치료, 추나요법과 매선요법 등이 소개된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를 집필할 정도로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계현 KBO(한국야구위원회) 전력강화위원장은 한국야구위원회가 선정한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에 선정된 해태 타이거즈 출신의 스타 선수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야구가 금메달을 차지할 때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에도 일조했다. 구로다 후쿠미 씨는 “지난 1984년부터 가까운 이웃나라에 일본보다 훨씬 앞서있는 한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하며 관련 공부와 더불어 책도 집필했다”면서 “한의학은 난임을 비롯해 서양의학의 한계로 치유되지 못하는 환자분들에게 해결책이 될 것이며, 웰니스 관광 측면에서도 좋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앞으로 한국 한의학을 평생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조계현 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격한 운동을 하다 보니 한의학하고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처럼 함께 해왔는데 특히 갑작스러운 근육통, 발목 염좌 등에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고,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KBO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프로야구계와 한의협의 교류가 확대되고, 국내외 선수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한의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유명인사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됐다”며 “이번 위촉을 통해 두 분이 직접 경험하신 한의학의 우수함을 국내외 곳곳에 알리는 획기적인 홍보 전환점이 되길 바라고, 한의협에서도 홍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들은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지금도 의권 수호를 위한 독립운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일본에서 우리 한의학을 빛내기 위해 홍보대사에 적극 나서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스포츠에서의 한의학 효과도 후배 선수들에게도 잘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한의협 윤성찬 회장·정유웅 수석부회장·김석희 총무/홍보이사·김현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혁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한중택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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